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3127>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o :: 1001

늑대는고개를들어주세요

2021-08-01 20:38:35 - 2021-08-03 15:15:50

0 늑대는고개를들어주세요 (QBODiCgxHw)

2021-08-01 (내일 월요일) 20:38:35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339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32:42

주원이가 몇 배는 더 매력덩어리입니다!
하지만 0에다가 곱해봤자 0이니 이현이도 매력이 늘어야긴 하겠네요..

340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33:40

슬혜주 구피파 좋아하세요?

341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3:34:13

아, 저 진단 은근히 전복죽 엔딩 많이 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마저!!!!! 이현이가 을매나 매력덩어리인데!! 그런 진단 믿지 마!!!

>>333 난 괜찮아! 아마 얼탱이빠진 양아치를 볼 수 있겠지만!

342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3:36:42

>>340 구피 좋아하긴 하지! 물고기도, 디즈니 멍멍이도!

343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37:28

무의식 속, 그가 원하던 것

신이현, 그가 무의식 중에 원하던 것은 《사랑》

https://kr.shindanmaker.com/1078102
한결 같네요.

344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38:12

구피파랜다, 구파피요! 구운 파인애플 피자!

345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3:39:55

현슬혜님께서 마음에 둔 상대에게 고백을 하면 차일 확률은 「0.00077%」입니다.
#shindanmaker #차일확률
https://kr.shindanmaker.com/726293

(0%대인 것도 불편한데 한술 더 뜬 소수점까지 불편하다.)
(현상황상 마음에 둔 상대가 없어서 다행이다.)

346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41:15

신이현 님의 조선시대 신분은 광대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09958

뭿이라.
우째서 재미도 없는 애를..

347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3:41:21

구운 파인애플 피자도 그냥 파인애플 피자도 좋아하는데! (o´ω`o)ノ
오히려 고구마피자를 안좋아한다...

348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42:15

없기 때문에 0%대인 건 아닐까요!

349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3:43:17

현슬혜 님의 조선시대 신분은 무당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09958

무당벌레잼

>>348 ...!! 천잰데?!

350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43:19

둘 다 똑같은 게 아니었다니!
저랑 꽤 비슷하시네요! 일단 있으면 먹지만요!

351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3:44:53

파피 is JUSTICE. (궁서체)

352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45:58

슬혜님 슬혜님 제 미래는 어떤가요.

>>349

신이현님께서 마음에 둔 상대에게 고백을 하면 차일 확률은 나 마블리 프렌즈가 처리했으니 걱정말라구!
https://kr.shindanmaker.com/726293/pic/5b07220e46c43bad6fea561992e29f4410184b9d_wct
#shindanmaker #차일확률
https://kr.shindanmaker.com/726293

꼭 들어가서 사진 좀 봐주세요.(혼란)
...차이지 않는다는 건가..?

353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47:11

토핑은 많을수록 좋아요!

흠, 저도 마음에 두고 있는 상대는 없는데....사진이 정말...

354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3:48:29

짤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블리쨩...

355 남주원 - 현슬혜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3:50:09

주원의 뻔데기 3통은 해치운 듯한 뻔뻔한 태도에 슬혜는 주원을 얼빠진,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주원은 그런 시선으로부터 아주 능숙하게 눈을 돌리고 일부러 다른 곳을 보는 척을 하는 것이었다. 누가 보더라도 그 의도는 명백했지만.

"답지 않다니, 나는 언제나 이런 느낌인걸."

슬혜의 머리카락을 넘기는 모습은, 어떻게든 주원과 닿지 않으려는 느낌이 들어 온 몸으로 주원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았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눈치챌 수 있는 분위기를 그가 모르지도 않을텐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 것인지. 이쯤 되면 슬혜의 그 분위기에 억눌려 우산만 건네주고 간다던가, 아무 말 없이 그저 목적지까지 걷는다거나 할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다. 거기에 깊은 한숨까지 곁들이자, 만약 주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옆에 있었더라면 아마 어색과 거북함 섞인 분위기에 필시 도망치고 말았으리라.

주원의 질문 후 슬혜는 바보같은 질문을 한다며 대답을 해주었다. 주원은 그 대답을 듣곤

"흐~~흥.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곤, '그렇게 말 할 줄 알았어!'같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한 말투로 대답한다. 주원이 생각한 정답은 무엇일까.

"정답은 말야. 바로."

주원은 정답을 말해주려는 듯 뜸을 들이더니, 갑자기

그녀의 음식보관함을 쥔 반대쪽 손을 홱 잡아채어 자신이 들던 우산을 쥐어주곤 그대로 우산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우산 밖으로 나간 주원은 뭐가 그리도 기쁜지 해맑은 미소로 봄비 내리는 거리를 달리고, 멈춰서서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뒤 고개를 쳐들었다. 상냥한 봄비라고 해도, 금방 주원의 옷과 머리, 얼굴 등을 적셔가고 주원은 고개를 든 채 입을 벌려 내리는 봄비를 받아 마셨다. 그리곤 비로 젖어 축 가라앉은 머리를 양 손으로 뒤로 밀어올린 뒤 슬혜를 향해 손짓했다.

"집 어-디-야? 어느 방향으로 가야돼-?"

그의 행동이, 비오는 날 혼자 좋아 날뛰는 골든레트리버 같았다는 것은 구태여 보탤 필요도 없으리라. 봄비 내리는 거리에서, 주원은 굳이 슬혜에게 자신의 우산을 건네준 뒤 달려나가 내리는 비를 온 몸으로 맞는다. 그 이유는, 글쎄. 단순히 봄비가 좋아서 일수도.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356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3:52:47

비로 내려앉은 머리를 뒤로 쓸어 올렸으니..
Picrewの「メンズメーカーうり式」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89hbPzn6V #Picrew #メンズメーカーうり式
이런 느낌일까..

357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53:23

시트스레에 매우 멋진 1학년 개냥이 문의가 들어왔어요! 다들 박수!!!!

👏👏👏👏👏👏👏👏👏👏👏👏

358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3:55:09

그리고 주원이 너무 멋져요. 앞으로 주원이를 청춘의 대명사로 쓰겠습니다.

359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3:55:45

>>343 오오 이현이 사랑.. 오오.. 로맨티스트..

>>345 낮잖아요! 완전 좋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다!!

>>346 왜 이거 보고 왕의 남자가 떠올랐지...?

>>347 사실 나도 파인애플 피자 좋아해..!(소곤소곤)

>>349 왤케 잘어울리는거 같지 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0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3:56:30

>>358 어흑 아녀요.... 감사합니다.... 헤헿. 😊😊😊

361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3:57:10

핫 댕댕이가 또 늘었어..! 귀여운 친구야! 쓰담쓰담 하고 싶어!!(폭발)

362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4:01:11

(인류애가족애친구애만 생각했던 이현주)
언제부터 캐입하고 있었지...

주원주 천재.. 차일 확률이었으니까 좋은 거였네요?!?!

363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03:35

>>362 엩... 그, 그렇지 않을까요....?!

364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4:03:55

뛰어다니면 삑삑 소리날거 같은 1학년 최고야... 흑흑...

주원이 멋졍...

365 ◆qVMykkcvJk (UWl5cBk9lE)

2021-08-02 (모두 수고..) 04:04:03

야간에도 돌아가는 우리 스레.. 캡틴은.. 눈물로 바닷길을 만들어..ㅠ▽ㅠ 훌찌락!
활달캐들이 많아졌네요~!!! 복작복작하다
그 사이에서도 침묵을 지킬 지구 화이팅

366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05:26

>>364 표현 너무 커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감사..합니다..😆

>>365 캡티이이이이이이이인!(와락)(쓰담쓰담쓰담쓰담)

367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05:45

나 주원주는 캡틴을 볼 때마다 와락 안고 쓰담쓰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368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4:08:03

삐삐 운동화 신기고 싶어요..

(눈물 닦아줌)
어째서 지금까지 깨어계셨던 거죠?!

369 호련주 (9gtiXu2TDo)

2021-08-02 (모두 수고..) 04:09:58

올리고 바로 자러 갈까 했지만 이런 새벽에 통과시켜주는 캡틴이라니 그냥 갈 수 없는걸

모두 안뇽~~~!!~!!! 이제부터 바보 포지션은 나랑 호련이가 접수한닷!! 잘 부탁!!!!

370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10:43

>>369 실례지만.. 호련이를 쓰다듬어도.. 괜찮겠습니까..!😊😊😊

371 호련주 (9gtiXu2TDo)

2021-08-02 (모두 수고..) 04:11:43

>>370 자 여기 쓰다듬으시오☆

372 ◆qVMykkcvJk (UWl5cBk9lE)

2021-08-02 (모두 수고..) 04:11:47

>>366 (푸닥) 하고 뒤로 넘어졌을 것 같은 포옹이네요!!! 여러분 덕에 캡틴의 행복지수 미터기가 뚫고나가는 ㅎ▽ㅎ!!!!

>>368 잠들기 전에 주섬주섬 와 보았습니다 이현주는 괜찮으세요?

373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12:37

>>371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부족해에에에에에엣!

>>372 캡틴이 행복하시다니 다행입니다! 🥰🥰🥰

374 ◆qVMykkcvJk (UWl5cBk9lE)

2021-08-02 (모두 수고..) 04:13:00

>>369 저도 바보캐 설정에 와! 했습니다 다들 정말 개성 넘치네요ㅎ▽ㅎ!
와주셔서 감사해요 호련주 내일부터 함께겠네요!

375 호련주 (9gtiXu2TDo)

2021-08-02 (모두 수고..) 04:16:21

>>373 필요한 만큼 맘껏 쓰다듬어요오오옷!!!!☆

>>374 그러하오! 내일부터 함께야!! 원래 털털한 연구원 느낌으로 갈까 하다가, 활발한 후배 캐가 필요해 보여서 선회했더니 바보가 되어 버린 케이스...

376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17:37

>>375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끝나지 않는 쓰다듬기)이것은.. 중독! 쓰다듬 중독증세! 호련이 이 무슨 마의 매력....!

377 ◆qVMykkcvJk (UWl5cBk9lE)

2021-08-02 (모두 수고..) 04:20:13

그럼 나약한 캡틴은 먼저 쓰러져 보겠습니다 내일은 일상이 마르네요
다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ㅎ▽ㅎ)/!!!!

378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20:53

>>377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쓰담쓰담)좋은 꿈 꾸시고, 좋은 밤 되시길!!

379 호련주 (9gtiXu2TDo)

2021-08-02 (모두 수고..) 04:21:57

>>376 그렇게 련이가 얻게 된 칭호... [학급 쓰다듬위원 호련]

캡틴 잘 자! 호련주도 이제 슬슬 잘 때가 됐다.. 굿밤!

380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22:47

>>379 (쓰담쓰담쓰담쓰담)(끊지를 못함)

잘자 호련주! 오늘 또 봐!(쓰담쓰담)

381 이현주 (75dYZ5s6W.)

2021-08-02 (모두 수고..) 04:23:59

>>1-1000 (쓰담쓰담쓰담쓰담!!!!!!!)

새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현주의 상태가 좋지 않아 이제 쓰러질 거라 죄송합니다..

>>1-1000 모두 좋은 꿈 꾸시길.



(철푸덕)

382 현슬혜 - 남주원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4:26:46

능숙하게 시선을 돌려 자신의 표정을 안본듯 행동하는 그의 모습은 어느방면으로 생각해도 의도적인 회피로 비추어졌다.
거기에 첨언하듯 항상 그래왔다는 그의 태연스러운 대답은 한숨이 절로 나오게 만들어졌지만...
어찌 되었던 둘중 한명을 이상한 사람이라 지목해야 한다면 그건 분명 그녀쪽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노골적으로 피하는듯한 행동까지 보였건만,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란 의미인지, 아니면 그정도 행동은 보일거라고 예상이라도 했는지 마주 피하는 것도, 그렇다고 무안해하는 것도 없는 그의 반응과 행동은 전혀 이해못할 것들로 그녀에게 와닿았다.
비단 감정의 문제뿐만이 아닌, 그런 부수적인 것들로 인해서 누락되어버린 타인에 대한 이해도 한몫 했으려나?
어찌되었건 이해할수 없는 행동과 단어들은 그녀에게 혼란을 주기엔 충분했을 것이다.

"그럼 달리 무어라 생각하겠나요?"

한쪽으로 쏠려 살짝 헝크러진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던 찰나, 마치 예상된 대답을 내놓았다는듯 잠깐 뜸을 들이던 그가 비어있던 손을 잡고선 방금 전까지 들고있던 우산을 쥐어주고는 내달리기 시작하자 그녀는 당혹스러움 반, 놀람 반인 채 살짝 치켜올라간 눈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뭐가 그리 즐거웠는지, 딱히 즐거움을 느낄만한 포인트도 없었건만 그렇게 비내리는걸 즐기는 강아지처럼 팔까지 쭉 피고서 비에 젖어드는 그의 모습은 지금까지 몇번이나 봐온 그의 돌발행동 중에서도 가히 충격적이라 할수 있었다.

"....."

뭐가 그리도 좋은건지, 뭐가 그리도 행복한 건지,
그것에 딱히 큰 의미가 담겨져있진 않다는 것쯤은 그녀 역시 알고 있었다.
다만 그 안다고 하는 것도 지식의 선에서일뿐,
공감하고 이해하는건 논외로 따져야 할 부분일까?
마치 같은 언어로 적었어도 전혀 이해할수 없는 철학서적처럼 말이다.

아무리 봄비라 한들 뛰면 뛸수록 더 맞는다는 과학적인 말도 있듯 금새 흠뻑젖어선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하던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못말리겠다는 표정으로 약간의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렇게 비맞는거 좋아하는 대형견마냥 구셔도, 선배님께 득이 될 건 없어요."

이미 저만치 앞서가버렸으면서도 집의 위치를 묻는 그가 조금은 우스꽝스럽다 생각했는지 입가에 미소만큼은 지우지 않고서 그가 뛰어간만큼 다시 거리를 좁히기로 했다.

"조금만 더 가면 되긴 하지만, 봄비를 만만하게 봤다간 감기 걸리실 걸요~?"

383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4:28:42

바보캐 귀여워... 최고야! 바보걸이 생각나! (?)

지구캡틴도 호련주도 이현주도 잘자!

주원주도 얼른 자! ( ´ ▽ ` )ノ

384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30:13

슬혜가 미소를 지었어! 😋😋😋 다행이다...!

385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31:33

>>381 이현주 잘자!!

>>383 그건 칭찬이 아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엩 슬혜주 먼저 자! 난 답레 써놓고 자야겠다. 2시까지라고 했는데, 이 시간까지 어울려줘서 고마워! 너무 즐거워서 어깨가 들썩이고 있어!(???)

386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4:36:07

원래도 잘 웃는걸! 경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긴 하지만! ᕕ( ᐛ )ᕗ

그러고보니 벌써 4시반이야 ㄷㄷㄷㄷ 각성제 먹은 것도 아닌데 왜 깨어있죠 나,
그럼 주원주 답레는 내일 보는대로 쓰기로 하고 난 먼저 뻗겠다! 얼른 자거라아!!!!!!!
그러지 않으면 냥냥펀치로 오라오라러쉬 할테다.

387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38:31

>>386 그렇군.. 이번엔 과연 어떤 의미일지!

그나저나 "그럼 달리 무어라 생각하겠나요?" 이거 왠지 대사 좋다.. 뭔가.. 좋아.. 😊😊😊

히이익 그럼 난 무다무다러쉬로 받아칠.. 제발! 지금이 아니면 쓸 수 없는.. 그런 썸띵 뭔가가 있어!(????)

괜찮으니까 먼저 자! 나 워낙 늦게 자기도 하구. 어차피 방학인걸! 😋 잘 자 슬혜주! 안녕!(어떻게든 먼저 보내기)

388 주원주(AKA골댕이) (5ANNremtjI)

2021-08-02 (모두 수고..) 04:39:11

좋아 혼자 어장에 느긋하게 앉아 커피라도 마시며 문장을 생각해볼까..(머리가 비어있음)

389 슬혜주 (.RMY1W5fLY)

2021-08-02 (모두 수고..) 04:54:51

뭐야, 커피 왜마셔요. (*・ェ・*)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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