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요 드문 일이지요." 그리고 콜라가 있는 경우도 드물지요.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온 것도 콜라의 가격을 생각하고 사온 걸지도요? 음료의 이름을 묻자 꽃차에이드에요. 라고 말합니다. 꽃차를 끓이고 꽃에서 추출한 시럽을 깔아서 예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꽃 장식도 예쁘네요. 그랗지만 노력에 비해 이득이 덜 나서 카페 직원들이 재고를 소모하고 나면 시즌한정으로만 팔 것 같다고 답합니다.
"그..그런가요..." 레이드라던가를 들으면 조금 풀죽게 됩니다. 전부 만나는 건 영 힘든 것이었던가... 열심히 만나고는 다니지만서도? 그래도 농담이란 걸 알아차리면 나빴네요. 라고 한번 입을 삐죽입니다. 그리고 냐 어미의 진실을 듣고는 눈을 깜박입니다.
"하루 양이요..?" 카페의 이벤트로 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걸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지만 하루 양에게 그걸로 놀리면 하루 양의 메스에 붙잡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다림이었습니다
"그..그런가요?" 고양이상인가? 라고 해도 그렇게 크게 치켜올라간 건 아닐 텐데. 라고 중얼거리는 게 들리려나.
"그래도 내려 주셨으니까 화는 다 풀렸어요." 그렇게 크게 화난 것도 아니었고요?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화는..쌓일 뿐 그걸 해소를 제대로 못하니까 문제지.
"다음에는... 그러지 않겠다니 다행이에요." 고개를 끄덕이는 다림입니다. 다음에도 그런 일이 벌어지면... 가쉬에게 총 스테이터스의 합만큼 불운을 빌어버릴지도 모릅니다..(대체) 그리고 냠 하고 같이 과일젤리를 먹습니다. 이 과일젤리는 정훈이 무려 100개를 사서 뿌리고 다니는 그것으로서 악성 데이터가 되어 캡틴을 괴롭힌...
"아. 저는 산책을 계속...하지는 않고 돌아가려고요.." 둥둥 떠서 버둥버둥거린다거나 긴장한 상태였더니 피곤이 좀 찾아와서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으으.. 거리며 어깨를 통통 두드립니다.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화현이 문을 열었다면 그곳에는 지훈이 있었겠지. "또 왔어." 같은 소리를 태연하게 하며 자신이 들고 온 쇼핑백을 화현에게 내밀려고 했을까. 쇼핑백 안에는 공포 영화가 담긴 비디오테잎이나 USB, 그리고 콜라 1.5리터짜리 페트병이 들어있었겠지.
"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몰라서 이것저것 구해왔어. "
희미하게 웃으며 화현에게 쇼핑백을 건네려고 한다. 받았다면 그 자리에서, 받지 않았다면 자신이 열어주며 "그 중에 원하는게 있다면 그거 보자." 라고 중얼거렸겠지.
신입맞이 이벤트라고 해야될까요? 이 어장의 장/단점을 후기로 남기면 1회에 한정하여 망념 인형과 영웅 각성이라는 아이템을 얻게 됩니다.
망념 인형은 일종의 에너지 서브탱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0 이하에서 일상을 돌리면 추가로 망념 깎이는걸 저장해서, 최대 100까지 채운 후에 언제든 꺼내 쓸 수 있어요. 다만 어디까지나 최대 100까지란 것일 뿐, 사용한 망념 인형은 다시 채워넣을 수 없습니다. 1회용이에요.
또한 영웅각성이란 아이템은 두가지 효과가 있는데, 하나는 히어로 모멘트라고 중요한 순간 캐릭터를 각성시켜 어마무시한 힘과 함께 명장면을 발동시키는 초필살기와 오퍼레이트 위스프라고, 캐릭터가 원하는 질문 하나를 캡틴이 전지전능한 시점에서 완벽한 답변을 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즉 어마어마어마 하게 좋은 아이템들이니, 필히 챙기셔서 유용하게 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