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4078> [해리포터] 동화학원³ -23. 부제를 뭐로 할까요? :: 1001

미니게임천국?◆Zu8zCKp2XA

2021-08-02 15:19:14 - 2021-08-07 01:00:19

0 미니게임천국?◆Zu8zCKp2XA (dnJk0k3VyM)

2021-08-02 (모두 수고..) 15:19:14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767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2:46:25

>>766 이누리 - 점성술

당신이 안으로 들어서자, 펜듈럼을 각각 테이블에 놓던 사람이 고개를 돌렸습니다. 비녀 대신 지팡이로 흰 머리를 틀어 올려 묶은 데다, 모든 손에 반지를 끼고 치파오를 입은 남성입니다.

네, 할미탈이요.

' 아. 자리에 앉아. '

특별 강사가 그였나봅니다? 그는 당신에게 앉으라고 권했습니다. 오늘 수업은 펜듈럼 점인가봅니다.

//:D

768 노리(잉)주🔨 (ho.z2Ta0LE)

2021-08-06 (불탄다..!) 12:48:27

((망치를..들어요!!!!))

769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2:55:19

않ㅋㅋㅋㅋㅋㅋㅌ 망치를 왴ㅋㅋㅋㅋㅋ 들지 말아요ㅋㅋㅋㅋㅋ!!!!

770 후부키 이노리 (ho.z2Ta0LE)

2021-08-06 (불탄다..!) 12:57:45

>>0 [점성술]

점성술 시간이다! 너는 점을 보거나 그걸 믿는 성격은 아니었다. 운명은 흐르는 것이다. 흐르는 자에게는 행운이 있겠지만 거슬러 올라간다 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용기가 함께한다 믿는 사람이었지만, 최근 일을 보면 그것도 맞는 말은 아닌 것 같았던 것이다. 너는 기숙사 안에서 쑥을 피우다 수업을 듣기 위해 일어섰다. 그리고 본 것이 조금은 익숙한 사람인 것이다.

"너 왜 여기 있어요?"

너는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더니, 자리에 앉고는 깨달았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먹을 쥐면서 입가에 가져다대며 히히 웃는 것이었다.

"혹시 학교가 재밌어서 온 거예요? 그러면 이노리 이해해요? 진작 말하지. 너도 입학 하면 돼요?"

아니다. 너는 웃길 멈추고 펜듈럼을 빤히 바라본다. 오늘은 이걸로 수업을 하나보다.

771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3:06:41

>>770 이노리-점성술

' .... 오늘만이야. '

그는 이노리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속삭였습니다. 그리고 한쪽 끝이 반지 형태로 되어있는 펜듈럼을 집어 들었습니다.

' 펜듈럼은 미래를 알 수 있는 도구야. 뭐, 그렇다고 시험 정답을 알려줄 순 없고. 보통 처음 길들일 땐 O, X 형태의 질문들을 한다. '

그리고 그가 펜듈럼을 손가락에 끼우고 사슬을 느슨하게 잡았습니다.

' 일단, 간단하게 OX로 나뉠 질문을 하면서 펜듈럼에 집중하도록. 돌아가면 성공이다. 보통 O는 오른쪽, X는 왼 쪽이다. '

772 후부키 이노리 (SnXBLq0qQA)

2021-08-06 (불탄다..!) 13:27:19

>>0 [점성술]

오늘만이라고? 너는 순수한 아이처럼 생글생글 웃었다. 그 오늘만이라는 것이 봐주는 건 오늘만이라는 건지, 혹은 수업이 오늘만이란 것인지. 너는 그 속내를 꽁꽁 숨긴다. 상대를 가늠하지도 않는다. 나는 지금 누구보다도 순수한 아이지 않은가.

시험 정답은 못 알려주는구나. 너는 아랫입술을 비죽 내민다. "펜듈럼님 어려워." 하고 작게 종알거리던 너는 펜듈럼을 똑같이 들어올린다. 손가락에 끼우고 OX로 나뉠 질문을..너는 고민한다.

"펜듈럼님, 오늘 저녁에 닭죽이 나올까요?"

대체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는 질문하며 펜듈럼에 시선을 뚫어져라 집중한다.

773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3:30:18

.dice 1 2. = 2
1의 경우 .dice 1 100. = 35
2의 경우 .dice 1 50. = 33

774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3:30:38

(동공지진)

775 노리(잉)주 (aWsJ9w8usY)

2021-08-06 (불탄다..!) 13:32:00

((긴장해요..!!))

776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3:45:10

(((날렸읍니다.... 잠시망요....)))

777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3:58:45

>>772 이노리 - 점성술

할미탈은 어깨를 살짝 으쓱이곤 교탁으로 돌아가려다가 멈췄습니다.

예상 밖의 질문이었으니까요. 이노리의 손에 들린 펜듈럼이 파르르르 떱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돌기 시작합니다. 거세고 빠릅니다.

안 나와!!!!!!!!!!! 하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 크흠... 질문을 바꿔가면서 몇 번 더 해보고 확실해지면 조금 더 깊이 있는 질문으로 해도 돼. '

다른 질문으로 해볼까요?

778 노리(잉)주 (YCuxHCP3wI)

2021-08-06 (불탄다..!) 15:01:57

.dice 1 2. = 1
1. 정상적인 깊은 질문
2. 심연

779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5:19:17

(((((심연에 동공지진))))

780 렝주 (xZ2bKUyIvg)

2021-08-06 (불탄다..!) 15:47:56

얼리버드 기사앙....... 아이구 죽게따...

781 단태(땃쥐)주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5:58:51

:0?
할미탈 니가 왜 거깄누

782 후부키 이노리 (uay7eY7W72)

2021-08-06 (불탄다..!) 15:59:40

>>0 [점성술]

파르르르 떠는 모습에 너는 고개를 기울인다. 이윽고 미친듯이 돌기 시작하자 진정하라는듯 손을 뻗었다.

"이노리가 잘못했어요..? 안 물어볼게..?"

질문을 바꿔가면서..너는 고개를 기울인다. 어떻게 해야할까?

"펜듈럼님, 오늘 이노리 세스트랄 보러가면 만날 수 있을까?"

// 영화보고 올게요..이노리...캐해..랑종 2회차...🙄

783 펠리체 - 이노리 (eHFXhQg2bI)

2021-08-06 (불탄다..!) 16:06:32

옷에 닿았던 눈길이 머리를 넘기는 손짓을 따라 머리카락으로 옮겨간다. 새까맣고 짧은 머리칼은 그녀가 알고 있는 누군가와 같으면서 또 다른 느낌이다. 같은 검은색인데. 생각해보면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 남매간과도 같은 은발이면서 색이 다르다. 혈육간에도 그런데 타인간에 그런게 이상할 리가 없다. 오히려 당연하다. 타인이기에.

머리카락 다음으로 본 짧은 손톱은 약간의 강박증을 느끼게 만들었으나 그녀는 굳이 말로 꺼내지 않았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리치가 순순히 쓰다듬을 허락했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 않을 것이라 느꼈을테니. 이 영악한 작은 짐승은 그런 눈치를 볼 줄 알았다.

"흠."

걱정, 슬픔. 상대가 언급하는 그 말들에 의미심장한 소리가 짧게 흘러나간다. 누가 누구를 걱정하며 무엇을 슬퍼한다는 걸까. 뭐, 굳이 물을 것도 없겠지. 쓰다듬던 손이 거두어지자 리치는 만족했는지 다시 가방 안으로 들어갔다. 작은 몸을 가방 안에 쏙 넣고 이따금 흔들리는 꼬리 끝만 살짝씩 보여준다. 기분 좋은 그륵거림과 함께. 그녀는 안은 팔을 고치고 가방을 추슬렀다. 그런 뒤에야 말했다. 상대의 자기소개까지 다 마친 후였다.

"저에 대한 건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이노리 선배. 행여나 제가 다친다고 해도 슬퍼하지 마세요. 저는 선배가 누구에게 다치든, 혹은 죽는다고 해도, 전혀 슬퍼하지 않을거라서요."

상대가, 이노리가 가슴을 짚어가며 분쟁의 아픔에 대해 말한 것이 무색하게 만드는 말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의 이질감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 생각한 그대로를 말로써 꺼내는 그 태도는 이노리가 어떻게 반응하든 상관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제 의도도 그랬지만.

"글쎄요. 어떤 모습, 어떤 행동을 해야 6학년 같은 건지, 누가 그런 걸 정해두긴 했는지, 저는 알지도 못 하고 알고 싶지도 않네요. 선배. 제 자신은 제 안에 있으니, 그거면 된 거 아닐까요."

이노리의 하얀 눈과 그녀의 금빛 눈이 마주쳤다. 생기를 잃고 죽은 눈과 극을 달리 하듯 생기가 넘치는 금빛의 눈은 서서히 가늘어진다 싶더니 신월이 가까운 초승달처럼 휜다. 어스름한 그늘을 지고서 짓는 미소는 이 순간만의 것이었다.

"물론이죠. 잘 부탁해요. 이노리 선배."

곧 악수라도 내밀 듯한 말이었지만, 그녀는 그저 천천히 눈을 깜빡이기만 할 뿐. 결코 손을 내밀지도 거리를 좁히지도 않았다. 그런 그녀를 대신하듯 가방에서 리치의 꼬리가 쏙 튀어나와 두어번 까딱까딱 흔들거렸다.

784 펠리체주 (eHFXhQg2bI)

2021-08-06 (불탄다..!) 16:07:51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들으러 간다]

답레 올리고 수업도 신청이라구~~

785 ◆Zu8zCKp2XA (RbKsIBsM6M)

2021-08-06 (불탄다..!) 16:08:48

다녀오세요 잉주!! 다들 어서오세요!

786 ◆Zu8zCKp2XA (RbKsIBsM6M)

2021-08-06 (불탄다..!) 16:10:19

>>781
할미탈: ......
할미탈: (시선회피)

.dice 1 2. = 1
1의 경우 .dice 1 100. = 75
2의 경우 .dice 1 50. = 47

787 단태(땃쥐)주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6:13:24

>>0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을 들으러 간다]

수업 신청할게. 잉주 다녀오고 첼주 어서와:)

788 펠리체주 (eHFXhQg2bI)

2021-08-06 (불탄다..!) 16:16:06

안녕ㅇ안녕~~ 쫀오후라구~~

789 단태(땃쥐)주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6:17:11

분명 나는 점심 이후에 수업 하면서 히히덕거릴려고 했는데 머피의 법칙이었지.....((첼주 할쟉))(?)

790 ◆Zu8zCKp2XA (RbKsIBsM6M)

2021-08-06 (불탄다..!) 16:21:19

>>782 이노리 - 점성술

펜듈럼이 돌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입니다. 볼 수 있겠네요.

' 펜듈럼을 길들이게 되면, 나중에 미래를 점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디가 흉이고 어디가 길인지 금방 알 수 있다. '

할미탈은 설명하다가 자신의 펜듈럼을 들었습니다.

' 길들일 때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적어도 흉을 가리킬 때는 그 쪽으로 안 가는 게 좋다. '

할미탈이 말을 마치자, 한 쪽에서 누군가가 손을 들었습니다. 윤입니다.

' 패밀리어가 사라졌을 때도 유용한가요? '
' 그냥 아씨오를 쓰는 게 빠르지. '




>>784 펠리체 - 어둠의 마법 방어술

당신이 들어서자, 교실이 시끌벅적합니다. 칼 교수를 발견한 학생들이 흠칫흠칫 놀랐습니다.

기숙사 점수가 왕창 깎일 거란 불안감이 존재하는군요.

' 오, 오늘은.... 픽시를 사용해서 실전 연습을 할 거예요...! '

바들바들 떨며, 에반스 교수가 말했습니다. 에반스 교수 앞에는 많이 움직이는 주머니가 있습니다.

791 ◆Zu8zCKp2XA (RbKsIBsM6M)

2021-08-06 (불탄다..!) 16:22:02

>>787 단태 - 어둠의 마법 방어술

당신이 들어서자, 교실이 시끌벅적합니다. 칼 교수를 발견한 학생들이 흠칫흠칫 놀랐습니다.

기숙사 점수가 왕창 깎일 거란 불안감이 존재하는군요.

' 오, 오늘은.... 픽시를 사용해서 실전 연습을 할 거예요...! '

바들바들 떨며, 에반스 교수가 말했습니다. 에반스 교수 앞에는 많이 움직이는 주머니가 있습니다.

792 펠리체주 (eHFXhQg2bI)

2021-08-06 (불탄다..!) 16:24:59

쳇 점성술이었네

793 주단태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6:28:06

>>0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 들어서다가, 칼 교수님이 있는 걸 보고 단태는 샐쭉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다가 주변을 한번 바라봤다. 아, 이거 오늘 잘못하면 점수 깍이겠네. 단태는 저번에 점수를 가차없이 깍던 걸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을 꾸욱 다물었다.

"에반스 교수님, 오늘 수업에 칼 교수님이 참관하시는 것 같은데- 이유가 있나요?"

하지만 곧 단태가 다물고 있던 입을 열고 에반스 교수님 앞에 있는 움직이는 주머니를 물끄러미 응시한 채 한손을 들고 질문을 한다.

794 펠리체 (eHFXhQg2bI)

2021-08-06 (불탄다..!) 16:28:45

>>0

그녀도 교실에 들어서 칼 교수를 보았으나, 어떤 내색도 하지 않았다. 참관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오히려 칼 교수가 있는 편이 좀더 흥미로운 수업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으니까. 대신 다른 생각으로 교실 안을 둘러보았으나 그녀의 연인은 보이지 않았다. 뭐, 그렇게 되도록 피한 것도 있긴 하지만.

"......"

에반스 교수의 말에 뭔가 바글바글 움직여대는 주머니를 보고 적당히 자리를 잡는다. 픽시를 이용한 실전 연습이라. 이미 많이 하지 않았나 싶지만 그게 수업이라니 어쩌겠는가. 따라야지. 지팡이를 빼 한 손에 들고 까딱까딱 흔들며 수업 진행을 기다린다.

795 펠리체주 (eHFXhQg2bI)

2021-08-06 (불탄다..!) 16:33:51

앜 시간 좀더 있을 줄 알았는데 안되겠다 이따 다시 올게!

796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6:35:10

배터리가 옶어서 잠시만요!!!

797 주단태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6:38:23

아이고 첼주 현생중이구나. 첼주 다녀와 이따봐!~~:D 캡틴도 다녀와!

798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7:07:55

>>793-794 주단태, 펠리체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이, 이유는.... '
' 이유가 필요한가? '

칼 교수가 단태에게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러다, 펠리체를 보곤 픽 웃었습니다.

' 찾는 이가 있나보군. '

?

' 오, 오늘은... 그린폴드.. 가문의 주문을.. 알려줄, 려고 해요... '

와하? 새로운 마법이네요?!

799 주단태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7:14:31

>>0
"오, 아뇨. 교수님들의 프라이버시니까요. 이유까지는 말씀 안해주셔도 괜찮아요."

칼 교수님의 말에, 단태는 다른 손도 어깨높이로 올리고 꽤 과장스러운 제스처를 한 뒤에 어깨를 으쓱이며 굉장히 빠르게 대답했다. 혹시나 저번과 같은 일-점수 삭감-이 일어날까 싶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린폴드 가문의 주문? 도통 처음 듣는-게 맞겠구나. 그런데 가문의 주문을 수업에서?

//잠깐 30분 정도 자리 좀 비울게88

800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7:19:12

다들 다녀오세요!!

801 주양주 (zLK7Lf.b6s)

2021-08-06 (불탄다..!) 17:27:41

갱신! 휴가라고 주구장창 놀고 자고 하다가 이제 돌이왔네.. 답레 잇고 이벤트 참여해야지 :)

802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7:28:39

어서와요 쭈주!

803 펠리체 (eHFXhQg2bI)

2021-08-06 (불탄다..!) 17:30:39

>>0

"있나 없나 봤을 뿐이에요."

둘러보는 것을 딱히 숨기려고 하지도 않았으니까, 칼 교수가 그런 말을 해도 특별히 기분이 나쁘다거나 하지 않았다. 그냥 정말 확인차 둘러본 것이기에. 있다고 해서 곤란하지도 않고, 없다고 해서 아쉽거나 하지도 않다. 라고 하면 역시 100% 진심은 아니긴 하지만.

"?"

수업에나 집중하자고 생각하며 에반스 교수를 보고 있으니 오, 이 무슨 뜻밖의 소식인지. 그녀는 역사서에서 봤던 글귀를 떠올렸다. 그레이엄 가문과 그린폴드 가문은 사촌지간이라던 글귀. 지금 수업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다. 잠시 잡생각을 밀어 머릿속을 비우고 수업으로 신경을 기울였다.

804 펠리체주 (eHFXhQg2bI)

2021-08-06 (불탄다..!) 17:31:26

쭈주 안녕~~ 휴가를 만끽하는 중이구나! 나도 휴가...(현생 : 어림도 없지!)

805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7:36:22

첼주 어서와요!


그아아 바쁘다 바빠
.!!!

806 주단태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7:42:19

컴백....o<-<

807 ◆Zu8zCKp2XA (RbKsIBsM6M)

2021-08-06 (불탄다..!) 17:46:36

>>799 >>803 단태, 펠리체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워, 원래는.... 알려주면 안 되긴 하지만... '
' ... '

에반스 교수가 칼 교수의 눈치를 봤습니다. 칼 교수는 고개을 까딱였고 곧바로 에반스 교수는 주머니를 풀었습니다. 픽시들이 어지럽게 날아듭니다.

' 사,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주문... 입니다.. 인카라서스와 비슷한데, 밧줄이 보이지 않아요... '

에반스 교수가 지팡이를 휘둘렀습니다.

' 브라키아반도 '

픽시 하나가 묶인 것처럼 팔을 앞으로 내밀더니, 그대로 쿵 떨어졌습니다.

' 주, 주문은 브라키아반도.. 입니가.. .보, 보통은... 임페리오 같은... 주문에 걸린 마법사를 묶어두는 용도로 써요.... '

한 번 해볼까요?

//수행 레스 하단에 .dice 1 2. 다이스를 굴려주셔요!

808 ◆Zu8zCKp2XA (RbKsIBsM6M)

2021-08-06 (불탄다..!) 17:46:49

딴주 어서와요!

809 주단태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7:49:49

땃하땃하~~~:P

810 펠리체 (eHFXhQg2bI)

2021-08-06 (불탄다..!) 17:58:43

>>0

픽시들로 인해 시야가 어지러운 것도 잠시였다. 눈앞을 가리는 픽시를 손으로 휘휘 저어 물러내고 에반스 교수의 설명을 들으니, 굳이? 라는 의문이 드는 마법이었다. 밧줄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차이가 그렇게 클까. 의외로 클지도 모르겠다. 보이면 자를 수 있고, 보이지 않으면 쉽게 풀 수 없을테니.

"쯧."

주문이야 어찌 되었든 이것들을 치우는데는 쓸만한 듯 싶다. 그녀는 달려드는 픽시 한마리를 피하곤 그 녀석을 향해 지팡이를 겨누었다.

"브라키아반도."

익숙지 않은 발음에, 입에 붙으려면 제법 써봐야 알겠다고 생각했다.

.dice 1 2. = 1

811 주단태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8:03:34

>>0

알려주면 안되는 주문을 알려주는 이유가 뭔지, 단태는 칼 교수님과 에반스 교수님을 번갈아가며 바라보다가 책상을 손으로 가볍게 두드렸다.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주문이라는 말을 듣고나자 책상을 두드리던 단태의 손이 내려가더니 호기심으로 눈이 반짝 빛난다. 인카서러스와 비슷하지만 밧줄이 보이지 않는 주문이라는 에반스 교수님의 설명은 단태의 호기심 어린 눈빛에 반짝임이 더 강해졌다. 픽시가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에 오, 하고 감탄하다가 눈을 깜빡인다. 임페리오에 걸린 사람을 포박하는데 쓰는 용도의 마법-인데 이게 가문의 주문이라고?

"브라키아반도."

생각에 잠겨 있던 단태는 걸고 있는 목걸이를 노리는 것처럼 날아오는 픽시를 향해 지팡이를 휘둘렀다. 생소한 주문이라 한번에 성공하기는 힘들 것 같았다.
.dice 1 2. = 1

812 주단태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8:04:10

((왜 이게 한번에 성공하는거야))

813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8:06:03

음음.. 두 분 60 이상 이하 중에 골라보셔요:)

814 주단태 (8AeGHnXiYM)

2021-08-06 (불탄다..!) 18:10:27

으에?:0 60.......이하?

815 서 주양 - 주 단태 (zLK7Lf.b6s)

2021-08-06 (불탄다..!) 18:11:54

"그걸 이제 알아챈거야? 여보."

내가 누누히 말했지.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조곤조곤하게 말을 이어가면서도, 쉽게 당신과 거리를 두지 않았다. 자신이 말한 것처럼 이 내기는 승산이 있을지 없을지조차 불분명한 그런 내용의 것이니까. 일개 인간보다 인간 이상인 그 존재가 자신보다 훨씬 앞서서 악수를 두게 된다면 자신이 내기에서 이길 확률은 0에 수렴했다.

당신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말에 주양은 그건 아니라고 말하는 것 대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면서 한껏 더 끌어안아줄 뿐이다. 내기의 결과가 최악으로 치닫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은,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자신이 내기에 목숨을 판돈으로 건 것이 원인이었으니. 그러니까 당신이 충분히 중요시할만하다고 생각하며 당신의 어깨에 슬쩍 고개를 파묻었다. 그러다 뒤로 물러나고. 한참 말 없이 있던 주양은 어깨를 으쓱였다.

"무섭지 않아. 최악의 상황이 오면.. 나 대신 다른 사람을 만나도 상관 없고. 그 대신, 전에 약속했던 것처럼. 만약 내가 내기에서 져서 MA가 내 목숨을 앗아가기 위해 찾아온다면, 그때 내 곁을 지켜주지 않을래? 내 마지막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하고 싶거든."

주양 자신이. 자신의 내깃돈보다도 훨씬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바라는 소원은 딱 이거 하나뿐이었다. 그것 이상으로 바라는 것은 없었다. 단지.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아무도 없는 것만 아니라면. 그렇다면 자신은 언제든지 환영이었으니까. 목걸이를 매만지는 당신을 바라보며 사랑스럽다는 듯 한껏 웃어보이던 주양은 당신이 귀에 한 귀걸이가 훨씬 더 잘 보일수 있도록, 당신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 귀 뒤로 넘겨주었다.

"후후.. 그런 셈이지? 내가 죽어있든. 살아있든. 언제나 너의 곁에서 함께할거라는 뜻이기도 해."

동시에. 자신이 내기에서 이길 경우 당신은 영원히 자신만의 것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물건이라는 앙큼한 생각도 숨어 있었다. 조금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의 폭을 넓힌 영향인지 주양의 눈빛이 생기를 되찾고 살짝 빛났다. 감정적으로 구는 건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는 뜻이기도 했다. 항상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하는 건 자신이 아니었으니까. 이제는 조금 긍정적인 쪽으로. 평소 다른 사람들의 앞에 내비치던 평소같은 모습의 서주양으로 돌아올 시간이다.

"이젠 내가 애매하게 말해도 척하면 착이네? 맞아. 그 뜻이야~ 우리 여보네 룸메이트한테는 나중에 내가 잘 말해줄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애초에 당신을 방으로 부른 것부터 오늘은 같이 곁잠을 자기 위한 것이었기도 하니까. 불안한 내기를 앞두고. 제 연인을 품에 안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안심되는 일은 없을테니까. 항상 혼자였으니, 지금만큼은 자신이 마음 편하게 기댈만한 사람이 필요했으니가. 행여나 당신의 룸메이트가 외박으로 꼬투리를 잡을 기세가 보인다면 그 즉시 일주일마다 기숙사 점수 5점 차감으로 응징하겠다는 투지를 활활 불태우며 주양은 짓궂게 웃었다.

"음.. 지금 당장 알려야 한다면. 내가 편지를 써서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여보?"

817 ◆Zu8zCKp2XA (kI.J7Gy4h6)

2021-08-06 (불탄다..!) 18:12:36

단태 - 60이하 .dice 1 100. = 5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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