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사양해줘도 괜찮을 것 같은데에~!! : ) (부비적) 히히, 그런 나연주가 참 든든하고 좋아~! 너무 좋아!!♥XD(쪽쪽) ㅋㅋㅋㅋ 그러면 이번엔 찬솔이가 나연이 졸졸 따라다니겠지. 혜은이는 두사람 보면서 앵꼬부부 같다고 웃을 것 같지만 :3 (꼬옥) 완전 사랑스러워!! ♥ (쓰담쓰담) 피곤하면 어쩔 수 없지~! 잘 잤으면 된건야~!
안 귀여운 고집쟁이! :3 (부비적) 아닌데! 너무 과분한데...! ㅋㅋㅋ (꼬옥) 아, 왠지 짠한데 귀여워 ㅋㅋㅋㅋㅋ 분유 타다가 왠지 아가 남매를 기르는 엄마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나연이도 떠오르구 ㅋㅋㅋㅋ (쓰다듬) 재밌어보이는 IF도 한가득이다! 찬솔이나 나연이 중 하나가 아가가 되는것도 재밌을것 같구 아니면 혜은이가 아가가 되어서 둘이 유사부부처럼 돌봐주는것도 재밌을것 같네! X3 (쪽쪽) 찬솔주라는거 인정하지 않으면 오물오물 금지야! :( (꾸욱) 피자 진짜 맛있었겠다! 나연주는... 찬솔주의 피자 뺏어먹으려구 ㅋㅋㅋㅋ ;3
(그가 고개를 갸웃거려도 그녀는 말을 해주지 않고 조용히 미소만 지으며 그의 뺨을 매만져줄 뿐이었다.) ......응. 걱정마, 오빠. (아무말 없이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눈웃음을 지어주며 그의 손을 함께 잡아준다. 그때의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지도 모르는 그녀였지만 적어도 지금만큼은.) 응, 아무래도 그게 좋을 것 같아. 나는 어디서 자든 상관 없긴 하지만 아무래도 같은 여자끼리 자는게 혜은이도 더 편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남매끼리 붙어자는 것은 좀 그럴수도 있으니까. 그와 혜은을 배려하는 그녀였다.) ...응...? (분명히 자신과 혜은이 편을 먹고 그를 공격했던 것 같은데 곧바로 상황이 바뀌어버리자 그녀는 당황한듯 두사람을 번갈아본다. 천천히 몰아오는 두사람 때문에 겁먹은 듯 사냥당하는 토끼처럼 뒷걸음질 치던 그녀는 두사람의 손이 물 속으로 들어가자 두눈을 질끈 감는다.) 싫어...! (그리고 두사람의 시야를 가리려는 듯 먼저 물을 뿌려버리고는 곧바로 도망치기 시작하는 그녀였다. 도망쳐봐야 얼마 가지도 못하겠지만.)
(나연이 조용히 미소를 지을 뿐 대답하지 않자 그저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다.) 그래, 뭐..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눈웃음을 지으며 손을 잡아주는 나연의 손을 힘을 주어 잡으며 다정하게 말한다.) 그렇겠지? 그러면 그렇게 하자. (찬솔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로서도 나쁠건 없으니까.) ... 몰래 손잡고 잘 수 있겠다. (찬솔은 나연에게만 들리게 작게 속삭이는 것은 덤이었다.) ' 오빠, 내가 잡을게! ' (혜은이 몸을 던지면서 힘차게 외쳤고 혜은의 두팔이 나연의 허리를 감싸곤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는다.) 좋았어!! 나연아 받아라~!! (나연이 혜은에게 잡히자 그대로 열심히 달려간 찬솔이 열심히도 물을 뿌리기 시작했고, 혜은도 그제서야 나연을 놓고는 물을 뿌린다.) ' 아하하~ 받아라!!! '
...혜은이 끌어안고 잘거니까 손 못 잡아. (그가 작게 속삭이자 잠시 아무말 없던 그녀는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며 중얼거린다. 생각만 해도 부끄러운지 약간 빨개진 얼굴은 덤이었다.) 꺅! 혜은아, 놔줘! (열심히 도망치려 했지만 혜은이 두팔로 허리를 감싸자 그것도 실패해버리는 그녀였다. 결국 그녀가 할수 있는 것은 버둥거리는 것밖에 없었고 그대로 혜은에게 잡힌 체 찬솔과 혜은이 함께 뿌리기 시작한 물에 제대로 젖기 시작한다.) 윽...!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두눈을 질끈 감은 그녀는 물을 피하려는 듯 허우적거린다. 그러나 일단 아무 곳이나 도망치려 하다가 그만 발 밑의 돌을 잘못 밟고는 미끄러져 넘어지기 시작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의 품으로 안겨들듯 그를 붙잡는다. 만약 그가 제대로 버티지 못했다면 그대로 함께 물속으로 풍덩 빠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잡아주면 좋을 것 같은데.. (찬솔은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는 나연애게 조금 아쉬운 듯 낮아진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 저얼대로 못 놓아주지 ' (혜은은 나연의 반응에도 웃음을 터트리며 놓아주지 않고 붙잡는다. 놓아주는 것은 물벼락을 맞기 시작할 때부터였다.) 앗.. 조심해...! (찬솔은 열심히 물을 뿌리다 무언가를 밟고 미끄러지는 듯 기울어지는 나연을 재빠르게 품에 안아 잡아주며 걱정스레 말한다.) 발이 다치거나 그런건 아니지? (혹시나 발을 다쳐서 넘어지려던 것이 아닌지 걱정스레 묻는 찬솔이었다. 뒤에서 혜은이 잘 하고 있어 하는 얼굴로 보고 있었지만 찬솔은 모르는 듯 했다.) 숨기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말해봐.
......일단은 맛보기. (그의 낮아진 목소리를 듣자 살짝 움찔한 그녀는 슬그머니 손을 뻗어 그의 손을 잠시 꼭 잡았다가 놓아준다. 낮은 목소리에 괜히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한 그녀였지만 애써 티내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혜은아...! (너만은 믿었는데! 하는 표정으로 혜은을 바라보던 그녀는 결국 물벼락을 맞기 시작한다. 그러나 허우적거리던 그녀는 그만 미끄러져버렸고 그대로 넘어지려던 순간 그가 품에 안아 잡아주자 다행히 넘어지는 것은 피한다.) ......아... (그러나 그를 멍하니 올려다보던 그녀는 문득 혜은의 얼굴과 함께 그와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것을 깨닫고는 얼굴을 확 붉혀버린다.) 그... 보, 복수야! (그렇게 붉어진 얼굴을 보이기 싫었는지 그녀는 마치 연기였던척 이번에는 제대로 함께 물속에 풍덩 빠지려는 듯 일부러 그를 붙잡고 같이 뒤로 넘어지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방향이 뒤인 것은 혹시나 그를 다치지 않게 하려는 그녀의 배려였다.)
... 이따가 좀 더 맛보게 해주는거지? (찬솔은 손을 잠시 잡았다 놓아준 나연을 멍하니 바라보다 희미한 미소를 지은 치 잔잔한 호수 같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 이게 물놀이잖아~ 그치? ' (혜은은 원망 어린 나연의 목소리에도 맑은 웃음을 터트리며 나연이 물벼락을 맞게 만든다. 자기도 열심히 뿌렸지만.) 괜찮아? (붉어진 얼굴로 자신을 멍하니 올려다보는 나연을 상냥하게 내려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찬솔이었다.) 보..복수..?! (찬솔은 갑자기 자신을 잡고 넘어트리는 나연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혹시나 나연이 다치기라도 할까 자연스레 감싸며 물 속으로 넘어진다.) 푸핫... 이거야 원 오늘 당하기만 하네. ( 바닥까지 천천히 가라앉았다 떠오른 찬솔이 품에서 나연을 놓아주며 웃음을 터트리곤 어깨를 으쓱인다 ) 나연아 한명만 안 당한 것 같지 않아? (혜은은 움찔하고 놀라고 찬솔은 입꼬리를 서서히 끌어올렸다.)
......이따가는 맛보기 말고 제대로. (잔잔한 호수 같은 그의 목소리가 좋았는지 머뭇거리다가 조용히 중얼거리는 그녀의 뺨이 살짝 분홍빛으로 물든다.) 그건 그렇...! 윽! (그럼에도 억울하다는 듯한 그녀의 원망은 결국 물소리에 묻혀버린다. 두명이 공격하자 정신없이 당하던 그녀는 더 당황스러운 상황에 마주하게 되지만.) 복수...! (부끄러움을 감추려는 듯 그녀는 결국 다시 물속으로 그와 함께 풍덩 빠져버린다.) 푸하... 정말로 다 젖어버렸네... (참았던 호흡을 다시 내쉬면서 그녀는 몸에 착 달라붙은 옷과 머리카락을 떼어낸다. 그러면서도 왠지 즐거워 그를 따라 웃음이 살짝 새어나오는 그녀였다.) ...응, 역시 그렇지? (조용히 대답하는 그녀의 눈이 움찔하는 혜은에게로 향한다. 그리고 혜은이 미처 움직이기도 전에 그녀는 혜은이 그랬던 것처럼 두팔로 혜은의 허리를 감싸 붙잡는다.) ...혜은이 잡혔네. 이게 물놀이잖아, 그치? (혜은의 귓가에 혜은이 했던 말을 똑같이 가만히 속삭여주는 그녀는 미소를 짓고는 있지만 어딘가 위험한 분위기였다.)
좋아, 오늘도 힘내야 하겠는걸. (찬솔은 조용히 들려오는 나연의 중얼거림과 분홍빛으로 물든 뺨을 보며 방긋 미소를 짓곤 기분 좋게 말한다.) 어어.. 복수!? (찬솔은 품안에 넘어진 나연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들려오는 말에 놀란 표정을 짓더니 그대로 나연과 물로 빠져버린다.) 정말이지.. 누구 덕분에 말이야.. (나연과 마찬가지로 숨을 뱉어내며 물 밖으로 나와선 중얼거린다. 그래도 나연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고, 물에 젖은 나연의 모습을 은연중에 머리 속에 넣어둔다.)응, 역시 그렇지. (찬솔은 마음이 통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이곤 천천히 몸을 일으켰고 그 사이에 나연이 혜은을 잡아챈다.) ' 나...나연아..!! 자, 잠깐..!! ' (어딘가 위험한 분위기의 나연을 보곤 파르르 떤 혜은이 도망치려 발버둥쳤지만 도망가지 못하고 그대로 찬솔에게도 붙잡힌다.) 나연아, 우리 혜은이 다리 좀 잡아볼래? ( 슬그머니 혜은의 양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들어올리려 하는 찬솔이 씨익 웃으며 말한다. 나연과 함께 혜은을 물에 던질 생각인 듯 했다.) ' 나..나연아, 아.. 안그럴거지..? 그치..? "(혜은은 어색하게 웃으며 나연을 간절하게 바라본다.)
(사이좋게 한번씩 물에 빠진 그와 그녀는 이미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어버린다. 그러나 아직 한 명, 완전히 빠지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 그녀는 그와 함께 그 마지막 목표를 바라본다. 그리고 순식간에 혜은의 허리를 감싸 붙잡는다.) ...응, 혜은아. (평소와 똑같은 목소리로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그녀였지만 그 분위기는 어딘가 위험했다. 발버둥치는 혜은을 제대로 꽉 붙잡을 정도로. 그리고 이어서 다가온 그도 혜은을 들어올리려는 듯 붙잡자 그녀는 잠시 말없이 그와 혜은을 번갈아바라본다.) ...혜은아. (침묵하던 그녀가 방긋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간다.) 미안, 좋아해. (혜은의 귓가에 살며시 사과와 애정을 속삭여준 그녀는 혜은의 허리를 감싸안았던 팔을 풀고 혜은의 다리를 잡아 그와 함께 들어올리려고 한다.) 공격! (그리고 복수하듯 장난스럽게 외치며 혜은을 물에 던지려고 하는 그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