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55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07 :: 1001

◆c9lNRrMzaQ

2021-07-28 14:17:18 - 2021-07-29 22:32:21

0 ◆c9lNRrMzaQ (rdxZA61RQM)

2021-07-28 (水) 14:17:18

" 너무 먼 곳으로 왔어. "
" 맞아. 러윈. 슬프지만 우리들의 켄자스는 이 곳이 아닌 것 같아. "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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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1:06:11

>>562 웨오오오옹

564 비아주 (x2Zdpr/sC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07:15

>>561

565 하루주 (rQV1kH0YSQ)

2021-07-29 (거의 끝나감) 01:07:23

>>563

566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1:07:43

>>565 (귀 접고 엎드림)

567 미나즈키 - 지훈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08:24

지훈의 말이 이어질수록 미나즈키의 얼굴은 점점 더 창백해졌다. (그게 지훈을 더 즐겁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어쩌면 권역 쟁탈전이라는 건 사실 말만 권역 쟁탈전이지 지는 쪽이 이기는 게 아닐까? 자신의 학교 근처에 있는 폭탄을 남에게 떠넘기기 위한 혈투를 그렇게 포장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

평소라면 지훈의 표정에서 우동을 먹게 될 (약 30분 뒤의)미래를 아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읽어낼 수 있었겠지만, 지금의 미나즈키에게 그럴 정신은 없었다.

568 하루주 (rQV1kH0YSQ)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0:04

>>566

569 진화 - 찬혁 (RHwosreHR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0:22

"하....하하...."

상대방이 눈에 띄게 당황하는게 보일 수록 내 눈빛은 희미해졌다. 예의가 아니라고 사과하면서도 뭐라고 해야할까, 믿을 수 없다는 시선이 가슴이 아프다. 이럴 수가. 그래서 아까 근육을 좋아하는거냐고 물어보았던건가. 나는 한박자 늦은 깨달음에 속으로 탄식을 했다. 나는 '저렇게 되고 싶으신건가요? 저런건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을텐데' 라고 이해했던 질문이, 실제로는 '저런게 취향이신가요? 요즘 여자들은 저런거 안좋아하던데 특이하시네요.' 였다니. 하. 하하......입가가 부들부들 떨렸지만, 상대는 전혀 악의가 없었던데다가, 지금도 일단 정중하게 사과하시기에 나도 손을 절레 절레 흔들었다.

"아, 아니에요. 그......이렇게 말하긴 조금 그렇지만, 그런 오해.....자주 받는 편이라서.....익숙해요...."

상대방을 위로하기 위해 꺼낸 말이지만, 어쩐지 더 슬퍼졌다.

570 하쿠야주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0:27

찬혁이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오는걸...!
>>564 으아아악

571 지훈주 (9P9ygm9waY)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0:35

(은후주와 하루주가 귀여움)

>>564 다가아아아아앗ㅡ!!!

572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0:36

>>568 (한 입 먹힌 달팽이가 있ㄷㅏ)

573 진화주 (RHwosreHR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0:41

어허 하루주 남들 그렇게 물면 안 돼! (코에 딱밤)

574 지훈주 (RWfWeorFI6)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0:54

하쿠야커엽

575 다림주 (MHnGdaGpAY)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3:03

>>565

"저랑 친해지고 싶다라는건 알고 있으니까요"
"정말 그걸로 괜찮은 걸까요..."
"어쩌면 알아차리게 한 것은 다르겠지만요."
"친하지만 동시에... 친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친하게 지낼까요?"
"...미안해요"

//간단한 대사.
그리고 자러.. 갑니다...다들 잘자요...

576 하루주 (rQV1kH0YSQ)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3:29

>>573

577 하루주 (rQV1kH0YSQ)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3:37

다 바!

578 강찬혁 - 유진화 (mzhiPhgRW2)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3:42

"아닙니다. 제가 죄송합니다."

강찬혁과 유진화의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는 왜인지 모르게 군비경쟁으로 비화될 조짐이 보였다. 옛날 한국 인터넷에 그런 만화가 있었다. 미안, 내가 더 미안, 내가 더더욱 미안, 내가 더더더 미안, 내가 제일 미안, 그런 식으로 서로 미안해서 허리를 숙이는 끝에 결국 머리가 땅 속으로 파고들어갔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렇게 자꾸 죄송하다와 괜찮다가 핑퐁을 치고, 강찬혁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화제를 갑자기 전환하는 방식을 썼다.

"그, 그러고보니, 이걸 잊고 있었는데, 성현 씨를 아신다고 했으면... 잠깐 연락처를 교환할 수 있을까요?"

강찬혁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왼팔을 내밀었다. 그의 칩이 왼팔인지 오른팔인지, 하여간에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서, 연락처나 교환하려고 했다. 그리고 연락처를 받으면, 눈치를 봐서 바로 도망칠 생각이라.
//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579 하루주 (rQV1kH0YSQ)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4:16

>>572

580 진화주 (RHwosreHR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5:00

>>576 은후 달팽이 뱉어내! 퉤해 퉤 (코 딱밤 딱밤)

581 하쿠야주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5:35

다림주-바이!

582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5:40

다림주 잘자여 ㅇㅅㅇ)/

583 하루주 (rQV1kH0YSQ)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6:05

>>580

584 지훈 - 미나즈키 (eCY4ugmWks)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7:28

하쿠야의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을 알고는 저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렸을까?
더 놀리고 싶지만 더 놀려서야 혼란만 커질 뿐이겠지.... 슬슬 그만둘까.

" 농담이야, 농담. 정말 그럴리가 없잖아. "

하쿠야를 향해 눈에 띄게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를 바라본다. 전부 다 거짓말이라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 아무리 우리 학교가 미쳐돌아간다고 해도 선은 지키는 법이니까. "

"애초에 선도부가 무서워서 그런 짓은 못 할 걸?" 이라며 웃음을 가볍게 흘렸으려나.

585 진화 - 찬혁 (RHwosreHR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7:35

"......"

나는 그와 눈빛을 교환했다. 이 흐름은 뭐랄까, '아니에요 제가 더 죄송합니다' 를 반복하면서 서로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상황이 불편해지는 전형적인 도입부였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거기까지 불편한 상황도 아니었지만, 그는 꽤나 책임감이 있는 편인 것 같다. 이렇게 서로 뭔가 계속 사과하는 흐름은 좋지 않아서 대화의 전환이 필요했는데....고민하던 차에 그가 연락처 교환을 제시하자, 나는 그 신호를 눈치껏 알아들었다.

"아, 네, 네! 물론이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뵈요."

나는 마찬가지로 오른팔을 내밀어 그에게 손목을 가볍게 접촉했고, 그러면서도 그 흐름을 놓치지 않고 '운동하시는데 제가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두고 있는 것 같네요.' 라고 덧붙여서 그에게 빠져나갈 구실을 열어주었던 것이다. 그 또한 그 신호를 받아들여서, 결국 우리는 조금은 어색하게 웃으면서도 인사를 나누곤 헤어질 수 있었다.

".............."

물론 나는 그와 헤어진 이후 스스로의 몸을 한번 내려다보곤, 한숨을 내쉬긴 했지만....

//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어요! ㅋㅋㅋㅋ 재밌었어요

586 지훈주 (fHO0TkFJK6)

2021-07-29 (거의 끝나감) 01:19:22

다바~!

587 강찬혁 - 유진화 (mzhiPhgRW2)

2021-07-29 (거의 끝나감) 01:24:23

수고하셨습니다 진화주.
저도 자러갈게요 다들 안녕...

588 진화주 (RHwosreHR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24:57

다바~~ 찬바~~~

589 하루주 (rQV1kH0YSQ)

2021-07-29 (거의 끝나감) 01:25:00

찬바!

590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1:26:09

찬-바

591 지훈주 (fHO0TkFJK6)

2021-07-29 (거의 끝나감) 01:26:38

찬바!

592 미나즈키 - 지훈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28:24

긴장하고 있다가 갑자기 안심한 탓일까. 안도의 한숨을 미나즈키는 돌에 걸려 그대로 넘어질 뻔 했다가 겨우 균형을 잡았다.
하긴, 정말로 학교가 그런 꼴이라면 멀쩡하게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있을 리가 없...는데. 한지훈도 멀쩡한 학생은 아니었던 기분이...
저번에 자신의 다리를 작살낼 뻔 했던(물론 지훈의 입장에서는 목이 졸리고 있으니 당연한 행동이었다만) 일이 떠올라서 미나즈키는 눈을 가늘게 뜨고 지훈을 쳐다봤다.

"거짓말이면 성학교에 쳐들어가서 한 판 뜨자고 할 거야."

593 하쿠야주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29:27

찬혁주-바이!
나도 쉰다고 이렇게 늦게까지 깨어있으면 안 되는데 깨있는 게 너무 재밌네...

594 진화주 (RHwosreHR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32:47

새벽의 텐션을 즐기는 하쿠야주가 너무 귀엽다

595 하루주 (rQV1kH0YSQ)

2021-07-29 (거의 끝나감) 01:33:09

596 하쿠야주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34:33

하루주의 저 모습은 심심함을 어필하는 걸까!
>>594 진화주는 ...나를 너무 귀여워해...

597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1:37:30

저것은
하루주의 볼이
아주 말랑하다는것을 어필하는것(념)

598 진화주 (RHwosreHR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37:45

>>595 (쓰담)

>>596 ㅠㅠ.....ㅠㅠㅠ......

599 진화주 (RHwosreHR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41:23

어쨌거나 나도 이만 게임하러

600 하쿠야주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41:47

어째서 우는 거지?!

601 하쿠야주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43:05

진화주-바이!
새벽이라 그런지 은후하고도 뭔가 해보고 싶은걸...

602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1:44:41

진-바

>>601 몬가... 몬가몬가몬가...(그 뭔각을 생각중인 모습이가)

603 지훈 - 미나즈키 (eCY4ugmWks)

2021-07-29 (거의 끝나감) 01:45:23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한 모습을 보며 지훈은 즐거운 듯한 미소를 지었을까. 진짜 넘어질 뻔 했다면 도와줬겠지만, 그 전에 그가 다시 균형을 잡았으니까.

" 그냥 뜨자고 해도 난 환영이지만, 이번에는 진실인 걸. "

이번 한번은 믿어도 된다는 듯한 태도로 하쿠야를 빤히 바라보았을지도 모르겠다. 그 와중에 그냥 대련하는 것 역시 환영이라는 점에서 그가 대련을 꽤 좋아한다는 것이 드러났으려나...

604 비아주 (x2Zdpr/sC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47:29

뉴우비-를 귀여워해야 해
뉴비는 귀해
귀하고 귀여워

605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1:50:14

다시 최신 뉴비가 된 하쿠야주...

606 비아주 (x2Zdpr/sC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50:53

거기까지 말하면 안돼... (줄줄)

607 미나즈키 - 지훈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52:21

생각해보니 그 사건 이후로 지훈하고는 대련을 단 한 번도 못 하고 있었다. 시간이 난다면 다음에 또 연락해봐도 괜찮겠지. 물론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날이 좀 무딘 검도 챙겨서 말이다.
미나즈키는 지훈에게 "믿으니까 하는 소리야", 라고 대꾸해주곤 꽤 가까워진 청월 기숙사 건물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우동을 끓여주겠다고 약속은 했지만... 기숙사 방까지 외부인을 데리고 들어가면 교칙 위반 아닌가? 미나즈키는 지훈을 몰래 숨겨서 데리고 들어갔다가 나올 자신이 없었다.

608 지훈주 (TXSfGUXBfY)

2021-07-29 (거의 끝나감) 01:52:25

애오...

609 하쿠야주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01:55:55

최신 뉴비를 위한; 재밌는 얘기; 어디 없나?;

610 지훈 - 미나즈키 (TXSfGUXBfY)

2021-07-29 (거의 끝나감) 01:59:10

" 그래도 믿어주는 거구나. 고마워. "

희미하게 웃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얼마나 지났을까, 사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기숙사 앞에 도착했겠지. 곧 들어갈 수 있는 건가? 싶었지만 하쿠야가 살짝 뜸을 들이는 듯 해서 잠시 기다리다가, 곧 뭐가 문제인지 알아챘을까.

" 다른 학교 학생이 기숙사에 들어가도 딱히 교칙 위반은 아니다? "

심지어 남녀 기숙사가 따로 있긴 하지만 딱히 이성의 기숙사에 들어간다고 해서 교칙 위반은 아니었던가... 이렇게 보면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611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1:59:22

애오;

612 지훈주 (Nr9A.IGQVM)

2021-07-29 (거의 끝나감) 01:59:27

하쿠야는 귀엽다는 이야기(?)

613 은후주 (5GRLg/Frt.)

2021-07-29 (거의 끝나감) 02:00:22

재미있는 이야기 : 제가 너무 귀여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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