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8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five :: 1001

당신이될수도있는데,

2021-08-06 05:04:41 - 2021-08-07 21:43:59

0 당신이될수도있는데, (llZRmwmwjI)

2021-08-06 (불탄다..!) 05:04:41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512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1:06:35

귀하디 귀한 일상 ... 다들 착석하세요!!

>>507 저번에 잠깐 얘기 나눈거에서 생각난건데, 슬혜는 요리부니까 해인이가 학생회 회의 같은 곳에서 먹을 간식 같은걸 부탁한다던가! 음료수 보관을 부탁한다던가 ... 하는 사이 어떨까요! 그리고 본가도 근처에 있다고 했으니 해인이 편의점에서 볼 것 같기도 하고! >:3

513 홍연주 (LSZQ.yOIo.)

2021-08-07 (파란날) 11:08:32

>>508 약학 도서 읽으러 갔다는 설정으로 도서실도 괜찮고 새로 들어온 영양제가 있나 보러 갔다는 걸로 매점도 괜찮고 혼자 남아서 계속 실험하고 있었다는걸로 동아리실도 괜찮을 것 같은데

514 하늘주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11:41

>>513 동아리실이 가장 괜찮을 것 같네. 물론 하늘이는 동아리는 하지 않지만 친구 부탁으로 물건을 갔다놓아달라 같은 것은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럼 그런 느낌으로 선레 가져올게!

515 규리(🍊)주 (ToztsyJ6gc)

2021-08-07 (파란날) 11:13:50

규리가 누나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볼 거 같은 느낌....

516 규리(🍊)주 (ToztsyJ6gc)

2021-08-07 (파란날) 11:14:11

아니 왜 도중작성.. 슬혜주 규리가 물어봐도 돼??:3

517 하늘 - 홍연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16:03

원래 하늘은 동아리와는 전혀 관련 없는 학창생활을 보냈으나 오늘은 예외였다. 알고 지내는 친구 중 하나가 바쁜 일이 있으니까 가방만 조금 갖다놓아달라고 했기에 그는 친구의 가방을 들고서 동아리실로 향했다. 그러니까 그 친구 동아리가.. 동아리를 하나하나 돌아보다 그가 멈춘 곳은 약학부라는 곳이었다.

"의대 가려는 애들이 모이는 곳인가. 여긴."

아무도 듣지 못할 혼잣말을 작게 중얼거리는 것과 동시에 이런 동아리도 있다는 것에 정말 신기함을 느끼며 하늘은 가만히 숨을 내쉬었다. 노크하고 들어가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하늘은 동아리실의 문을 가볍게 노크했다.

"실례합니다. 안에 있나요?"

문을 바로 열고 들어가기보다는 역시 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일단 안에서 대답이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 대답이 전혀 없다면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보기야 하겠지만, 적어도 15분 정도는 기다린 후에 그렇게 행동을 할 예정일 정도로 우선 그는 안의 반응에 좀 더 집중했다.

518 슬혜주 (MVxunq.FVA)

2021-08-07 (파란날) 11:19:32

>>512 🤔흠🤔 양쪽 다 나쁘지 않구먼!
알바뛰는 부회장님 구경해야지! ٩(•̤̀ᵕ•̤́๑)ᵒᵏᵎᵎᵎᵎ 하하하하하하!

519 이름 없음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1:20:12

>>518 아니 왜 구경하는거냐구요! 도와주세요(?)

520 슬혜주 (MVxunq.FVA)

2021-08-07 (파란날) 11:21:23

>>516 귀 여 워
그래애~~~~~~~~!!!!! 물어보는건 자유! 그걸 받아들이는건 양아치 마음!
인데 설마 그정도도 안들어주겠니!

521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1:23:00

헉 컴퓨터로 왔더니 나메가 사라져버렸다

522 슬혜주 (MVxunq.FVA)

2021-08-07 (파란날) 11:26:09

>>519 하지만 편의점에서 어떻게 도와주는데!
!!! 설마 다 사면 된다던가 그런 건가!!

523 양홍현 - 강하늘 (LSZQ.yOIo.)

2021-08-07 (파란날) 11:26:34

홍현은 혼자 동아리실에서 조심스럽게 약재들을 혼합하고 있었다. 오늘 치의 동아리 실습은 이미 끝난지 오래였지만 직접 약을 만들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자주 오지 않았기 때문에 홍현 혼자 남아 있는 일은 늘 있는 일이었다.
혼합 과정은 거의 다 끝나가고 있었고, 홍현은 마지막으로 저울에 정확히 재본 다른 혼합 가루를 조심스레 떠서 부으려던 참이었다.

그때, 누군가가 문을 가볍게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와 함께 안에 누가 있는지 찾는 소리도 들렸다.
홍현은 깜짝 놀라 약 숟가락을 떨어뜨릴 뻔했다. 그리고 놀란 자신이 가루를 엎진 않은건가 확인했다. 다행히도 가루는 멀쩡히 그 자리에 있었다. 홍현은 약 숟가락을 놓지도 않은 채 대답했다.

"아... 무.. 무슨 일이시죠?"

524 사나늘-성우동 (Yg3tTMwShM)

2021-08-07 (파란날) 11:27:06

나늘의 때 아닌 장난에 그는 웃었다. 아니, 웃은 게 맞나? 저건 비웃음에 가깝나? 키도 한참 작은 게 우스꽝스러운 모양새긴 했다. 알게뭐람. 어쨌든 그녀는 선생이었으니까. 그리고 학창시절 중 난해한 선생을 보는 것도 추억 속 별미지. 어쨌든 그녀는 국가에서 인정한 어른이었기 때문에 꿇릴 게 없었다. 그녀를 가르치고 타박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 적어도 이 학교에선.
그래서 나늘은 자신을 우습게 여기고 있는 듯한 학생의 반응을 가늘게 휘어있는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장난은 고작 몇 번으론 그치지 않았고, 그녀를 거친 학생들의 수많은 반응을 봐왔으니 뭐든 넘길 수 있었다. 아마도 지금까지는. 나늘은 어쨌거나 사람 좋은 눈꼬리를 짓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사근하게 여길 사람도 있겠지만 그보단 사람을 홀리고 삼켜 먹어 버리는 여우나 뱀 종류에 더 가까웠지 않을까. 그리고 그 순간 우동의 싱거운 웃음소리가 고요한 복도를 흐린다. 진짜 웃네. 나름 참으려곤 한 것 같은데 노력까진 아니었고, 이 정도면 대놓고겠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장단에 맞춰 줄 고민이라도 하는 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귀여워서? 그건 좀 건방지니 아닐테고.

림보를 하랬으니 그것에 응한다면 몸을 뒤로 숙여 꽤나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연출된다. 게다가 그 대상이 키나 덩치가 크다면 더. 그래서인지도 모르지. 순순히 장단에 맞춰주는 듯한 모습을 보며 해사하게 방긋 웃는 나늘의 얼굴은 천진해 보였다. 언뜻 비쳐 보이는 뾰족한 송곳니까지 더해서. 학생들은 순진하니까 이렇게 의문을 가지면서도 순순히 따라주는 모습은 꽤...
거기까지 감상했을 때 갑작스러운 낯선 촉감에 나늘의 눈이 크게 깜박였다. 그녀의 말캉한 뺨은 그의 손끝에 잡혀 있었고 잠깐 의아한 듯한 얼굴로 뭐? 입을 벌리고 고개를 얕게 갸웃거리자 그것을 주욱 늘려버리는 그가 눈앞에 있었다. 나늘은 잠깐 표정을 깜짝 찡그리며 동작을 따라가다 놓인 것에 고개를 들어 그를 빤히 응시할 뿐이었다. 무언가 화를 낸다기보다는 그저 말없이 깜박, 쳐다보았다. 한가지 그가 성공한 게 있다면 그녀가 팔을 뻗은 쪽의 볼을 그가 건드렸기 때문에 그녀는 반사적으로 뻗었던 팔을 거두고 훔쳐진 볼을 쓰다듬고 있었다. 허들은 무너졌다. 얘 좀 봐. 보기보다 당돌하네.

"그래서 가뿐히 넘었니?"

재밌네. 다음엔 더 높이 준비할까. 당한 것에 어이가 없는지 그녀는 틈새로 실소를 흘리다 흘러내린 앞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며 그에게서 몸을 돌렸다. 그냥 단순히 넘어갈 일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의 말대로 낮은 허들은 사라지고 없다. 어쩌면 흥미를 잃었을지도. 그의 속사정을 알 리가 만무한 그 선생은 그를 뒤로 한 채 양호실의 안쪽으로 들어가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 차트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마주했을 때 얻은 명찰의 정보를 빈칸에 대충 휘갈겨 적다, 아직까지도 밖에 덩그러니 서있는 듯한 그를 뒤돌아보며 웃음은 온데간데 없는 나른한 얼굴로 고개를 삐딱인다.

"계속 거기 서있을 거야?"

상관은 없지만 목소리를 소란스럽게 주고 받고 싶진 않아서. 볼펜을 입가에 툭툭 가져다대며 그가 이곳에 찾아온 목적을 해결하길 바랬다. 또 언제 변덕을 부릴진 모를 일이지만. 어쨌든 지금 나늘은 얌전해 보였다. 그리고 나른하게 하품을 했던가.

"어디가 고장났니."

나늘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은 상냥한 것 같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런 얼굴은 무해해 보였으니 다른 딱딱한 감정이 담길 틈은 없다.

525 슬혜주 (MVxunq.FVA)

2021-08-07 (파란날) 11:28:06

캡틴안녕~~~~ 지구안녕~~~~

526 하늘주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28:10

안녕안녕! 캡틴!! 좋은 아침이야!

527 ◆qVMykkcvJk (Yg3tTMwShM)

2021-08-07 (파란날) 11:30:31

다들 좋은 입추의 점심입니다!
맛있는 밥은 드셨나요?

528 규리(🍊) - 슬혜 (ToztsyJ6gc)

2021-08-07 (파란날) 11:30:53

"아니요, 아니요! 이대로도 좋아요!"

나는 다급하게 외쳤어. 그리고 놓인 오렌지주스를 벌컥벌컥 마셨어. 아, 이게 천국 아닐까?!

"에, 아.... 그러, 네요? 그럼 2학년이겠네요!"

아니, 당연한 말이잖아. 나는 브라우니를 한 입 더 베어물었어.

"누나라고 불러도 돼요?! 아, 저는 구리구리라고 불러주세요. 이름이 규리거든요."

나는 내 명찰을 보여주며 말했어. 앗, 안경에 김서렸다. 난 안경을 벗어서 닦고 다시 착용했어.

"그럴게요! 그런데, 진짜 달달하고 맛있어요."

오늘 하교하고 믹스 사서 만들어볼까, 나는 오렌지주스로 손을 뻗으며 흥얼거렸어. 아, 맞아.

"나중에 이거 브라우니 만드는 법 배우러 와도 돼요?!"

//규리 TO DO List
-(new!)브라우니 믹스 사서 브라우니 만들기

529 홍현주 (LSZQ.yOIo.)

2021-08-07 (파란날) 11:31:09

와 캡틴이다! 안녕하세요!

530 규리(🍊)주 (ToztsyJ6gc)

2021-08-07 (파란날) 11:31:22

캡틴 어서와!

531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1:32:15

>>522 해인이 대신 일일 알바를 ... 읍읍

해인이는 언제나처럼 친해지면 편의점 신상 같은걸 챙겨주니까요!

532 하늘 - 홍현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33:41

다행히 안에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기에 하늘은 더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에 안도했다. 사람이 없다면 정말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들어가거나, 혹은 가방을 이 앞에 내려놓고 갈 수밖에 없었을테니까. 일단 안의 사람에게 용건을 말하고 들어가서 가방을 놓으면 되겠지. 계산을 마치며 하늘은 들려오는 목소리에 이어 대답했다.

"별 건 아니고 친구가 동아리실 안에 가방을 좀 놓아달라고 해서요. 괜찮으면 안에 들어가도 될까요? 들어가면 안되면 가방만 가지고 안에 놓아주셨으면 좋겠는데."

약학부라고 하니, 어쩌면 들어가기 힘든 상황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를테면 자신 역시 피아노 연습을 할 때 누군가가 함부로 들어오는 것은 꺼렸으니까. 일단 모든 것은 안의 대답에서 이어지는 일이었으니 그는 두 걸음 정도 물러서서 문과 거리를 두었다.

"혹시 약 관련으로 뭐하는 중이라서 곤란하면, 바로 앞에 가방 놓아놓고 갈게요. 그것만 나중에 챙겨주시겠어요?"

선택지 세 개 중 어느 것이 선택되어도 크게 상관없는일인만큼, 다시 한 번 하늘은 안의 사람의 대답을 기다렸다.

533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1:35:45

캡틴!! 어서오세요!!

534 슬혜주 (MVxunq.FVA)

2021-08-07 (파란날) 11:38:08

>>531 점장님! 여기 탈주범이 있어요! (의문의 스파게티냥)
신상 좋지 신상... 그것이 자네의 딜인가!

535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1:40:20

>>534 더 원하는게 있다면 드릴 의향이 있다구요!

536 ◆qVMykkcvJk (Yg3tTMwShM)

2021-08-07 (파란날) 11:41:41

참 여담이지만 페로몬 이벤트 라는 말을 꺼내긴 했지만 다들 아직 초반이라 조심스러우신 것 같아서 좀 더 편히 즐기시라구 진행하는거지
일상에서도 상황 조율하셔서 얼마든지 페로몬을 맡았다던가 물어버린다던가 가능하십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ㅎ▽ㅎ

537 하늘주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48:38

사실 정확히 어떤 이벤트인진 잘 모르겟지만 재밌게 즐기면 되는거겠지!!
일단 나는 누가 물리고 물지를 지켜보겠어!

538 양홍현 - 강하늘 (LSZQ.yOIo.)

2021-08-07 (파란날) 11:49:36

가방을 놓는다는 말에 홍현은 가방을 놓는 자리 중 한곳이 비어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옅은 웃음을 띠었다.
아마 실수로 여기에 놓지 않고 자신의 책가방과 함께 들고나간 모양이겠지.

바깥에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할까, 홍현이 자주 부끄러움을 느끼긴 했고 원래였다면 가방만 놓고 가달라고 말했겠지만 여기선 좀 달랐다. 자신과 함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약재들이 있었다. 자신의 친구와도 같은 약재들에 둘러쌓여있으니 홍현의 자신감을 끌어올려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들어와도 딱히 방해될 것 같지는 않았기에 들여보내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거기에 생각해 보니 아까 새롭게 만들었던 종합 영양제에 대한 평가를 부탁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자... 잠깐만 기다려 줄 수 있어요? 지금 문을 열어줄게요!"

홍현은 급하게 약 숟가락을 씻고 내려놓은 뒤 문으로 빠르게 걸어가 문을 열어주었다.

539 사하주 (POJtXU8yDM)

2021-08-07 (파란날) 11:50:12

좋은 점심이야! 다들 안녕 ^ㅁ^)~~

540 하늘주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53:39

안녕안녕! 사하주! 어서 와랏!!

541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1:54:19

사하주 어서오세요! 다들 재고 있는게 분명하다니까요! 이벤트를 계기로 좀 더 편해지는걸까요~

542 ◆qVMykkcvJk (Yg3tTMwShM)

2021-08-07 (파란날) 11:54:53

사하주 안냥하세요 좋은 점심입니다 ㅎ▽ㅎ!

543 홍현주 (LSZQ.yOIo.)

2021-08-07 (파란날) 11:55:08

사하주 어서와요!

544 규리(🍊)주 (ToztsyJ6gc)

2021-08-07 (파란날) 11:56:19

사하주 어서와!!

난 잠시 사라질게 멏미ㅡ....ㅠ

545 사하주 (POJtXU8yDM)

2021-08-07 (파란날) 11:56:44

아이고 멀미야?ㅠㅠㅠㅠ 규리주 다녀와~

546 하늘 - 홍현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57:55

잠깐만 기다려달라는 말에 하늘은 알겠다는 말을 하며 문이 열리는 것을 기다렸다. 뒤이어 문이 열리자 보이는 짙은 남색 머리카락의 여학생의 모습을 하늘은 아무런 말 없이 가만히 바라봤다. 하얀 가운을 입는 것으로 보아 정말 동아리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하늘은 실례한다는 말과 함께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섰다.

약학부의 분위기에 걸맞게 뭔가 이런저런 것이 많이 있다고 느끼며 작게 감탄하던 하늘은 일단 당장의 목적인 가방을 내려놓기 위해 근처 비어있는 자리에 가방을 내려놓았다. 여기가 그 애의 자리인진 알 길이 없으나, 어디에 놓으라고는 하지 않았으니 적당히 여기에 내려놓으면 되겠거니 생각하며 하늘은 괜히 뿌듯함을 느꼈다.

"뭔가 대단하네요. 이 동아리는 들어오는거 처음인데. 아."

문뜩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뭔가 조합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도구들의 모습이었다. 물론 정확히 어떻게 쓰이고 뭐에 쓰는지는 알 길이 없었으나 아무래도 자신이 오기 전 뭔가를 하던 것은 분명했기에 그는 괜히 미안함을 느끼며 그녀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선배인지 후배인지 모르겠으니까 일단 말은 계속 높여둘게요. 참고로 전 2학년. 아무튼 뭐라도 만들고 있었나봐요? 그렇다면 그냥 놓고 가라고 해도 괜찮았을텐데. 방해했다면 미안해요."

547 하늘주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58:46

>>541 그러니까 신입은 그 흐름을 지켜보면서 팝콘을 씹겠어!

>>544 멀미? 무슨 일인진 모르겠는데 조심해서 다녀와! 규리주!

548 사하주 (POJtXU8yDM)

2021-08-07 (파란날) 12:02:26

일상 구해볼게! 나중에라도 있음 찔러주세욧 '-^)~~

549 홍현주 (LSZQ.yOIo.)

2021-08-07 (파란날) 12:03:46

잠깐 점심 좀 먹고 돌아올게요!

550 사하주 (POJtXU8yDM)

2021-08-07 (파란날) 12:04:20

홍현주 점심 맛있게 먹구 와!

551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2:05:06

홍현주 다녀오세요!

552 하늘주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2:05:40

>>548 지금은 일상을 막 돌리고 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찔러볼게!

>>549 점심 맛있게 먹고 와!!

553 ◆qVMykkcvJk (Yg3tTMwShM)

2021-08-07 (파란날) 12:06:26

>>548 ㅠ▽ㅠ사하 만나보고 싶은데.. 길어지는 일상텀에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홍현주 점심 맛있게 먹고오세요 ㅎ▽ㅎ냠냠

554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2:07:28

사하랑은 돌린지 얼마 안되어서 ... 돌리실분 안나타나면 찔러볼께요!

555 사하주 (POJtXU8yDM)

2021-08-07 (파란날) 12:08:59

>>552-553 응응 하늘주랑 지구캡틴 둘 다 일상 돌리고 있는 거 알아서...! 구경 재밌게 하고 있지롱 하늘이도 지구랑 나늘쌤도 담에 만나봅쉬다 '-^)~~
>>554 앗 글치 해인이랑 최근에 만났지 ㅋㅋㅋㅋㅋ 신경써줘서 고마워 -///-!!

556 현슬혜 - 강규리 (MVxunq.FVA)

2021-08-07 (파란날) 12:09:21

"그런가요?"

거의 다급하다싶을 정도로 만류하는 그에게 살짝 고개를 기울였다가 이내 어깨를 으쓱거렸을까,
오렌지주스까지 벌컥벌컥 들이키는걸 보면 적잖이 당황한 사람처럼 보이긴 했으나 딱히 그부분까지 무어라 할 생각은 없었기에 그녀는 가만히 그를 지켜보기만 했다.

"후후... 당연한 이야기를 놀란듯 말씀하셔도 말이죠~"

무엇보다 명찰이 그걸 말해주고 있었을까?
보통 앞치마라던가 하면 잘 안보이기마련이었지만 그녀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제대로 보이도록 항상 바깥에 내어놓곤 했다.

"구리구리라~ 꽤 귀여운 별명이네요? 원래 이름도 귀여운거 같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마음대로 부르셔도 상관없답니다?"

개구리, 너구리, 귤... 이것저것 의식의 흐름이 이어졌지만 그녀는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그저 버릇처럼 검지와 중지로 테이블을 한번 싹 훑고는 먼지 없이 매끈하다는 것에 살풋 웃어보일 뿐이었을까?

"뭐, 브라우니란게 결국엔 초콜릿 범벅이니까요~"

달달하고 맛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어찌보면 브라우니로서의 제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다는 말과 똑같았으니, 그녀로서도 조금은 뿌듯하게 생각할 수도 있었겠다.

"요즘은 레시피라던가 꽤 잘 나와있는거 같지만~
그렇네요. 꼭 도움이 필요하다거나 하신다면, 거들지 못할 이유는 없죠?"

테이블에 기대듯 상체를 기울이고서 턱을 괸 모습이 장난스러운 표정과 키득거리는 웃음소리에 어우러졌을까?
누가보면 능글맞게 후배를 대하는 선배라고 생각할지도 모를 광경이었지만, 설령 그렇게 물어본다 한들 딱히 반박할 생각 또한 없는 그녀였다.

"물론... 브라우니 말고도 얼마든지 도와드릴 수 있지만요~"

557 슬혜주 (MVxunq.FVA)

2021-08-07 (파란날) 12:09:53

>>535 그럼 함박웃음 해인이 주세요. (?)

558 슬혜주 (MVxunq.FVA)

2021-08-07 (파란날) 12:11:28

사하주 안녕!!!!!!!!!!! 엄청 안녕!!!!!!!!!!!
그리고 귤귤주 홍현주 갔다와~~~~~~!!!!!!!

559 사하주 (POJtXU8yDM)

2021-08-07 (파란날) 12:12:44

>>558 엄청 안녕이라니 넘 귀엽고 고마운 인사야........ -///-s2 안녕안녕!!

560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2:13:29

>>557 ... 픽크루로 달라 이 말인건가요!!! 슬혜랑 일상 돌리면 몇번은 웃을꺼에요?
>>555 사하랑 돌리려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 마음 독하게 먹어야한다구요!

561 하늘주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2:15:11

그러고 보니 뭔가 선관을 짜고 하는 것이 꽤 성행하는 것 같은데 난 꼭 짜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잘 안 짜는 편이기도 해서 먼저 구할 것 같진 않네. 그래도 혹시나 저 피아노에만 올인하는 고집쟁이와 선관이 필요하다 하는 이가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562 해인주 (AtlMp.knPw)

2021-08-07 (파란날) 12:16:09

선관은 필요하면 짜는거니까요! 접점이 생긴다면 짜는거고 아니면 초면으로 시작해도 충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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