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28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97 :: 1001

◆c9lNRrMzaQ

2021-07-21 17:47:34 - 2021-07-22 00:46:35

0 ◆c9lNRrMzaQ (aZrAhmqTnQ)

2021-07-21 (水) 17:47:34

다음 주 일상상점 아이템 추천받습니다.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수련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1211/recent

135 화현주 (EyWT8hk056)

2021-07-21 (水) 19:40:08

헬로헬로 에브리바디~

136 다이안 - 하루 (JLJrlJ43Gc)

2021-07-21 (水) 19:41:17

" 아아, 나 때문에 갈 길이 먼데 굳이.. "

한 번 더 감동해버리는 다이안. 그는 슬 제정신이 드는지 부끄러움이 다시 몰려오는듯 싶다..

" 난 너가 서포터일 것 같았어. 사람을 이렇게 잘 지탱해주는 모습에. "

그치그치.. 다른 후배들도 본 받아야지.. 나같은 스킬 하나 없는 인간이 번뇌를 위해 벽을 부시려고 한 걸 말야..
잘 포장해주세요 후배님.

" 얼른 집에 가봐야 하는거 아니야? "

내가 괜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것 같다..

137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9:41:38

9시쯤... 넹! 돌리죠~

138 하루 - 지훈 (aQfNMKAdxs)

2021-07-21 (水) 19:41:53

"후후.. 그럴리가 있겠냐냐...."

하루는 태연하게 자신을 놀리는 지훈을 보며 굳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덤덤하게 대답을 돌려줬지만 살짝 말끝이 떨려왔다.

" 그러게 말이다냐... 딱히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지훈군이 이런걸 좋아하는줄은 몰랐다냐.. "

자신을 놀리는 기분 나쁜 지훈을 바라보며 하루의 양갈래머리가 거칠게 흔들렸다.
부들부들 떨려오는 것이 역시나 자꾸만 자신을 놀리는 지훈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만 같았다.

" ..이벤트 말이다냐... 참으로 열정이 넘치는 손님이다냐.. "

자기 할말만 하는 지훈을 보며, 품에서 메스를 꺼낼까 고민하는 하루였지만 역시 서비스정신을 발휘해 부드럽게 참아내는 하루였다.
왠지 하루의 목표란에 지훈의 이름이 새겨지고 있는 듯 했지만.

" 꺼...뭐, 이야기는 해줄 수 있다냐.. 손님이 오기 전까진 맞춰주겠다냐... "

하루는 지그시 지훈을 응시하며 무어라 말을 하려다 참고는 방긋 웃으며 건너편에 앉는다.
왠지 평상시의 미소랑은 온도가 다른 듯 했지만.

//8

139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19:42:48

죠아아아아앗 기여은 다림다림다랑!

혹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시나요

140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43:17

오늘도 업보스택을 쌓는 지훈이
즐 겁 다

141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44:04

근데 저 꺼.. 는 꺼지라고 할뻔 한 건가요(궁금해짐)

142 하루 - 다이안 (aQfNMKAdxs)

2021-07-21 (水) 19:45:01

" 아니에요, 그렇게 먼 것도 아니고 잠깐 정도는 괜찮아요. "

하루는 상냥하게 미소를 띈 체 고개를 저어보였다.
힘내는 선배님을 봐드리는 것이 시간이 아까울리 없으니까요.

" 후후, 감사해요. 선배님도 든든한 랜스이신 것 같은걸요. 맨손으로 벽 부수기라니... 얼마나 강해지시려는 걸까요."

하루는 그야말로 존경스럽다는 듯 다시금 초롱한 눈으로 다이안을 바라본다.

" 선배님 연습하시는거 몇번 더 보고 갈려구요. 그래야 다른 후배들이 보러 와도 덜 부끄러우실테니까요. "

정말로 먹이려는 것인지, 아니면 응원하는 것인지 고민하게 될 말이었지만 나쁜 마음은 아닌 듯 했다, 아마.

//12

143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9:45:21

ㅎㅎ

144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19:45:58

글쎄요...

아프란시안 밴드부가 소음공해 일으키기나...
아프란시안이 제노시안을 모래에 묻어버렸다!나
일상치트키 몽블랑.
가쉬의 중력의념을 연습한 영향권에 들어가버려서 떠오른 채로 내려오지도 올라가지도 못한 채 갇혀버렸다..나..
살인자판기..는 했으니 넘어가고.
밤중에 산책하는 다림을 만난 가쉬..(팬티바람 가능)

정도가 생각나네요~

145 지훈주 (VgV9CqKIzg)

2021-07-21 (水) 19:46:55

>>143 ㅋㅋㅋㅋㅋㅋㅋ(터짐)

하루 귀엽다
쓰다다담

146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19:47:36

성녀님이 눈물을 훔치신다..

>>145 ㅎㅎㅎㅎ

147 정훈 - 지훈 (DoZ/J4vxNM)

2021-07-21 (水) 19:53:35

" 이, 이,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어요! "

상대가 자신을 기억하는 듯 하자 정훈은 재빨리 잡았던 팔을 놓고 양손을 곱게 모으며 허리를 숙임과 함께 떨리는 목소리로 해명합니다.

보건부가 있어서 다행이었지 보건부가 아니었다면.. 살인이 되었을지도 몰랐을거라고요!
괜찮다는 말에도 안절부절 못하던 정훈은 상대가 되려 자신을 걱정하는 말을 하자 잠시 몸을 들썩이더니 약간 젖은 눈으로 지훈을 올려다봅니다.

" 저는 학우님을 죽일 뻔 했는데도.. 되려 걱정해주시는건가요..! "

어떻게 세상에 이런 착한 사람이.. 선인! 호인! 책에서나 나올법한, 박애주의의 현신!

정훈은 코 끝이 찡해오는것을 느끼면서 다시 자책합니다.
저란 녀석은 이 세상에 내려온 천사님을 차로 치어 죽일뻔 했던건가요..!

//3
저녁 먹고 오느라 늦었슴다!

148 지훈 - 하루 (a2WBI6TUf6)

2021-07-21 (水) 19:54:12

말끝이 떨리는 것을 눈치 못 챌리가 있을까. 그저 하루를 향해 "내가 잘못 들은 것 같네냐-" 하며 태연한 대답을 돌려줄 뿐이었다.

" 좋아하는게 아니라니 그것도 의외다냐- 사실, 나는 이런 걸 좋아한다냐- "

하루의 양갈래머리가 거칠게 흔들리는게, 살짝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까.
하지만 정말로 만진다면 그대로 폭발할지도 모르니 역시 그만두기로 했다. 너무 놀리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 후후. 가게 매출도 늘 것 같으니 좋은 이벤트가 아니겠냐냐- "

점점 등에 소름이 돋고있다..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지 계속했다.

뭐, 업보 쌓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정도는 익숙했다. 그런데 방금 꺼지라고 한 것 같았는데... 기분탓이리라고 믿는다.

" 놀리는 건 이정도까지 할까- 더 했다가는 폭발할 것 같으니. "

급하게 화제를 돌렸다. 사실, 이렇게 화제를 돌리는 것은 자신을 위함이었을까. 순간 말이 잘못 튀어나올 정도면 슬슬 위험 수위였으니. 마주앉은 하루를 향해, "그동안 잘 지냈어?" 같은 형식적인 질문을 했다.

149 진화 - 미나즈키 (sqCcZYCpos)

2021-07-21 (水) 19:54:34

어...같이 가고 싶은 서포터가 있냐는 질문에 미나즈키가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하자, 나는 고개를 기울였다. 이어지는 대답은 대체로 무난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전선으로 되돌리는건 하루나 에미리 같은 치료직일테고, 영성으로 보조하는건...마도쪽 계열일까? 당장에 떠오르는건 은후인데 말이야.

"확실히 대결형 같이, 단순한 전투 위주인 의뢰 쪽이 편하기는 하지."

재현형이라던가 사건형이라던가, 혹은 탐사나 추리를 해야되면 솔직히 말해서 곤욕을 치루긴 하게 될 것이다. 유감스럽지만 스스로가 그러한 분야에 뛰어나지 않다는건 잘 알고 있었다.

"신속을 많이 요구하는 의뢰도 나 자신에겐 궁합이 안좋겠지만...아, 그러고 보니 나에 대해서도 설명해줘야 해?"

흐음, 하고 고민하는 한 편 스스로에 대한 정보를 미나즈키가 얼마나 아는지가 의아해져선 고개를 기울이며 묻는 것이다.

150 지훈 - 정훈 (a2WBI6TUf6)

2021-07-21 (水) 19:57:31

...귀엽다.

아니, 키로 따지자면 뭐 작은 키는 아니다. 그럼에도 귀여운 건 행동 때문이려나. 양손을 곱게 모으며 허리를 숙이는 모습이 그에게는 꽤나 귀엽다고 다가왔지.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체형 때문이려나?

" ...어, 음. 실수였으니까. 이해 못 해줄 건 아니지. "

자신도 실수는 종종 하니까... 라고는 해도 큰 실수의 한 종류이기는 한데. 그냥 이번에는 넘어가기로 했다. 저 젖은 눈을 봐서라도. 조금 불쌍하다고 느꼈는지 정훈을 빤히 쳐다보다가, 희미하게 웃음을 흘린다.

" 난 한지훈. 너는? "

꽤 재미있다고 생각했기에, 좀 더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는지 갑작스럽지만 오른쪽 손목을 내민다. 가디언칩 번호를 교환하자는 의미였을까.

151 하루 - 지훈 (zux9MPhoL6)

2021-07-21 (水) 20:01:00

" 취향이 독특한 분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겠다냐.. "

하루는 방긋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하지만 어딘가 싸늘한 것이 한껏 올라있던 지훈에 대한 호감도가 내려가는 듯 했다. 그저 -냐 하는 말투 때문만은 아닌 듯 했다.

" 점원들 입장도 생각해봐야 한다냐. 복지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냐. "

수입이 전부가 아니라는 듯 올곧은 자세로 하루가 고개를 저어보이며 대꾸한다.
나 말곤 대부분 꺼려할테니 그냥 이걸로 마무리 하자! 라고 말하는 듯 했다.

" 어머, 폭발이라니 무슨 말이에요? 자, 일단 주문하신 것도 드셔가시면서 이야기 하죠. "

지훈이 놀리는 것을 그만두자 바로 평소의 말투로 돌아온 하루가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눈이 웃고 있긴 했다, 아마.

" 그나저나 몽블랑까지 올 줄은 몰랐네요. 저번에 이야기 했던 것 때문인가? "

//10

152 비아 - 진화 (UvbUPNsWp6)

2021-07-21 (水) 20:02:08

" 지금은! 내가! 1학년 더 선배야!! "

맞는 말이긴 한데 심하다! 란 생각은 이미 머릿속에 떠오르지도 않는 상태였다.

" ...진화야? "

아무리 그래도 같은 신체 A 건강 S 동지인데 이 정도로 쓰러질 리는 없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앞으로 고꾸라진 진화를 보고 말을 걸어보니...
> 대답이 없다. 평범한 시체 같다.
아니...! 시체가 아니야! 왠지 인벤토리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살아있고... 기절한 진화잖아!

▶ 기절한 유진화씨 ◀
[ 누군가에 의해 억울하게 의식을 잃은 유진화 이다. ]

이걸 어떻게 하지...?
일단 1인 안기 운반법으로 진화를 들어올린다. 절대 공주님 안기...가 아니라 1인 안기 운반법이다. 어쩌다 보니 좀 사람 없는 곳으로 오긴 했고, 근처에 케챱이 묻은 포대─토마토를 담았나보다─가 있긴 하지만, 저기에다 사람을 담는 건 정말로 인신매매 같으니까...
정말 어떡하지.
건강이 높은 만큼 기절에서도 빨리 풀려날 가능성이 높고, 어디 멀리 데려가려고 했다가 중간에 깨서 시끄러워지면 큰일난다. 아니, 애초에 이 상황을 다른 사람한테 보이고 싶지도 않다!
...
어쩔 수 없다. 이거 절대로 케챱이 아니라 다른 게 묻은 거 같지만, 아무튼 붉은 얼룩이 있는 포대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만악의 근원인 [ 남자 여럿 울려본 언니의 남자 꽉 잡는 법 ]과 함께 진화를 포댓자루에 밀어넣고... ─근데 이거 진짜, 남자를 잡았네(물리)─ 들쳐맨 다음, 의념으로 신속을 강화해서 재빨리 달린다.
목적지는 근처의 공원! 절대 수상한 장소가 아니다!
속도가 생명이다. 적당한 벤치 위에 진화를 담은 포댓자루를 올린 다음 [ 남자 여럿 울려본 언니의 남자 꽉 잡는 법 ]의 표지 위에 가지고 다니는 수첩을 한 장 뜯어 올려놓은 다음 급하게 펜으로 글씨를 흘려썼다. 대충 모든 게 오해고 이 책은 너 줄 테니까 가지고 기절시킨 건 미안하고 적당히 돌아가라는 말...

153 춘심-가쉬 (iDhW.uuB0Q)

2021-07-21 (水) 20:05:13

가끔, 상대의 과장스러운 행동에 마음이 속절없이 누그러질 때가 있다. 그런 행동은 괜스레 화가 나고 모든 것이 불만스러울 때에도 실없이 웃음이 나게 만든다. 속이 꽉 막힌 듯 갑갑하고 답답한 기분을 환기시켜 준다. 정작 그는 별 뜻 없이 한 장난스러운 행동이었겠지만, 나는 그에게서 약간의 위로와 배려를 느낀다. 그런 면에서 가쉬는 조금 능글맞고 짓궂지만 밉지 않은 친구이다.
그에게서 잠시 시선을 떼어놓고 있으려니, 그는 그 새를 못 참고 우다다다 말을 쏟아놓기 시작했다.

"... 푸하항! 그게 뭐야!"

아빠의 말투와 표정을 흉내 내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운지, 결국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이렇게 웃는 건 왠지 자존심이 상하는 기분이 들어서 남에게 보여주기 싫었는데, 웃음이 한 번 터지니 걷잡을 수가 없어서 이리저리 팔을 휘둘러 그의 팔뚝을 손바닥으로 팍팍 때리기까지 했다.
... 한바탕 시원하게 웃고 나니 속이 뻥 뚫린 기분이었다.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이 못내 부끄러워 큼큼, 목을 가다듬으며 들뜬 목소리를 가라앉히기 위해 애를 썼다.

"안 그래도 방금 아버지랑 통화했어. 뭐, 별일은 없는 것 같더라. ... 그나저나 말라비틀어진 건 여전한데, 이제 허릿심은 좀 쓰냐?"

그럼에도 목소리에 웃음기가 묻어나는 건 막을 수가 없었다. 평소답지 않게, 장난스레 그를 바라보며 그의 허리를 손바닥으로 팍! 때리려고 팔을 힘껏 휘둘렀다.
제철소에 있을 때에는 이런 식으로 서로 티격태격하고 그랬었던 것 같은데. 마음 편하게 떠드는 것도 참 오랜만이었다.

154 정훈 - 지훈 (DoZ/J4vxNM)

2021-07-21 (水) 20:06:43

실수. 실수였으니까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그 실수'와 '이 실수'는 명백히 다른 실수이며, 그 정도도 너무 차이나니까요.

자신을 바라보다가 희미한 웃음과 함께 통성명을 제안하는 지훈을 보며, 정훈은 자신의 이름을 말합니다.

" 지훈 학우님이셨군요! 저는 신정훈이라고 해요! 제노시아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고요! "

지훈 학우님의 학교는 이미 알고있다. 사고 당시, 차에 치어 날아간 다음 잠시간 숨을 쉬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하려 인공호흡을 하려다가 정신을 차린 학우님에게 제지당하고 성학교 보건실로 가달라는 부탁을 받았었으니..

오른쪽 손목을 내미는 지훈의 행동에, 정훈 또한 조심스럽게 오른 손목을 마주 내밀며 가디언칩 번호를 교환한 뒤 하려던 말을 마저 합니다.

" 차가 필요한 일이 있으시거나.. 그, 뭐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주세요! "

게이트에 진입한 상황만 아니라면 어떤 일이든 제쳐두고 달려가겠습니다!

155 정훈 - 지훈 (DoZ/J4vxNM)

2021-07-21 (水) 20:06:51

//5

156 화현주 (EyWT8hk056)

2021-07-21 (水) 20:07:05

일상 구합니다욧~

157 지훈 - 하루 (a2WBI6TUf6)

2021-07-21 (水) 20:07:14

" 취향이 독특하다는 것은 개성있다는 뜻이 아니겠냐냐- "

똑같이 빙긋 하고 인위적인 미소를 지어준다. 나중에 따로 기분을 풀어줄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러면 언젠가는 정말로 메스에 찔릴 것 같기도 했던가.

복지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말에 대충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뭐, 대부분의 직원들은 싫어할테니 말이다. 자신은 여기에서 그만두는 것이 맞겠지...
...만 에릭에게 사적으로 이야기해두는 것 정도는 문제가 없겠지? 라는 생각을 했으려나.

" 마음이 웃고있지 않은 것 같은데... "

하하.. 하며 힘없는 웃음소리를 낸다. 꽤 많이 화가 난 모양이다.
이미 메스에 찔릴 임계점은 넘은 걸지도, 라는 생각을 했으려나.

" 이 카페를 추천했으니까. 다른 친구들이 이곳에서 일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어떻게 일하는지 보고싶기도 해서. "

설마 하루가 여기서 일할 줄은 몰랐지만. 하며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렸던가.

158 하쿠야주 (KkguKRjhGs)

2021-07-21 (水) 20:09:02

기절한 유진화씨는 인벤토리에 며칠이나 보관할 수 있을까...

159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20:10:11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은... 흐늘흐늘이라서 그래여... (흐늘)

160 지훈 - 정훈 (a2WBI6TUf6)

2021-07-21 (水) 20:12:42

" 음... 존댓말은 안 써도 되는데. 편하게 해 편하게. "

학우라는 말이 뭔가 낯간지러운지 지훈은 살짝 손을 내저었다. 그나저나 제노시아에 재학중인 거구나... 왠지 자신의 머릿속에 제노시안이라고 하면 자판기의 습격같은게 떠오르지만, 다행이도 눈 앞의 그가 그런 종류의 청년은 아닌 듯 했다.

" 차가? 그 차를 말하는 거야? "

"내 말은, 나를 친 차 말이지." 라며 살짝 정훈을 놀리려고 했다. 괜히 몸이 아픈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농담이지만. 이미 한참은 지난 일이었으니.

단순히 귀여운 애를 놀려보고 싶은 성격나쁨이었을 뿐이었던가.

//밥 먹고 올게요!!

161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20:13:27

다녀오세요 지훈주~

162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20:13:49

치킨을 먹는데 몇 조각 안 먹었는데 배불러...(뻗음)

163 하루 - 지훈 (zux9MPhoL6)

2021-07-21 (水) 20:15:35

" 제 마음을 열어서 보여줄 수도 없고, 지훈군 마음을 제가 쭉 열어서 넣어줄수도 없고 큰일이네요, 그렇죠? "

하루는 차가운 미소를 띈 체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
마음을 연다는 것이 이렇게 차갑게 느껴질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차가운 것은 확실했다.

" 확실히 지훈군이 아는 사람들이 여기 모여 있기는 하죠. 여기 안그래도 인원도 많아서. "

하루는 납득을 하는 듯 지훈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점장부터 지훈과 아는 사이였으니 별로 놀랄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지훈을 따라 입꼬리를 올려보인 하루는 조용한 카페를 둘러보다 다시 지훈을 바라본다.

" 그래도 아쉽겠네요. 오늘은 다들 많이 출근하지 않아서 못 보겠네요. "

좀 기다리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하루는 차분해진 목소리로 말을 하곤 어쩔 생각이냐는 듯 바라본다.

" 뭐, 저도 일하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요. 에릭을 혼내주기 전에는. "

//12

164 진화 - 비아 (sqCcZYCpos)

2021-07-21 (水) 20:15:39

"....아야야..."

나는 머리에 혹을 매만지면서 정신을 되찾았다. 어쩐지 주변이 갑갑한 느낌이 들어 의아하게 여겼더니,왠 자루에 담겨있는 것이 아닌가. 사람을 기절시켜서 포대에 담아 납치하자던 에릭하르트만식 인재 영입법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나는 깜짝 놀라 의념을 실어 주먹을 내질러 포대를 꿰뚫곤, 그대로 거칠게 찢으며 고개를 내밀었다.

"푸핫!"

....

거기엔 내 친구가 문제의 발단이 된 과격한 연애 조언서 위에 메모를 올려놓고 있던 참이었다. 이윽고 우린 눈이 마주쳤고, 싸늘하고 무거운 정적이 가라 앉았다. 나는 아마도 그녀에게는 처음 보여주는,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눈꼬리를 올리며 짧게 말하는 것이다.

"할 말이 있으면 지금 해봐."

그래도 그녀는 내 소중한 친구였기에, 이 모든 사태를 해명할 찬스를 줘보기로 했다. 이걸 수습하려면 아주 진솔된 증언을 해야할 것이다.

165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20:17:57

>>158 인벤토리에 넣을 수 없어! ㅋㅋㅋ

166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20:18:06

생각해보니 청월인에게 에릭하르트만식 인재영입법이 전염된건가...(무섭다!)

167 하루주 (zux9MPhoL6)

2021-07-21 (水) 20:19:17

지훈주 다녀오새요

168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20:19:53

>>166 오히려 이게 모든 청월인의 유전자에 잠든 본능인 것은? (명탐정)

169 은후주 (sRYoGESp1k)

2021-07-21 (水) 20:20:07

에릭 하르트만식 인재영입법으로 정훈이랑 결혼할 수 있나오?

170 다림주 (D3EVplUELc)

2021-07-21 (水) 20:21:41

역시 어장 채고의 센스를 가진 화현챠가 몽블랑 손절을 한 것은 옳은 선택이엇어!(덜덜덜)

171 미나즈키 - 유진화 (KkguKRjhGs)

2021-07-21 (水) 20:22:47

"선배가 방패를 쓰는 건 알아요."

튼튼한 것도 알고, 공격을 못 하는 것도 알아요. 이 정도면 다 아는 게 아닌가 싶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 빼먹은 점이 있을 수도 있었기에 미나즈키는 더 설명해달라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진화에게 웍을 방패 대용으로 써서 게이트 안에서 맞닥뜨리는 적을 전부 요리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서포터로 에미리는 절대 데려가지 말아야지. 에미리가 그 꼴을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다.

172 정훈 - 지훈 (DoZ/J4vxNM)

2021-07-21 (水) 20:23:20

" 편하게..? 응, 알았어! "

편하게 하라는 지훈의 말에 정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 다음에 할 말을 기다리는 듯 가만히 올려다보는 자세로 지훈의 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안에서 제노시안이나 자판기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건 전혀 짐작하지 못하고요

" 응! 그 차! "

여기에 이어서 자신의 차가 캠핑카고- 그 때 널 친 이후로는 자동조종만 하고 있고- 등등의 말을 하려던 정훈은 이어지는 정훈의 말에 덜컥. 굳어버리고 맙니다.

앗.. 아아...

" 미.. 미안... 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그런거야? "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스트레스 이후부터는 마지막에 올라가는 야? 를 제외하면 잘 들리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그에 따라 정훈의 몸도 움츠러들어서 원래보다 체구가 더 줄어든 듯 보이네요.

173 가쉬주 (EsqvO4qSOg)

2021-07-21 (水) 20:24:32

저녁먹고 왔슴다! 춘심주 답레 써올게요!

174 비아주 (UvbUPNsWp6)

2021-07-21 (水) 20:24:48

갑자기 냄비뚜껑의 용사라고 불리는 어디의 방패맨이 생각났다...

175 정훈주 (DoZ/J4vxNM)

2021-07-21 (水) 20:25:32

>>169
애완동물로 들이는 건 가능할지도.. (문시현 : ?)

176 다이안 - 하루 (JLJrlJ43Gc)

2021-07-21 (水) 20:25:53

뒤늦게 죄송하지만 하루주 저걸 막레로 끊어 주실 수 있으실까요?

177 은후주 (sRYoGESp1k)

2021-07-21 (水) 20:26:19

>>175 정훈이 집사하자 집사

178 지훈주 (..MFcOw5f2)

2021-07-21 (水) 20:26:21

정훈이를 놀리는게 재미있다(나쁨)

179 하루주 (aQfNMKAdxs)

2021-07-21 (水) 20:27:01

수고하셨습니다 다이안주

180 비아 - 지훈 (UvbUPNsWp6)

2021-07-21 (水) 20:29:06

" ...... "

큰 일 났 다 !
그 네 글자를 마음에 새기게 되는 순간이었다.
진화가 화내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아니, 그게 아니라.

" 난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애서적을 구하려고 아프란시아에 가까운 쪽의 서점으로 갔어. "
" 그리고 이 책을 들고 있다가... "

말하기만 해도 기가 막히네..
하지만 일단 [ 남자 여럿 울려본 언니의 남자 꽉 잡는 법 ]을 들어 보여준다

" 네가 갑자기 도망치기 시작해서 당황했어. "
" 그래서 아무 말이나 하면서 너를 뒤쫓기 시작했고... "
" 이 책을 던졌다가. "

근데 이 책은 던졌는데 왜 모서리조차 구겨지지 않은 거지?
대체 정체가 뭐란 말이야...

" 네가 기절해서... "
" 상처는 없긴 하지만 뭔가, 기절한 사람을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더 큰일이라고 곡해될지도 모르고. 그래서 일단 근처에 있는 포대에 담아서 근처 공원에 데려다 놓으려고... "

말로 하니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던건지 모르겠네.. 스트레스인가

" ...죄송합니다! "

아무튼 상황설명은 끝났으니 이제 사과를 했다.
//💣💣💣💣💣💣💣💣💣

181 비아 - 진화 (UvbUPNsWp6)

2021-07-21 (水) 20:29:18

>>180
나메 오류!

182 진화 - 미나즈키 (sqCcZYCpos)

2021-07-21 (水) 20:29:42

"그 정도면 대략적인 것은 다 알고있네."

그래도 요 최근에 추가된 요소는 모를테니, 나는 부동일태세, 발구르기, 테베로스의 장화 등등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줬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의 위키 시트에 가면 알 수 있는 정보들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특화되어 있는 만큼 방어력은 자신 있지만, 여러 단점도 있고 상황과 상성을 잘 타지."

공격력의 부재는 랜스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될 것이고, 신속이 낮기 때문에 특정상황에서의 반응도 느릴 수 밖에.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하면 의뢰를 검색할 때나 서포터를 구할 때 참고가 되지 않을까. 나는 웃으면서 그렇게 얘기했다.

"서포터는 아는 사람 있어? 아까 말한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이라던가."

183 진화주 (sqCcZYCpos)

2021-07-21 (水) 20:30:50

>>169 부작용은 있지만 즉효성이 뛰어난 전략이니 가능합니다. 츄라이 츄라이.

184 정훈주 (DoZ/J4vxNM)

2021-07-21 (水) 20:32:04

>>177
은후가 정훈이 집사가 되는건가..!
은후가 품에 안고 쓰다듬어 준다면 인간이 아니게 되더라도 좋아!! 가면 상인! 나에게 고양이 탈을! (대체)
>>178
놀리는 지훈이가 귀엽다 (웃음)

185 하쿠야주 (KkguKRjhGs)

2021-07-21 (水) 20:32:06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위키 시트에 가면 알 수 있는 정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키는 매일매일 보고 있는데 매일매일 즐겁다굿!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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