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계속 흘러 그렇게 덥고 힘들던 여름도 어느새 끝이 나기 시작한 듯 싶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더웠지만 이제 해가 지는 저녁에는 조금 선선해지기 시작했으니. 여름이 가는 것은 나쁘지 않았으나 그녀는 여름이 완전히 다 가기 전에 그와 혜은이와 함께 하고싶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아침식사 시간에 식사를 하던 도중 두사람에게 말을 꺼낸다.) ...있지, 우리 오늘 딱히 할거 없지? 그러면 오늘 다같이 놀러가지 않을래? (두사람을 바라보며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짓고 말을 이어간다.) 여름도 이제 곧 있으면 끝날것 같아서. 그 전에 다같이 계곡 갔으면 좋겠거든. 혜은이도 가고 싶다고 그랬었고 나도 그때 재밌었거든. (잠시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던 그녀는 부탁을 담아서 고개를 갸웃한다.) ...오늘 둘 다 괜찮을까?
(혜은 과 찬솔은 여느때처럼 나연과 함께 둘러앉아 아침을 먹고 있었다.) 놀러가자구? (혜은은 밥을 오물거리느라 그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연을 바라보았고. 찬솔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한다.) 뭐, 확실히 나쁘지 않은 이야기이기는 해. 슬슬 날이 추워지는 것도 금방일테니까. (찬솔은 좋은 제안이라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오는 나연에게 다정하게 말한다.) 나는 괜찮아. 저녀석도 괜찮을걸? (찬솔은 나연의 말에 아주 좋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줬다.) ' 나도 좋아! 계곡! 솔직히 생각 못 했는데.. 아이디어 좋은데? ' (오물거리던 것을 꿀꺽 하고 삼킨 혜은이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 이야기 나온 김에 오늘 바로 가자. 나연이도 가고 싶은 것 같고, 혜은이도 가고 싶은 것 같으니. 밥 먹고 준비하면 금방 갈거야. (찬솔은 나연과 혜은을 보며 부드럽게 말한다.) 점심 저녁 먹을거랑 갈아입을 옷, 랜턴 정도면 될 것 같은데.. 간 김에 저번처럼 차에서 자고 올까?
응, 놀러가자. 계곡으로. (저번에 혜은과 나눴던 대화도 있었고 그녀도 오랜만에 다같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었으니. 혜은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그녀는 다정하게 말해오는 그를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짓는다.) 맞아. 그래서 더 추워지기 전에 다같이 갔으면 해서. (그리고 다행히 두사람이 모두 좋다고 대답해주자 그녀도 기쁜듯이 살짝 웃으며 대답한다.) 둘 다 좋다니 다행이다. 응, 오늘 밥 먹고 바로 가자. ...차에서 자고 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저번에도 사람도 아무도 없이 조용했고 차도 충분히 넓으니까. (기억을 떠올리며 조용히 대답한 그녀는 다시 밥을 한입 먹고 우물거린다.) ...점심 저녁이랑 여벌옷이랑 랜턴, 조리도구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 그럼 어서 먹고 준비하자. (밥을 삼킨 그녀는 두사람에게 조용히 미소를 지어주며 이야기한다.)
' 그러면 난 준비하러 갈래! ' (혜은은 나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밥을 흡입하듯 몰아넣더니 꿀꺽 삼키곤 벌떡 일어난다. 그리곤 신이 난 목소리로 위층으로 달려간다.) 저녀석 들뜨긴. 그러면 랜턴 같은건 오빠가 챙겨둘테니까 나연이 너도 옷가지 정도만 준비해서 차에 가있어. (찬솔은 부드럽게 다정한 목소리로 상냥하게 말하곤 얼마 남지 않은 밥을 맛있게 삼킨다.) 오늘은 수영복 입을거야? 난 아무래도 오늘은 힘들 것 같은데. (등에 붙어있는 밴드를 생각하며 아쉬운 듯 말하면서도 나연을 보는 눈에는 기대감이 섞여있었다.) 뭐어, 뭐든 나연이가 편한게 좋겠지만. ( 혜은이 먹은 것을 치우려는 듯 손을 움직이며 부드럽게 말을 이어간다.)
(혜은이 밥을 흡입하듯 몰아넣자 체할텐데 싶어 놀라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혜은을 바라보는 그녀였다. 그러나 혜은이 신난듯이 위층으로 달려가자 결국 그녀도 키득키득 웃어버린다.) ...그러게. 역시 혜은이도 많이 가고싶었나봐. (제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혜은이 귀여운듯 미소를 짓는다.) 응, 알았어. 나도 얼른 준비할게. (기대되는건 그녀도 마찬가지인지 그녀도 얼마 남지 않은 밥을 마저 다 먹는다. 그러다 그가 기대감이 섞인 눈으로 바라보자 작게 움찔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그 이유가 떠올랐는지 얼굴을 확 붉히더니 고개를 돌린다.) ......나도 힘들거든. 누군가 때문에... (옅어지기는 했지만 낫는 속도가 느린 그녀이기에 아직 흔적이 남아있었으니.) ...어차피 수영복도 없으니까 그렇게 기대하는 것처럼 봐도 안돼. (부끄러운지 괜히 단호하게 대답한 그녀는 그를 따라 먹은 것들을 치우는 것을 돕기 시작한다.)
' 계곡이다~ ' (아직 계곡에 가지도 않았는데 윗층에선 기분 좋은 외침이 들려온다.) 뭐, 혜은이도 혜은이지만 나연이 너도 가고 싶었던거 아니야? (찬솔은 부드럽게 키득거리며 웃어보이는 나연을 보며 상냥하게 말한다.) 좋아, 그래도 너무 서두르진 말고 천천히 챙겨. (찬솔은 부드럽게 말하며 나연을 응시했고,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는 나연을 보며 작게 키득거린다.) 아하하. 그래서 그거 남겨두는거 싫어? (찬솔은 턱을 괸 체 고개를 획 돌리는 나연에게 상냥하게 묻는다. 얼굴에는 짖궂은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에, 없어..? 뭐 조금 아쉬울지도... (찬솔은 조금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고는 나연과 함께 밥 먹은 것을 치운다.) 그러면 짐 다 챙기면서 차고로 와. 나도 다 챙겨서 차고로 먼저 가있을테니까. 혜은이랑 같이 나오면 되겠다. (찬솔은 부드럽게 속삭이곤 먼저 방으로 향해선 대강 짐을 챙긴다. 딱히 챙길 것이 많지는 않은 듯 금방 배낭에 옷을 때려넣고는 차고로 먼저 향한다.)
나도 가고 싶었던건 맞지만... 역시 혜은이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거든. 우리 셋이서 놀러간지도 꽤 됐잖아. (보란듯이 윗층에서 들려오는 혜은의 신난듯한 목소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녀는 부드러운 눈웃음을 지어준다.) 응, 알았어. 오빠도 천천히 챙겨야 해? (자신뿐만 아니라 그도 그렇다는 조용히 대답한 그녀는 그가 짖궂게 나오자 빨간 얼굴로 그를 흘겨보기 시작한다.) ......자기가 남겨놓고 물어보는거야? 덕분에 혜은이 앞에서 옷도 못 갈아입을지도 모르는데? (그가 얄미운지 그녀는 일부러 보여주려는 시늉까지 하며 입을 삐죽인다.) ...나중에 구하게 되면 또 모르지. (맘이 약해졌는지 조용히 중얼거리며 시선을 피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밥을 먹은 것을 다 정리한 후 그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응, 알았어. 짐 챙기고 혜은이랑 같이 나갈게. 금방 갈게, 오빠. (이따 보자는 듯 손을 흔든 그녀도 방으로 들어가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여벌옷과 수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구급상자와 손도끼 등을 챙긴 그녀는 방을 나와서는 윗층을 향해 외친다.) 혜은아! 준비 다 됐어?
뭐, 그렇긴 하지. 셋이서 놀러가는건 어렸을 때 이후로는 처음이니까. (찬솔은 위에서 들려오는 혜은의 목소리에 피식 웃더니 나연의 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그래, 오빠도 천천히 챙길게. (짖궂은 미소를 짓고 있던 찬솔은 자신을 흘겨보는 나연의 시선에 피식 웃으며 대답을 돌려준다.) 그치만 내꺼라는 증거를 남겨두고 싶었는걸. (찬솔은 내친김에 보여달라는 듯 손짓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 백화점이라도 가봐야 하려나. (찬솔은 조용히 중얼거리며 시선을 피하는 나연을 보곤 정말 고려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듯 중얼거린다.) 어디 보자.. 기름은 충분하고.. 뭐, 별 문제 없겠네. 라면이랑 참치도 챙겼고.. 찬연이도 있고. (찬솔은 차고로 와선 미리 시동을 걸어둔 후에 하나하나 점검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 오케이! 준비 완료! 가자가자~ ' (2층에서 나연의 목소리를 듣고 내려온 혜은은 자연스레 나연의 팔을 감싸안으며 붙어선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 얼마만의 계곡이지~ 아 , 기대된다~ ' (혜은은 나연의 팔에 부비적대며 함께 집을 나선다.)
얍~!! 나연주 품에 안착~! ♥ XD (부비적) ㅋㅋㅋㅋㅋ 그치만 이 마음에 단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는걸!! : ) (쓰담쓰담) ㅋㅋㅋㅋ 그치만 찬솔주가 잡아먹는 것도 아닌데!!! :3 (오물오물) ㅋㅋㅋ 이미 늦었지만~!! :D (쪽쪽) ㅋㅋㅋㅋㅋ 다 이유가 있다니까아~!! X3 (꼬옥) ㅋㅋㅋㅋ 그치만 나연주가 부끄럽다고 해서 안 하고 있었는데 먼저 해주니까!! :3 ♥ (낼름)
맞아, 그래서 꼭 가고싶었어.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 그녀였다. 지나고나면 이런 것들이 다 살아가는데 힘이 될테니.) ......어차피 남겨두지 않아도 나는 오빠거면서. 게다가 누가 보면 어쩌려구... (부끄러운지 중얼거리던 그녀는 그가 손짓하자 움찔하더니 얼굴을 더욱 붉힌다. 그리고 안된다는 듯 팔로 몸을 가리며 다급하게 얼굴을 도리도리 젓는다.) ......나만이 아니라 오빠랑 혜은이도 예쁜 옷 고른다면. (생각해보니 부끄러운지 슬그머니 말을 돌리는 그녀였다.) ...준비 다 됐어? (짐을 다 싼 후 혜은이 2층에서 내려와 팔을 감싸안자 그녀도 상냥한 눈웃음을 지으며 함께 혜은에게 붙는다.) 기대되지? 정말 재밌을거야. 우리 가서 다같이 즐겁게 놀자.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팔에 부비적대는 혜은이 귀여운지 미소를 짓고 혜은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면서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함께 집을 나서서 차고로 향한다.) 찬솔 오빠, 우리 왔어. (준비를 다 끝낸듯한 그에게 다가가며 그녀는 차에 짐을 싣는다.) ...다른 짐들도 챙겨줘서 고마워. (그에게 미소를 지어주며 조용히 말한다.)
역시 나연이 없었으면 이런 것도 생각 못 했을거야. 내가 여자친구를 참 잘 사귄 것 같아. (찬솔은 부드럽게 나연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이며 진심을 담아 말해준다.) 그래도 눈에 보이는게 있으면 더 뿌듯하고 안심이 되고 그렇잖아. 게다가 그건 나만 봐야지. 좀 더 안쪽에 새겨둬야 하려나. (찬솔은 짖궂은 미소를 지으며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 나연에게 장난스럽게 말한다.) 뭐, 가면 겸사겸사 그러지 않을까? (찬솔은 말을 돌리는 나연의 생각을 아는지 키득거리며 말한다.) ' 준비 완료지! 수영복이 없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혜은은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자신에게 붙어오는 나연에게 당연하다는 듯 말한다.) ' 역시 계곡 가면 라면이지~ 벌써 배고픈 느낌일지도~'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는 나연에게 해맑게 웃으며 장난스레 자신의 배를 매만지며 나아가는 혜은이었다.) ' 오빠 준비 다 해뒀지? 믿는다? ' (차고에 들어서며 찬솔에게 말한 혜은은 나연에게서 떨어져 차에 짐을 실어두곤 먼저 뒷자에 탄다.) 고맙긴, 별것도 아닌데. 자, 나연이도 차에 타. 나도 차고 문 열고 나선 바로 탈테니까. (찬솔은 나연의 손을 슬며시 잡아서 매만져주곤 다정하게 말한 후에 차고 문을 열기 시작한다. 미리 앞에 좀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둔 상태였기에 별다른 일은 없었다.)
나연주 품이 아주 좋아~♥ :D (부비적) ㅋㅋㅋㅋ 이정도 부끄러움은 나연주를 위한 내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지!!! :3 (쪽쪽) ㅋㅋㅋㅋ 오물오물은 애정행각이지!!! XD♥ (오물오물) 늦었어~!! : ) (꼬옥) 히히, 나연주 사랑해~!! 완전 사랑해~!! ♥ (낼름)
그치만 내가 생각한걸 실제로 이루어주는건 오빠인걸. ...나야말로 남자친구를 참 잘 사귀었지. (남자친구라고 말하니 괜히 부끄러운 기분이 들면서도 나쁘지 않은지 그녀도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주며 대답한다.) ...안돼. 이 정도면 충분히 많잖아. 아직 다 지워지지도 않았다구. (그녀는 장난스럽게 말하는 그를 새빨간 얼굴로 흘겨보면서 단호하게 말한다.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팔로 가리는 것은 덤이었다.) 겸사겸사가 아니라 그걸 목적으로 가야지. (그래도 말을 돌리는 노력이 성공한것 같아 몰래 한숨을 내쉬는 그녀였다.) ...수영복은 나도 없어. 나중에 백화점 가면 다같이 또 옷 골라보자. (혜은까지 그러면 정말로 백화점을 찾아봐야하나 고민하기 시작한다.) 방금 밥 먹었잖아~ 가서 신나게 놀고 또 라면 맛있게 먹자. (정말로 기대를 많이 했는지 신나보이는 혜은을 보니 그녀도 같이 신나는지 조금 들뜬듯이 웃으면서 대답한다. 그리고 함께 차고를 향해서는 차에 짐을 싣고 그를 바라본다.) 그래도 고마운건 고마운거야. 응, 그럼 부탁할게. (손을 잡아주는 그를 따라 그녀도 몰래 손을 잡고 부드럽게 속삭인다. 그리고 먼저 차에 올라타 벨트를 메고 차고 문을 열기 시작하는 그를 지켜본다. 다행히 좀비는 없는 듯 했고 날씨도 좋은 것 같아 안심하는 그녀였다.)
그렇게 된 김에 뽀뽀 한번만 해줘. (찬솔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는 나연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술을 톡톡 건드린다.) 다음에는 안 보이는 쪽에 하는걸로 할게. ( 단호하게 말하는 나연을 보며 키득거린 찬솔이 미안하다는 듯 소곤소곤 말하곤 윙크를 해보인다.) 내 목적은 나연이 수영복...(나연이 안도하는 듯 하자 짓궂은 미소를 다시 지어보인 찬솔이 능청스레 중얼거린다.) ' 흐흥, 뭐 여름은 다 가버렸으니 느긋하게 구해봐야지. ' (혜은은 키득거리며 말하곤 다음 여름을 기대하겠다는 듯 말한다.) ' 나연이가 끓여준 라면 기대할게~ 맛있게 끓여줘~ '(자신을 달래는 듯한 말에 믿겠다는 듯 해맑게 말한 혜은은 나연과 차고로 향한다.) 어디 보자.. (찬솔은 차고 문을 열고 차에 타서는 가볍게 몰아서 차를 빼낸다. 그리곤 다시 내려서 차고문을 꼼꼼히 닫아두곤 차로 돌아와 계곡을 향해 차를 몰기.시작한다.) 자, 오늘의 스케줄은 물놀이 점심 물놀이 저녁 차에서 취침이 되겠습니다, 아가씨들~ 잠자리는 좀 좁겠지만 셋이서 잘 붙어서 자도록 합시다. (가이드 톤으로 말하며 계곡으로 가는 산길로 빠져든 찬솔이 장난스럽게 말한다.) 좀 흔들릴테니 잘 잡아주세요~ (지난번과 변한 것이 없는 산길을 세사람이 탄 차가 천천히 나아간다.) 그나저나 변한게 없네. 여긴 온 사람이 없나봐.
적당히 부비적거릴게~!! XD (부비적) ㅋㅋㅋ 부끄러워 하는 나연주는 귀여우니까 좀 더 보고 싶을지도~ :) (쓰담쓰담) ㅋㅋㅋ 나연주는 상추라고 한 적 없는데~ :3 ♥️(오물오물) ㅋㅋㅋㅋㅋ 면역력은 기르면 되는거야!! X3 (꼬옥) 내가 더 좋아해!사창해?♥️ :3 (쪽쪽) 응응 ! 답레는 내일 줘!!
무서운거 아닌데에...!!! :( (꼬옥) ㅋㅋㅋ 오늘치 끝이야?! XD (쓰담쓰담) 우리 나연주의 노력이 있어서 늘 기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거구나~! 정말 좋아해!!♥️ (부비적) 왜왜~?? 나연주도 좋은거 아니야~?? :D (쪽) 혜은이가 방문을 잠궈뒀데! 찬솔이가 따라붙었데!! X3 (꼬옥)
...그게 목적이었어?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뽀뽀를 말하는 그를 멍하니 바라보던 그녀는 잠시 고민한다. 그리고 그에게 다가가 그의 두뺨을 감싸고 잡아당겨 이번에는 제대로 살짝 뽀뽀를 해준다.) ......오늘 다같이 노는거 잘 부탁한다는 뜻이야. (부끄러운지 조용히 속삭이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준 그녀는 짖궂게 나오는 그를 다시 흘겨본다.) ...어차피 오빠 그거 조절 못할거면서. 그리고 수영복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니까 일단은 모두의 옷을 고르는게 목적이라구. (부끄러워서인지 새빨간 얼굴로 일부러 더 단호하게 나오는 그녀였다.) 응, 급한건 아니니까 나중에 천천히 구해보자. (일단 당장 급한건 날이 추워지면 입을 겨울옷 같은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그녀도 혜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최선을 다할게. (저렇게 해맑은 혜은을 보니 힘내야겠다고 생각한 그녀는 함께 미소를 지어준다. 그리고 모두가 차에 탄 후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한 그녀였다.) 와아~ (그래서 그녀는 가이드톤으로 말하는 그에게 환하게 웃고 박수도 쳐주면서 들뜬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셋이서 함께 붙어서 잘 생각을 하니 옛날 생각도 떠올라 더 기대되는 것도 있었다.) 네~ (꼬박꼬박 그의 말에 대답해주면서 그녀는 산길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한 차 안에서 창문 위의 손잡이를 잡고 창문 밖을 바라본다.) ...그러게. 누가 온 흔적 같은게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물론 다른 사람들은 잘 살아있는걸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지금은 오랜만에 셋이서 놀러온만큼 애써 기분 좋은 생각을 하려는 듯 그녀는 일부러 장난스럽게 말을 돌린다.) 가면 또 손바닥 밀치기 게임 해볼까? 이번에는 다같이. 최종적으로 이긴 사람이 왕이 되어서 명령을 내린다든가 하는 식으로.
뭐, 없진 않았지. (찬솔은 능청스레 웃어보이며 장난스럽게 답한다. 그리곤 살며시 뽀뽀를 해주는 나연의 입술을 장난스럽게 물었다 놓아준다.) 나도 잘 부탁합니다, 여자친구님. (찬솔은 흘겨보는 나연에게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이곤 부드럽게 속삭인다.) 아냐, 노력하면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뭐, 목적은 그런 걸로 해둬도 되겠지. (찬솔은 단호하게 나오는 나연에게 능글맞게 대꾸를 하며 키득거린다.) ' 추운건 질색이니까 따뜻한 옷 구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야.' (혜은은 고개를 끄덕이는 나연에게 추운건 싫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보인다.) ' 최선을 다하는 나연이라면 대박일거야.' (혜은은 힘내라는 듯 으쌰하는 소리를 내며 기분 좋게 말한다.) 흐응, 지난번에 한번 이기더니 자신감이 잔뜩 붙은 모양이네? (이번엔 봐줄 생각이 없는지, 지난번에 차를 세웠던 자리에 차를 세우며 나연을 보며 웃는다.) ' 뭐야, 둘이 와서 그런거 했어? 설마 나연이가 이겼던거? '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보던 혜은이 씨익 웃으며 말한다.)
이상하지 않은데요~!! :D (꼬옥) 나연주도 기쁘다니 다행이지만.. 더 기쁘게 만들거야!! ♥ XD (쓰담쓰담) ㅋㅋㅋ 이제 익숙해지면 창피하지 않을거야!!! X3 ♥(오물오물) ㅋㅋㅋㅋ 이미 잡혔는데 찬솔주는 이제 어쩔 수 없네에~!! :3 (쪽쪽) 잠은 잘 잤어??
......뽀뽀에서도 입술을 물면 어떡해. (부끄러운지 살짝 얼굴을 붉힌 그녀는 괜히 그를 흘겨보면서 중얼거린다.) ...이건 오빠 노력해도 안 될 것 같은데... 그리고 목적은 그거 맞다니깐. (능글맞게 나오는 그가 얄미운지 그녀는 그의 볼을 살짝 잡아당겼다 놓아준다.) 따뜻한 옷도 나중에 찾아보자. 창고 같은 곳에 가면 있을지도 모르니까. (패딩같은 것도 찾아봐야 겨울을 날 수 있을테니. 그 와중에도 할 일을 정리하는 그녀였다.) ...응, 믿어줘. (혜은이 응원해주자 그녀도 기분이 좋아졌는지 베시시 웃으며 자신만 믿으라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당연하지. 지난번에 이겼으니까 이번에도 꼭 이길거야. (적어도 그만큼은 이기겠다는 듯 조용히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그녀였다.) 응, 저번에 놀러왔을 때 게임했거든. 그래서 내가 이겼어. ...벌칙으로 오빠한테 라면 끓여달라고 했지. (진짜 벌칙은 그게 아니었지만 혜은한테 솔직하게 말할수는 없었으므로. 그리고 내릴 준비를 하며 그녀는 두사람에게 미소를 지어준다.) ...그럼 이제 가볼까?
완전 이상한데요~! :3 (꼬옥) 그러면 나연주도 찬솔주를 더 기쁘게 만들거야! ♥️ X3 (부비적) 안 익숙해지니까 창피해! 쪽쪽도 사실 그렇다구...! ㅋㅋㅋㅋ (꾸욱) 찬솔주가 찬솔이 통제할수 있잖아! 나연이가 내려달라고 바둥거리고 있어! ㅋㅋㅋㅋ X( (쪽쪽) 응, 난 잘 잤어! 찬솔주는 잘 잤어?
이렇게 하면 나연이랑 조금 더 붙어있을 수 있으니까. ( 지난 밤 이후로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한 찬솔이 수줍은 듯 작게 속삭이며 웃어보인다.) 아하하~ 꼭 그런 건 아닌데 말이야. (나연이 볼을 잡아당기며 하는 말에 키득거리머 속삭인다.) ' 뭐어~ 복잡한 이야기는 그때 가서 하자아~ ' (혜은은 고민하는건 그때가서 하면 된다는 듯 느긋한 말을 던진다.) 흐응. 이번엔 안 봐줄건데~ (후회하지 말라는 듯 능청스런 말을 던진 찬솔이 주차를 마무리하곤 시동을 끈다.)두사람은 차에서 옷 갈아입고 나와. 나는 먼저 계곡 쪽에 내려가서 옷 갈아입을게. (찬솔은 여자인 두사람을 배려하듯 부드럽게 말하곤 먼저 가방을 챙겨서 내려선 계곡쪽으로 내려간다. 겸사겸사 좀비가 없을지 살피려는 것도 있긴 했지만 좀비는 보이지 않았다.) 어디 그럼.. 대충 갈아입을까. (찬솔은 잘 보이지 않을 곳에서 옷을 꺼내며 능청스럽게 말한다.)
완전 정상인데!!! :3 (쪽쪽) 히히, 지금도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데~!♥️ XD (꼬옥) ㅋㅋㅋㅋ 쪽쪽도 익숙해지게 더 열심히 해줘야지!! X3 ((부비적) ㅋㅋㅋㅋ 이미 방으로 안고 들어가버렸어!! :D ♥️ (쓰담쓰담) 나도 잘 잤어!! 잘 쉬고 있지??? X3 (오물오물)
......요즘 들어 특히 더 생각하는거지만 오빠는 언제나 말은 다정한것 같아.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았지만. 어쩐지 무서운 남자에게 단단히 잡힌것 같은 느낌은 그녀의 기분탓이었을까.) 아냐, 그런거 맞아. (볼을 잡아당겨도 그가 키득거리자 조금 더 잡아당기며 그를 흘겨보는 그녀였다.) ...응, 그러자. 오늘은 놀러가기로 했으니까. (느긋한 혜은의 말에 그녀도 잠시 아무말도 하지 않다가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오빠야말로 나중에 또 지고나서 딴 소리 하지마. (능청스러운 그에게 그녀도 장난스럽게 말을 던지며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그가 먼저 옷을 갈아입으러 계곡 쪽으로 가서 혜은과 둘만 남겨지게 되자 살짝 당황하는 그녀였다.) ......난 그냥 이 옷 입고 계곡 들어갈게. 혜은이 편하게 갈아입게 밖에서 기다려줄까? (혜은에게 당황했음을 들키지 않게 태연하게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조용히 묻는다. 그녀는 지금 혜은의 앞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니까. 나중에 젖으면 갈아입어야하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넘어가려는 듯 했다.)
완전 비정상인데! :3 (쪽쪽) 행복하다면 정말 다행이야~ X) (꼬옥) 안돼...! 찬솔주 지금도 이미 충분하다구! ㅋㅋㅋㅋ X( (쓰다듬) 찬솔이 적극적이야...! ㅋㅋㅋㅋ 이렇게 된 이상 나연주가 나선다! 찬솔아! 장모님이다! 문 열어라! ㅋㅋㅋ (쾅쾅)(??) 다행이다! 응, 난 잘 쉬고있어. 찬솔주도 잘 쉬고있어? :3 (오물오물)
행동도 다정하지않아? (나연의 말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인 찬솔이 나연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묻는다.) 아닌데.. 좀 억울하다. (찬솔은 볼을 조금 더 잡아당기는 나연의 행동에 엄살을 피우며 억울하다는 듯 말한다.) ' 계곡~ ' ( 나연이 자신의 말에 동의를.해주자 해맑게 계곡을 외치며 차고로 나아가는 혜은이었다. 마냥 해맑은 모습이었다.) 흐응, 안 그럴거니까 걱정마셔 (찬솔은 이번엔 꼭 이겨보이겠다는 결심을 하며 장난스럽게 대꾸한다.) ' 응? 그러고 들어간다고? '( 옷을 갈아입으려는 듯 배낭을 열던 혜은은 나연의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무언가 생각을 하는 듯 지그시 나연을 바라본다.) ' 뭐, 맘대로 해~ 편하게 밖에서 기다려도 되고~ ' (이내 방긋 웃어보인 혜은이 가벼운 손짓을 하며 해맑게 말하곤 훌러덩 셔츠를 벗어던질 준비를 한다.) 읏챠. 어디 보자.. 오늘도 놀기엔 좋은 날씨네. (차안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모르고 찬솔은 느긋하게 옷을 갈아입곤 계곡을 둘러본다.)
...이럴때만 다정하잖아.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가 작게 중얼거린다.) 억울해도 어쩔수 없어. (엄살을 피우고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그녀는 볼을 잡아당기는 손을 멈추지 않고 조금 더 잡아당긴 후에야 놓아준다.) ...응. 어차피 옷이 젖는건 똑같고 나중에 갈아입어야하는 것도 같으니까. 그래서 난 나중에 젖으면 갈아입으려고. 어차피 처음 나올때부터 바로 이러고 들어갈걸 생각하고 옷 입은거기도 하니까. (혜은이 지그시 바라보자 조용히 대답하는 그녀였다. 하지만 사실이었다. 그녀는 바로 물에 들어갈수 있도록 준비하고 나온 것이었으니.) 자, 잠깐...! 혜은아, 잠깐만! (혜은이 바로 셔츠를 벗어던지려고 하자 당황해서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미처 차를 나가지도 못하고 일단 다급하게 뒤돌아 앉는 그녀였다. 부끄러운지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두눈을 질끈 감은것이 그 와중에도 혜은을 배려해주는 듯 했다.) ...혜은이는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구. 가뜩이나 예쁜 아이가 그렇게 바로 벗어던지고 그러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