>1596270072>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eight :: 1001

나쁜거에요

2021-08-08 17:51:42 - 2021-08-10 02:33:13

0 나쁜거에요 (/AH.FB4jfY)

2021-08-08 (내일 월요일) 17:51:42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339 민규주 (zGOq42M.8o)

2021-08-09 (모두 수고..) 16:01:40

잠시 어디 다녀올게요 >.0

340 홍현주 (V9wr9BmtFs)

2021-08-09 (모두 수고..) 16:05:01

>>339 네! 잘 다녀오세요!

341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16:30:31

흐긓... 더워서 슬퍼!

342 해인주 (0rSOvYlpTg)

2021-08-09 (모두 수고..) 16:35:34

후우 ... 바쁘네요 :3

343 주원주 (btch/VbVEc)

2021-08-09 (모두 수고..) 17:15:42

으어 졸았...다 가예주 아직 계시나 ㅇ<-<

344 민규주 (zGOq42M.8o)

2021-08-09 (모두 수고..) 17:22:41

홍현주 죄송합니다 <:3 빨리 끝날 줄 알았는디 일이 줄줄이김밥마냥 밀려부렀어요.......... 아마 밤 늦게 답레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빨리 현생을 물리치고 돌아오겟습니다 흑흑 흑 흑

345 홍현주 (V9wr9BmtFs)

2021-08-09 (모두 수고..) 17:31:44

>>344 아 현생은 어쩔 수 없죠.. 오늘 밤이라면 잠들어서 저도 답레를 못할 수도 있겠네요 힘내세요!

346 비랑주 (7uLNMXqmrk)

2021-08-09 (모두 수고..) 17:41:52

야호~ 레스가 많이 쌓였다~
하지만 비랑주는 정주행을 할 수가 없어요...

어서오시라!

347 주원주 (btch/VbVEc)

2021-08-09 (모두 수고..) 17:46:11

비랑주 어서오세요!!!

348 이현-선하 (FD4O7RJ34k)

2021-08-09 (모두 수고..) 18:01:50

그래, 그랬구나. 그랬어? 많이 힘들었겠네. 이야기를 들으면서 중간중간 맞장구치거나 공감해주던 그는 이야기가 끝나고 선하가 그의 목에 얼굴을 부비는 걸 알아채자 귀엽다는 듯 짧게 소리내어 웃었다.

"하하, 그것도 그렇네. 그럼 정정할까. 너도 널 위해 울어주면 안 될까?"

그는 상대 대신 슬퍼하진 않는다. 그는 상대가 자기 자신을 위해 슬퍼하는 게 아니라면 남이 울어준다한들 그게 약간이면 몰라도 전부 해소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의 동생이 그러했으니.

"나 같은 성격의 사람이 부모님이면 싫어?"

거의 초면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자신이 아니라 자신 같은 사람을 가리킨 그는 입 밖으로 내진 않고 속으로만 생각했다. 부모님과의 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구나. 곤란하네. 가정 상의 문제일 경우 상담자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안 얘기할 때가 많다. 살살 달래면서도 파고들 땐 파고들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 그 줄에서 떨어지면 더욱.

"걱정해주는 거야? 고마워. 하지만 아무 늑대에게나 주면 내가 원하는 미래에 지장이 가서 그러지 않으니까 괜찮아."

즉, 미래에 지장만 안 간다면 아무 늑대에게나 향을 풀 수 있다는 뜻이다.
귀 가까이서 들리는 웃음소리에 그는 기분 좋게 웃었다. "착하네. 고마워." 하지만 이 말을 하고 난 후 그는 더 이상 말할 수 없었다. 결심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아프네.이를 꽉 깨물면서도 웃는 모습을 유지하려 애쓰던 그는 고통을 잊기 위해 다른 생각에 빠졌다. 화한테 많이 혼나겠지. 부모님한테도 많이 혼날 거야. 하하, 가족이 화나게 만들다니 나 나쁜 사람이네. ...읏.

모든 게 끝나자 울적해졌던 표정을 다시 방긋 웃는 얼굴로 바꾼다. 더 먹고 싶어? 그럼 더 먹어도 괜찮아. 어차피 뜯긴 거 어쩔 수 없으니 더 뽑자는 마인드였다.

"그래."

부탁하려 했는데 잘 됐다. 붉은 입술에 손가락이 닿자 달처럼 둥글게 호선을 그린다. "그렇구나. 그렇지만 망아지라기보단, 예의를 잘 지켜서 양의 외로움을 달래준 멋진 늑대에 가까웠던 것 같은데." 작은 금빛 보름달이 초승달이 되어간다. "부모님이 슬퍼하시는 건 나도 싫으니까 이해해. 그렇지만 그렇다고 너무 얽매이진 마. 그럼 부모님은 그걸 더 슬퍼하실 테니까."

형, 어딨어!
도련님!

저 멀리서 외치는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뒤돌아 본 그가 다시 원위치로 되돌려 선하를 바라봤다. 선하의 어깨를 툭툭 두드린 그가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너도 어서 집으로 돌아가서 좋은 밤 보내."라고 인사하면 급히 달려갔다. 곧 저 멀리서 버럭 소리치면서 화내는 소리가 들려온다. 빨리 자리를 뜨지 않으면, 그를 매우 아끼는 동생이랑 마주칠지도?

349 이현주 (FD4O7RJ34k)

2021-08-09 (모두 수고..) 18:02:34

지금 폰 압수 당해서 다시 빨리 돌아갈 게요.

350 해인주 (0rSOvYlpTg)

2021-08-09 (모두 수고..) 18:14:18

헉 ... 이현주 다녀오셔라 8ㅁ8

351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18:36:11

등 장!
우리 모두 혐생에서 살아남자!!!!

352 가예주 (/R595BoCX2)

2021-08-09 (모두 수고..) 18:55:03

>>343 짜잔~

다들 힘내용!!! 시트가 들어왔네요..호오......

353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18:56:08

새로운 시트도 귀여워! 가예주 안녕!

354 해인주 (0rSOvYlpTg)

2021-08-09 (모두 수고..) 18:58:18

집에 보내주세요 ... 갱신이에요!

355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19:00:18

해인주 안녕! 살아남아라 개복치!

356 이현주 (FD4O7RJ34k)

2021-08-09 (모두 수고..) 19:02:12

3-3!!!!!!!!!!!

357 해인주 (MG7tF/s/g2)

2021-08-09 (모두 수고..) 19:02:47

후후 ... 죽지 않아요!

358 이현주 (FD4O7RJ34k)

2021-08-09 (모두 수고..) 19:05:19

해복치 파이팅!!!!

359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19:05:23

이현주도 안녕!! 왜 눈을 그렇게 뜨고 있어!!!!

360 하늘주 (.j6RGXmegs)

2021-08-09 (모두 수고..) 19:11:02

난 말이야. 아침에 너무 쨍쨍해서 비가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비를 맞고 돌아왔지.

따뜻한 물로 샤워하며 갱신이닷!! 다들 안녕안녕!

361 해인주 (MG7tF/s/g2)

2021-08-09 (모두 수고..) 19:12:21

다들 어서오셔라~~

362 하늘주 (.j6RGXmegs)

2021-08-09 (모두 수고..) 19:24:27

그럼 저녁이나 먹어야겠어! 다들 맛있는 저녁하길 바라~!

363 사하주 (ZsvItx8WAM)

2021-08-09 (모두 수고..) 19:32:56

좋은 저녁이야 갱신할게 ^ㅁ^)~~

364 주원주 (uKP9nr0wpQ)

2021-08-09 (모두 수고..) 19:35:25

으어 다들 안녕.... 가예주 혹시 계시다면.... 일상을.... 으허 늦어서 제송해요 ㅠㅜ

365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19:38:09

하늘주 저녁 맛나게 먹어!!!!!!!!
그리고 사하주 안녕!!!! 사-하-!

366 사하주 (ZsvItx8WAM)

2021-08-09 (모두 수고..) 19:39:17

안녕안녕~~! 월요일이라 그런지 아직 조용하네 ㅠㅠㅋㅋㅋㅋㅋ 다들 많이 힘들지 않기를 바라....

367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19:51:46

Picrewの「🏭토큰 양산 공장」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16BqPNsZE #Picrew #토큰_양산_공장

어떻게든 교복 색상 맞춰보려고 노력은 했다...
다들 '해줘.'

368 해인주 (0rSOvYlpTg)

2021-08-09 (모두 수고..) 20:05:32

Picrewの「🏭토큰 양산 공장」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GOU6YhjES #Picrew #토큰_양산_공장

짠짠

369 하늘주 (.j6RGXmegs)

2021-08-09 (모두 수고..) 20:05:49

https://picrew.me/share?cd=0zySzDmnzM

해달라면 해줄수밖에! 아무튼 저녁 다 먹고 갱신이야!

370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20:06:33

만월 일상 돌린 사람들 엄청 버닝했나봐!!! 다들 죽었어!!!!!!!

371 하늘주 (.j6RGXmegs)

2021-08-09 (모두 수고..) 20:07:57

일단 슬혜 토큰과 해인이 토큰은 내가 아주 잘 가져가겠어! 아하하하하! -괴도 H-

372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20:08:23

>>368 >>369 (허버허버허버허버)
너무 맛있다!!!!!!!!!! 귀여워!!!!!!
캄사함미다 SENSEI!!!!

373 하늘주 (.j6RGXmegs)

2021-08-09 (모두 수고..) 20:10:50

퇴근하고 일상이나 돌려볼까 했지만 다들 뻗은 모양이구나!
그렇다면 일단은 지켜보는 쪽으로 해볼까!

374 주원주 (OjBfRFY0Zk)

2021-08-09 (모두 수고..) 20:18:15

Picrewの「🏭토큰 양산 공장」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eSNVFIlEc #Picrew #토큰_양산_공장

이런느낌....이려나?

375 하늘주 (.j6RGXmegs)

2021-08-09 (모두 수고..) 20:21:25

안녕안녕! 주원주!! 그리고 주원이의 토큰도 내가 가져가겠어! -괴도 H-

376 사하주 (ZsvItx8WAM)

2021-08-09 (모두 수고..) 20:23:58

이게 바로 힐링....? 귀엽구 좋다....
>>373 나는 지금 돌리는 일상이 있어서 담에 찔러볼게 ㅠㅠ~!

377 하늘주 (.j6RGXmegs)

2021-08-09 (모두 수고..) 20:26:02

>>376 괜찮아! 괜찮아! 돌리는 일상 있는 이들은 돌리는 일상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378 이현주 (FD4O7RJ34k)

2021-08-09 (모두 수고..) 20:28:13

>>359 번역 : 3학년 3반 시트 환영입니다!!!

>>360 (비 맞고 우산 주기)

379 이현주 (FD4O7RJ34k)

2021-08-09 (모두 수고..) 20:28:25

모두 파이팅!

380 사하주 (ZsvItx8WAM)

2021-08-09 (모두 수고..) 20:30:46

이현주 안녕~~ 헉 3-3 시트 들어왔구나..! 이현아 사하야 반친구 늘었다~~!

381 하늘주 (.j6RGXmegs)

2021-08-09 (모두 수고..) 20:33:28

안녕안녕! 이현주!! 우산을 주는 따뜻한 마음씨! 아주 잘 받겠어!!

382 은사하 - 양선하 (ZsvItx8WAM)

2021-08-09 (모두 수고..) 20:39:13

여태 들었던 것과 비슷한 말이 나왔다. 그 힘 빼고 뜨는 법을 모르겠던데. 평소 같으면 잘만 나왔을 말이 앞에서 걸렸다. 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공부 엄청나게 잘 하는 사람 중에 설명은 못 하는 사람들 있던데. <저게 왜 안 돼?> 싶어서. 짧게 앓는 소리를 낸 사하가 결국 순순히 털어놓는다.

"나 사실 그게 안 돼. 몸에 힘을 어떻게 빼는지 모르겠어."

그래도 물 속에서 서 있는 건 잘 한다? 여기까진 진짜 웃겨질 것 같아서 말 안 했다. 첫인상 중요하잖아. 오늘 사귄 친군데, <쟤 뭐야…….> 하고 도망가면 어떻게 해.

"나중에 꼭 놀러갈게. 못 떠도 물장구라도 치지, 뭐."

초대해줬는데 거절하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꼭 그런 이유만은 아니고 또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또, 적당한 온도의 물은 좋아했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도 좋구.

"대회 준비하는구나. 잘 챙겨먹으면서 해야 돼."

열심히 하라는 말은 이미 알아서 잘 하고 있을 것 같아서 패스. 힘들겠다라는 말은 뭘 하든 체력적으로 힘든 건 맞으니까 당연해서 또 패스. 그랬더니 남는 말이 손주 본 할머니 같은 것밖에 없었다. 그래도 나쁜 말 아니니까 뱉는다. 아직 성장기잖아. 게다가 운동하면 정말로 잘 먹어야 하는 것도 맞고.

조금은, 어쩌면 기분탓인지도 모르겠지만, 달라진 말투에 선하를 본다. 금세 웃어주는 걸 보니 역시 기분탓이었나 하는 생각이 앞섰다.

"사실 난 동아리 때문에 매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럼 둘 다 대단한 걸로 하자."

사하도 웃었다.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게 뭐가 힘드냐고도 말할 수 있었지만, 구태여 그렇게 깎아내리고 싶지 않았다. 좋은 마음으로 건네준 예쁜 말인데, 그 모양 그대로 받아서 볕 잘 드는 자리에 놓아둔다면 모를까.

383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20:46:03

>>374 헉...! 최고야! (발작)

>>378 엌ㅋㅋㅋㅋㅋㅋ 3학년3반!! 그것도 3-3은 맞네!!!!
표정인줄 알았어!!!

384 주원주 (OjBfRFY0Zk)

2021-08-09 (모두 수고..) 20:49:01

>>383 헤헤😊😊😊

슬혜 픽크루는 언제나 슬혜 느낌이 확실하게 나서 좋다... 그림체가 달라져도 알기 쉬워...

385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21:02:41

>>384 그건 내가 최대한 근접한 픽크루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일 거시다! (⑅ ‘﹃’ )

386 주원주 (OjBfRFY0Zk)

2021-08-09 (모두 수고..) 21:04:07

>>385 그거 찾아내는 것도 대단해! 슬혜 픽크루 언제나 맛있게 먹고 있다! 헤헤😆

387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21:07:09

뭐야, 그런거 먹지 마요! 에퉤야 에퉤! 펫! 펫!

388 해인주 (0rSOvYlpTg)

2021-08-09 (모두 수고..) 21:08:40

으윽 머리가 아파요 선생님들 ...

389 슬혜주 (KuasUahnKs)

2021-08-09 (모두 수고..) 21:10:01

>>388 않이이 머선129!!!!!!!!
설마 이벤트 노가다의 독이 아직도 안풀린 건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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