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트론은 어떻게든 공격을 방어하긴 했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는 힘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상태에서 어떻게 하지 않으면 단번에 관통을 당할지도 모를 정도로 머리와 두 팔의 드릴은 정말 빠르게 회전하며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편, 그 타이밍에서 소울 리퍼의 공격이 들어왔으나 머리로 들어간 공격은 회전하는 드릴에 의해 상쇄되며 전혀 충격을 주지 못했다.
그나마 메타트론이 몸통을 공격해서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는 힘을 줄여나가려고는 했으나 그것만으로는 역시 역부족이었을까. 허나 그 순간, 기간톤케일과 매그너토스의 공격이 드릴 몰라이너의 하반신에 명중했고 커다란 괴성과 함께 드릴 몰라이너의 움직임이 멈췄다. (약점 효과)
상당히 고통스러워하던 드릴 몰라이너는 단번에 점프해서 땅 속으로 들어갔고 그 상태에서 머리와 두 팔만 빼꼼 내밀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높게 들어올린 드릴 몰라이너는 하늘을 향해 두 팔에 달려있는 드릴을 발사했다. 이내 텅 빈 드릴은 새롭게 생성되긴 했으나 하늘 높게 날아오른 드릴은 곧 펑 터지면서 로봇들을 향해서 작은 드릴 형태로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별 타격을 주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도 있었으나, 부딪치는 것과 동시에 터지면서 데미지를 주는 것도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드릴 몰라이너는 웃어보이면서 로봇들을 빤히 바라보았다.
기간톤케일&매그너토스 약점 타격 성공 메타트론 노말 데미지 소울리퍼 데미지 0 처리
드릴 몰라이너 HP:2247
소형 드릴의 폭발 횟수: .dice 0 10. = 2 한 개당 데미지:40 타깃; 아군 전체
/이 상태에서는 어떻게 공격을 하실지 기대가 되네요! 협력을 해서 함께 싸우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8시 55분까지!
폭음과 함께 검룡의 머리에 일격이 가해진다. 하지만 검룡은 오히려 열이 뻗혔다는 듯이 그대로 자신의 검을 뽑아들고 재차 날아오는 드릴 하나를 베어 갈라버렸고, 그 폭팔은 생각하지 못한 듯 주룡이 그 폭팔을 다 뒤집어 써버린다. 열받은 주룡이 꼬리로다가 검룡의 뒤통수를 후려 갈겼고, 그와 동시에 큰형한테 대들지 못하는 분노를 토하기라도 하듯이 검룡이 포효를 내지른다.
"그래, 그래 알겠다. 다음은 네 차례라 이거지?"
그와 동시에 검룡이 입에 물은 검을 휘두름과 동시에 급강하 다이빙을 다시한번 더 시도한다. 아까전에 포룡의 공격을 이해하기라도 한 것일까? 주룡과 포룡은 최대한 목을 움츠리고 검룡이 칼을 휘두를 수 있는 범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전 에너지 출력을 날개의 날 부분에 집중시켜 그대로 공격을 이어나간다. 저번에 선보였던 딥 다이브 슬래쉬, 목표는 다름아닌 하반신, 정확히는 다리와 허리를 이어주는 관절부분을 노리는 상태였다.
폭음과 함께 검룡의 머리에 일격이 가해진다. 하지만 검룡은 오히려 열이 뻗혔다는 듯이 그대로 자신의 검을 뽑아들고 재차 날아오는 드릴 하나를 베어 갈라버렸고, 그 폭팔은 생각하지 못한 듯 주룡이 그 폭팔을 다 뒤집어 써버린다. 열받은 주룡이 꼬리로다가 검룡의 뒤통수를 후려 갈겼고, 그와 동시에 큰형한테 대들지 못하는 분노를 토하기라도 하듯이 검룡이 포효를 내지른다.
"그래, 그래 알겠다. 다음은 네 차례라 이거지?"
그와 동시에 검룡이 입에 물은 검을 휘두름과 동시에 급강하 다이빙을 다시한번 더 시도한다. 아까전에 포룡의 공격을 이해하기라도 한 것일까? 주룡과 포룡은 최대한 목을 움츠리고 검룡이 칼을 휘두를 수 있는 범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전 에너지 출력을 날개의 날 부분에 집중시켜 그대로 공격을 이어나간다. 저번에 선보였던 딥 다이브 슬래쉬, 하지만 검룡이 공격할 장소는 너무나도 한정적, 하지만 상관 없다, 이미 이 자세라면 일직선 상으로 놓인 곳은 단 한 곳, 녀석의 머리-정확히는 눈부분-였으니까.
드릴의 형상을 한 분산탄은 소울 리퍼의 라이트스톰 안티-에어리얼 시스템으로 효과적으로 요격되어 저지 되었고 그 짐승의 행위를 똑같이 비웃어 주었습니다. 설화는 그녀가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처럼 짐승의 머리로 간주되는 곳은 방호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검증 할 수 있었습니다. 시즈브레이커 어설트 드론들의 공격은 어떠한 피해도 줄 수 없었지만 그것이 전적으로 무의미한 결과만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소거법에 따라서 그러한 결과를 지워나다가 보면 결국 해답에 도달하기 마련이며 저 뒤틀린 짐승의 주요 공격 수단을 무력화는 통용되지 않거나 너무 많은 밑 작업이 요구될 것으로 보이니 만큼 더는 사사로운 행동을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언가가 불가능하다면 힘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식한 행위로 보일 수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설화는 생각했지만 어느 때는 바로 그러한 방법만이 가장 최적의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소울 리퍼의 무장 중 하나인 스카이피어서 아틸러리로 부터 초고속으로 발사된 탄체는 그 기세 만큼은 무엇이든 꿰뚫어 버릴 수준으로 비행하며 짐승의 가증스러운 얼굴을 향합니다
드릴 공격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았다. 허나 이런 것이라도 계속 맞으면 위험할 수도 있는만큼, 경계를 할 수밖에 없었고, 메타트론의 판넬 공격이 그 순간 일제히 날아갔다. 팔과 몸통이 연결되는 곳, 즉 어깨 부위를 노리는 듯 했으나, 크게 데미지는 들어가지 않는 듯 했다. 암흑 전사, 드릴 몰라이너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공격을 감행하려 했으나 그 순간 기간톤케일과 소울리퍼가 머리를 향해 공격을 들어왔다.
드릴 몰라이너는 머리에 달려있는 드릴을 회전시켜 공격을 막아내려고 했으나 두 로봇이 주는 공격을 전부 받아칠 순 없었는지, 혹은 충격이 너무 크게 들어왔는지, 머리의 드릴 부위가 박살이 나면서 공중위로 솟구쳤다가 땅으로 떨어졌다. 드릴 몰라이너의 머리는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머리 부위 드릴 박살 성공:조건 2명 이상이 동시에 공격한다. 데미지 2배 처리)
크게 당황한 드릴 몰라이너는 다시 밖으로 나왔고 자신의 머리 부위를 만지다가 크게 괴성을 질렀다. 정말로 화가 나길도 한듯, 드릴 몰라이너는 두 팔의 드릴을 정말로 빠르게 회전시키며 앞으로 돌진해서 한 로봇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딥 다이브 슬래쉬가 제대로 먹혀들어갔다, 옅게 들어갔다고는 생각했는데, 역으로 이루어진 소울 리퍼의 연격에 확실한 타격을 입혀줄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주룡을 통해 소울 리퍼를 향해 감사의 표시로 가벼운 포효를 외쳐 준 뒤 그대로 다시 한번 선회를 한다. 가볍게 하늘을 선회하던 기가톤케일의 시야로 완전히 열받은 듯한 녀석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실제로 그녀를 향한 공격은 제대로 없었고, 아까 전에 두들겨 맞은 검룡만이 조금 타격이 있었을 뿐. 큰 타격은 없었으니..... 에너지 보급은 충분했다.
"그렇다면!!"
그녀가 그대로 공중으로 치솟아 오른다. 500M..... 1Km..... 점점 더 상승해 오를 수록 그녀의 시선으로 다시 한번 우주의 모습이 그려지고, 다시 한번 지상의 모습이 그려진다. 컨트롤의 권한을 주룡에게 넘기고, 천천히 정신을 집중하자 어느 순간 용의 형상이 점점 변해가 마침내 기사의 그것으로 변하였고, 주룡에게 다시 한번 통제권한을 넘겨 받은 그녀는 그대로 발을 구르며 그대로 지상으로 급강하 하기 시작한다. 날개는 어느새인가 망토로 변해 있었고, 기사의 눈동자는 적을 향해 흔들림 없이, 자신의 손에서 검을 뽑아 든채 그 모든 운동 에너지를 자신의 팔 끝에 집중하였다.
무언가가 불가능하다면 그 가해진 힘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라는 의미의 결과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저 끈질긴 짐승의 지금의 몰골을 보는 것은 충분히 즐거운 일입니다. 그러니 더욱 그 즐거움을 위해 행동해야만 합니다. 다만, 그러기 이전에 그것이 짐승다운 외형답게 거친 포효를 내지르곤 명백히 소울 리퍼를 대상으로서 노골적으로 노리는 것 이였고 그것은 항상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며 비행하고 있는 소울 리퍼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런 행위는 별 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얄밉게도 제대로 공격해오는 것을 설화는 보았습니다. 그 행동의 결실을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최대한 피하면서 천둥과도 같은 소리와 함께 슈레더 오토-캐논의 포구에서는 강철의 폭풍우가 완전히 노출된 짐승의 얼굴에 퍼부어졌습니다
모든 것은 일순에 일어난 일이었다. 드릴 몰라이너는 더 이상 공격을 버틸 수 없었는지 몸을 둥글게 말다가 크게 괴성을 질렀다. 이내 몸이 천천히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다 크게 펑 터졌고 검은색 알갱이들이 여기저기로 하늘 높에 솟구쳤다. 하지만 그것은 곧 정화되듯 밝은 빛으로 바뀌었고 이내 빛가루가 되어 땅에 천천히 떨어졌다. 무너진 땅들과 건물은 빛가루와 함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다.
ㅡ괴물의 반응이 완전히 사라졌어. 우리들의 승리야.
내부 스피커를 통해 윤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완전히 암흑 전사, 드릴 몰라이너를 해치운 모양이었다. 허나 그것을 완전히 납득할 수 없는 이 또한 존재하고 있었다.
ㅡ짐의, 짐의 병기인 암흑 전사가 지구인 따위에게 패배했다고? 대단하구나. 지구인들. 대체 어디서 그런 병기를 가지고 온거지? 어둠의 기운으로 지구인의 병기의 기술 따윈 모두 흡수되어야하는데 대체 어디서 그런 병기를 가져온거냐.
그건 여성의 목소리였다. 자신을 황제라고 칭한 이는 애써 화를 참는 듯, 목소리가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와 동시였다. 하늘의 구멍이 조금씩 더 커지는 듯 했고, 그 너머에서 빅토리아호와 비슷한 디자인에 비슷한 크기의 전함이 그 얼굴만 내밀고 있었다.
ㅡ그렇다면 지금부터 짐이 상대해주마. 완전히 넘어간 후, 우리 제국의 최강의 병기를 꺼내서 산산조각을 내주마!!
순간적으로 느낄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뭔가 어마무시한 것이 튀어나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그것은 마치 생명체가 천적을 만난 것과 비슷한 불안감과 비슷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