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523> [해리포터] 동화학원³ -21. Clumbing dreams :: 1001

모든 것이...◆Zu8zCKp2XA

2021-07-27 20:47:43 - 2021-07-31 18:16:15

0 모든 것이...◆Zu8zCKp2XA (ZcrHqdbVv2)

2021-07-27 (FIRE!) 20:47:43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점점 아래로.

512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8:12:23

갱신해요.😊 다들 근사한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머리가 지끈지끈 했는데 퇴근하니까 마법처럼 싹 가시는 거 있죠? 음..이게 그 유명한 직장 오면 이유없이 아픈 출근통인걸까요..🙄

513 택영주 (rlpn8LNRAY)

2021-07-30 (불탄다..!) 18:13:49

갱신....이야.........
오늘 하루는 올림픽으로 보내버렸더니 벌써 이 시간이네....?????
코리아..... 파이테에에엥..... o<-<

514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8:14:17

스베타주 잉주 어서와~~

잉주의 아픔은 마치 학창시절에 학교에 있을 때는 아팠던 몸이 조퇴하고 집에 오면 나아지는 그런 증후군 아니야?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515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14:20

>>506 단태

당신이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먹으로 그려진 두 남성입니다. 갓을 쓰고 안경을 쓴 남성이 얼굴 옆에 초랭이탈을 돌렸고 그 옆에선 긴 코트를 입은 중탈의 모습이 보입니다.

갓 쓴 청년, 봤었잖아요.


초랭이탈은 자신의 동료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많은 머글과 혼혈이 배울 장소로 나타난다. 모든 사람들은 그 안에 있는 배려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더 읽을 건가요?


>>509 :D!

516 주양주 (8jt7zcw.OI)

2021-07-30 (불탄다..!) 18:14:43

이건 책하고 안 친한 쭈라도 볼것같은 느낌이 팍 드는걸..! :0

>>0 [서 주양/신과 내기를 한 자] 시작할게~!

517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14:55

다들 어서오세요!! 잉주....(뽀다담) 이게 모두 회사 잘못입니다(끄덕)

518 주양주 (8jt7zcw.OI)

2021-07-30 (불탄다..!) 18:16:22

타타주 잉주 경주 안녕~! 좋은 저녁! :) 출근통이기만 하면 다행인데 진짜로 아픈거면 안되는데.. 그래도 괜찮아졌다니까 다행이야! 88

519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8:16:47

타타주도 경주도 어서오셔요!🥰

>>514 우와..그런걸까요?😳 지금은 아주 날아갈 것 같이 가벼워요! 지끈지끈 하더니...시계를 보고 퇴근시간이 되니까 눈이 번쩍 뜨이면서 몸이 가벼워지구..마치 천국에 가는 지름길을 발견한 것 같았구..옹알옹알..🙄

520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17:05

>>511 스베틀라나

당신이 책을 넘기자, 먹으로 그려진 부적이 하나 보입니다.

마법사 사회에서 부적을 쓰는 사람들을 보기가 힘들다. 유일하게 그들을 학생 때에만 볼 수 있다는 사실 아는가?

더 읽으시겠습니까?

521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18:13

>>516 쭈주! 주양의 SAN치는 무사한가요?:)

522 펠리체 (H5mmxtBp3Q)

2021-07-30 (불탄다..!) 18:18:45

잉주 타타주 경주 어서와~~ ㅋㅋㅋ 하교와 퇴근은 만병통치약이지~~

캡틴 읽던 책 중간에 닫으면 그걸로 끝인거야?

523 택영주 (rlpn8LNRAY)

2021-07-30 (불탄다..!) 18:19:16

안녕안녕 다들~~~~~~~~~

>>519 불금! 퇴근! 이다보니까 정말로 행복해져서 그런 걸지도 몰라....!!!!!🤔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아프기도 하니까... :0

524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19:39

>>522 네:)! 읽던 책 중간에 닫으면 리 선생님이 가져가요!

525 주양주 (8jt7zcw.OI)

2021-07-30 (불탄다..!) 18:21:19

>>521 앗.. 그럼그럼! 쭈의 SAN치는 늘 무사하니까 괜찮아~! (대신 쭈주가 떨고 있음)((달달달달))(????)

526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8:21:41

>>0
다음 페이지로 넘기던 단태는 손을 멈췄다. 갓을 쓴 남자의 모습을 알고 있었다. 아니 초랭이탈까지는 모르겠지만 갓을 쓴 남자의 모습은 확실히 단태가 아는 사람이었다. 그야, 마주쳤고 이야기도 나눠봤던 기억이 머리 한구석에 밀려져 있던 기억을 일깨웠다. 하! 하고 짤막한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 사람이 초랭이탈이었군."

옆에 있는 중탈의 긴 코트를 잠시 흘끗 바라보던 단태의 눈동자가 글귀를 읽었다. 머글과 혼혈이 배울 장소, 라는 건 어디지? 혹시 학원은 아니겠지? 보통 이렇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학원이 맞을 것 같기는 한데. "중탈과 초랭이탈이 같이 나타난다-라는 거겠지. 이거." 턱을 괴고 있던 손을 내리고 단태는 또 다시 페이지를 넘겼다.


527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8:23:23

택영주도 어서와~~ 음음 역시 이시간이 되니까 다들 오는구나((모두에게 고생했다는 의미의 광역 음쪼쪼를 선사하는 땃쥐))

528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24:50

>>516 주양

당신은 책을 넘겼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불쾌한 검붉은 액체로 쓰여진 글자가 흐르듯이 적혀 있습니다.






I̠̟̗͇̰͚͈̙͕̱̲̒͆͌̄̔̃̒ S̗̝̞̱̱̠͕̥̭̪̮͎̑͛̾̓E͇̦̙̬̝̋͋͑̿̓͗̊̿̉̐̃̚Ḛ̘͔͖̞̝̤͎̘̦͊̾͊̍̎̍ Y͉͙̣͖̫̖͚̒̍̉̈̂͒̒́͒̆O͓̖̟̿́̀̿̍̚ͅU̠̗͔̲͚͚͚̰̯͎̯̍̈̾̓̏̏̋̚ͅ




글자는 계속해서 사라졌다가 나타나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529 택영주 (rlpn8LNRAY)

2021-07-30 (불탄다..!) 18:25:02

다들 안녕안녕~~~~~~~~ 밀린 할일부터 좀 처리하고.... 좀 나중에 다시 오겠다!!!! 굿바이~~~~ :3(광역쭈왑하고 사라지기!)

530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26:09

다녀오세요 경주!

531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8:28:47

택영주 다녀와:D
앟..저 짤은 음쪼쪼가 아니라 거의 볼을 삼켜먹는 건데?:0

532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28:52

>>526 단태

당신이 페이지를 넘기자, 두 남성이 지팡이를 겨누고 있는 먹 그림이 보입니다.


그들은 목숨을 앗아가지 않으나, 고통을 안겨줄 것이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목숨을 지키려는 자의 노력을 믿을 수 있는가?

직접 대답하기 전까지 페이지는 넘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페이지가 무겁습니다.


당신은 대답은 무엇입니까?

533 펠리체 (H5mmxtBp3Q)

2021-07-30 (불탄다..!) 18:30:07

>>0

페이지를 넘기기 전, 초상화들의 시선이 그녀의 손가락을 따라오는 것이 좀 찜찜하긴 했다. 그녀의 저택에는 역대 가주들의 초상화가 없어서 그닥 익숙치 않은 탓이다. 괜히 손을 한번 털고 넘긴 페이지를 보았다. 그레이엄 가문에 대한 짤막한 설명과 함께 먹으로 그린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극렬한 순혈주의라. 순혈주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머글과 혼혈에게 친화적이지도 않은 그녀의 가문과는 극이라면 극이다. 하지만 실상은 머글과 혼혈을 자신과 동렬로 취급하진 않으니, 그들 입장에서 보기에 그녀의 가문도 다른 순혈주의 가문과 다를 바 없어보일지도.

완전한 흑도, 완전한 백도 아니나, 그렇다고 회색도 아닌 기묘한 위치에 존재하는 스피델리 가.

"......"

그녀는 앞선 의문에 기묘한 기분을 얹은 채로 책장을 넘겼다.

534 펠리체 (H5mmxtBp3Q)

2021-07-30 (불탄다..!) 18:31:45

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빨간 글자 그거 생각난다. 샤이닝 짤....

535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8:32:03

:0 ........? 갑자기 질문이라고? 어엏....잠깐 고민 좀 해보자.....땃태의 캐릭터성이냐 아니면 캐붕을 조금 감수하느냐......((깊은고민))

536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8:36:50

으으으..못 고르겠어요..신비한 동물도..테마리 신님도 너무너무 매력적이네요...😫 다갓! 도와주세요!!

.dice 1 2. = 1
1. 신비한 동물!
2. 테마리 신님!

537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37:44

>>533 펠리체

당신이 책장을 넘겼습니다. 이번에는 빼곡하게 검붉은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그집안에매구가태어나서머글과혼혈들을사냥하고다닌건당연한거아닌거냐고그들은그렇게말하고다니면서레이먼드그레이엄을당주로세우려고했다가공격을당했지만그래도그성정을버리지못해서수많은머글들을많이죽이고다닌거야

띄어쓰기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아서 읽기가 힘듭니다. 그 글자들이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538 주양주 (8jt7zcw.OI)

2021-07-30 (불탄다..!) 18:41:05

경주 다녀와! 맙소사 MA님이 지켜보고 계시는건가 :0....

539 후부키 이노리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8:41:44

>>0 [후부키 이노리/가장 위험하면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신비한 생물들]

540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8:46:39

>>0

"목숨을 지키려고 한다고?"

여기서 질문을 한다고? 단태는 페이지가 무거워지는 감각을 느끼면서 넘기려던 행동을 멈추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다가 히죽, 웃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몇페이지 넘기지 않았지만 읽은 내용으로 봐서는 목숨을 지키려는 자는 초랭이탈이 아닌 중탈일지도 모른다. 물론, 자신의 착각일 수도 있다. 탈을 받은 이가 지키려고 한다. 무엇을 위해? 신념은 탈들을 적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노력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때에 우리네 가문 신념은 참 그럴듯한 핑계가 되기 참 좋은 것 같아."

우리네 가문의 신념은 참으로 교활하기 그지 없었다. 단태는 지팡이를 겨누고 있는 먹 그림을 손가락으로 톡 두드렸다.

"그 노력이 믿을만한 것이라면, 설령 그가 한때는 적이였다고 하더라도 믿을 수 있겠지."

541 서 주양 (8jt7zcw.OI)

2021-07-30 (불탄다..!) 18:47:43

>>0

"히익.."

첫 페이지부터 나타나는 붉은 글자를 보며 기겁하고 말았다. 마치, 지금 당장 등 뒤에서. 어쩌면 옆에서. 천장에서. 땅바닥에서. 그것도 아니면.. 바로 앞에서, 그것이 자신을 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까. 신과의 내기를 한 사람. 그 사람에게 동질감을 느껴 펼친 책이나, 이게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마냥 희희덕거리며 읽을 순 없을것만 같았다.

허나 여기서 포기한다면 그건 자신이 아니지. 어떻게든 다시 마음을 다잡고서, 주양은 책을 다시 바라보았다.

".. 지. 지켜보고 있다면.. 나야 환영이지.. 재앙님..?"

글쎄. 전혀 환영이 아닌 것 같다만. 아무튼 살짝 떨리는 손으로, 다음 장을 넘겼다.

542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47:53

>>538 MA: HAHAHAHAHAHAHAHAHAHAHA!


>>539 이노리

당신이 책장을 넘기자, 문구 하나가 보입니다.

가장 위험한 생물들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사람들을 잡아먹는 커다란 개를 닮은 짐승이 보입니다. 곰의 발처럼 생긴 게 네 발이 달려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을 연신 물어뜯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전쟁 시기에 머글들을 많이 죽인 것 중 하나는 매구가 끌고 온 짐승들이기도 했다. 그 중 혼돈은, 먹자마자 바로 토하고 오장육부가 없으며 공복만이 존재하고 귀가 들리지 않고 눈이 보이지 않는 짐승인데, 머글들을 삼키면 바로 시체로 배설했다. 매구가 그 짐승을 어떻게 끌고 왔는지는 의문인데, 매타포마구스인 그 자가 그것으로 변해, 끌고 왔을 가능성을 높게 치고 있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543 펠리체 (H5mmxtBp3Q)

2021-07-30 (불탄다..!) 18:49:31

>>0

윽, 내 눈.

다음 페이지는 스치기만 해도 눈에 치명적일 거 같은 색의 향연이었다. 그녀는 흠칫 어깨를 덜며 눈을 감았다가, 가늘게 뜨고 천천히 그 내용을 읽었다. 한글자 한글자 차분히 읽고, 내용을 잇기 위해 다시 읽고, 이해하기 위해 또 다시 읽고나니 눈을 넘어 신경이 아리는 느낌이 든다.

누구야. 이거 쓴 사람. 아무리 사실이래도 이렇게 마구잡이로 쓰면 안 되잖아?

책을 적은 이에게 일말의 분노를 느끼며 서둘러 페이지를 넘긴다.

544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8:52:47

(((내 진행도 재밌지만 다른 애들 이벤트도 재미지다)))

545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8:56:39

>>540 단태

당신이 페이지를 넘깁니다. 누군가가 쓰러진 그림입니다. 얼굴을 볼 수 없으나, 긴 코트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문장이 보입니다.

그 대답이 거짓이어도 그 자는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을 것이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의 말로가 그런 법이지.

초상화는 아무도 안 건들어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546 서 주양 (8jt7zcw.OI)

2021-07-30 (불탄다..!) 18:59:45

>>5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 마님... 그렇게 웃지 말아줘...! (숨음)(?)

547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01:39

>>541 주양

당신의 말에 대답하듯 페이지가 멋대로 촤라락 넘어갑니다. 그리고 붉은 글자가 하나, 하나 천천히 떠오릅니다.

내가 직접 알려줄게

마치, 당신에게 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검은 연기와도 같은 그림이 붉게 떠오릅니다. 그 옆에서 누군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누구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것과도 비슷했습니다.

내 권능을 나눠줄 생각으로 인간 몇을 만들었어.

글자가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그 중 하나가, 나에게 내기를 해보자는거야.

주변의 공기가 무겁습니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548 후부키 이노리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02:55

>>0

바닥에 풀썩 앉아서 동화책을 읽듯이 즐겁게 책장을 넘긴다. 가장 위험한 생물들. 그러면 이 책에 나오는 생물을 언젠가는 볼 수 있을까? 지금은 말고, 무럭무럭 장성하여서 후부키의 숲에서 공존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당치도 않은 꿈이라는 걸 실감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커다란 개를 닮은 짐승, 곰의 발처럼 생긴 네 발, 사람을 물어뜯는...

"혼돈?"

처음 듣는다. 공복만이 존재하고 귀가 들리지 않으며 머글을 삼켜 시체로 배설하는 위험한 존재. 그런데 매구라는 자는 이 짐승을 어찌 데려왔느냐가 의문이지 않은가. 너의 두 눈이 휘었다. 변한다. 변신 마법사는 애니마구스가 될 수 없다는 것이 학회의 추측이라 하던데, 신비한 동물의 모습을 흉내내는 건 가능하다는 걸까.

"이노리는 혼돈이랑 못 친해져? 공복만 있다는데 맛있는거 사주기엔 갈레온 없어요?"

갈레온이 문제가 아니지만 일단 너는 다음 장을 넘긴다.

549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06:13

>>543 펠리체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먹으로 그려진 돌에 맞는 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당신이 아는 모습입니다.

레이먼드 그레이엄은 그 중에서도 조금 유약한 편이었다. 그러나, 그의 집안에 분노한 머글과 혼혈들이 어린 레이먼드 그레이엄에게 공격을 가했다. 몇 개의 돌멩이가 전쟁으로 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조금만 더 읽으면 끝이 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시겠습니까?

550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06:39

>>0

아, 넘어간다. 자신의 대답이 정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무겁던 페이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가볍게 넘어갔고 그 넘어간 페이지에는 쓰러져 있는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쓰러진 사람의 긴 코트가 펄럭거리고 있었다. 방금 봤던 페이지의 목숨을 지키려는 자는 정말로, 중탈이었나.

"탈을 받았지만 탈들 사이에 있지 못하고 탈을 받았기 때문에 그 반대편에도 서지 못하는 걸까. 이 사람."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의 말로라는 글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단태는 턱을 손으로 괴며, 움직이지 않는 초상화를 잠깐 바라봤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까지? 자신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정확히는 이해는 하되, 공감하기 힘든 것일테다.

"정말로?"

너는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을까. 다음 페이지로 넘겼다.

551 렝주 (oDxxHeVj4A)

2021-07-30 (불탄다..!) 19:07:00

두 시간 자기루 했는데 이게 몇 시야 :3.....

552 스베타주 (gL329EO3Rg)

2021-07-30 (불탄다..!) 19:07:45

>>0

먹으로 그려진 부적. 제가 사용하던 부적과 같은 그림일까.
적힌 글을 읽고서, 페이지를 넘겼다.

553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08:02

(((중탈이 내가 생각하고 다들 생각하는 그 사람인 것 같은데 진짜)))

아니 주양이 너무 극한이잖아.........

554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08:45

렝주 어서와~~ 그것은 자눼가 피곤했기 때문이지!:D

555 렝주 (oDxxHeVj4A)

2021-07-30 (불탄다..!) 19:09:36

>>554 자도자도 파곤하네용.. 느에에엥 내 시간 돌려줘! 돌려줘!!!!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556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09:49

늦었지만 경주 다녀오시구 렝주 어서오셔요! 피곤하셨던 건 아닐까요..? ((미리 기력을 바치기 위해 편한 자세로 엎어져요..))

557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10:39

>>548 이노리

당신이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굉장히 어려보이는 아이의 그림이 보입니다. 머리가 짧은 아이입니다.

설녀. 최초이자, 최후의 설녀는 동화학원의 현궁에 남아있다. 현궁 어딘가에 콕 박혀서 후원자로 남아있으며 점을 가장 잘 본다. 전쟁에서 미친 설녀로 불렸으며, 신기하게도.......


페이지의 맨 하단에 붉은 글씨가 보입니다.

심장이 없는 것처럼 죽지 않는다.


더 읽으시겠습니까?

558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10:59

렝주 어서오세요!! 잘 주무셨나요!?XD

559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11:28

.dice 1 100. = 40- 50이상 :)

560 노리(잉)주🔨 (KBcWzsz7uY)

2021-07-30 (불탄다..!) 19:11:29

설녀님 제가 보기엔 귀엽고 말랑말랑..하셨는데...😳😨🤯

561 ◆Zu8zCKp2XA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19:11:51

........................................

딴주 딴이의 SAN치는 괜찮나요..?

562 주단태 (zcjDqNd.sU)

2021-07-30 (불탄다..!) 19:12:19

>>555 그건 날씨가 더워서 그.....아아앟!! 땃! 땃!!!살려줘! (((기력을 빼앗겨 바짝 마른 땃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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