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3066>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09 :: 1001

◆c9lNRrMzaQ

2021-07-31 04:38:10 - 2021-08-02 02:16:42

0 ◆c9lNRrMzaQ (kVufcIdzEg)

2021-07-31 (파란날) 04:38:10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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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1:21:26

비-하!

595 비아주 (hEaDChb2mM)

2021-08-01 (내일 월요일) 11:21:35

Q. ~는 안 돼 라고 벽치면서 왜 다 격파되고 있나요?
A. 아 몰라 오너가 달달하게 쓸거라고

>>592 😭

596 지훈주 (ZQK4SIGrSs)

2021-08-01 (내일 월요일) 11:22:08

(비아귀여워비아귀여워)

숙제가 생각보다 많아서 답레는 아마 4시 이후에 올라갈 것...

597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1:23:33

>>595
지지합니다 (비아주 : ?)
>>596
지훈주 공부 파이팅이에요!!

598 지훈주 (ZQK4SIGrSs)

2021-08-01 (내일 월요일) 11:25:05

애오....
과외가 매일매일 있으니 귀차늠..

599 은후주 (xD94nFYvaQ)

2021-08-01 (내일 월요일) 11:26:19

애오

600 비아주 (hEaDChb2mM)

2021-08-01 (내일 월요일) 11:26:50

>>596 확인! 숙제 파이팅이에요!

>>597 c:

>>598 잉잉...😥

그러고보니 드에는 이제 안하시나

601 비아주 (hEaDChb2mM)

2021-08-01 (내일 월요일) 11:27:17

>>599 (누구 물기 전에 정훈주 손 위에 올리기)

602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1:28:54

>>598
맨날 과외라니.. 대단하네요 :0
>>599
은후주 어서오세요!!

603 은후주 (xD94nFYvaQ)

2021-08-01 (내일 월요일) 11:32:34

애오...
애오...........
애오.....................
(나가야한다는의미의애오₩

604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1:35:26

외출하시는군요! 다녀오시는동안 별 일 없으시길!
그리고 가시는 일도 좋은 과정하고 결과만 있으시길 :D

605 지훈주 (ZQK4SIGrSs)

2021-08-01 (내일 월요일) 11:36:58

애-하!

>>597 >>600 히히 감사해요!

드에... 안 하려고 노력중...

606 다림주 (X6u6PboS7U)

2021-08-01 (내일 월요일) 11:54:29

있잖아, 다림. 만약에 널 제외한 모든 세계가 멸망한다면 어떨 것 같아? 물론 기쁜 일이겠지. 넌 인정하지 않겠지만... 왜 그래?
https://kr.shindanmaker.com/977352

다림: (이 분이 저를 꽤 나쁘게 보고 있는 걸까요?)...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 옳아요. 반대로가 더 좋지 않을까요?(애써 미소지으며)

갱시인.. 다들 안녕이에요...

607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1:56:07

다림주 어서오세요!

608 다림주 (X6u6PboS7U)

2021-08-01 (내일 월요일) 11:58:17

안녕하세요오...

으으.. 어제 나 뭐 이상한 말 한 거 없겠지...(급작스러운 불안감이 다림주를 덮친다)

609 비아주 (hEaDChb2mM)

2021-08-01 (내일 월요일) 11:58:29

있잖아, 사비아. 만약에 곧 지구가 멸망한다면 어떨 것 같아? 물론 썩 좋은 일은 아닐거야. 넌 받아들이겠지만... 그렇게 웃지마, 난 진지해.
https://kr.shindanmaker.com/977352

610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2:01:27

있잖아, 신정훈. 만약에 친구가 생긴다면 어떨 것 같아? 물론 썩 좋은 일은 아닐거야. 넌 인정하지 않겠지만... 울지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352

너무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1 다림주 (X6u6PboS7U)

2021-08-01 (내일 월요일) 12:02:20

친구 없다고 하는 건가... 나빴어!

다들 리하에요..

몸이 흐믈해..

612 은후주 (HzsCM8/tzI)

2021-08-01 (내일 월요일) 12:03:19

애오애오
>>615 (깨물기!)

613 다림주 (X6u6PboS7U)

2021-08-01 (내일 월요일) 12:04:17

애오(쓰담ㅅ

614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2:05:48

(애오 쓰다담)

615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2:09:23

>>612
(손가락 물려주기)

616 비아주 (hEaDChb2mM)

2021-08-01 (내일 월요일) 12:17:05

(미래로 가는 앵커를 받아주는 것에서 사랑을 느낀다)

617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2:21:11

(¬‿¬)

618 에릭 - 정훈 (0WzlwmCBFM)

2021-08-01 (내일 월요일) 12:43:25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거다.

쿠릉 소리와 함께 브루터메니스의 창문이 어두워지고 잠깐 흔들리다가 ..이내 잠잠해진다

" .... "

나는 손에 든 기타를 내려두면서 헛기침을 몇번 하였다.

" 맥스, 보고를 "
" 기타의 소음에 눈사태가 "

" 아... "

현기증이 갑자기 올라와서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는다

" ..하지만 설인도 갇혔다는 뜻 아닐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존버하면 설인이 ... "

싸늘할 것 같은 정훈이의 시선을..볼 수 없다

619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2:45:49

에릭주 어서오세요!

620 에릭주 (0WzlwmCBFM)

2021-08-01 (내일 월요일) 12:46:57

>>619 (대애충 반갑다는 의미의 손흔들기)

621 정훈 - 에릭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2:54:03

아.. 왜 항상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걸까. 이런건 좀 틀려줘도 좋으련만

" 에릭씨... 괜찮아요! "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은 에릭의 모습에, 그런 에릭을 잠깐 빤히 바라보던 정훈은 숨을 내쉬며 고개를 흔들었다가 위로와 함께 등짝을 팡! 하고 쳐줍니다. 강도가 약간 센 것 같지만 이 정도는 애교죠!

" 의뢰를 하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거죠! 일단 탈출할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지만.. 설인보다 저희가 먼저 탈출하면 오히려 거동이 불편한 설인을 쉽게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

긍정적인 사고방식. 긍정적인 사고방식.
치후 수리비로 청구될 GP를 의식적으로 떠올리지 않으며, 정훈은 브루터메니스가 없었으면 생매장이었을텐데 그보다는 훨 낫다면서 에릭을 위로하려고 합니다.

브루터메니스가 없었으면 눈사태가 일어날 정도의 굉음도 없었겠고 현재 상황이 생매장이랑 별반 다를것 없다는건 넘어가자고요

// 13!

622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2:54:26

>>620
🖐

623 다림주 (X6u6PboS7U)

2021-08-01 (내일 월요일) 12:59:35

팡팡팡.. 에릭주도 리하에요...

624 하루주 (O2O8o6YJWs)

2021-08-01 (내일 월요일) 13:00:06

에하~ 모하~

625 에릭주 (0WzlwmCBFM)

2021-08-01 (내일 월요일) 13:00:29

모하모하!

626 다림주 (X6u6PboS7U)

2021-08-01 (내일 월요일) 13:04:57

하루주도 반가워요~

카페인 증상에 보통 한 달에 한번의 일에 쌓여온 게 합쳐지니 점심도 겨우겨우 먹는군요.. 글러먹었어.. 오늘 계획 다 집어치우고 싶다아...

627 에릭 - 정훈 (0WzlwmCBFM)

2021-08-01 (내일 월요일) 13:10:04

" 그렇지? 이 정도 규모라면 설인이 이미 묻혔을지도 모르고! "

금방 회복된 그가 얌전히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늘어졌다
뭐야 별거 아니네!

[4시간후]

" .... "

구석에 맥스가 브루터메니스의 ai와 함께 체스를 두면서 시간을 때우는 한편
나는 손톱을 깨물며 추위를 버틸 수 밖에 없었다
히터를 키면 배터리가 아슬아슬 하니 이렇게 담요를 꺼내 버틸 수 밖에 없지....

" ...여전히 청월에 올 생각은 없어? "

문득 할 말도 없기에. 나는 순수하게 떠오른 말을 꺼냈따

628 ◆c9lNRrMzaQ (1IyGEDgnV6)

2021-08-01 (내일 월요일) 13:11:43

어릴 적에는 세상은 평등하다고 믿었다. 다른 시작점이 있고, 다른 방향이 있을 뿐. 그 모든 과정이 숭고하다 믿었었다. 그 마음은 숭고한 역할을 받아들고, 영웅이 되기 위해 가디언 아카데미에 들었을 때도 바뀌지 않았다.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저는 영웅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던 시절이 떠올랐다. 미소가 지어졌다. 물론, 그 시절의 즐거운 미소는 아니었다.
평등함은 없었다. 다른 시작점은 다른 삶을 만들었고, 그 모든 것이 숭고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뒤돌아 나왔던 날. 그 사람의 부모님의 앞에서 얼어붙었던 날, 날 받아들일 수 없었다. 처량한 비가 어울릴 듯한 미소로, 연인을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나를 기다려 줄 수 있을까?"

그 순간의 네 미묘한 표정을 기억한다. 살짝 오묘히 올라간 입술과, 언어를 써내리던 혀가 멈춘 채. 내뱉으려 하는 것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말 대신 두 손을 쥐고 고갤 숙인 채 묵묵히 고갤 끄덕이는 움직임을 떠올렸다. 침묵이, 너무 길었던 시간이었다.
울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이었다. 이제 갓 어른이 된 너와 내가 보낼 시간에, 같이 대신 더욱 떨어져야만 했지만 말이다.
그래서 난 계속 웃었다. 스무 살이 되어서야 길게 떨어져 지낼 날이 왔다는 게 이상했지만, 그 순간을 망치고 싶진 않았다.
이 미소가 미래의 날 만나기 전까지. 날 기억하는 얼굴이 될테니까.
그래서 미소 속에 사랑과, 여러 감정과, 애틋함과, 미련을 넣었다. 쥔 손으로 내 감정을 흘리고, 눈빛 속에 여러 이야기를 남겼다.
우리의 스무 살, 첫 떨어짐이었다.

// 슬슬 완성각이 보이니 맛보기 첫 부분으로 시작한다.

629 다림주 (vbZb.jATgQ)

2021-08-01 (내일 월요일) 13:14:38

정훈이 연성인가...

캡하에요오..

630 하루주 (O2O8o6YJWs)

2021-08-01 (내일 월요일) 13:31:47

캡 하~

631 정훈 - 에릭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3:33:10

눈 속에 파묻힌 브루터메니스 안.
실내 온도가 점점 떨어져 추워지자 정훈은 담요나 이불 따위를 꺼내와 에릭에게 덮어주고, 자신도 한가득 덮어 체온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다행히 3인승 캠핑카라 담요나 이불이 부족하진 않네요!

탈출할 방법은 요원하고.. 설인이 눈사태에 파묻혀서 죽어가고 있기를.. 빨리 죽어서 게이트가 클로징 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
맥스씨와 브루터메니스 AI가 두는 체스를 멍하니 바라보던 정훈은 옆에서 던져진 질문에 고개를 천천히 돌려 에릭을 바라봅니다.

갑자기 꺼내는 질문이 또 그거냐고 반사적으로 대답하려다, 잠시 입을 다물고 고민하던 정훈은 평소랑 다른 이야기를 꺼냅니다.

" 청월도.. 좋은 학교죠. 사실 청월로 간다고 해도 괜찮아요. 공부가 힘들다지만 그거야 제가 더 열심히 하면 되는거니까요. "
" 그런데 그, 에릭씨도 아시다시피 당시엔 제가 청월에 가기 힘든 상황이었으니까요. "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지만, 아니. 많이 좋아진 수준이 아니라 사람이 바뀌었다고 믿을 정도다.
하지만 처음 학원도에 와서 에릭씨와 훈련을 받을 당시엔..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으니까. 이것저것 많은 걸 배워야 한다는 청월에 진학한다는건 좀 힘들었었지

" 당시의 저한테 지금 이렇게 변할 수 있다고 하면 믿지 않을걸요? 1년이라니.. 그때는 졸업할때까지 이거의 반만 변할 수 있다면 정말 다행일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

겨우 적응하던 중학교에서 벗어나 학원도로 오게 되었고 훈련 과정에서 성격탓에 여러모로 혼나고 지적받았으니 걱정이 많을 수 밖에 없었지..
그래도 학교에 오게되고 난 이후 꾸준히 좋아지고, 준명이란 친구도 사귀고, 이젠 많은 친구들이랑.. 은후까지 만나게 되었다.

" 이젠 에릭씨가 청월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그 때 에릭씨와 함께 청월에 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준명이처럼, 에릭씨와 같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했어도 지금처럼 변할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말하자면 과거에 없던 확신이 생겼다고 할 수 있겠다. 꼭 같은 일을 겪지 않더라도 지금의 모습을 가질 수 있을거라는 그런 확신이.

// 15!

632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3:34:37

캡틴 어서오세ㅇ (트럭에 치여 날아감)

633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3:41:38

(마음이 찢어진 채 완성본을 기다리는 참치)(의 박제)
(사인 : 질식사 라고 적혀있다)

634 에릭 - 정훈 (0WzlwmCBFM)

2021-08-01 (내일 월요일) 13:48:20

" ...그래? "

정훈이의 이야기를 다 들으니 안심이 되었다.
확실히 많이 달라졌구나.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기적이고 비겁한 인간이라서, 은연중에 너를 내 아래, 혹은 보호해야 되는 대상으로 봤을지도 몰라. "
" 하지만, 지금 와서는 그 생각이 전부 틀렸다고 생각해. "

오히려 거기서 변화한 너보단 내가 약하다.
많이 약해졌따.

" 오늘 이후로 널 더이상 의뢰에 끌고가지 않을거야. 뭐, 심술에 가까워.. 니가 나보다 강해지면 질투할 것 같거든. 그러니까... 이기적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

브루터메니스에 있는 소파에 늘어져 가볍게 한숨을 내쉬자 하얀 입김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그 순간,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게이트 클로징에 성공했다는 문구가 뜨자, 나는 가디언칩을 흔들어 보였다.

" ...돌아갈까? "

635 청천주 (cWdmjn2jaM)

2021-08-01 (내일 월요일) 14:04:21

쉬러 간다고 해놓고 그대로 잠들어서 눈떠보니 새벽 4시였습니다...근데 그러다 또 잠들어서 9시에 일어나버린 것...🤦‍♀️

아무튼 모하모하!입니다!
캡틴은...별일 없이 건강하시길...ㅠㅠ

636 청천주 (cWdmjn2jaM)

2021-08-01 (내일 월요일) 14:04:46

정훈이 연성ㅠㅠ

637 은후주 (HzsCM8/tzI)

2021-08-01 (내일 월요일) 14:10:36

님들아 고영 복슬복ㅅ(트럭에 같이 날아감

638 정훈 - 에릭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4:14:13

이야기를 마친 뒤, 정훈은 담요를 조금 더 올려덮으며 에릭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일단 다 듣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건 아니죠!

" 그런건 이기적이고 비겁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상냥하다고 하는거 아닐까요! "

속엔 진심을 가득 담아 장난스러움으로 포장을 해 딴지를 걸며, 정훈은 순간 추위도 잊고 에릭을 보며 웃습니다.
설마 이기적이고 비겁하다고 생각하셨을줄이야.. 살짝 충격이에요.
가디언 훈련중에 그 일이 있고서 교관님들 말고 다른 훈련생들중에 따로 언급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혼자서 적응에 대해 고민하고 주눅들어 있을 때, 같이 청월에 가지 않을래? 라며 말해준 에릭씨에겐 항상 감사한 마음이었는걸요!

" 어라, 그건 오히려 좋은 거 아니에요? "

그렇게 말하며 창 밖을 가리키면 그곳은 눈으로 완전히 막혀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모습이 보이겠지요.

장난스러운 태도로 에릭의 의뢰 운을 놀려대던 정훈은, 잠깐 담요 밖으로 빼냈던 손을 다시 쏙 집어넣으면서 담요를 더 올려 얼굴의 절반 정도를 가립니다.

" 그 때 에릭씨가 하셨던 말이 저에겐 큰 위안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다거나 하면 부담없이 불러주세요. "

말을 마치자마자 들리는 띠링- 소리와 알림. 담요 위로 보이는 정훈의 눈이 에릭의 흔들리는 가디언칩을 따라가다가 다시 에릭의 눈을 향합니다.
다행히도 설인이 죽었나보네요!

" 넵! 돌아가죠! "

// 17!
요걸 막레로 하거나 막레 주세욥!

639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4:16:15

청천주 어서오세요! 저도 어제 하루종일 자버렸어요..

단언컨대 캡틴 연성권은 30코인을 사용하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크으으ㅡㅡ그ㅡ그 완성본 보고싶다 O<-<

640 다림주 (ckWX0NX/8I)

2021-08-01 (내일 월요일) 14:18:26

다들 어서오세요~

몸이 따끈따끈해져서 기분이 조아여...

641 정훈주 (dnO2M2b9S6)

2021-08-01 (내일 월요일) 14:19:54

몸이 따끈따끈하면 기분이 좋죠-
여름에 더워 죽어도 샤워는 온수샤워!

642 다림주 (ckWX0NX/8I)

2021-08-01 (내일 월요일) 14:21:14

시원한데 따끈한 게 좋죠...(고개끄덕) 냉수샤워는 다림주에겐 불가능한 그것.. 최대로 온도를 낮춰도 미지근~따뜻한 선..

643 청천주 (cWdmjn2jaM)

2021-08-01 (내일 월요일) 14:21:18

저는 여름에는 미온수로 한답니다...
냉수로 샤워하니까 비염이 도지더라고요....

644 에릭주 (0WzlwmCBFM)

2021-08-01 (내일 월요일) 14:22:41

막레로 하죠! 수고하셨어요 정훈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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