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uplay>1596261612>791 정말이지.... 이걸 어떻게 답변드리면 좋을까요. 집사님께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소리이지만 당장 얼마전에 학원도에서 가족모임도 있었고 한데 제가 감히 대뜸 질문드려도 될까 싶고, 또 그때 아버지의 병환 관련으로 대단히 분위기가 안 좋았고 했기 때문에 저는 오라버니들께 묻고 싶지는 않답니다. 라고 대답해드리면 좋을까요......? 굉장히 사적인 일이고 했고 하니 굳이 이걸 화두에 올리고 싶지 않아 저는 이에 대해선 답변드리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대신 다른 주제를 꺼내기로 하였답니다.
[ (*´。・ω・。`*) ] [ 그럼 실례지만 잠시 학원도에서 말씀 드려도 괜찮으련지요? ] [ 딸기파르페는 없을 것이니 염려 마셔도 좋답니다? ]
아, 그래도 역시 여기까지 오시는 건 시간상 안 괜찮으시려나요.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이미 문자는 보낸 뒤였습니다. 정말로 오실까 싶습니다만......이미 늦었으니까요.... 답변을 기다리도록 합시다.....
"사실, 창술부와 장비 제작부를 두고서 어느 동아리에 들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었어요. 제가 어디에 속해야 할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되고 싶은 모습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직까지 명확히 정하지 못했거든요."
"저는 장비를 제작하는 게 정말 좋아요. 아직은 많이 미숙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을 거쳐 만들어지는 장비를 바라보는 것과, 그 안에 사용자의 의도를 반영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때에 느끼는 감정들에 가슴이 몹시 벅차올라요. 쇠를 때리고 내가 구상한 물건이 나오고. 손을 녹일 듯한 화로의 뜨거운 열기가 너무 좋아요. 저는, 공방에서 작업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껴요."
"그런데, 장비 제작과는 별개로, 저는 가디언 후보생이니까. 게이트에 나가서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하고 싶다는 마음도 그에 못지 않아요. 실전에서, 게이트를 닫는 동안에 얻는 값진 경험들과 인간관계가 너무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도 강해지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장비는 나중에 실력을 쌓아 얼마든 만들어낼 수 있지만. 지금의 동기, 선후배들과 겪는 경험은 다시 못할 일이니까요. 두 가지를 모두 쟁취할 수는 없으니까, 꼭 한쪽을 선택해야만 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저는 그걸 하나만 선택하지를 못하겠어요. 그래서 선생님께 장비 제작부와 창술부 중에, 어느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제게 있어서 도움이 되는 선택이 될지를 여쭙고 싶었어요..."
아무리 조용한 숲이라고 해도 의념으로 청각까지 강화하면 무언가 들리는게 있어야 정상일텐데. 거대한 나무가 흔들림에도 그 흔한 풀잎 흔들리는 소리, 잎사귀 사각거리는 소리 하나 없네요. 와, 이거 완전 공포영화 주인공 일행 a 아닌가- 따위의 생각으로 불길한 생각을 누르며 계속해서 주변을 관찰하던 시현의 눈에 무언가 들어옵니다.
'불빛...?'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작은 틈, 그 안의 미약한 불빛. 저 안에 뭔가 있나 보네요. 통로 앞까지 걸어간 그녀는 살짝 눈을 찌푸립니다. 이거 몸을 꾸겨넣어야 들어갈 수 있을거 같은데. 저 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공부는 끝냈고. 망념은 많이 차 있고. 마음은 아직 심란하고. 이럴 땐 샤워를 하면 왠지 마음이 가벼워진단 말야. 막 게이트에서 다녀온 참이었으니... 제일 먼저 했어야 하기도 했고. 그만큼 마음이 급했나? 뭐 됐어... 느긋하게 따땃한 물에 씻어야지... 크으 시원하겠다아... # 망념 -5를 합니다. 가 아니라 샤워
아무리 조용한 숲이라고 해도 의념으로 청각까지 강화하면 무언가 들리는게 있어야 정상일텐데. 거대한 나무가 흔들림에도 그 흔한 풀잎 흔들리는 소리, 잎사귀 사각거리는 소리 하나 없네요. 와, 이거 완전 공포영화 주인공 일행 a 아닌가- 따위의 생각으로 불길한 생각을 누르며 계속해서 주변을 관찰하던 시현의 눈에 무언가 들어옵니다.
'불빛...?'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작은 틈, 그 안의 미약한 불빛. 저 안에 뭔가 있나 보네요. 통로 앞까지 걸어간 그녀는 살짝 눈을 찌푸립니다. 이거 몸을 꾸겨넣어야 들어갈 수 있을거 같은데. 저 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다시 망념 10만큼 사용해 시각을 강화한 뒤 통로의 틈새 사이를 살핍니다.
기다림
캡틴이 말하는 게 팩트라서 다림주는 내상을 입었다!(금방 회복됨)(아니 뭐 팩트인걸..)(미안하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사건형이라는 것과, 흩어진 팀원들.. 게이트에 들어올 때 본 광경...이라면.
그 아이를 중심으로 사건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사건이라면 사건의 중심에 있는 존재나 일이 생기게 마련이며, 들어올 당시에 보인 풍경이라면 그것이 맞을지도. 그리고 왜 자신 앞에 있는 아이가 혀가 나가리가 되었는지.. 의외로 같이 있었다가 입막음조로 나가리된 게 아닐까.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다급하기도 한 것에서...
"그러면 나가는 길을 안내해 줄 수 있나요?"
#아이에게 안내를 부탁해 봅니다
최경호
경호는 생각해본다...
일단 자신은 게이트를 통해 여기서 왔다고 이야기 한다? 그것자체가 이미 아웃이다.
그렇다고 도깨비라고 할 것인가? 도깨비도 아니고 들어보면 부정적인 이미지만 받을 수 있으니 이것도 자제한다.
우선 좀 더 정보를 모아야 한다. 어떤 행동을 하건 그 후에 시작하는 게 우선일터
"제가 도꺠비로 보일만한 이유는 그것밖에 없습니까?"
#일단 가능한 대화를 오래할려고 시도하면서 망념을 10 쌓고 청각을 강화해 주변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