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 (크게 다를 거 같은데.... ) (빠아아안히) 주원이가 제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3
>>941 어후... 지금 정주행하러가면 판 터지고 이벤트 레스 놓치잖아요. 해인주우..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와 지금도 레스가 쌓인닼ㅋㅋㅋㅋㅋㅋ
>>943 비랑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944 사실 문하... ㄱ같은 반이라 선관 생각나는 게 있긴 한데, 말씀 드려도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 문하가 좀 다가가기 어려운 타입이라 사람들이 잘 접근 안 하고, 체육특기생...? 이라서 대회 때문에 학교 빠진다면 빠지는 날 과제 유인물 같은 거 책상에 올려 놓고 가는 게 금아랑이고, 얼굴에 상처난 거 보면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보이면) 문하가 쉬는 시간에 자리 비울 때 우리집 대럼쥐가 문하 책상에 슬쩍 반창고 놔두고 사라질 것 같아서... 본인이 했단 티는 안 내는데요. 문하가 누가 책상 위에 유인물 챙겨주는 거며 반창고 놔두고 가는지 모르고 있다가 언젠가의 일상 때 들키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
>>945 맞아요! 모두가 있죠! 비랑이 끝이 랑자로 끝나서 실은... 아랑주가 내적 친근감 (같은 랑자로 끝나니까) 느껴요... (소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
>>946 다음에 더 재밌게 놀면 되죠!! 다음 이벤트 스타트는 하늘이가 끊을 것...!!
학생회실은 고교에서 여자에게 의미가 깊은 공간이었다. 들어가면 지금은 온지구의 이름이 쓰여진 명패가 올라간 자신이 앉던 책상이 있었고 중앙에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테이블에는 해당 기수의 학생부원들이 나란하게 앉아 들어오는 사람을 환영해주었으며, 누군가 셀렉한 배경음악을 작게 틀어두고 여타의 공간이 그렇듯 그 공간에 머무르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었으니까. 여자는 그것이 매년 머무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히는 말하지 못했다. 들어오면 느껴지는 공기같은 것이 다르다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다.
현재 학생회 소속이 아니지만 학생회실로 들어온 이유 또한 그랬다. 여전히 학생부에 머무르고 있는 동문의 얼굴을 보러온 것이기도 하고, 안부를 묻고 싶기도 하고, 석식을 먹고 3학년 교실로 올라가는 길에 야간자율학습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을 우연히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복합적 사유의 집합.
"역시 사람은 없구나."
아직 본인이 기억하는 공기를 맡으며 향수같은 것에 빠져 중얼거리던 여자는 인영을 보고 입을 꽉 다물었다. 학생회실 안에 사람이 있었다. 면식이 있는 그는 학생회장 선거철부터 거의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의 다수를 같이 보낸 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학생회장이 본인이 태어나서 맡아본 직책 중 가장 큰 것이었기 때문에 의욕이 넘쳐 여러 일을 추진했기 때문이리라.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에도 네 공이 크고.
거기까지 생각이 닿은 백가예는 발걸음 소리를 줄이고 테이블로 다가가 해인의 맞은편에 앉았다. 잠을 깨우는 걸 원하지 않아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웠으나 여자는 곧 고민을 해야 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자는 얼굴만 보고 갈 거야? 누군가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지만 3학년에 올라온 학생들은 피곤에 절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기에 선택한 것은 해인이 엎드려 고개를 돌린 방향을 마주보는 방향으로 똑같이 엎드려 잠시 상대의 얼굴을 살피는 것이었다. 별 생각 없이 한 행동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불규칙적으로 느껴지는 숨소리가 제 박동을 규칙적으로 만드는 기분을 만끽하다가 다시 상체를 일으켜 테이블 위에 있던 주인이 누구인지 확실치 않은 수능완성을 펼치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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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예가 책에서 시선을 떼 맞은 편의 학생을 바라본 것은 야간 자율학습이 얼마 남은 시점이었다. 이러다 교실에 못 들어가겠는데. 옆반이면 같이 올라가는 게 친구의 도리지. 똑똑, 손을 뻗어 적지 않은 세기로 강해인의 얼굴 앞에 노크하듯 테이블을 두드렸다.
>>957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맘 같아선 냅다 예스라고 하고 싶은데, 비랑이가 의외로 아랑이에게 어려운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랑자로 끝나니까 우리 의형제 하자!" 하면 "난 여자라서 형제가 못 될텐데에...?oO(놀랐단 표정을 했다가 빵긋 웃는다. 완곡적인 거절이다.)" 이럴 거라서...ㅠㅠㅠㅠㅠㅠㅠㅠ ㅇ<-< 놀때는 같이 즐겁게 노는데, 스킨십은 조심 (매우 조심) 하는 타입(또 단번에 너무 가까워지는 것도 조심)이라 비랑이가 생각 없이 어깨 걸치기 어깨 동무 하면 놀랄 소지가 매우 다분합니다 ㅎㅁㅎ 아랑이는... 비랑이 첫인상이 '소리가 나는 깜짝상자' 이거 아니었을까요...? <:3 (비랑이의 아랑이 첫인상을 모르겠다.
>>958 ....!! (띠용) 와... 와아아.... 뭐라고 레스를 쓰고 싶은데 놀라서 못 쓰겠어요...ㅋㅋㅋ ㅎㅁㅎ... 주원이 힘내라! (그저 응원) 내성 생기면... 주원이 후폭풍에 안 시달려요...? 그저 골댕이가 아니라 그저 늑대가 되는 건가...? :0
>>959 (써오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연호주) (소곤) (작은 응원)
>>960 앗... oO 첫 스타트를 끊든 끊지 않든 하늘이는 즐거운 이벤트를 할 것이다! 라는 쟈근 축복을 걸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주 의외로 장난꾸러기!
문하의 TMI) 항상 음울한데다가 말수도 적고 무뚝뚝해서 애들 사이에선 꺼림칙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지만, 애들끼리 이야기를 하다가 화제가 문하에게로 튀면 이상하게도 미담이 한두 가지씩 나온다. 소매치기를 잡아주는 것을 보았다거나, 동아리 일로 무거운 짐을 옮기고 있는데 와서 도와주더라거나.
>>982 뭐 키를 가져갔다고 해도 준게 아니라 원래는 만월의 밤 위험하니까 "키를 줄테니 혼자 있고 싶다면 나갈게." 에서 건네주고 아직까지 돌려받지 못한거라. 돌려받지 못했다.... 라고 해야할지 어떻게 될지는 앞일에 달려있지만요! 정식으로 주고 받은건 아니에요! 일단은....
>>982 으악 하긴... 안 친한 애가 의형제 하자고 하면 싫겠찌... 갑자기 어깨동무 동무동무는 일단 귀여운 아랑이니까 안 하지 않을까?! 155cm한테 170cm가 어깨동무를 걸다니 이건 범죄라구! 소리가 나는 깜짝상자라는 건 모두의 첫인상일 것 같은데... 아랑이를 봤으면 '얘가 나랑 동갑?'이 첫인상이었을 것 같아. 여동생같은 애가 같은 반이라니. 의형제는 좀 더 친해지고 나서 제안해보는 걸로 해야겠는걸... (버리지 못하는 욕심)
>>988 만월의 날에 억제제를 3개 복용하였을 경우의 페로몬의 양: 0% 2개 복용: 50% 1개 복용: 80% 복용하지않음:100%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양은 자신의 페로몬을 맡거나, 감지하거나, 전혀 느낄 수 없으며 또한 '페로몬을 약이 아닌 자의적으로 조절한다'가 아예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좀 지저분 하지만 예를 들자면 운동을 열심히 하고 땀을 흘렸는데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냄새를 향긋하게 라던가.. 냄새를 덜 독하게.. 아니면 냄새가 나지않게 (씻지 않고) 조절 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으로는 불가능이죠 마찬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컨디션은 머리가 깨질듯이 아플 때 타이레놀 한 개 가지곤 지끈지끈 하던게 두 개 이렇게 먹으면 말끔해 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