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2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97 :: 1001

◆c9lNRrMzaQ

2021-07-21 17:47:34 - 2021-07-22 00:46:35

0 ◆c9lNRrMzaQ (aZrAhmqTnQ)

2021-07-21 (水) 17:47:34

다음 주 일상상점 아이템 추천받습니다.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수련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1211/recent

33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9:02:01

(절대로 몽블랑의 방침이 아닙니다. 기행입니다)

34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02:27

앞으로 몽블랑 점원들은 모두 저 말투를 쓰게 해달라고 점장 대리에게 건의해야

35 정훈 - 지훈 (DoZ/J4vxNM)

2021-07-21 (水) 19:02:33

정훈은 오늘도 한가로이 상점가를 걷고 있습니다.
대체 의뢰는 언제 가냐는 압박감이 슬슬 들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즐기자고요! 상점가와 과일젤리를!

과일젤리 전문점 앞에서 유리 너머로 전시된 메뉴들을 한참동안 바라보던 정훈은 이내 단념하며 고개를 돌립니다.
백색의 밤에서 1000gp나 썼어요.. 과일젤리는.. 무리...

그렇게 고개를 돌려 앞에 있는 가게들을 둘러보려다가 정훈은 바로 옆을 지나가는 어딘가 낯익은 학생을 발견합니다.
어디서 만난 분이었더라 하며 고민하기도 잠시.

" 죄, 죄송합니다! "

정훈은 그 학생의 팔을 잡으면서 대뜸 사과를 합니다.
기억났어요! 그때, 수동 조작을 시험해본다고 악셀을 밟았다가 그대로 차로 치어버렸던 그 학생이에요!

" 그.. 몸은, 괜찮으세요? "

의념으로 신체를 강화하지도 않은 상태에서의 불시의 일격. 심지어 일반 차도 아닌 브루터메니스의.
그때 분명 패닉상태로 지훈을 차에 실어 급하게 성학교로 운송해줬던 기억을 떠올리며 정훈은 그렇게 묻습니다.

//1
지훈이가 사고 직후 의식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

36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03:03

하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쉬 : 몽블랑에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군.(비장)

37 하쿠야주 (KkguKRjhGs)

2021-07-21 (水) 19:05:50

메모장에 레스를 다 쓰고 복붙하려고 했는데... 모두 선택하고 ㄱ을 눌러서 다 사라졌어........

38 진화 - 다림 (sqCcZYCpos)

2021-07-21 (水) 19:06:38

"그건 또 특이한 상황이네..."

아니 재현형 게이트라면 그다지 특이하지도 않은가? 그렇다면 보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가디언넷에서 돌아다니는 정보를 보건데 재현형의 난이도는 비명을 지르고 헛웃음이 나오게 한다는 것도 같으니...어쨌거나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난이도에 비해서 꽤나 보수가 좋았는걸."

나는 정산 받은 보수를 보곤 조금 감탄했다.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쉬운일이었는데, 그거 치곤 알차달까. 농장 알바를 도운 기분이라 어쩐지 뿌듯하기도 하다. 따라서 나는 상쾌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오늘 의뢰 수고했어. 이런 일이라면 이후에도 종종 같이해도 좋을 것 같네."

/// 다음걸로 막레하면 될듯!

39 지훈 - 하루 (a2WBI6TUf6)

2021-07-21 (水) 19:07:44

느긋한 마음으로 점원을 기다리고 있을 무렵이었던가. 슬슬 졸리기도 해서 점원이 올 때까지 눈이나 붙일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저 멀리 스태프룸에서 나온 아는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내심 반가운 마음에 그대로 손을 작게 흔들며 인사를 하려던 찰나,

" .... "

뭔가 굉장히 어색해졌다.

아니 저런 말투를 쓸 줄은 몰랐지. 라는 생각이 머리에 잠시 스치고, 뭐라고 받아칠지를 고민했던가. 이대로 그냥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만.

" 안녕하세요냐- 주문하겠다냐- "

일부러 놀려줄 목적으로 무표정하게 하루의 말투를 따라했다. 웃는 얼굴로 굳어버린 하루에게, 태연하게도 냐냐 거리며 메뉴판을 짚어 주문을 시작했을까.

"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냐- "

살짝 입가를 말아올려 미소짓고는, 하루를 빤히 바라보았지.

40 이름 없음 (UvbUPNsWp6)

2021-07-21 (水) 19:07:52

>>37 Ctrl+Z

41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9:08:15

한지훈 또 너야?

42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08:33

>>41 이번에는 우째서???!?

43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9:09:45

>>42 모르겠다냐-

44 미나즈키 - 유진화 (KkguKRjhGs)

2021-07-21 (水) 19:09:55

미나즈키는 장갑을 낀 손을 만지작거리다 손가락으로 진화를 가리켰다.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에미리나 다림도 있었지만, 지금 제일 가까이 있는 건 진화였으니 말이다.

"저랑 의뢰 같이 갈래요?"

당연하게도 지금 당장 가자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다. 그런 객기를 부리느니 차라리 안 가는 편이 나으니 말이다. 같이 갈 사람과 맞는 의뢰를 고르고,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 그러고 나서 갈 생각이었다.
그렇다고 평생 준비만 하고 있을 순 없으니... 진화가 승낙한다면 아마 다음달 안에는 출발하게 되겠지. 아니면 '언제 밥 한 번 먹자~' 처럼 '언제 게이트 한 번 가자~' 가 말버릇인 사람이 되는 거고...

"일이 있으시면 거절해도 괜찮아요."

45 하쿠야주 (KkguKRjhGs)

2021-07-21 (水) 19:10:24

>>40 핸드폰이라서... 그냥 기억에 의존해서 다시 써왔다!

46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10:55

>>43 안 말해주면 비아에게 고양이귀를 씌울 것이다냐-

47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10:56

(나는 여기서 하나의 일상을 더 구해야 할까.)

48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11:07

하나...더..

49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11:16

하나 더...?

50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11:26

호옥시 일상 돌리고 싶으신데 사람이 없다 하시는 분은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물논 가쉬와는 돌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셔도 인정합니다...

51 하루 - 지훈 (aQfNMKAdxs)

2021-07-21 (水) 19:11:28

" .... 이거 참 우연이다냐.. "

하루는 멈칫한 체로 미소를 지어보이다, 입가를 말아올려 놀리는게 뻔한 지훈의 말투에 미간이 꿈틀거린다.
하지만 일단 상냥한 미소를 유지한 체로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준 하루는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지훈이 앉은 테이블로 다가가 메뉴판을 내려놓는다.

" 일단 주문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냐..무엇을 시킬것이냐..."

기싸움도 아닌데, 차마 말투를 고치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미소를 지어보이는 하루였다.
어쩌다 이 사람에게 이런 말투를 하게 되었을까, 하는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을지 모를 타임라인을 머리속으로 되짚어본다.

" 고르면 불러달라냐... "

일단 이 자리를 벗어날 생각인지 삐걱거리며 돌아서려 하는 하루였다.

//4

52 다림-진화 (D3EVplUELc)

2021-07-21 (水) 19:12:00

"특이한 상황이겠지만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니까 그정도 상황이 아니면 다림에게서 반말을 듣는 건 힘들다는 이야기기도 하겠습니다.

"난이도에 비해서는 보수가 좋아요."
단순노동이라서 그런 걸까요. 라고 말합니다.

"그럼 저는 이걸 들고 몽블랑에 가져다 둬야겠어요."
춘덕이도 이런 레시피북은 좋아할 거고요. 에릭 씨도 좋아하겠죠. 라고 생각하면서 박스와 레시피북을 듭니다. 생각해보니 저번에 받은 의뢰 중에서 2인도 있었던가.. 그거는 랜스랑 같이 갔어야 했을까요. 아니면 워리어랑 같이 가는 게 맞았을까요.. 지금으로썬 알 수 없는 기분입니다.

그렇게 둘은 몽블랑에 가져다놓았다고 합니다~

//로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짧은 이유는 치킨이 왔다는 이유인 것.

53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19:13:21

다림주 수고수고~~~

54 지훈 - 정훈 (a2WBI6TUf6)

2021-07-21 (水) 19:14:00

" ????? "

지훈은 불시에 닥친 일격... 이라기보다는 사과에 놀라 눈을 살짝 크게 뜨고는 자신에게 말을 건 소년을 바라보았다. 소년... 아니, 소년으로 착각했던 청년의 얼굴을 보자 뭔가 떠오를락 말락 하는 느낌에 다시금 눈매를 좁히며 그를 빤히 쳐다보다가

" ...아. 그때 그. "

길을 가던 와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던 일을 생각한다.

...생각해냈다기보단 솔직히 기억 파편들을 그러모은 것에 가깝지만 그러려니 하자. 당시에 충격도 있고 피도 부족해서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어쨌든, 그가 바로 자신을 친 자동차의 차주라는 것을 기억해내는 것에는 성공했던가.

" 뭐... 일부러 그런 것만 아니면 괜찮아. 애초에 후유증이 남은 것도 아니고. "

학교 보건실의 위력은 세계제일-! 이라기보단 그냥 죽지만 않으면 대체로 살려주니까.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내젓고는 "너야말로 그때 다치지는 않았어?" 라며 되려 정훈을 걱정했다.

55 비아 - 진화 (UvbUPNsWp6)

2021-07-21 (水) 19:15:59

" 자, 진화야! 해치지 않아요! 누나 따라오면 사탕 줄게! "

이젠 나도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 하아
근데 엄청 빠르잖아?! 마치 다이스 100으로 치면 80이 나온 것 같은 속도랄까?! 나도 한 53 정도의 속도로 달리고 있지만 따라잡을 수가 없어...! 분명 전에 만날 때까지만 해도 똑같은 신속 B였을 텐데 어디서 신속 올려주는 약이라도 먹고 왔나?!

" 놓치겠다...! "

이럴 때는 어쩌면 좋지?
그-그래! 실드차지다!
인벤토리에서 ─이런 상황에서 상태창을 남용하지 맙시다─방패를 꺼내서 진화한테 투척─이러면 안 됩니다─하려던 나는, 문득 한쪽 손에 그대로 들려 있는 책을 발견했다.
...이런 곳에라도 도움이 되어라─!
그대로 나는 진화의 머리에 [ 남자 여럿 울려본 언니의 남자 꽉 잡는 법 ]을 투척했다. 쓸데없이 두꺼워서, 얼마나 비싼 책이었을까 생각하면 눈물이 날 거 같지만... 던지고 나서 생각해보니 진화가 이거 봤다고 어디 가서 떠들고 다니지도 않을 거 같고 오해는 차근차근 풀면 됐을 거란 게 떠올랐지만 난 후회하지 않아... 안 한다구...
.dice 1 100. = 74

56 은후주 (sRYoGESp1k)

2021-07-21 (水) 19:16:47

애오

57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16:49

진화 납치당한다 ㄷㄷ

58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17:01

으누주 으누으누

59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9:17:35

진화주 납치당해버렷....

60 진화 - 미나즈키 (sqCcZYCpos)

2021-07-21 (水) 19:18:35

"나? 응, 좋아. 선약이 있어서 조만간 다녀올 예정인데, 그 다음에라도 괜찮다면."

조금 의외라고 생각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반문했지만, 이내 평범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당장 가자는 의미라면 성현씨나 청천이와 가기로한 의뢰가 있으니 어렵겠지만, 그 이후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성학교는 좋게도 나쁘게도 실전 중시 학교고, 나도 솔직히 당분간은 의뢰를 가고 싶었으니 말이다.

"원하는 의뢰 유형이라던가, 같이 가고 싶은 서포터의 유형은 있니?"

나도 워리어 중에서 꽤 극단적인 특화 방향성인 사람이고, 기억이 맞다면 미나즈키도 꽤나 극단적인 특화의 랜스 였을 것이다. 그런 만큼 보조해줄 서포터의 존재는 중요하겠지.

61 지훈 - 하루 (a2WBI6TUf6)

2021-07-21 (水) 19:19:11

" 설마 이런 곳에서 하루... 하루냥이를 만날 줄은 몰랐다냐- "

미간을 꿈틀거리기만 할 뿐, 미소를 잃지 않는 하루의 모습에 살짝 장난기가 더 드는지 일부러 호칭을 바꿔버렸다. 하루에서, 하루냥이로. 반응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즐거우면 된 거 아닐까?
아니, 반응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몸을 움직일 때 삐걱소리가 나는 착각이 들 정도였으니. 분명 심적으로는 엄청 부끄러워하는 중인게 아닐까. 속으로 웃으며 메뉴판을 받아들였다.

" 으음, 일단 아이스초코하고냐- 초콜릿 조각케익 하나만 달라냐-

차마 말투를 고치지 못하는 하루의 모습에 웃음이 더 나올 뿐이었다. 물론 속으로만 웃을 뿐, 그것을 드러내지는 못 했지만. 천연덕스러운 무표정을 유지하다가, 벗어나려는 하루의 옷소매를 잡고 그녀를 멈춰세운다.

" 이미 고르기도 했고, 질문이 있다냐- "

" 왜 고양이 귀나 꼬리는 없는거냐-? "

이미 부끄러움을 많이 참고 있을 하루를, 좀 더 놀리고자 했을까. 하루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서 상당한 짓궂음이 느껴졌겠지.

62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19:51

비아...그런 책 보니..?(음해)

애오하-

63 다이안 - 하루 (JLJrlJ43Gc)

2021-07-21 (水) 19:20:05

" 응, 고마워. "

나 어쩌면 바보가 된걸지도. 이렇게 믿음이란게 생기는건가? 나 무굔데 말이야. 이런 자애로운 환한 미소를 보여준다면 누구나 다 그렇지 않겠어?

" 아 하루라고 하는구나. 난 다이안이라고 해. 랜스고. 잘 부탁해? "

귀여워. 이래서 성학교 성학교 하는거죠? 맞는 것 같습니다.
나는 나 나름대로 성모 같은 사람이라고 하루라는 2학년을 머리에 기억하고 있었다.

" 이제 집에 가려는 길이였나봐? "

64 다이안 - 하루 (JLJrlJ43Gc)

2021-07-21 (水) 19:20:54

내 캐릭 어쨰서 개그캐가 되가고있지? ㅋㄷㅋㄷ

65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21:37

가쉬에게 개그캐 기믹을 전파당한 것 아닐까요(?)

66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9:21:55

>>62 보지 않습니다(철면피)

웨옹

67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21:56

>>65 그거 전염되는거였어?!(본인도 모름)

68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22:17

지금 가쉬주에게 일상을 신청하면 팬티차림 가쉬를 보여드립니다! 단, 한 명! 선착순!

69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9:22:21

감염원은 설마... 음... (머릿속에서 지우는 중)

70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9:23:14

>>68 이거 신청하면 처음으로 전투일상 해야할거같은거에요😱😱😱

71 하루 - 지훈 (aQfNMKAdxs)

2021-07-21 (水) 19:23:19

으득.

왠지 이가 갈리는 소리가 난 것 같지만 아마도 기분탓일 것이다.
그도 그럴게, 하루가 이를 갈거나 할리가 있겠는가.

" ...저도 이렇게 갑작스레 마주칠 줄은 몰랐다냐...."

호칭까지 바뀌자 미간이 한번 더 꿈틀거린 하루였지만 여전히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체 즐거워 보이는 지훈을 바라보며 답하는 하루였다.
흡족해 보이는 아우라가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서 꽤나 신경이 쓰이는 듯 했다.

" 아이스초코 하나냐, 초콜릿 조각케익 하나냐.. 주문 받았다냐.. "

무표정한 체로 냐냐 붙여가며 놀려대는 지훈에게 앞으로 무언가를 통해 꼭 복수하겠다고 마음 먹는 하루였다.

" .... 그, 그런거 없다냐... 몽블랑은 그런 카페는 아니다냐... 자중하길 부탁한다냐... "

짓궂음 가득한 물음에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애써 꾹 눌러담고는 미소를 지은체 답하곤 후다닥 주문을 말하러 안으로 향한다.

" 망했다냐.. "

주문을 마무리한 하루가 그 앞에서 작게 중얼거리며 양갈래머리를 매만졌다.
그렇게 5분이 지날 즈음에서야 주문한 것을 쟁반에 들고 돌아온다.

" 주문한 아이스초코 하나냐, 초콜릿 조각케익 하나냐 나왔다냐.. "

//6

72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23:26

>>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23:51

>>65 봤구나....
지훈주는 다 알아!!!(?)

>>67 개그캐는 전파된다는 것은 에미야도 인정한 사실...

>>69 >>68

74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24:17

하루
귀여워(흐뭇)

75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24:26

하루
귀여워(음흉)

76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25:07

(그리고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난 망했어.. 흑..

77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9:25:09

우냐나나....

망념파팡팡... 끝냈다는 것이다냐...

78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9:25:16

>>73 그걸 앵커하시면 안 돼요!!!!!! 😱😱😱😱😱

79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25:51

비아주 보아하니 팬티차림 가쉬가 보고싶은 모양이구나! 사양하지 말라구! 일상 돌릴래?

80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9:26:05

일상..?

할까...

81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26:08

>>76 (???)

>>77 (뭐지? 다림냥이의 징조인가?)

>>78 왜오?(태연)

82 은후주 (sRYoGESp1k)

2021-07-21 (水) 19:26:13

애오

83 하루 - 다이안 (aQfNMKAdxs)

2021-07-21 (水) 19:26:22

" 네에, 아무래도 오늘 수업은 끝나기도 했고.. 집도 거리가 있어서 일찍 나왔어요. "

하루는 많이 차분해진 벽부수기 선배님에게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앞으로는 다른 후배들 앞에서 벽부수기 시도를 하다가 눈에 들어와도 부끄럽지 않게 해주려는 모양이었다.

" 선배님은 랜스셨구나, 역시 벽 부수기를 목표로 하시는 이유를 알겠어요. "

하루는 랜스라는 다이안의 말에 역시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반짝이는 눈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 다른 후배들도 선배를 본 받아야 할텐데요. 이렇게 목표를 위해 정진하는 모습을 말이에요. "

이젠 부끄럽게 하려는건지, 아니면 격려를 하려는 것인지 모르게 되었지만, 적어도 빈말은 아닌 듯 했다.

//1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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