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오...!! 의외로 깨물기쪽이 야금야금 먹어서 몇퍼씩 쑥쑥이네요. 한번에 쫘아악 채워지는 건가...?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키스쪽이 더 쫘아악에 가까웠네요 ㅎㅁㅎ 하이파이브나 쓰담쓰담 잠깐 손잡기 정도로는 티가 안 날 것 같네요! "꽤" 지나면 눈치채는 것.. 알겠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ㅎㅁㅎ 캡틴 답변이 풀릴때마다 양과 늑대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서 넘 재밌어요... :>
질문을 더 해도 된다면 1. 억제제 1알 효과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가는가. 새벽 여섯시에 먹었다치면 다음날 새벽 여섯시까지 칼같이 유지되는 효과인가. 2. 만월도 아닌데 억제제를 2알 이상 복용하면 어떻게 되는가. 3. 챗방이 있다는 걸 알고 눈팅은 하는데 난입은 안 하는 사람.. 설정도 가능한가. 정도네요! 아랑주가 궁금한 게 많아서 나중에 또 질문할 수도 있어요 ;ㅅ;
>>260 1. 억제제 자체는 지속시간 24시간 정도로 만들어졌지만, 국가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기상 직후'로 권장하고 그 교육이 널리 퍼져 그렇게 다들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 개개인의 신체에 어떻게 작용할지 몰라 사람마다 23시간..22시간..20시간 이렇게 짧아져 돌발 상황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밤을 샌다던가 밤낮이 바뀌었다던가 하는 양은 본인이 복용한 시간을 기억해두고 24시간 전에만 복용하면 됩니다. 뭐 어디 나가지않고 창문도 열지 않는다면 넘겨도 상관은..없겠죠
2. 그냥 속이 조금 메스껍나? 미약한 두통이 있나? 식욕이 좀 떨어지나? 정도로 큰 부작용은 없지만 과다복용은 무슨 약이든 좋지 않겠죠. 매일 2알을 먹는다?->매일 컨디션이 묘하게 저조함. 알약낭비
3. 어우 물론 가능합니다~!!!! 채팅방에 그런 게 있더라~ 하는 일상 속 대화도 물론 가능하구요. 철저히 비밀 보장 익명 ok입니다.
캡틴은 빈틈찔름당하기 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ㅎ▽ㅎ! 질문 해주신 내용 정리해서 시트에 옮겨 적어도 괜찮을까요 아랑주?
>>273 이현이랑은... 이현이에게 도움 받은 적 한 번도 없는데, 아랑이가 이현이에게 한 두번쯤 도움준 적이 있는...? 그런 관계 해보고 싶네요! 잘 알지 못하는 사이였고, 이현이가 길을 모를 때 알려준다거나, 목말라서 헥헥대는 이현이를 복도 지나가다 보고 자! 하고 품에 여러개 있던 음료수 중에 하나를 주고 고맙다는 인사도 (시간상 예비종 칠 때라) 안 듣고 쿨하게 갈 길을 가보고 싶어요....ㅋㅋㅋㅋㅋ
그럴 거라고 대강 생각은 했지만, 역시나 싶은 그의 행동에 그녀는 어쩔수 없다는듯한 표정과 함께 싱긋 웃어보였다.
"참 꼼꼼하시네요. 그런 부분도,"
별것 아닌 말에도 마치 괜찮은 발견을 한듯이 따라서 되뇌이며 스마트폰을 두드리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미지를 찾는 로망스의 탐험가, 아니면 뭐든 좋아서 꼬리를 흔드는 대형견 같은 느낌이었다. 후자의 경우라면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그거, 자랑할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그의 당당한 발언이 조금은 황당했지만 그래도 싫진 않았는지 살짝 허탈함이 섞인 표정을 보이던 그녀는 검지를 아랫입술에 가져다대곤 빙글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마실것 가득, 과자도 종류별... 그게 주식이라면 여러 의미로 곤란해진다구요~"
물론 그녀가 참견할 부분은 아닐뿐더러 어디까지나 그의 생활방식이니 그녀가 왈가왈부 할 필요도, 신경쓸 이유도 없었지만 생판 남인 것도 아니니 그정도의 첨언은 해줄수 있었다. 브이 제스처까지 취하는 그를 보면 그만큼 당당한 모양이지만
"......??"
뒷말을 못들은 건지, 아니면 듣고도 모른 척을 하는 건지 어느새 옆으로 나란히 서있는 그의 표정은 흡사 산책나가기로 한 주인과의 약속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를 쏙 빼닮았다.
저렇게까지 나오는 이상 거절하기도 뭐하고, 쉽게 물러날만한 사람이 아닌 것도 알고 있기에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낮은 한숨을 쉬고선 살짝 비틀린 웃음을 지어보였다. 물론, 단순히 '곤란한 사람이다.'라고만 느꼈을 뿐 그 표정에 악의는 없었다. 다만 아무리 봐도 대형견의 티를 벗을수 없는 그의 행동이나 인상에 본능이 제동을 거는것 뿐이었을까?
"후후, 그럼 이야기가 빠르겠네요. 에스코트 해주시는 댓가로, 오늘 만든 갈비찜 정도는 나누어드릴수 있겠네요. 그정도로 만족하실 수 있겠죠?"
>>276 산들고의 축제는 사복을 입고오며 동아리마다 부스를 열어(꼭 전공과 관련되지 않아도 됨. 귀신의집,요리,하여튼 재미난것들) 다 같이 즐기자 느낌이고 일상에서 이런 부스가 있어서 갔다 식으로 즉석에서 마구 창작하셔서 즐기셔도 되고, 장기자랑도 생각중입니다. 이벤트 참여인원은 무대필참이면 재밌을 거 같네요. 축제는 중후반에 즐길 것 같습니다 ㅎ▽ㅎ약간 뒷풀이 느낌으로? 다들 축제를 꽤 기대하고 계신 것 같네요! 제 추억 속 축제는 공부&전공 없는 날~ 정도였어서 그냥 놀자판으로 놀았던 기억밖에 없어서 축제로 할만한 좋은 아이디어..있으시면 적극..알려주십쇼 기억이 가물가물..
>>285 무대필참... 아랑이는 무대에 서도 뭐 어때~ 정도겠지만, 극도로 거부하는 아이도 있겠군요...? :Q 사실 반마다 무대? 같은 거 서면 아랑이는 작년에 연극 1-1 <빨강망토와 늑대>에 참여했다. 고 하려고 했는데..이거 가능한 설정인가요?? 동아리마다 부스 열면 동아리 안 든 사람이 도와줘도 되나요? 이미 스레주의 아이디어도 넘 좋아요 ㅎㅁㅎ
맞아요 이메레스 넘 재밌어 티미 넘 조아... 이제 스르륵 스러집니다... ㅇ<-< 복습 눈팅은 할 거지만 이젠 눕고 싶어요... (스르르륵) 다들 잘자고 좋은 꿈 꾸시는 거예요! ㅎ_ㅎ
주원이 정말 깔끔하게 농담이라는 말을 무시하고 슬혜의 옆에 서자 그녀는 낮게 한숨을 쉬곤 어이 없어하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주원은 그 미소를 보고도 느끼는 것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그것 조차 무시를 하는 것인지 그저 환한 미소로 화답할 뿐이었다. 뜻이 맞았다고 생각한 것일까?
"갈비찜! 나 갈비찜 완.죤. 좋아하는데. 매일매일 갈비찜만 먹고도 살 수 있어!"
슬혜가 에스코트의 댓가로 갈비찜을 준다고 하자 주원은 뛸 듯, 아니 정말 방방 뛰며 기뻐한다. 방방 뛰다가도, 갑자기 검지를 자신의 턱에 대곤 "으~음." 하는 낮은 생각하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한 달 정도는? 응. 그리고 역시 밥도 있어야겠지. 밥이랑, 김치랑, 갈비찜이면 한 달은 문제 없을 것 같아!"
그 말이 그렇게나 깊게 생각을 할 만큼 중요한 것일까. 뭐, 고민을 한 것을 보면 중요할지도 모른다. 적어도 주원에게는.
아무튼 슬혜를 에스코트 - 에스코트라고 해야할지, 대형견 산책이라고 해야할지. - 해주려는 순간, 하늘에서 빗방울이 톡, 토톡 하고 떨어지기 시작했다. 봄날의 비였다. 하늘로부터 내려와 포근한 봄날의 공기를 타고 따라 내려오는 봄비. 주원은 비 몇 방울을 맞고 "아." 하는 소리를 내더니 고개를 쳐들어 빗방울이 떨어지는 하늘을 응시했다.
"그러고보니 나 우산 있었지. 왠진 모르겠지만, 들고 나오고 싶더라구."
그렇게 말하며 주황색의 1인용 우산을 펼친다. 그리곤 말 없이 그녀에게 씌워준다. 그리곤 슬혜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손목을 살짝 비틀어 우산을 슬혜쪽으로 기울였다. 그녀가 비에 젖지 않도록.
>>293 정말 나의 캐릭터는 죽어도 못한다 차라리 죽겠다! 라면 굳이 세우지 않겠지만 그래도 모처럼인데 다같이 즐기면 재밌겠다..싶고..다같이 뚱땅거리는게 보고싶을 뿐이고..(주륵 주연은 불가능하더라도 참여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연극이면 연극부가 진행할텐데 주연은 연극부원들도 치열하지 않을까요? 만약 연극부가 아닌 친구들끼리 모아서 해서 주연이다~ 는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동아리가 없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도와준다 설정도 완전 완전ok입니다. 페이는 받기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