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2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97 :: 1001

◆c9lNRrMzaQ

2021-07-21 17:47:34 - 2021-07-22 00:46:35

0 ◆c9lNRrMzaQ (aZrAhmqTnQ)

2021-07-21 (水) 17:47:34

다음 주 일상상점 아이템 추천받습니다.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수련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1211/recent

2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8:41:36

이게 맞겠지?

3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8:42:08

>>998 릴리주우우우우웅우우우우우우우웃!!!(팔 끌잡)(몸이 으스러지게 끌어안기)

할!! 말이!! 있어!!

4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8:42:19

(둠칫둠칫)모하

5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8:42:30

둠칫

6 하루 - 다이안 (aQfNMKAdxs)

2021-07-21 (水) 18:43:09

하루는 당황해서 말을 하는 다이안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얼굴이 붉어진 것부터 호흡이 거칠어진 것까지, 저것은 분명 부끄러운 상황을 남에게 보였을 때 나오는 신체반응이 틀림없었다.
도전하지 않는 자는 발전도 없나니, 그 역시도 무언가 한걸음 나아가고 싶었던 것이겠지.

" 도전을 그렇게 부끄러워 하고, 꾸미실 필요 없어요. "

하루는 한걸음 더 다가가선 자연스레 다이안의 어깨에 사뿐히 손을 얹고는 모든 것을 다 이해한다는 듯 화사한 미소를 띈 체 상냥하게 말했다.

" 누구나 도전을 하는 것에 있어 넘어지기도 하고, 기울어지기도 하는 법이잖아요? 그, 실패하면 울화도 치밀어 오르고 괜히 아쉬워서 이불도 찰 수 있겠지만... 그렇게 부끄러워 하실 것 없어요!"

하루는 발랄하게 말했다.

" 아무래도 얼굴을 뵌 적이 없는 것 같은게 선배님 같으신데..! 도전정신... 역시 대단하세요! "

//6

7 릴리주 (AKA.Huy65c)

2021-07-21 (水) 18:43:14

모하모하!!!!!

>>0

▶ 엄청나게 대단하고 값지고 중요한 무언가 ◀
[ 무언가 엄청나게 대단하고, 엄청나게 값지며, 엄청나게 중요한 무언가이다. 굉장히 대단하고 가치가 높아 보이는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무게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정도로 무겁다. 평범한 서민들이 손에 넣기도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지만, 삼척 동자도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물건이다. ]
▶ 대장인 아이템
▶ 엄청나게 가치가 있는 물건 - 아주 높은 가치를 지닌 아이템으로서, NPC에게 선물하거나 양도할 때 그 막대한 가치를 인정받아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
▶ 눈독 - 아이템이 지닌 탁월하게 높은 가치로 인해, 소유자의 아이템을 훔치려는 약탈자가 나타났을 때 이 아이템만을 빼앗기는 것으로 다른 소유물을 빼앗기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
▶ 쓸데없음 - 이 아이템 자체에는 그 어떤 효과나 기능도 저어어어언혀 존재하지 않는다.
◆ 구매 제한 : 3개 한정
◆ 가격 : 자잘한 인연의 파편 30개

​▶ 집씨 ◀
[ 게이트 내부에 인간이 지은 것과 동일한 건축물이 발생하는 원리를 추적하던 도중, 게이트 탐사자들이 찾아 낸 발견물이다. 지붕이 달린 씨앗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땅이나 물속에 심으면 발아하여 집의 형태로 자라난다. 씨앗의 성장은 막대한 양의 음의 망념을 필요로 하며, 심은 이를 쉽게 망념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 소모 아이템
▶ DIY 내집장만 - 씨앗을 심는 것을 통해 자신만의 집을 가질 수 있다. 참고로 주택은 심은 사람의 심상이 반영된 형태로 자라난다.
▶ 무럭무럭 - 집씨의 성장을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망념을 증가시켜야 한다. 집씨를 가꾸는 행동을 통해 집씨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해당 행동을 실행하면 무조건 망념이 망념화를 일으키기 직전의 수준까지 대량으로 증가한다.
▶ 성장형 - 주변에 있는 가디언의 망념을 증가시키는 것을 통해 성장한다. 투자한 망념의 양에 따라 허름한 텐트에서 훌륭한 양옥, 심지어는 성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 구매 제한 : 1개 한정
◆ 가격 : 자잘한 인연의 파편 50개

※ 아이템 노트: 여유지에서 자기 집을 장만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도 외에도, 망념 관리가 가능한 전제 하에 게이트 내부에서 간이 전초기지를 세우는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8 릴리주 (AKA.Huy65c)

2021-07-21 (水) 18:43:45

>>3 할!! 말이란!!!! 무엇인가!!!!! (꼬오오오오오옥)

9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8:44:00

지훈주 몽블랑으로 놀러오셔도 좋구요?

10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8:44:06

릴 하~

11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8:45:15

>>8 일상을! 돌리고 싶어! 릴리와!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가능해지면!!! 솔직히.. 릴리 보고 싶다고오오오오 계속 참았어어어어어어어 릴리주랑! 돌리고! 싶어!!!(그대로 꼬오오오옥 강하게 끌어안기)

12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8:45:29

>>9 몽블랑으로 놀러가는 선레!
써옵니다!

13 다림-진화 (D3EVplUELc)

2021-07-21 (水) 18:47:04

"동아리에 가입한 직후에요?"
그래도 잘 해결되었으니 말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그리 신경쓰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조금 귀엽다고 생각하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래도 그만두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반말이라는 말을 듣자..

"안..돼요."
드물게 단호하게 말하네요. 그런 부끄럽고도 질 게 뻔한 내기를 하긴 했지만, 반말을 하는 거랑은 별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이미 애인 있는 분이시잖아요. 절대 못해요."
오우. 그러면 반말한 사람들은 연인이었다는 이야기일까? 라는 추측거리를 던져주네요.
아무튼... 단호합니다(?) 그리고는 몇 개의 풀을 더 캐고, 과일을 따기 시작합니다. 진화 씨도 해보실래요? 라고 말하며 과일을 하나 건네줍니다. 지키는 데엔 별로 재능은 없지만.. 그래도 몇 개 따는 동안 경계하는 것이나. 진화가 따는 동안 우연히도 접근하지 않았다! 거나?

"과일을 이렇게 열심히 땄으니까 좀 보수가 좋을지도요?"
아닌게 아니라. 열심히 일했으니까 말이지요?

//15

14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8:47:53

날릴 뻔했어...

다들 어서오세요~

15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8:48:31

아아... 열렬하구만...

16 릴리주 (AKA.Huy65c)

2021-07-21 (水) 18:49:50

>>11 귀여워(귀여워) (쓰담쓰담쓰담) 오늘은 벌써 졸리고 내일은 아마 여유로울 것 같으니까 내일을 노려 볼게……!!! 😊

오늘 10시에 수면한다면 수면패턴 전환이 완벽한 성공인데…… 가능할 것인가

17 정훈주 (DoZ/J4vxNM)

2021-07-21 (水) 18:49:56

situplay>1596261267>999
좋다-!! 전투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 차니 부상이 좀 있어서 정훈이가 성학교에 데려다주고, 들것에 실려 보건부로 들어가는걸 바라보며 헤어졌다는 느낌으로??

선관 아이디어를 지훈주가 내주셨으니 상황과 장소는 이쪽이 내는것이 도리(볶음아님ㅎ)
어.. 상점가를 걷다가 지훈이를 발견한 정훈이가 다가가서 그땐 미안했다고 사과한다던가?

18 다이안 - 천사 (JLJrlJ43Gc)

2021-07-21 (水) 18:50:31

" 아아ㅡ. "

그런건가. 그녀의 천사 같은 마음씨와 비주얼을 보니 내 부끄러움이 용서가 되는 것 같다. 원인따윈 어찌됐든 상관없어. 그래.. 난 사실 도전이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그 마음이 발단이 되서 잡념에 빠지게 된거지. 이렇게 하면 말이 맞다.

" 알아줘서 고마워.. "

미적지근한 감정이 조금은 남아있어 눈물까지 흘리진 않았다. 흘렸다면.. 난 울보징징빌런이 됐을거야.

" 응 4학년이야. 넌? "

정신을 조금 차렸더니 여성에 대한 내성이 없던 다이안은 어깨에 올려진 손을 살포시 내려놓았다. 물이 조금 마시고 싶어진달까.

19 진화 - 미나즈키 (sqCcZYCpos)

2021-07-21 (水) 18:51:26

"........"

저 어쩌죠? 로 이어지는 미나즈키의 당돌한 질문에 나도 좀 당황했다. 그, 그걸 나에게 묻는건가....그러나 상대는 절박해 보였기 때문에, 으음~~ 하고 나도 진지한 얼굴로 고민해보는 것이다. 사실 청월에선 공부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가디언 지망생인 이상 의뢰 실적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평가 요소고. 무엇보다 성장을 위해선 실전 경험이 필수라고들 하니까. 고민하던 나는 결국 그에게 가장 무난한 정론을 얘기해주기로 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번 다녀와보는게 어떨까?"

그러고는 같이 갈만한 사람들 있어? 하고 물어보는 것이다.

20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8:52:33

>>17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좋습니다 그런 방향으로 선레 주셔도 될 것 같아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두근두근)

21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8:52:45

>>16 으.... 알았어.... 내일.... 흑... 조금만 더 자주 놀아줘.... 요즘 점점 못 보는 기분이야....இ௰இ

22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8:53:00

그리고 하루랑 정훈이 둘 다 중단문 정도로 진행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23 정훈주 (DoZ/J4vxNM)

2021-07-21 (水) 18:54:06

>>20 >>22
아이아이 써!

24 진화 - 다림 (sqCcZYCpos)

2021-07-21 (水) 18:55:47

"응. 부장님에게 마음이 급해서 조언해달라고 했다가. 화내셨었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배짱이었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면서도, 그 이후에 좋아하시는 물품을 선물로 드려서 오해는 풀고 사과는 제대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인을 사귄 직후에 부장님에게 사과하느라 곰돌이 인형을 선물하는건 무언가 좀 찔리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론 잘 풀렸으니 다행이다.

"그래?"

생각보다 단호하기에 나는 조금 의외라는듯 고개를 기울였다. 물론 싫다면야 강요할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이유라도 있는걸까.....싶다가. 뒤어이지는 말에 앗. 하고 깨닫는 것이다.

"그, 그렇구나. 참고로 그런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

......지난번에 나보고 플러팅이니 뭐니 했던게 재차 떠오른다. 설마 이것도 플러팅의 범주에 들어가는건가? 인간 관계란 정말이지 어렵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다림의 권유에 고개를 끄덕이곤, 몇번 풀을 캐거나 과일을 따보는 것이다. 어쩐지 농부가 된 기분이라 생각보다 재밌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들려보고 싶은 의뢰다.

"그렇네. 이만하면 슬슬 충분하지 않을까?"

벌써 몇번이나 가득찬 바구니를 왕복했고, 슬슬 마무리 해도 추가 보수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나는 대답했다.

25 하루 - 다이안 (aQfNMKAdxs)

2021-07-21 (水) 18:56:14

" 다행이에요. 좀 나아지신 것 같아서. "

하루는 고맙다는 말을 하는 눈 앞의 남자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한다.
어쩌면 한 사람을 벽을 부시려고 도전하는 남자로 만들어버린 것임을 전혀 모르는 체로, 그저 안도한 듯 웃어보였다.

" 어머나, 4학년 선배님이셨네요. "

하루는 두손으로 입을 가린 체 동그랗게 커진 눈으로 다이안을 바라보며 말한다.
역시 기행의 성학교라는 말이 풍문은 아니라는 걸, 4학년 선배를 보고서 되새기는 하루였다.

" 저는 2학년에 재학중인 하루라고 해요. 서포터로 활동하고 있구요. 잘 부탁드려요, 선배. "

벽을 부시려는 선배님,으로 다이안을 머리에 넣어두기 시작한 하루였다.

//8

26 릴리주 (AKA.Huy65c)

2021-07-21 (水) 18:56:29

>>21 사실 지난주였나 밤 새서 멀티 일상한 게 기력을 영끌해서 쓴 결과가 된 바람에…… 아직도 회복기에 있달까 (저질체력)

27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8:56:30

>>22 괜찮아용

28 지훈 - 하루 (a2WBI6TUf6)

2021-07-21 (水) 18:57:26

" ...그러니까, 이곳이 몽블랑이라는 곳이었지? "

지훈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맞게 온 건가 모르겠네. 이미 하루에게 추천을 받으며 위치도 미리 받아뒀고, 예전에 한번 와보기도 했지만, 최근에 헤멜 때가 많아서... 일단 들어가보면 알 수 있으려나. 약간의 불안감이 감돌았지만, 그래도 문을 열기로 한다. 예전에 왔을 때와는 분위기가 살짝 달랐던지라 불안감이 조금 커지기도 했을까.

" 실례합니다- "

느릿하게 문을 열며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다. 인테리어라던가 분위기라던가, 솔직히 나쁘지 않은 느낌. 아니 이전보다도 더 좋아진 느낌이었다. 직원들이 많아지기라도 한 건가.

적당한 창가자리를 골라 앉아서 누군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주문을 뭘로 하는게 좋을지 고민하면서 말이다. 어차피 단 음료 계열일게 뻔하기는 했지만.

29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8:58:20

>>26
......(내 탓이구나)미안......알았어어... 푹 쉬고 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꼬옥)(부비부비)

30 다림-진화 (D3EVplUELc)

2021-07-21 (水) 19:00:00

"그런가요..."
부장님의 이름을 들으려 했던 거랑 비슷할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크게 혼나지는 않았지만요. 그냥 부장님이라고만 불러도 된다고 허락받았던 겁니다.

"네?"
"아니면... 재현형 게이트에서의 역할 중에 반말을 하는 역할밖에 없다면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매우매우 어색한 연기를 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방도도 있습니다. 그리고는 그런 의도라는 말을 이해를 못한 느낌입니다. 알아차렸다고는 해도 고개를 기울이는 걸로 그만뒀겠지. 충분하다는 말을 하는 진화를 향해 고개를 끄덕입니다. 노동의 흔적 때문인지 선크림이 살짝 무너질 듯 말 듯하던가.

"맞아요. 이정도면 과일도 잔뜩 받아가고 추가 보수도 받을 거라고요"
그렇게 과일들을 잔뜩 실은 것들을 들고 가면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과일 한 박스와 보수를 받았을 겁니다. 추가보수는 그 과일로 만드는 디저트 레시피북이었을지도?

//다음이나.. 다다음쯤으로 막레가 가능할 것 같네여!

31 하루 - 지훈 (aQfNMKAdxs)

2021-07-21 (水) 19:00:24

지훈이 자리를 잡고 앉기 시작했을 때, 하루는 스태프룸에서 점원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언제나처럼 깔끔한 점원복으로 갈아입은 하루는, 양갈래 머리로 깔끔하게 머리를 늘어트리곤 살랑이는 발걸음으로 홀로 나선다.

" 어서오세요다냐, 손님~ 카페☆ 몽블랑 입니다냐~ "

하루는 지난밤, 가디언 칩에서 보았던 '요즘 유행하는 카페 점원 베스트 10'에 나왔던 말투를 써보기로 마음 먹었는지, 뒷모습만 보이는 지훈을 향해 발랄하고 깜찍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냈다.
물론 지훈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땐 덜컥 웃는 얼굴로 굳어버렸지만.

"..... 후후후... "

//2

32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00:51

귀여워(귀여워)

33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9:02:01

(절대로 몽블랑의 방침이 아닙니다. 기행입니다)

34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02:27

앞으로 몽블랑 점원들은 모두 저 말투를 쓰게 해달라고 점장 대리에게 건의해야

35 정훈 - 지훈 (DoZ/J4vxNM)

2021-07-21 (水) 19:02:33

정훈은 오늘도 한가로이 상점가를 걷고 있습니다.
대체 의뢰는 언제 가냐는 압박감이 슬슬 들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즐기자고요! 상점가와 과일젤리를!

과일젤리 전문점 앞에서 유리 너머로 전시된 메뉴들을 한참동안 바라보던 정훈은 이내 단념하며 고개를 돌립니다.
백색의 밤에서 1000gp나 썼어요.. 과일젤리는.. 무리...

그렇게 고개를 돌려 앞에 있는 가게들을 둘러보려다가 정훈은 바로 옆을 지나가는 어딘가 낯익은 학생을 발견합니다.
어디서 만난 분이었더라 하며 고민하기도 잠시.

" 죄, 죄송합니다! "

정훈은 그 학생의 팔을 잡으면서 대뜸 사과를 합니다.
기억났어요! 그때, 수동 조작을 시험해본다고 악셀을 밟았다가 그대로 차로 치어버렸던 그 학생이에요!

" 그.. 몸은, 괜찮으세요? "

의념으로 신체를 강화하지도 않은 상태에서의 불시의 일격. 심지어 일반 차도 아닌 브루터메니스의.
그때 분명 패닉상태로 지훈을 차에 실어 급하게 성학교로 운송해줬던 기억을 떠올리며 정훈은 그렇게 묻습니다.

//1
지훈이가 사고 직후 의식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

36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03:03

하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쉬 : 몽블랑에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군.(비장)

37 하쿠야주 (KkguKRjhGs)

2021-07-21 (水) 19:05:50

메모장에 레스를 다 쓰고 복붙하려고 했는데... 모두 선택하고 ㄱ을 눌러서 다 사라졌어........

38 진화 - 다림 (sqCcZYCpos)

2021-07-21 (水) 19:06:38

"그건 또 특이한 상황이네..."

아니 재현형 게이트라면 그다지 특이하지도 않은가? 그렇다면 보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가디언넷에서 돌아다니는 정보를 보건데 재현형의 난이도는 비명을 지르고 헛웃음이 나오게 한다는 것도 같으니...어쨌거나 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난이도에 비해서 꽤나 보수가 좋았는걸."

나는 정산 받은 보수를 보곤 조금 감탄했다.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쉬운일이었는데, 그거 치곤 알차달까. 농장 알바를 도운 기분이라 어쩐지 뿌듯하기도 하다. 따라서 나는 상쾌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오늘 의뢰 수고했어. 이런 일이라면 이후에도 종종 같이해도 좋을 것 같네."

/// 다음걸로 막레하면 될듯!

39 지훈 - 하루 (a2WBI6TUf6)

2021-07-21 (水) 19:07:44

느긋한 마음으로 점원을 기다리고 있을 무렵이었던가. 슬슬 졸리기도 해서 점원이 올 때까지 눈이나 붙일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저 멀리 스태프룸에서 나온 아는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내심 반가운 마음에 그대로 손을 작게 흔들며 인사를 하려던 찰나,

" .... "

뭔가 굉장히 어색해졌다.

아니 저런 말투를 쓸 줄은 몰랐지. 라는 생각이 머리에 잠시 스치고, 뭐라고 받아칠지를 고민했던가. 이대로 그냥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만.

" 안녕하세요냐- 주문하겠다냐- "

일부러 놀려줄 목적으로 무표정하게 하루의 말투를 따라했다. 웃는 얼굴로 굳어버린 하루에게, 태연하게도 냐냐 거리며 메뉴판을 짚어 주문을 시작했을까.

"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냐- "

살짝 입가를 말아올려 미소짓고는, 하루를 빤히 바라보았지.

40 이름 없음 (UvbUPNsWp6)

2021-07-21 (水) 19:07:52

>>37 Ctrl+Z

41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9:08:15

한지훈 또 너야?

42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08:33

>>41 이번에는 우째서???!?

43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19:09:45

>>42 모르겠다냐-

44 미나즈키 - 유진화 (KkguKRjhGs)

2021-07-21 (水) 19:09:55

미나즈키는 장갑을 낀 손을 만지작거리다 손가락으로 진화를 가리켰다.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에미리나 다림도 있었지만, 지금 제일 가까이 있는 건 진화였으니 말이다.

"저랑 의뢰 같이 갈래요?"

당연하게도 지금 당장 가자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다. 그런 객기를 부리느니 차라리 안 가는 편이 나으니 말이다. 같이 갈 사람과 맞는 의뢰를 고르고,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 그러고 나서 갈 생각이었다.
그렇다고 평생 준비만 하고 있을 순 없으니... 진화가 승낙한다면 아마 다음달 안에는 출발하게 되겠지. 아니면 '언제 밥 한 번 먹자~' 처럼 '언제 게이트 한 번 가자~' 가 말버릇인 사람이 되는 거고...

"일이 있으시면 거절해도 괜찮아요."

45 하쿠야주 (KkguKRjhGs)

2021-07-21 (水) 19:10:24

>>40 핸드폰이라서... 그냥 기억에 의존해서 다시 써왔다!

46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10:55

>>43 안 말해주면 비아에게 고양이귀를 씌울 것이다냐-

47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10:56

(나는 여기서 하나의 일상을 더 구해야 할까.)

48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11:07

하나...더..

49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11:16

하나 더...?

50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11:26

호옥시 일상 돌리고 싶으신데 사람이 없다 하시는 분은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물논 가쉬와는 돌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셔도 인정합니다...

51 하루 - 지훈 (aQfNMKAdxs)

2021-07-21 (水) 19:11:28

" .... 이거 참 우연이다냐.. "

하루는 멈칫한 체로 미소를 지어보이다, 입가를 말아올려 놀리는게 뻔한 지훈의 말투에 미간이 꿈틀거린다.
하지만 일단 상냥한 미소를 유지한 체로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준 하루는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지훈이 앉은 테이블로 다가가 메뉴판을 내려놓는다.

" 일단 주문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냐..무엇을 시킬것이냐..."

기싸움도 아닌데, 차마 말투를 고치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미소를 지어보이는 하루였다.
어쩌다 이 사람에게 이런 말투를 하게 되었을까, 하는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을지 모를 타임라인을 머리속으로 되짚어본다.

" 고르면 불러달라냐... "

일단 이 자리를 벗어날 생각인지 삐걱거리며 돌아서려 하는 하루였다.

//4

52 다림-진화 (D3EVplUELc)

2021-07-21 (水) 19:12:00

"특이한 상황이겠지만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니까 그정도 상황이 아니면 다림에게서 반말을 듣는 건 힘들다는 이야기기도 하겠습니다.

"난이도에 비해서는 보수가 좋아요."
단순노동이라서 그런 걸까요. 라고 말합니다.

"그럼 저는 이걸 들고 몽블랑에 가져다 둬야겠어요."
춘덕이도 이런 레시피북은 좋아할 거고요. 에릭 씨도 좋아하겠죠. 라고 생각하면서 박스와 레시피북을 듭니다. 생각해보니 저번에 받은 의뢰 중에서 2인도 있었던가.. 그거는 랜스랑 같이 갔어야 했을까요. 아니면 워리어랑 같이 가는 게 맞았을까요.. 지금으로썬 알 수 없는 기분입니다.

그렇게 둘은 몽블랑에 가져다놓았다고 합니다~

//로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짧은 이유는 치킨이 왔다는 이유인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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