앟 첼주 말 너무 고마워. 나도 첼이랑 윤이가 좋은 방향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눈물을 머금으며 피로 물든 꽃길도 꽃길이야 엉엉 할 수 있는거 알고 있지? 응원하고 있어:D 사실 더 뭔가 말하고 싶은데 여기까지밖에 안써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도 둘이 너무너무 예쁜 한쌍이라는점! 우리 어장 커플 1호!!!!XD
목표를 어찌한 이후부터면....그거 엔딩이후아닌가((대체)) 일단 지지고볶고 가끔 평소대로 자기 달링도 하면서 서사가 잘 나아가도록 해볼게. 너무 고마워 첼주:)
>>259-260 그러나 땃태의 행동은 평소와 같았다고 한다(???) 아잏 그것도 그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흑흑 첼주 스윗하고 아니 왜 거기서 침묵이 있는거지? 어째서 공백인거지????((희번뜩)) 엔딩 이후는...일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아직 스토리 안끝났고 둘의 서사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윤이랑 첼의 서사도 마찬가지잖아?? 그치? 응! 열심히 해볼게!XD
아니 첼주 여섯시야 여섯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막 피곤해서 아이잉하고 찡얼거리면서!!((쑤다담))
"나는 충분히 직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런 쪽으로는. 마냥 그렇지만은 않은가보다. .. 맙소사. 나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는 건 진짜 못 하는 사람인데. 괜찮아~?"
그냥 차라리. 지금처럼 이해자가 아닌 사이로 남는 게 어때? 하면서, 주양은 키득거리며 웃었다. 당신도 느끼고 있고. 자신에게 속삭여주었고. 그리고 그로 인해 자신도 느꼈듯이. 이해자가 아니라도 괜찮으니까. 이젠. 꼭 그 이해자라는 닿지 못할 사이에 목을 매달지 않아도 되었으니까. 그저. 지금의 이 관계를 오롯이 즐길 수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저 그것 뿐이다.
"으이구. 그런 이야기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어. 그렇지만.."
역시. 듣는다면 조금은 더 묘해질지도. 슬쩍 입꼬리를 끌어올려, 당신과의 거리가 좁아지는것을 한껏 느끼며. 한 켠으로는, 이렇게밖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수밖에 없는 스스로가 조금은 얄미워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저 남들처럼, 알콩달콩한 속삭임을. 사랑을 위한 여러 마디를 던지는 편이 조금 더 나을지도 모를텐데. 허나 만약 그랬다면. 그렇게 정상적인 사람이었다면 지금의 이 관계는 시작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각각 고장나 있다는 공통점을 가졌기에. 평행선을 걸었으나, 그 시작은 한 점에서부터 시작되었기에. 그래서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거야.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얄미움도 갑갑함도 가시는 기분이 들었다. 제 손목을 물고. 순식간에 거리를 확 좁히는 당신의 행동에 윽. 하는 탄식을 내뱉으며 살짝 물러나려 해 보였으나 그뿐이었다. 애초에 벗어날 생각도 없었기에, 그렇게 하고 나서는 당신 쪽으로 몸을 슬쩍 기울이며 편하게 기대는 것이었다.
"내가 아까도 말했지? 내깃돈에게 선택할 권리는 없다고. 그래도 역시 그게 너다워서 좋아. 물어버리든, 휘감든. 마음대로 하렴. 그렇게 하면서 내 내기에. 소중한 것만을 거는 내 내기에. 앞으로도 계속 내걸려주면서, 곁에 머물러주길 바래. 여보야."
결국에는 평생을 함께하자는, 프로포즈같은 이야기를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자신만의 이야기 방법으로 한껏 뒤틀어버리며 입 밖으로 꺼내놓았다. 그 의미 그대로의 이야기를 다시 당신에게 들려줄 가능성은 적었다. 당신이 물어보지 않았기에, 그것을 굳이굳이 다시 되풀이하며 이건 이런 뜻이고 저건 저런 뜻이었다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미친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 허나, 언젠가는 해명해주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고야 말았다. 자신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한 당신을 위한 수업이라는 느낌으로. 교과목 이름은 서주양 알아가기, 교수는 바로 자신.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조금은 순진무구한 웃음이 새어나왔다.
극과 극. 대조되는 모습. 이 상황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을 모습. 결국에는 끝까지 당신은 자신을 혐오하지 않았으며, 제 감정에 대해 잘 받아주고 있었다. 이건. 평소의 도발으로 상대가 주는 반응에 대한 기분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짜릿함. 아찔함. 그것과 비슷하지만 다른, 이해하기 힘든 감정. 하지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게 결국 자신이 원하던 것이었으니까. 이 결과가, 그 어떤 내기의 승리보다도 더더욱 기쁘게 다가오는 것은. 당연한 일일테니까.
".. 그렇다면 벗어나지 않도록 잘 붙잡아줘. 내 목줄은 너한테 쥐어졌으니까, 너의 마음대로. 하고싶은 대로. 원하는대로 날 다뤄도 상관없어. 단태 너의 그 소유욕을.. 한껏 불태우더라도 좋아."
아니. 차라리 그렇게 해줘. 주양은 몸을 약간이나마 뒤로 빼, 기대다시피 히고 있던 자세에서 당신을 마주보는 자세를 한 채 눈빛에 다시금 황홀경을 담았다. 만약 조금만 더 인외적인 느낌이 들어갔더라면 금새 두 동공이 하트모양으로 띄워지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황홀함을 한껏 담아. 그렇게 당신을 바라보며 있다가, 별안간 눈을 감고 입꼬리를 슥 올렸다.
"물론, 나도 호락호락하지 않을거야. 너의 손을 잡았다는 건.. 내 목줄을 네게 넘겨준 것과 동시에. 너의 목줄도 내가 쥐겠다는 뜻이었으니까."
그러니까. 영원히 곁을 떠나지 말아줘. 나의 소중한 내깃돈. 별 희안한 묘사를 써가며 그렇게 이야기한 주양은, 당신의 입술 위에 가볍게 제 입을 맞대었다.
>>261 아니 ㅋㅋㅋㅋㅋㅋ아니 침묵 좀 있을 수도 있지.....아이 있을 수도 잇지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룰루루 루루루....루루....히히...히히히... 첼이랑 윤이 같은 경우는 윤이 행보에 좀 크게 좌지우지 될거라 확답을 줄 수가 없다네~~ 나도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고~~ 그러니 둘의 앞날에 꽃을 듬뿍 뿌려주겠어~~ 이이잉 시러 더 있으꺼야 잘 준비 하는거 귀찮으니까 더 붙어있으꺼야~~~
>>255 앟 맙소사 연정때문에 부모님이랑 쌍둥이를 죽인거.. 였다구 아니 도대체 왜... 어째서...? 오늘부터 땃태가 이해할 수 없는건 쭈주도 이해할수 없음이야 이해할 수 없는것.. 받아들일수 없는 것... 용납할 수 없는 것...!! (희번득)(???) 쭈는 뭐.. 사랑쪽으로 이해 못하고 비유도 이상한데에 대해 큰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정말 사촌동생이 죽음=>고장남이라는 시작부터ㅜ쌩뚱맞고 어긋난 테크를 탄 애라 그랬다..! (어떻게든 설정 풀어보려는 쭈주의 몸부림)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공임 ㅋㅋㅋㅋㅋ 에서 광공이네..? 가 되어버린 거냐구... 흑흑 그래도 좋아 광공땃태 최고다 짱이다..! 캐오분리의 고충 맞다맞아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먼산..)()
>>256 축하 고마워~! 불편한건 절대 아니야 오히려 첼주처럼 조금 더 부가적으로 해석해주는 사람이 좋아 :D!! 공감할건 공감하고 고칠 부분은 고쳐주고 하면서 설정 더 탄탄하게 만들수 있게 되거든 히히.. 맞아맞아 옳은 해석이야! 감정 하나때문에 서로의 목표를 버릴만한 사람들은 절대 아니고.. 아마 지금 든 임시적인 느낌이 썸이려나? 그쪽으로 가기는 해도 아마 어지간한 찐커플 못지않개 굴 것같기는 해! 미래에 가면 이제 목적 다 이뤘으니까 본격적으로 놀아보자~ 하는 느낌이고, 지금 땃쭈는 목적은 이루지 못했지만 즐길수 있는 한 최대한 즐겨보자~ 하는 느낌으로 갈 가능성도 있을것같고? 근데 결국 이게 그건가? 싶네 나도 지금 무지 횡설수설중이라 ㅋㅋㅋㅎㅎㅎㅎ..
>>2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아까전에 하도 헷갈린 나머지 결국 질문을 하고 말았었지..! (먼산) 앗 뭐지 머릿속으로만 돌리던 대사.. 기대된다...! 다녀와~! :D 나도 이미.. 잠 다 달아나버렸고.. 이따 1시에 또 나가야하니 중간에 잠드는건 에바죠 암 그렇고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0 아 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못살아 진짜 :D.. 내 심장에 이렇게 치명적이고 유해해도 되느냐 이 말이야 좌심방 우심실 아파서 못 살겠네 진짜~~! (꾸아아아아압) 이 와중에 해뜬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더운 이 날씨가.. 싫다... 아주 끔찍하다.... (먼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ake to hell 부분이? 라고 하려 했는데 뒤늦게 내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목떡 전부가 땃주가 말한 상황에 너무 찰떡이었구나 :D..!! 하 진짜 절대땃태해 숨이막혀 메이데이 땃땃땃땃땃...
헐 땃주 뇌피셜 왤케.. 왤케 쩔어주는거야 아 진짜 최고다 이건 꼭 실물로 봐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게 천추의 한이다...! 서로 목줄 교차해서 잡고있는것도.. 입마개 한 땃태도 쩔어.. 그 입마개 쭈가 채워준겁니다 라고 하면 무리수인가 :D?? ()
>>271 앟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겁먹을 것 없다구~~ 해석은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 흥미롭고 재미있으니까! 나오는 해석들으로 이야기도 쭉 이어나갈 수 있어서 좋으니 앞으로도 그런 꿀맛해석들 많이많이 해준다면 쭈주가 감사의 그랜절을 5000번정도 올릴 수 있을것..!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땃쭈라서 가능하고.. 땃쭈라서 어색하지 않은 그런 느낌일거라는 믿음이 있어! :) 서로의 손을 잡고서 같이 걸어가는 날.. 분명 오게 될거야~ 물론 그러면서도 쭈는 지 목줄을 풀 생각따윈 하지 않고 있겠지만 후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첼주가 코인탈때 뜯어말렸던 게.. 헛고생이 되어버렸어야... (성불)()
슬쩍 입가를 당겨서 웃음을 짓는 모습은 짐승이 웃는 것 같았을까. 단태는 주양의 말을 들으며, 샐쭉 가늘게 뜨고 있던 눈을 살짝 감아서 윙크를 해보였다. 섬찟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는 무표정으로 하는 행동치고는 기괴하리만치 어울리지 않았다. 이해자가 되지 못하고 될 수 없고, 아마도 끝까지 되지 못한다면 차라리 주양의 말이 일리가 있을 수도 있다. 이해자가 아닌 사이라해도 뭐 어떤가.
"원한다면 해줄 수는 있어. 달링? 근데 정말로 그런 말이 듣고 싶어?"
사랑이라는 감정은 자신에게 소유욕이라는 것과 맞닿아있었다. 연정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부모를, 자신의 쌍둥이를 죽인 자신의 언니를 이해하지 못해서, 단태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지금까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이 주씨 가문에 전해지는 기록에 남겨진 것이고, 필연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던 것이라고 해도. 그렇기 때문에 단태는 사랑이라는 이해못하는 감정을 입밖에 낼 수 없었다. 아니 내지 않았다. 낯간지러운 호칭과 낯간지러운 표현을 하는 건 잘 만들어진 껍데기를 뒤집어썼을 때면 충분한 것 아닌가. 탄식과 함께 뒤로 물러나려하는 주양의 행동에 단태는 깍지껴서 잡은 손을 놓아주기는 커녕, 못간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더 세게 쥐었을 뿐이다. 몸을 기대오고 나서야 세게 쥐었던 손과 감쌌던 손에 힘을 조금 풀기는 했지만.
"주씨 가문의 소가주를 그렇게 부려먹는 사람은 네가 유일할거야. 부려먹는 건 좋은데, 그 뒤에 줄 상은 제대로 준비해둬야할걸. 자기야."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평소와 같은 웃음을 낄낄 터트리면서 단태는 재잘재잘 떠들어댔다. 잘못 해석하면 평생 곁에 있어달라는 말 같았지만 단태는 끝끝내 그 말을 입밖에 내지 않을 속셈이었다. 자신이 모르는 것,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알려주면서도 자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설명할 것을 생각하니 그 또한 꽤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단태는 히죽- 웃었다. 누군가가 본다면 평소와 같을지 모르지만, 평소와 같은 행동도 지금이라면 조금쯤은 다르게 느껴질테니 말이다. 관계가 변한다. 단태는 그 변화한 관계에서 오는 긍적적인 감정을 조금 알것도 같았다.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웃음을 짓던 단태의 표정이 묘하게 바뀌었다. 잡았던 손을 놓고 주양의 뺨을 감싸려는 것처럼 다가서던 손이 입가를 엄지로 누르면서 남아있는 손가락으로 주양의 턱을 감싼다. "나는 목줄을 채우는 취미가 없는데. 목줄보다는 벗어날 생각도 못하게 발목에 뭐라도 채워버리는 게 더 낫지." 단조로운 억양으로 중얼거리던 단태는 다시금 히죽였고 발목에 발찌를 채운다는 게 내 소유라는 뜻이거든, 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주양의 귀에 속삭였다.
"...우리 키티는 사랑한다는 말을 내깃돈이라고 표현하는 모양이야."
가볍게 닿는 입맞춤이었다. 감질나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길게 입맞추기에는 지금의 상황은 꽤 여의치 않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단태는 주양의 목근처에 손을 올리고 쓰다듬었다. 영원히, 곁을 떠나지 말라는 말에 섬찟한 붉은 암적색 눈동자가 샐쭉 가늘어졌다. 이리의 목에 목줄을 채워서 쥐겠다는 소리를 할줄은 몰랐지.
"제대로 목줄을 붙잡는 게 좋을거야. 자기. 왜냐면-"
짐승은 자기 주인도 물줄 알아. 하고 단태는 되돌려주듯 주양에게 똑같이 가볍게 입을 맞추고 떨어졌다.
아니 첼주랑 쭈주 무슨 대화를 하고 있는것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쓰고 올렸다가 맥락없이 빵터졌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2 앟ㅋㅋㅋㅋㅋ아니 땃땃땃땃하면 진차 모스 부호 같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한시에 나간다니 제일 끔찍한 시간에 나가는구나 쭈주:( 역시 몆시간이라도 재웠어야했어....((통곡)) 일단 나가서 꼭 달고 차가운거 마시면서 두통 조심하는거야! 목떡 처음부터 끝까지가 땃태가 쭈에게 하는 말 같지? :D 나도 잠깐 듣다가 주식 떡상한 뒤에 무심코 가사 보고 흠칫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마개를 쭈가ㅋㅋㅋㅋㅋ아~ 물론 당연한거 아닌가?:D흑흑 내가 지갑이 빵빵했다면 커미션 바로 신청했을텐데 8ㅁ8 결국 내 상상력으로 끝내야하고 실물로 못보고.......((눈물))
짐승은 자기 주인도 물줄 알아.. (드르륵 탁..) 짐승은 자기 주인도 물줄 알아.. (드르륵 탁..) 짐승은 자기 주인도 물줄 알아.. (드르륵 탁..) 짐승은 자기 주인도 물줄 알아.. (드르륵 탁..) 짐승은 자기 주인도 물줄 알아.. (드르륵 탁..) 짐승은 자기 주인도 물줄 알아.. (드르륵 탁..) 짐승은 자기 주인도 물줄 알아.. (드르륵 탁..) 짐승은 자기 주인도 물줄 알아.. (드르륵 탁..)(심하게 고장남)
어우 일단 커피한잔 타서 마시고 답레 이어야겠다 :D..!! 입마개 좋지요 아주.. 아주 최고지요 음후훗... (땃주:쭈주 나가)
>>273 앗 질수없다 나도 윤첼 계속 지켜본다..! 비록 요즘따라 더위에 시달리고 녹초가 되는 일이 잦아서 반응은 뜸할지라도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걸 떡상으로 되돌려줄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흑 날 죽지 못하게 만들다니 이게... 업보청산....? 그치만 이 원한 기억해두겠어 각오해..! (첼주 따라하기)(?)
후 역시 이런 여름에는 커피에 얼음 무조건 들어가줘야해 그렇고말고~! :D 느긋하게 커피 한잔 하고 기름칠도 받았으니까 다시 답레를 써보실까나~! (팔팔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아마 이대로 오늘 밤까지 쭉 달리고 기절하듯 푹 자고 일어날테니까? 밖에서도 졸리면 카페인음료 마실 예정이야. 알코올은 몸에 안 받지만 카페인은 문제없다는 말씀~! :)
앗 그리고 답레 잇기전에 조금 주절주절하자면.. 맞아 목떡 진짜 너무 찰떡이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목떡 듣고서 소감 남겼을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네 이게 이렇게 치고 들어와버리네..! (마냥 부끄러움) 두통 조심할테니 걱정 말구~ 입마개 쭈가 채웠다고 공식화시켜줘서 기뻐 아주 뿌듯한것이야 :D..! (춤을 추며)(?) 앟 커미션..은 괜찮아 내 지갑 사정도 여의치가 않으니.. 그냥 머릿속에 있는 밥아저씨에게 그림을 맡겨보자~! ()
얼음 동동 띄운 커피 못참지....쓰읍..나도 가게 열시간되면 가서 사와야겠다:) 앟 카페인에 팔팔해진 쭈주 귀엽다((쑤다다담)) 카페인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카페인에 문제 없다는 말에 쭈주도 피에 카페인이 흐르는 사람이라는 걸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칠 생각은 없었는데..없었는데요 가사가 잘못한거야((급기야)) 누구나 머릿속에는 밥 아저씨가 있지. 좋아 밥아저씨에게 맡기자구(???) 너무 좋아하니까 막 옷차림까지 주책으로 쏟아지려하네 정말....o<-< 내 안의 밥 아저씨....너무 진심이다..
"꼭 그렇게 확인사살을 할 필요는 없잖아, 여보야~ 나한테 또 볼 꼬집히고 싶어서 그러는거지, 응?"
물론 이 상황 속에서 또 다시 볼을 꼬집으려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도 차근차근 업보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편하겠지. 언젠가는 꼭 지금 느꼈던 볼 꼬집기 욕구의 배로 당신의 볼을 한껏 꼬집어주겠다고 생각하며 키득거렸다. 원래도 거리낌 없이 하긴 했지만. 이젠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런것에 거리감을 느껴봐야 무슨 소용인가. 이미 내 사람인데.
"그럼 나중에. 내가 내 입으로 직접, 사랑한다고 해달라는 말을 할 때 해주길 바랄게? 이 세상에는, 사랑한다는 말보다도 좋은 이야기가 많을테니까. 우리가 서로에게 속삭일 이야기들처럼~"
꼭 사랑한다는 단편적인 말이 아니더라도, 그 애정을 각자의 색깔으로 드러내는 편이 훨씬 더 재미있을테니까. 지금 당장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것은 당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더 쉽게 받아들이고 어느 정도 납득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아까 자신이 떠올렸던 서주양 알아가기 시간을 가지기 전에, 우선 자신도 어느 정도는 당신에게 맞춰서 나아가야 할테니까. 자신이 뒤로 물러서려 해도 놓아주지 않은 채. 오히려 더욱 세게 끌어안는 모습에 눈빛이 흔들렸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우리 여보, 너무 거친 거 아니야? 하고. 다시 여유롭게 웃을 수 있었으니까.
".. 어머나~ 나는 그저. 우리 여보야가 하겠다는 대로 풀어주겠다는 의미로 말한 거였지만.. 역시. 여보가 말한대로 그런 유일한 사람이 되는 편이 낫겠다! .. 걱정 마. 여보가 만족하고도 남을 상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테니까?"
자비를 베풀어 애매한 사람으로써 남는 것보단. 그 어떤 자비도 없이 대하며 특별한 사람으로 남는 편이 나았다. 지금 이것을 자비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주양이 생각하기에는 이것 역시 일종의 자비였으니. 그 뒤에 줄 상이라는 이야기에, 주양은 잔망스러운 미소를 내걸었다. 겜블러의 내기에 도움을 주는 내깃돈은 예쁨받아야 마땅하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그에 대한 댓가를 주겠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며 가뿐하게 입맛을 다셨다.
"발찌? 여보야 치고는 조금 가벼운 방법이네~ 내가 생각하는 여보는 족쇄라도 채워서 잡아놓을 것 같았거든! .. 뭐. 어느 쪽이든~ 내가 너의 소유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족쇄보다도 더한 뭔가를 걸어놔도 상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그 전까지만 해도, 아마 평생 모르고 지낼거라고 믿고 있었던 이야기가 들려오고. 주양은 조금 과장스럽고 능청스럽게 이야기를 하면서 키득거렸다. 허나. 이전까지 하던 단순하고 허무맹랑한 역극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때의 자신이 그저 가면을 쓴 채 그 가면에 맞게 행동하고 있었던 것이라면, 지금은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었으니까. 아무리 과장이 섞였다고 한들. 뒤이어지는 이야기, 족쇄보다도 더한 뭔가를 걸어놔도 상관 없을거라는 이야기는 과장 없는 진심이었다. 차라리 그렇게 되는 것도 좋겠다고 느꼈다.
".. 맞아. 겜블러에겐 목숨만큼 소중하지. 절대 잃을 수 없고~ 넘겨줄수도 없으면서. 오로지 나의 소유여야만 한다는.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여주면 돼, 여보야. 그러니까. 너는 나한테 그런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고~?"
당신이 먼저 당신에 대한 약간의 정보를 알려주었으니, 자신도 이 정도는 알리는 게 좋겠다 하는 생각이었다. 너무 일방적으로 받기만 한다면 분명 틀어지고 말테니까. 지금 이 모습이. 당신의 손을 잡고 주고받았던 이 대화가, 그저 한 순간의 불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확실히 해두고 싶었다. 감질나게 짧은 입맞춤이 끝나고, 주양은 한 걸음 물러나 다시 요망하게 미소지었다. 오늘은 이 정도로 끝내지만, 다음에는 절대 그냥 물러나지 않을거야. 그런 느낌의 미소였다.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부지런하고 성실한 학생대표들이 슬슬 먼저 순찰 전 워밍업같은 느낌으로 기숙사를 도는 모습을 종종 봤으니까. 여기서 더 나갔다간 분명 기숙사 점수를 깎일지도 몰랐다.
그렇게 조금은 여운을 남기고서. 이어지는 말과 답례라도 하듯 다시 전달되어온 입맞춤을 받고 경박스럽게 웃었다.
"으응~ 오히려 좋은걸~? 과연 목줄을 엉성하게 붙잡고 있게 된다면, 너는 나를 얼마나 물어줄까. 우리 여보야의 비유를 빌려 여보를 짐승이라고 칭하자면~ 짐승을 길들이는 데, 그정도 물리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잖아?"
마치 스스로의 말에 자문자답하듯 이야기를 이어가며 주양은 어깨를 으쓱였다. 정 안되면, 목줄과 입마개를 채워서라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줄게. 그렇게 한다면 분명 너를 온전히 소유할 수 있겠지. 그런 이야기들도 더해가면서 마냥 흥미롭다는 듯 구는 것이었다.
>>282 부빗부빗은 뭔가. 이건 날 죽이려는 요망한 술수렸다?:Q 하긴 원래 k한국인의 피에는 카페인이 흐르는 법이며 지금 아이스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급한대로 편의점 갔다왔는데 오늘 날씨는 불지옥이다. 아싸 웨이터야 오늘 화끈하구나 느낌?(???) 앟 옷차림...옷차림 좋아. 답레 쓰러다녀오는 동안 1시 약속인 쭈주를 위해 풀어주겠다:D 일단 검은색 셔츠와 검은색 슬렉스는 둘다 통일하고, 쭈는 넥타이 착용에 핏이 타이트한 슬렉스여야하고, 땃태는 좀 흐트러진? 넓이가 좀 있는 슬렉스여야한다. 둘다 구두(굽이 있어도 되고 없는 구두여도 오케이) 착용하고 있는 그런 느낌?
>>2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이려는건 아니지.. 땃주가 죽으면... 나는 지금 이 모먼트를 더 못 보는거잖아..? 내가 땃주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릴것이야 후후.. (어뷰징)(?) 아니 비유가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망했다 오늘 쭈꾸미 찜 확정이다.... (벌써부터 죽어감) 헉 너무 좋아 땃주 말대로 굽 있는 하이힐 신고 있어줘도 좋고 굽 없는 정장구두같은 느낌이라도 좋아 88.. 까만셔츠 까만슬랙스라니 역시 땃주야 뭘 좀 아는구나..? 슬렉스 디테일 다른것도 너무.. 너무 최고야 흑흑 나 쭈꾸미 진짜 삶에 여한이 없어야.. (???)
((((쭈주의 반응에 흡족해하며 답레를 작성 중인 땃쥐)))) 슬랙스 디테일이 다른 이유는 둘이 입는 옷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다르니까 당연하지:) 아ㅋㅋㅋㅋ사실 입마개 없이 땃태랑 쭈 립이 번져 있는 것도 좋......((뇌절 컷)) 격한 부정은 격한 긍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앟 난 지금 레오 반응이 제일...제일 그래...얘네 둘이 사귀는데 얘네가 제 친구고 제 라이벌이에요 라는 느낌일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땃태라면 발찌가 아니라 족쇄를 채울텐데?:0 했긴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답레쓰러 갈거여!
>>2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당연함마저 최고라고 느껴버리는거지~~! 아니 잠깐만 뭐라구 컷당하지 말고 조금 더 이어봐봐 아이 참 우리사이에 ㅎㅎ.. (같이 컷) 아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땃렝쭈 삼각관계..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겠는걸~! 신난다 신나~!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땃태하면 족쇄지~! 그래도 쭈를 배려(?)해서 발찌 정도로 낮춰준거라고 생각할래 히히
볼을 꼬집히고 싶어서 그러는거냐는 말이 들려오기가 무섭게 단태는 고개를 뒤로 조금 물려내며 고개를 절레절레 좌우로 저어보였다. 아무리 이런 상황이라고 하지만 역시 볼이 꼬집히는 건 정말 사양이었기 때문이다. 고통에 익숙한 것과 볼이 꼬집히는 건 단태에게 있어서 전혀 다른 의미이기도 했고.
"굳이 사랑한다는 말까지 하면서 확인이 필요한지 의문이기는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한번쯤은 생각해볼게. 자기야."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이 있다는 주양의 말에 대해 단태가 건조하고 단조로운 목소리와 어울리지 않게 꽤나 다정다감하게 중얼거렸다. 뒤로 물러나려는 것을 붙잡는 손에 힘이 강하게 실렸다. 자신이 말하는 소유욕이란 이런 것이었다. 아주 잠깐동안 자신에게서 떨어지거나 물러나는 걸 용납하지도, 납득하지도 않겠다는 뜻이었다. "나름 자기한테는 다정하게 굴고 있다고 생각은 안하고?" 하며 단태는 대답했다. 히죽이는 미소가 꽤, 어울리지 않았다.
"마음에 안들면 상 대신 그 상대방을 물어버릴 수도 있어."
물어버리겠다던가, 상을 달라던가 하는 모습은 단태가 말하듯이 짐승새끼와 같았다. 보상을 줘야만 납득을 하는 그런 짐승. 또는, 납득을 하는 척 하는 짐승. 단태는 잠시 이어지는 말에 자신의 턱에 손을 대고 진지하게 생각에 잠겼을 것이다. 족쇄라는 말에 흥미를 가졌거나 아니면 조금 혹한 것 같았다.
"학원에서 족쇄를 채워놓을 수는 없잖아? 족쇄가 더 좋으면 그건 나중에 우리 가문에 놀러오게 된다면 그때 생각해볼게."
단태의 붉은 암적색 눈동자가 주양의 다리 근처에 오래도록 머무르다가 떨어졌다.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저 예쁘장한 발목에 발찌도 좋지만 족쇄를 채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아니 되려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지. 암적색 눈동자에 숨길 생각이 없어보이는 소유욕이 드러났다가 가라앉았다. 그래도 지금은 아직 학생의 신분이고, 학원 내에서 족쇄를 채우게 되면 그것도 나중에 가면 시끄러운 소란이 될 수도 있으니까.
감질맛 나는 입맞춤에 단태는 잠깐 입맛을 다셨다. 애가 탄다거나 하는 게 아니고 그저 감질나게 짧은 입맞춤이 처음이라, 낯선 기분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더 나가면 그것또한 귀찮아질 게 분명하다. 입술 위에 남은 여운과 낯선 기분에 단태는 입맞춤을 되돌려주기에 이르렀지만 더 나아가려는 것을 멈췄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기로 했다. 긴 입맞춤도 아니고 그저 가벼운 입맞춤일 뿐이잖아.
"그렇게 물리고 싶으면 한번 물어줄까?"
주양에게 자신의 이마를 맞대고 느긋하게 부비면서 단태는 낄낄거리는 웃음과 함께 말하고는 주양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네가 날 얼마나 잘 길들일 수 있을지 기대가 됐다. 그 누구도 손댈 생각을 하지 못한 채 길들이지 못한 짐승을 길들여보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는 모습이 꽤 마음에 들었다. "잘 노력해봐. 자기. 길들이지 못하면 짐승에게 물리는 걸로 끝나지 않고 잡아먹혀버릴 수도 있으니까." 이어지는 말은 능청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