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외모 : 흐트러진 명주실처럼 등 위로 흐르는 흰 머리카락. 백색의 옥과 같이 색수차 속에서 빛을 이는 눈동자. 손 한아름 단번에 잡힐듯한 팔과 다리를 가진, 왜소한 몸을 가진 그 모습은 영락없이 무방비한 여성으로만 보인다. 그런 이 모습은, 신이 지금까지 시간을 쭉 보내오며 축적한 아주 개인적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대의 인류가 가장 경계하지 않는 모습으로 판단하여 갖춘 것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 새하얀 머리칼과 눈동자는 인공적인 맛이 느껴지질 않아 사람을 한참 벗어난듯한 이질적인 신기마저 느껴진다. 신이 말하기를 이것은 실제로 단백질과 색소 따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자신을 묶고있는 영원의 속성에 의해 그 색 마저 변질 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신의 성격상, 그저 자신의 안에 있는 신기가 편할대로 흐르게 두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일테다. 마음을 먹고자 한다면 어떤 모습이든 되어 보일 수 있으니. https://picrew.me/share?cd=JHs6KWpaUj
성격 : 마냥 느긋하며 잠을 최고의 가치로 친다. 하지만 그것은 여유와는 또 느낌이 달라, 방탕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 평소엔 순전히 흥미본위와 편의위주로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종잡을 수 없는 순진한 움직임을 보이며 그 여파로 인간을 사뭇 당황시킬 때도 있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인간이 어느 부분에 평정을 잃는지 알고있으면서도 봉인된 본래의 속성에 기대어 장난을 치는 것뿐이다. 그런 성격의 탓인가, 바쁘고 초조한 분위기를 참지 못해하며 그런 모습을 본다면 그 분위기 자체를 자신이 삼키려고 한다.
기타 : 인간쪽 집안에서 대대로 모셔지고 있는 신. 이지만, 사실은 대단한 고대의 괴이. 그것을 선대가 봉인하고 약화시켰다. 태초부터 인류는 본능적으로 스스로 알 수 없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였다. 본래는 신은 인류의 두려움의 결정인 '정체불명'이었으나, 인류가 이자나라고 하는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그 속성이 희석되어 '영원'의 화신이 되어버렸다. 즉, '정체불명'에게 있어서 이자나라는 이름은 그 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명임과 동시에 봉인을 하고 있는 독약인 셈이다. 이로써 인류는 '정체불명'의 두려움에 저항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으나, 대신 반대급부로 지니고 있던 '영원'을 잃고 말았다고 하는... 그런 신화가 일부의 신가(神家)에 구전으로써 흘러내려오고 있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저 여느 신화처럼 터무니없는 이야기로만 들려와 진심으로 믿고 있는 이는 거의 없다. 잊혀진 영원의 신. 지금의 이자나는 그 신화의 유일무이한 산증인이자 화자 본인이다. 본래는 두려워해야할 존재로 터부시되고 있었지만 그 속성이 바뀌면서 오히려 집안 대대로 모셔지고 있었다. 그 기분도 분명 나쁜 것은 아니라, 이자나도 현재의 처지에 만족하며 집안을 수호하는 조상신으로서 있기로 하였다. 하지만 태생이 본래 수호신같은 것은 아니었기에, 그런 류의 영험함은 거의 없어 이 부분은 순전히 이자나의 노력이다. 온갖 기적을 일으키고 부정한 기운을 잠재우는 천부적인 힘은 강대하나 신계에서는 낙하산. 그것도 변두리의 낙하산과도 같은 것으로 취급되어 제대로 된 신으로 취급되고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