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47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04 :: 1001

◆c9lNRrMzaQ

2021-07-26 17:25:46 - 2021-07-27 00:12:07

0 ◆c9lNRrMzaQ (xNSHIhjjhw)

2021-07-26 (모두 수고..) 17:25:46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수련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1211/recent

339 에미리주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08:15

>>335 팩트) 얼굴도 괴상한 선글라스로 가리고잇음

340 진화주 (AT/L2f9HZY)

2021-07-26 (모두 수고..) 19:08:38

가쉬주 수고 했어! 우리 몇 레스 돌렸지?

341 다이안 - 에미리 (YZvaqe8KNQ)

2021-07-26 (모두 수고..) 19:08:47

>>339 아아잇!!! 대충 그렇게해!!!!

342 가쉬주 (L4GK7It6Po)

2021-07-26 (모두 수고..) 19:09:05

>>340 에, 나도 모르는데!! 세어볼게!!

343 은후주 (XRCmkk1QAE)

2021-07-26 (모두 수고..) 19:09:56

왜 또 이러나 할 수 있겠는데 당장 어장에 안 보이는 사람 남 끌여들인 식으로 불러서 일상하자고 하는거 제 상식선에선 이해 안 가서 그래요

344 에릭 - 선레 (xzDiUc575Y)

2021-07-26 (모두 수고..) 19:10:01

애애앵 ㅡ
사이렌 소리가 대충 대충 들려오는 사건현장.
나는 안대를 벗고 회복된 눈의 흉터를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고 현장에 도착했다.
내 이름은 에릭 하르트만, 청월의 에이스(자칭)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학생이다.

오늘 내가 이렇게 현장에 오게된 것은, 나를 믿어주는 수 많은 사람들의 도움 요청을 거부하지 못

" 아뇨, 그냥 청월의 선도부들이 다 바쁘니까 만석군이 부탁해서 의뢰 짬 맞은거죠. 되도않는 선글라스 쓰고 수사극은 그만 찍고, 가게를 무단 점거한 학생들이나 설득하러 가세요 "
" .... "

방금 말한 싸가지 없는 드론은 맥스.
나의 파트너이자 깡통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아니다) 어쩔 수 없이 대리고 있는 형편이다 (아니다)

" 가게를 점거한 테러리스트와 협상하라니. 뭔.. "
" 뭐, 이런 의뢰도 가끔 들어오니까요. 참고로 가게는 청월에 위치해있지만, 범인들은 아프란시아 재학생들이라 아프란시아 선도부쪽에서도 사람을 보낸다고 했습니다 "
" 또 너희냐 아프란시아... 좋아 맥스..확성기 가져와 "

적당히 떨어져있는 확성기를 맥스가 주워왔기에 나는 확성기를 켠 뒤, 몇번 훅훅 하고 불며 말했다.

" 가게를 무단으로 점거한 아프란시아의 머저리들에게 고한다. 당장 투항하고 가게 내부의 인질들을 풀어줘, 긴 말 안한다 "

" 시끄럽다. 청월의 개.. 우린 정당한 급여를 요구하고, 가디언 후보생에 걸맞는 대우를 원하며, 우리를 업신여기는 이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궐기했다. 그저 권력자들에게 고개만 숙일 줄 아는 개 따위가.... 우리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기 전 까진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 "

" ..... "

아 이거 빡세겠네.
그 때 였다. 아프란시아 선도부에서 보낸 협상전문가가 도착한 것은..

345 에릭주 (xzDiUc575Y)

2021-07-26 (모두 수고..) 19:11:55

은후주 그냥 내가 싫은거야?

346 춘심-진화 (W5dKCooCxM)

2021-07-26 (모두 수고..) 19:13:09

>>334
[ヘ(゜Д、゜)ノ]
[ヘ(゜Д、゜)ノ]
[ヘ(゜Д、゜)ノ]

[너는 괜찮아?]
[안 다쳤어?]

347 가쉬주 (L4GK7It6Po)

2021-07-26 (모두 수고..) 19:13:18

17레스!! 입니다!! 진화주!!

348 진화주 (AT/L2f9HZY)

2021-07-26 (모두 수고..) 19:13:41

워, 워. 진정해. 별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농담이라곤 해도 갑자기 인질이 되었으니, 그런건 하지 말아달라고 할 수도 있는 법이잖아?

349 은후주 (XRCmkk1QAE)

2021-07-26 (모두 수고..) 19:14:01

>>345 대체 왜 사고흐름이 거기까지 튀시는건지 이해 못하겠는데요...

350 진화주 (AT/L2f9HZY)

2021-07-26 (모두 수고..) 19:14:44

>>347 고마워! 딱 풀로 돌렸구나. 수고했어~

351 에릭주 (xzDiUc575Y)

2021-07-26 (모두 수고..) 19:14:58

내가 뭐 만 하면 태클 걸고 그러는거 솔직히 지쳐
그냥 텐션 높여서 놀고 싶을 뿐인데 그게 그렇게 싫었던거야?
내가 어떻게 태도를 고쳐주길 원해?

352 춘심주 (W5dKCooCxM)

2021-07-26 (모두 수고..) 19:15:17

진정하세요..! 인질드립은 정말 아무의미없는거 아니었나요?

353 은후주 (XRCmkk1QAE)

2021-07-26 (모두 수고..) 19:15:19

제가 에릭주한테만 쓴소리 하는거면 그런 이야기 들어도 그렇게 느끼실만 했겠구나 하고 이해하겠는데 제가 어장 사람들한테 대놓고 쓴소리 하는게 한 두번도 아닌데 그런 소리 들으니? 개인적으론 띠용스럽네요

354 에미리주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15:43

>>341 길길길(roadroadroad)
아무튼 좋습니다 답레 써오겠음~~~!!! 😎😎😎

355 비아 - 하루 (m981EfIia2)

2021-07-26 (모두 수고..) 19:16:33

" 다행이네. "
안심시키는 데 성공했나 보다. 여전히 조심스럽게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눈을 가늘게 떴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
죄책감이 들지 않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 으음. 무기술을 배우는 서포터도 많이 있으니까. "
조금 놀라긴 했지만 없을 만한 일도 아니다.

" 그런 거였구나... "
그것이 하루의 선택이라면, 존중하고 싶은 일이다. 조금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강하지만...
...역시 조금 그렇다.

" ...아직은 조금 이르지 않으려나. "
" 눈치볼 건 없어. 틀렸다던가 말하려는 건 아니니까. 그래도, 내가 알기론, 치료술이랑 무기술은 병행해서 수련하기엔 힘든 걸로 알고 있어서 말이야. 너도 그걸 모르진 않았을 거고... 왜 그렇게 선택했는지가 궁금해진 거지. "
컵을 내려놓고 조그마한 애플 파이 조각을 떼어내며 말했다.

" 서포터가 옆에 있는 사람을 지킨다. 라는 건... 정말 최악, 혹은 예외의 수를 가정한 일이지. 근데 다른 수단이 아니라 무기술을 배웠다, 라는 건 뭔가 생각이 있어서일텐데. 그렇지 않아? "
//✨✨✨✨✨ ✨✨✨✨✨ ✨

356 에릭주 (xzDiUc575Y)

2021-07-26 (모두 수고..) 19:18:04

방금 같은 경우엔 진돌주를 부르는데 다른 사람을 끌어들인 드립이 불편했던거잖아 그치??
하지만 내가 은후주 한명 딱 찝어서 인질이다 드립친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불편한거야?? 뭐가 이해가 안되는거야?
왜 항상 나에게 태클을 걸고 그러는거야?
그냥 우리 서로 모르는 척 못본 척 하고 그러려니 넘어가면 안되는거야??

357 에미리 - 다이안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19:05

>>331
"그런가요~? 실례했어요, sir! 비범한 메뉴를 앉아계시는 모습을 보고 혹시 상담을 받기 위해 오신 거 아닌가 싶었답니다! "

해맑게 웃으며 저는 이 말을 꼭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이를테면 민트초코에 대한 상담이라던가.... "

그렇지요. 이 신사분께서 연애쪽에 관심이 있어보이지는 않아보이시고. 굳이 따지자면 역시 이 쪽이겠지요!

358 진화주 (AT/L2f9HZY)

2021-07-26 (모두 수고..) 19:19:43

개인적인 감상으론, 딱히 이번일에서 은후주가 에릭주한테 악감정 있어서 태클 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농담이라 하더라도 인질이란 표현이 불편할 순 있는 법이잖아. 그러니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주세요(혹은 절 포함하진 말아주세요) 자체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봄. 근데 뒤에 >>343 레스는 솔직히 3자가 보기엔 좀 공격적이었던 것 같은데. 자신이 불편했으니 다음부턴 하지 말아달라는 것은 납득가지만, 에릭주의 농담이 '상식적으론 이해가 안간다' 소리를 들을 만큼 격하고 무례한진 회의적임. 듣는 사람 입장에선 '상식에서 벗어난 무례한 행위를 했다' 라고 해석할 여지가 충분한데, 그렇게 비난받을 만큼의 행위는 아니지 않았을까....

솔직히 다 큰 어른들이 얼굴 붉히고 싸울만한 일도 아니고, 가벼운 표현이나 뉘앙스에서 오는 차이 같은건데.
일단 둘 다 진정하는게 어때.

359 지훈주 (.ZTTgNISss)

2021-07-26 (모두 수고..) 19:19:46

다들 진정하시고 물 한잔씩 마시고 옵시다...

360 정훈 - 다림 (2Hf8uAXREo)

2021-07-26 (모두 수고..) 19:20:06

정훈은 열심히 껍질을 찍어내다가, 다림이 받은 과육을 용액에 넣고 나서 중식도를 들고 오자 빈 손으로 엄지를 치켜세워줍니다.

" 춘덕씨가 그러던데 진짜 별미중의 별미라고 하더라고! 설마 맛없겠어! "

지금 그 말에 완전 기대하면서 작업중인걸! 그냥 시켰어도 하긴 했겠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읏차, 벌어진 껍질 사이로 과육을 잘라내어 손으로 빼낸 정훈은 과육을 용액 안에 집어넣고 돌아옵니다.

" 이거 몸에 닿으면 큰일난다고 하니까 조심해! "

아마.. 건강 B 기준으로 2주간 발진증세라고 했던가요..?

// 5!

361 에미리주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21:11

지나친 폭염 때문에 어장이 불타고 있는 모습이다
다들 진정하시고 냉수 한모금 드시고 오시는 거에요💦💦

362 진화주 (AT/L2f9HZY)

2021-07-26 (모두 수고..) 19:21:54

은후주가 처음에 얘기한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그 뒤에 온 추가타까지 포함하면 에릭주가 충분히 억울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함. 다만 우리 요 근래 이렇게 감정 격해지지 말고 서로 배려하자는 슬로건 내걸고 다녔잖아. 좀....캄 다운 하자고.

363 다이안주 (YZvaqe8KNQ)

2021-07-26 (모두 수고..) 19:22:56

에미리주껜 미안하지만 상황이 진정된다면 그때 다시 답레들고 찾아오겠습니다.

364 가쉬주 (L4GK7It6Po)

2021-07-26 (모두 수고..) 19:22:58

두 분 다 일단 좀 기분 가라앉힐 수 있을까요?

우선 에릭주.
잘 들어주세요. 에릭주는 어장에 큰 애정을 갖고 있고 모두와 친근하게 지내신다는걸 잘 알아요. 그런데 그 드립은 제가 생각하기엔, 뭐라고 해야하나. 꽤 오래 지낸 친구가 아니면 기분 나쁠만하다곤 생각해요. '날 왜 끌어들이는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이건 인간 관계에 따라서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대상으로 할 경우엔 조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은후주.
은후주께서 하시는 말씀은 틀리지 않고 분명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도 은후주와 비슷한 생각이니까요. 하지만 표현이 조금 가시가 돋치지 않았나 생각해요. 자기 생각 표현하시는건 옳고, 용기 내시는 행위라는건 저도 잘 이해하지만 조금만 부드럽게 말씀해주실 수 없을까요? 그런 표현 기분 나빠요. 정도만 된다고 해도 서로 부드럽게 사과하고 넘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365 에미리주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24:28

>>363 저도 지금 현생에 갈리는 중이라 괜찮습니다 🤦‍♀️
편하실때 써주십쇼 다만 10시부터는 진행이라...잇고싶어도 이을수가 없다는 점......

366 다림-정훈 (lSv4p.mEew)

2021-07-26 (모두 수고..) 19:24:40

껍질을 찍어내고, 용액에 담그고, 중간중간 널부러진 껍질들을 치워내다 보면 어느 정도 용액에 담긴 것들이 많아지겠습니다.

"아. 맛... 춘덕이가 그랬나요?"
"그건 그렇겠네요.."
요리 쪽에 조예가 깊은 분이 말하는 거가 틀리진 않겠지요? 라고 밝게 말하는 다림입니다. 그리고는 몸이 닿으면 발진증세라니. 눈에 확 띄겠다고 말하면서 운없이 그러진 않겠죠.. 라고 생각하며 껍질을 벗겨내며 안쪽을 잘라냅니다.

"계속 하다보면 끝이 나겠지요."
그리고 사람 키만하긴 해도, 껍질이 질기고 두꺼운 만큼, 속살은 엄청 부드러워 보이고요. 라고 답하는 다림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숙성을 마치면 마치 크림과도 같은 질감이라 할지도? 아닌가. 탱글탱글해지나? 아니면 둘 다라던가?

//6

367 에릭주 (xzDiUc575Y)

2021-07-26 (모두 수고..) 19:25:49

모르겠다 이젠
진화주와 둘이 놀면 at라고 하고
모두를 끼어서 드립치면 불편하다고 하니

368 릴리 - 성현 (l0rJODDTSQ)

2021-07-26 (모두 수고..) 19:26:03

 그런 성현의 의문은 금방 해소될 것이었다.

 도서관 복도 저편에서 오렐리 샤르티에가 명백히 가장 무거운 책을 양손으로 떠받든 채로 낑낑대며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릴리가 근육 트레이닝을 할 성격은 아니고, 책으로 근육 트레이닝을 할 성격은 더더욱 아니었기에 그 광경은 명백히 곤경에 처해 있는 모습이었다.

 “왜……! 미국 역사…… 총서가…… 단권…… 이냐……!”

 손끝에서 콧잔등 위까지 가려지는 어마어마한 두께의 책. 아니, 그것은 책이라기보다는 철한 문서 덩어리에 가까웠다. 책표지보다 책등이 더 넓은, 그야말로 종이로 된 바위였던 것이다.

369 춘심주 (W5dKCooCxM)

2021-07-26 (모두 수고..) 19:26:07

저도 나중에 다시 올게요.

370 진짜돌주 (fyU5A0Dmgg)

2021-07-26 (모두 수고..) 19:26:28

일단... 답레를 작성은 해놓되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371 에미리주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26:50

>>367 솔직히 저는 불편하진 않았어요 (뽀담)

372 ◆c9lNRrMzaQ (xNSHIhjjhw)

2021-07-26 (모두 수고..) 19:26:55

얘들이 나보고 좀 쉬라고 자주 하더니 영원한 휴가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네

373 릴리주 (l0rJODDTSQ)

2021-07-26 (모두 수고..) 19:27:02

일상 첫 레스에 상대방 캐릭터 이름 안 쓰는 전통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폭론임)

374 에미리주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27:25

>>372 영원한 휴가 멈춰!!!!!!!!!!! 😭😭😭😭💦💦

375 ◆c9lNRrMzaQ (xNSHIhjjhw)

2021-07-26 (모두 수고..) 19:27:48

생각보다 수리가 빨리 끝나서 8시에 시작할듯

376 릴리주 (l0rJODDTSQ)

2021-07-26 (모두 수고..) 19:28:02

캡하캡하. 오늘이 엔딩 날인가? 🤨

377 지훈주 (ZQhSS9XX/.)

2021-07-26 (모두 수고..) 19:28:19

🤦

378 하루 - 비아 (Tp9ObuW4rc)

2021-07-26 (모두 수고..) 19:28:34

조심스럽게 말한 후에, 비아의 눈치를 살피던 하루는 비아의 말이 이어지자 역시나 비아가 그렇게 물어올 것이라 생각했는지 눈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듯 했다. 물론 아무런 생각 없이 검술을 배운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자신을 걱정해서 생각해주는 말을 들으면 움츠려드는 기분이었다.

확실히 하루가 택한 길이 쉬운 선택지는 아니었으니까.

" .... 제가 그런 선택지를 고른건 단순하면서도 명쾌해요. 그냥 제가 손놓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쳐오는게 싫었어요."

하루는 양갈래 머리의 끝을 손가락으로 말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모두의 이해를 얻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 역시 쉽지 않을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납득이 갈 수 있는 설명을 하지 못해서 눈 앞의 비아가 멀어진다면? 물론 방금 전에 멀어지지 않을거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만약 실망을 한다면 멀어질지도 모르니까.

" 예를 들면, 비아 언니가 다쳤어요. 앞에서 저희를 지켜주지 못할 정도로 다쳐서, 제가 아닌 다른 서포터 분이 언니를 치료해주고 있을 때, 제가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두사람을 위험에 고스란히 둘 수 밖에 없다면? 적어도 언니가 치료를 하는 동안에나마 잠깐 언니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제가 아끼는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을 말이에요. "

하루는 중간중간 아메리카노를 마셔가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갑니다. 불안한 듯 손 끝이 떨려오는 것은 눈 앞에서 검이 겨눠지는 것보다도 비아라는 사람과 멀어지는 것이 더 무서운 탓이었다.

" 그렇게 하기 위해선 조금 힘들더라도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길이에요. "

//12

379 은후주 (XRCmkk1QAE)

2021-07-26 (모두 수고..) 19:28:35

전... 딱히 화난것도 아니었지 말임다...?

당장 이번 어장에 레스를 한 번도 쓰지 않은 레스주를 일상하자고 부르면서 다른 레스주들을 전부 끌어들이는 행위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아서 저런 말씀 드렸던거고요
꼭 제가 캡틴한테 진화주랑 에릭주건을 at로 찔렀다고 확신하시는듯한 말투네요
제가 아닌데

급발진할때 아니면 잡담할때 어휘는 보는 상대 기분 나쁘라고 쓰는 어휘 아니고 진짜 제가 일상생활에도 쓰는 어휘에요
예전에도 말했지만 원래 말투 진짜 별로란 이야기 들은 적 있어서 상판에서는 조심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지적을 받으니 제 말투 부분에선 더 신경쓰도록 할게요

380 이성현-릴리 (jyzmgZBKog)

2021-07-26 (모두 수고..) 19:29:02

이런저런 책을 보다가 탈모와 지능 상승에 대한 상승관계라는 두꺼운 책을 발견해서 꺼내보려던 차에 아무리 봐도 본인이 들만한 크기가 아닌 책을 들고 낑낑거리는 솜뭉치 같은 걸 발견한다. 아, 저 책이 가장 무겁겠구나 싶었다.

"잠깐 실례"

낑낑거리는 릴리에게 다가가 책을 들어본다.

"이게 여기서 가장 무거운 책인가?"

381 에미리주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29:09

이럴수가!!!! 아직 예상채팅문구 완성 안했는데!!!!!!

382 비아주 (m981EfIia2)

2021-07-26 (모두 수고..) 19:29:13

>>373 옳소

383 진화주 (AT/L2f9HZY)

2021-07-26 (모두 수고..) 19:29:14

쉬러가는 사람들은 편히 쉬다 오길.

>>367 그에 대해서 나도 분명 뭔가 생각하는게 있고, 그 이후 텐션이 꺾인 것도 사실이지만, 일단 이번건 좀 다른 이야기에 가깝지. 어쨌거나 에릭주.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은후주 내가 싫어?' 라고 대답한 것은 은후주 입장에서도 몹시 당혹스러웠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해. 받아들이기에 공격적으로 느껴졌거나 그랬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먼저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거나 짚고 넘어가는게 맞지.

384 에미리주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29:38

성현아.....탈모와 지능 상승 무엇........

385 에릭주 (xzDiUc575Y)

2021-07-26 (모두 수고..) 19:29:49

확신한적 없어
그냥 서로 어지간하면 엮이지 말자
그럼 되는 거잖아
은후주는 내가 불편하고
나도 은후주가 불편하니까

386 진화주 (AT/L2f9HZY)

2021-07-26 (모두 수고..) 19:30:22

좀 진정해라 ;;

387 지훈주 (uMHmxyoMY6)

2021-07-26 (모두 수고..) 19:30:30

에릭주 냉수 드시고 오십쇼...
말투가 많이 격해지셨습니다

388 은후주 (XRCmkk1QAE)

2021-07-26 (모두 수고..) 19:30:34

저는 말투 둥글게 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에릭주는 굳이 그렇게 말씀하셔야하나요?

389 에미리주 (.t5gqikS32)

2021-07-26 (모두 수고..) 19:31:04

두분 모두 진정하시는 거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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