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523> [해리포터] 동화학원³ -21. Clumbing dreams :: 1001

모든 것이...◆Zu8zCKp2XA

2021-07-27 20:47:43 - 2021-07-31 18:16:15

0 모든 것이...◆Zu8zCKp2XA (ZcrHqdbVv2)

2021-07-27 (FIRE!) 20:47:43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점점 아래로.

563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13:21

>>561 ???? Aㅔ? 땃쥐의 산치는 안좋지만 땃태는 괜찮을걸?

564 렝주 (oDxxHeVj4A)

2021-07-30 (불탄다..!) 19:13:54

>>558 너무 푹잤어요 :ㅇ!! 책.. 나도 책읽어야지!!
>>562 ((반들반들)) 오늘도 자발적인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D

565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14:15

동캡이 밝히는 하나의 반전... 이노리주가 테마리를 선택했으면
......


MA가 직접 알려줬을 거예요:D

566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14:54

>>563 알겠습니다:)!

567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15:08

>>564 흑흑흑 반가움의 인사를 이런식으로 할줄은..정말....몰랐어.......((lol의 아무무톤))

568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15:33

>>565 맣..!!! ((테마리 신님 할걸!!!))

569 렝주 (oDxxHeVj4A)

2021-07-30 (불탄다..!) 19:17:15

하나밖에 못 고른다니까 엄청 고민되네 이거 :ㅇ...

570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18:30

>>550 단태

페이지를 넘깁니다. 공기가 무거워집니다.....
넘긴 페이지에는 아무것도 적혀져 있지 않습니다. 곧, 검붉은 글자가 하나하나, 천천히 생기기 시작합니다.

안녕?

당신에게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그 말 진심이야?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배신자에게 관용을 베풀 생각이야? 가면을 벗고 진실을 이야기해. 어차피, 그것의 목숨은 그 정도일 뿐이야.

글자도 무거운 공기도 사라졌습니다. 당신이 넘겼을 페이지는 쓰러진 남성의 모습만 보여줍니다. 안 넘어갔던 걸까요?

이제, 마지막 페이지만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시겠습니까?

571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18:51

(((모두가 겪은 그 선택)))

572 스베타주 (gL329EO3Rg)

2021-07-30 (불탄다..!) 19:19:50

나메 실수...
반겨준 모두 고마워요. 바쁘기는 해도 주말을 앞두고 있으니 기분은 좋네요.

답레는... 저 때문에 너무 오래 길어진 거, 더 길게 끌 수는 없으니까.
일 끝나면 막레로 써서 올릴게요. 계속 늦어져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렝주 늦었지만 어서 와요.

573 후부키 이노리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20:25

>>0

설녀. 설녀 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다. 어머니는 설녀는 너처럼 새하얀 피부를 가지고 눈보라 치는 곳에서 홀연히 나타난다 하였다. 그렇지만 가짜와 진짜는 역시 다른법이다. 그림을 괜히 쓸어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현궁에 있고 점을 잘 보며 미친 설녀라 불리는 그 귀인은...

"어떤 기분일까요?"

죽지 않는다니. 어떤 기분일까. 죽어도 살아나는 걸까? 만약 그렇다면 어떤 감정일까. 감히 인간이 생각하기에는 통탄스럽고 슬프지 않을까. 최초이자 최후라면 누구보다 험한 꼴을 보았을 지도 모르는데. 마지막으로 죽은 동족을 보았을 때 자신은 죽지 못하여 얼마나 고통스러웠을 지. 아니, 나만의 생각인가.

너는 책장을 넘긴다.

574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21:30

>>552 스베타

페이지를 넘깁니다.

부적은 유일하게 동화학원의 사감인 무기에게서 얻을 수 있다. 신기한 건, 도술을 배웠을 학생들 대다수가 졸업하면 그 기억을 모두 잃고 다른 기억으로 대체 된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도사가 되는 걸 선택한 학생들은 졸업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그 누구도 그들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한다.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먹 그림이 오른쪽 페이지에 그려져 있습니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575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23:06

>>572 근사한 주말이 되길 바라요!😊 괜찮아요. 현생이 바쁜 것을 제가 뭐라고 나무랄리도 없고, 되레 스베타주께서 너무 바쁘신게 아닐까 걱정되네요.((어깨를 쪼물쪼물 해드려요!)) 죄송해 하실 필요 하나도 없답니다. 미리 고생하셨어요.🥰

576 렝주 (oDxxHeVj4A)

2021-07-30 (불탄다..!) 19:23:55

>>572 앟 안녕하심까~!! 좋은 이.. 이.. 뭐야.. 저녁임당 :ㅇ!!!

577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25:22

캐릭터마다 각자 다른 공간에서 책을 읽는 걸까요? 아니면 모두 같은 공간?😳

578 서 주양 (8jt7zcw.OI)

2021-07-30 (불탄다..!) 19:27:07

>>0

"어, 얼씨구...?"

마치. 이 책 자체가 그것 자체인 듯. 자기 자신의 말에 반응하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며 주양은 다시 얼탄 표정을 지은 채 책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껏 책이라는 건 그냥 종잇장 넘기면서 글만 읽는 재미없는 물건인줄 알았건만, 역시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살짝 두근거리는 기분-물론 자신의 연인의 진실된 모습을 바라보며 느낀 만큼은 아니지만-을 느끼며, 주양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랬단 말이지. 재앙님~ 감히 재앙님에게 내기를 걸다니. 참 재밌는 사람인것 같아. 그 사람과 재앙님만의 이야기, 조금 더 알려주지 않을래~?"

떨리는 목소리로 주양은 팔짱을 낀 채 책을 바라보았다. 꼭 자신이 넘기지 않아도, 스스로 넘어가지니까. 마치 다시 그것을 눈 앞에 둔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며 애써 태연함을 유지했다.

"나. 이 이야기에 대해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거든~"

579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28:13

>>577 같은 공간일수도 다른 공간일 수도 있습니다:)!

580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28:33

그리고 다들 미안 금지예요!!!>:ㅁ

581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29:06

>>0

페이지를 넘겼지만 그 페이지는 텅 비어 있어서 단태는 눈썹을 슬쩍 찌푸리고 있었다. 비어 있다고? 하는 의문도 잠시였다. 공기가 무거워지지 않았다면 그냥 의문으로 끝났을 것이다.

비어있는 페이지 위에 붉은 글씨가 하나씩 생겨나는 것에서 단태는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무거워지는 공기에 용케, 페이지 위에 올리고 있던 손에 힘을 주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일 정도였다.

"관용은 나랑, 거리가 정말 먼 이야기인데."

관용이라니. 웃기지도 않는 소리. 자신이 했던 말은 놀랍게도 단태의 진심이기도 했다. 자신은 그정도로 어딘지 이상한 사람이었으니까. "목숨이라고는 해도." 그러니까, 그 사람은 배신자라는거지.

"그냥 이용가치가 거기서 끝이라는 뜻 아닌가."

글자와 함께 무거운 공기가 사라지자, 단태는 턱하니 눌려있던 숨을 크게 내쉬고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봤던 것이 남아있는 걸 보고 있었다. 페이지를 넘긴 것 같았는데- 안넘어간건가.

어느순간, 넘긴 페이지는 마지막이었다.

582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30:33

>>579 ((집단독백의 현장을 봐요)) 😳...!!

우와...죄송하세요? 전 안죄송해요!😊 ((미안을 뺏겨서 오만한 노리주가 됐어요!!))((이러면 저기 나쁜 참치에게 죄를 심판한다는 어장에 끌려가요..))

583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31:16

>>573 후부키

페이지를 넘기자, 이번에는 날개 달린 호랑이의 그림이 보입니다. 그는 어떤 실루엣에게 애교를 부리며, 고깃덩어리를 내려놓고 있습니다.

궁기. 악인을 좋아해, 정직한 자를 보면 잡아먹고 정당한 자의 코를 뜯어먹고 악인에게 짐승을 가져다준다. 동화학원의 금지된 숲에서도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전부 사라졌다.

그런데 누군가의 패트로누스가 이 생물이다

?

넘기겠습니까?

584 렝주 (oDxxHeVj4A)

2021-07-30 (불탄다..!) 19:31:21

>>0 [레오파르트 로아나/립시츠 가문]

시작합니다 :ㅇ!! 이것도 저것도 하고싶을땐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거 하는거야~!

585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31:41

저녁 먹고 나서 마저 하겠습니다:)! 8시에 봐요!!!

586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32:34

(((이벤트 끝나면....좋아 늦저를 챙겨먹고 내일 레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구할지 말지를 고민해봐야지)))

587 단태(땃쥐)주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33:37

오케이 확인:) 캡틴 맛저해!
8시면.....나도 저녁이나 먹고 올까....((귀찮음))

588 렝주 (oDxxHeVj4A)

2021-07-30 (불탄다..!) 19:33:49

식사들 맛있게 하십셩 :ㅇ!!!!

589 후부키 이노리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36:23

>>0

날개 달린 호랑이. 아, 호랑이. 네 눈이 휘려다 멈춘다. 입술을 꾹 다물고 실소를 참는다. 호랑이. 악인을 좋아하는 궁기라. 정직한 자는 잡아먹고 정당한 자는 코를 뜯으며 악인에게는 은혜를 베푼다라. 가면 속의 눈이 가라앉는다.

패트로누스.

누군가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성정이 뒤틀렸단 뜻을 내포함인가. 순수한 미소로 알기 어려운 본성을 덮어가린다. 이후 짧게 생각한다.

악인의 정의를 바꾸도록 교육할 수 있다면 그것은 추후 선인에게도 은혜를 베풀 수 있는 것인가.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 드래곤? 만티코어? 나? 니즐?

590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36:44

맛저하셔요!😋

591 서 주양 (8jt7zcw.OI)

2021-07-30 (불탄다..!) 19:39:47

우와아 저녁먹느라 늦었다 렝주 어서오고 캡틴 다녀와! 나도 저녁 마저 먹고 돌아올게~ :)

592 펠리체 (H5mmxtBp3Q)

2021-07-30 (불탄다..!) 19:47:37

>>0

넘긴 페이지의 그림을 보고 표정이 가라앉는다. 돌을 맞는 그의 모습에 유리병이 보여준 환상이 떠오른다. 그가 그 머글을 죽이는 것도. 그녀는 천천히 손끝으로 그림 속 그를 쓸어내리며 생각에 잠겼다.

어린 그가 가문을 따랐을지 어땠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가 받은 대우는 분노해 마땅하다. 게다가 그에게 던진 돌이 전쟁으로 번진거라면 결국 그 전쟁은 머글과 혼혈들이 스스로 불러일으킨 재앙이지 않은가. 진의를 알 수 없는 예언에 지레짐작하고 겁먹어 냅다 저지른 처사로 인해, 그 예언을 실행시켜버린 신화 속 머저리들과 이들이 다를게 무엇인가. 진정한 진실은 다를지도 모르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정보로는 그 이상을 알 수 없다. 다시 한번 먹으로 그려진 그의 모습을 쓸어보고 페이지의 귀퉁이를 잡는다.

얄팍하게 남은 페이지는 이제 끝에 다다랐음을 짐작케 했다.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천천히 책장을 넘겼다.

593 펠리체 (H5mmxtBp3Q)

2021-07-30 (불탄다..!) 19:49:04

다들 맛저맛저~~

594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20:03:41

((더워서 녹아버린 잉주여요)) 습기...이이이..😬

595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12:12

>>578 주양

책장이 파라락 넘어갑니다. 어디선가, 작은 웃음소리가 들린 것도 같습니다. 아닐수도 있지요.

그 인간의 내기는 간단했어.

붉은 액체로 그려진 그림이 오른쪽 페이지에 떠오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누워있는....... 탑 같습니다.

자신이 신을 자처하면 내가 아니라 자신을 찾을까? 하는 내기였지.

글자가 계속 떠오르다가 사라지길 반복합니다.

그 인간은 자기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고 난 그 인간이 질 거라고 생각했어. 우리의 내기는 세계가 판 돈이었어.

더 읽으시겠습니까?

596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14:45

>>581 단태

마지막 장을 넘기자, 누군가가 아즈카반에 갇힌 그림이 먹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지키려한 배신자는 찾지 않으면, 잡혀갈 것이다. 그리고 많은 목숨은 더 이상 보호하지 못할 것이다.


불길한 내용입니다. 다 읽었네요. 리 선생님이 거기까지 역사서가 간 거냐며 왔습니다.

' 돌려주세요, 단태 학생. '

돌려주고 갈 건가요?

597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16:42

>>584 레오

모든 가문원이 세로 동공인 나무 그림이 보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사이에서, 가장 위 쪽 가지에 해당하는 것은 아즈카반의 죄수복을 입고 있는 여성입니다. 밑에 [버니 립시츠] 라고 적혀 있습니다.

소 씨 집안과 립시츠 집안의 혼인으로 태어난 딸은 놀랍지 않게도 세로동공이었다. 그 아이는 어딘가, 매우 달랐다.


계속 읽으시겠습니까?

598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21:27

>>589 이노리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그 안에는, 그리핀을 닮은 새 하나가 보입니다. 당신은 본 적 있던가요? 학교를 습격한 각시탈이 데려 온 짐승이잖아요.

고조. 아이 울음 소리를 내어, 사람을 꾀어내는 신비한 생물이다. 인간을 잡아먹으며, 유일한 개체는 매구의 측근인 탈 중 하나, 각시탈이 데리고 다닌다. 학생들을 잡아먹으려던 순간에, 매구가 부하를 시켜서 그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왜 그 자가 뜻을 물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배신자의 보호가 닿지 못한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599 단태(땃쥐)주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20:21:33

(((더더워...))

600 레오파르트 로아나 (oDxxHeVj4A)

2021-07-30 (불탄다..!) 20:22:16

>>0

" 어딘가 매우 달랐다.. "

레오는 손 끝으로 사진을 톡톡 치며 중얼거렸다. 아즈카반의 죄수복을 본 레오가 처음 든 생각은 '뻔뻔하네'라는 생각이었다. 당당하게 탈옥한 사람을 아직도 거기 갇혀있는것 마냥 표현한 것이 맘이 안드는 모양이다. 각주로 감옥의 부주의로 탈옥했습니다. 라고 적어놔야하는거 아닌가.

" ...내가 적어버려? "

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다. 괜히 긁어부스럼을 만들어서 좋을 필요는 없었으니까. 두 가문의 혼인으로 태어난 아이는 립시츠라는 성을 썼으니 어머니가 저 쪽, 아버지가 이 쪽이겠구나- 하고 생각한 레오는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페이지를 넘겼다.

" 다음 다음.. "

601 스베타 (F84QTGXQPY)

2021-07-30 (불탄다..!) 20:23:44

>>0

누구도 그들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한다.
스베타는 그 문구에서 한참을 머문다.

애초에 없는 사람이 된다는 걸까. 생각하며 페이지를 넘긴다.

602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24:04

다들 어서오셔요! 그리고 딴주....(뽀다다담)

603 단태(땃쥐)주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20:24:22

역사서 안돌려주는 선택지가 있는거야???

604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24:24

타타주 어서와요!

605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25:00

>>603 있기는 하죠! 어떤 걸 선택하더라도 자유예요!:P

606 스베타주 (F84QTGXQPY)

2021-07-30 (불탄다..!) 20:25:14

>>575 노리주는 정말 천사네요. 🙂..

607 단태(땃쥐)주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20:27:11

모두 리땃하:D

>>605 오.....:0 자유구나? 되게..되게..리선생님 감점만은 안돼요...

608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27:42

(((((펠리체 반응을 날려 슬픈 캡틴))))

609 펠리체 (H5mmxtBp3Q)

2021-07-30 (불탄다..!) 20:30:10

>>608 (토닥토닥) 천천히 써~~

다들 왔으니까 이제 내가 저녁먹으러 가야지 히히히

610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30:25

>>592 펠리체

당신은 페이지를 넘깁니다. 누군가의 눈이 보입니다. 세로동공입니다. 광기에 찬 눈입니다.

매구는 다시 한 번 더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 그가 이번에 원하는 것은 그저 혼돈일지도 모른다

더 이상 넘길 페이지가 없습니다. 초췌한 표정의 리 선생님이 당신에게 다가왔습니다.

' 그 역사서, 돌려주세요. 펠리체 학생. '

돌려줄 건가요?

611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30:37

다녀오셔요!!

612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33:19

>>600 레오

당신이 페이지를 넘기자, 아즈카반 죄수복을 입은 버니의 그림이 먹으로 그려진 게 보입니다.

버니 립시츠가 동급생을 살해했을 때, 립리스 가문에선 오히려 그녀와 절연을 선언했다. 버니 립시츠는 아즈카반에서 30년을 썩어야 했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613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20:36:34

>>601 스베타

당신이 페이지를 넘기자, 사람들의 이름이 깨알같이 잔뜩 적혀잏는 게 보입니다. 페이지를 가득 채운 것으로도 모자라, 페이지 전체 테두리이기도 했습니다.

도사가 되는 최종 관문은 선계로 가는 것이며, 간 자는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그 사실 때문에 수 많은 기린궁 학생들이 마법사 사회로 돌아왔다. 이 페이지에 적힌 이름들은, 다시 마법사 사회로 돌아온 아이들이다. 잊혀진 이들을 역사서에 기록하는 것 조차 금기시 되어있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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