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187> [현대판타지/학원/육성] 영웅서가 - 임시스레9 :: 1001

영웅서가 임시스레

2021-07-18 21:51:27 - 2021-08-02 03:40:53

0 영웅서가 임시스레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1:27

솔로도 볼 수 있습니다. 벚꽃 구경.

시트스레 : >1596246593>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900 하루 - 비아 (yd.P3W27QI)

2021-07-30 (불탄다..!) 00:07:13

" 그렇구나... 다행이다.. "

언니랑은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싶으니까. 하루는 그렇게 덧붙이며 비아를 바라보며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말을 끝으로 한결 안심이 되는 듯 편안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었다. 분명 그만큼 비아를 믿고 있다는 것이겠지만.

" 언니는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랑은 다르게 행동할 것 같아요? "

하루는 이건 그저 궁금증이라는 듯 차분하게 미소를 지으며 물어봅니다. 과연 눈 앞의 언니는 어떤 선택을 할까. 어쩌면 자기보다 현명한 판단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 언니가 더 마시고 싶으면 얼마든지요. 이번엔 과일 쥬스는 어때요? "

하루는 분위기를 다시 밝게 바꾸려는 듯 자신의 텐션을 처음으로 되돌리려 하며 밝은 목소리를 냈다. 그녀의 양갈래 머리가 강아지 꼬리처럼 살랑이고 있었다.

901 춘심주 (/68mSjK9Ls)

2021-07-30 (불탄다..!) 00:08:23

다른거 안하고 일상에 집중했는데도, 일케 짧게 쓰는데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미안합니다ㅠㅠ!! 대련이 마무리되고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져도 재밌었을 것 같은데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피곤하시면 킵하셔도 괜찮았는데 늦은시간까지 놀아주셔서 고마웠어요~ 자기 전에 막레 올려두면서 핑퐁 갯수 세어놓을게요☺️☺️

902 청천주 (dY6v.2/T4s)

2021-07-30 (불탄다..!) 00:10:34

그럴 수도 있죠...! 괜찮습니다! 저도...갑자기 대련요청에 응해주셔서 고마워요!ㅋㅋㅋㅋㅋ
춘심주 고생하셨어요!

903 비아 - 청천 (SU01Fp8t/w)

2021-07-30 (불탄다..!) 00:12:24

" 어, 잠깐만... "

내가 가져오려고 했는데... 하고 청천이가 달려간 지 좀 지난 후에 뒤늦게 말했다. 음료수 가지러 가는 것까지 빠를 필요는 없는데, 정말. 그리고 음료수를 서빙(?)해주는 모습에 카페 알바 하면 귀엽고 빨라서 좋겠다, 같은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 아하.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것부터 바꿔나간다는 거구나... 별로 마음에 안 드는 하늘색에서, 마음에 드는 '하늘'색으로. "

사고. 의념 각성의 계기가 사고라던가 하는 건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나는 그렇진 않았지만. 그래도 너는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던 간에, 모든 게 무너졌다면 손에 잡히는 돌이라도 쌓아서 청사진을 만들 수 있는.
강한 사람인가보다.
난 그런 친구를 좋아하는데.

" 새로운 시도 치고는 꽤 괜찮네. "

딸기향이 제대로 나는 딸기 주스. 적당히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처음 온 카페다보니 뭘 몰라서, 이럴 때 괜히 맛없는 게 나왔으면 분위기가 미묘해졌을지도 몰라.

904 청천주 (dY6v.2/T4s)

2021-07-30 (불탄다..!) 00:15:52

비아주....답렌,ㄴ....나중에 드릴게요....

905 비아주 (SU01Fp8t/w)

2021-07-30 (불탄다..!) 00:18:58

>>904 (수면 뿅망치!)
12시가 됐으니 신데렐라주 자러가세욧!!

906 청천주 (dY6v.2/T4s)

2021-07-30 (불탄다..!) 00:19:40

안댜...정산은 하고 자야져.....
안그럼 제가 잊어먹는다구여ㅛ

907 시현주 (R7NacN.iLk)

2021-07-30 (불탄다..!) 00:20:00

(새벽의 골골냥)

908 청천주 (dY6v.2/T4s)

2021-07-30 (불탄다..!) 00:21:06

현-하!

909 시현주 (R7NacN.iLk)

2021-07-30 (불탄다..!) 00:21:24

(청-하!)

910 비아주 (SU01Fp8t/w)

2021-07-30 (불탄다..!) 00:21:24

>>907 (한입에 먹기)

911 다림주 (jgI84zk9Do)

2021-07-30 (불탄다..!) 00:21:39

다들 어서오세요오~

912 하루주 (yd.P3W27QI)

2021-07-30 (불탄다..!) 00:22:02

현하!

913 시현주 (R7NacN.iLk)

2021-07-30 (불탄다..!) 00:24:28

다하 하하 비하~
>>910 (앩옹!!)

914 비아 - 하루 (SU01Fp8t/w)

2021-07-30 (불탄다..!) 00:24:58

" 나도 너 우는 건 보기 싫어. "

이번엔 약간 농담처럼 양손을 들며 가볍게. 이렇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는 쪽이 더 좋다. 안심하고 있는 것도. 그리고 최악을 가정하기보단 믿고 있어줬으면 좋겠다. 귀여운 후배니까.

"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 "

대답을 회피하기 위한 대답은 아니라, 말 그대로였다. 무엇을 끝에 달고 있느냐에 따라서 무엇을 버릴지도 골라야겠지.
요즘 내 마음을 심각하게 점유하고 있어서 내쫓을 필요성을 느끼는 한 후배를 문득 떠올렸다. 난 너에게 이해를 요구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는 날 이해해주려 할까. 아니면 네가 나에게 이해를 바라게 될까.

" 단 거 마시고 과일 주스 마시면 시겠다. 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한 번 마셔봐야지. "
커피는 좋아하진 않지만, 변덕이다. 일부러인지 다시 밝은 모습을 보이는 후배를 보며 갑자기 쓴 게 마시고 싶어져서. 여전히 하루는 밝았다. 귀엽고, 작았다.

915 하루 - 비아 (yd.P3W27QI)

2021-07-30 (불탄다..!) 00:31:53

" ..그건 기쁘네요. 언니도 항상 웃어주세요. "

하루는 부드럽게 비아를 바라보며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준다. 당신이 바란다면 한계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웃는 얼굴을 조여절 것이다. 그러다 한계에 다다르면 울면서 당신을 찾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분명 그만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리라.

" 뭐, 그런거죠. 어떤 일이,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거니까요. 상황이라던가.. 어떨지 모르니까.. "

비아의 말에, 하루는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선택지는 단 하나만 존재하지 않을테니까 단정지어서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다. 비아도 하루도 마찬가지였고 다를 바 없었다. 그저 궁금한 것은 비아가 그런 선택지 앞에 섰을 때, 자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였다.

" .. 그러면 주문해드릴게요. 마시다 싫다고 하면 안되요, 언니? "

하루는 장난스레 겁을 주듯 말하면서 가볍게 손을 들어보인다. 이제 심각한 이야기는 집어넣어두고 비아와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냐고 싶었기에. 하루는 비아와 함께 새 음료를 주문해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비아는 사랑스러운 언니였고, 믿음직한 언니였다


이 언니를 좀 더 기쁘게 해주고 싶다. 그것이 하루의 머릿속에 떠오른 가벼운 목표였다.

916 춘심-청천 (/68mSjK9Ls)

2021-07-30 (불탄다..!) 00:33:04

월도와 세검은 체급 차이가 많이 나는 무기입니다. 소년이 춘심의 마지막 일격을 세검으로 받아내고 버텨낸 것은, 그가 저보다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라고, 춘심이는 고찰했습니다.
이번에는 운이 좋아서 그의 공격을 받아치고 반격까지 시도했지만, 일대일 대련이었기에 망정이지, 실제 전투였다면 몇 번을 그 날렵한 검에 베이고 찔렸을지 모를 일입니다.
푸른 말총머리 소년은, 전에 게이트를 넘어온 용병의 강연 자리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리 없이 달려가는 소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와 종종 마주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춘심이었습니다.

//총 8개 레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917 춘심주 (/68mSjK9Ls)

2021-07-30 (불탄다..!) 00:34:23

시하시하~ 인사가 늦었어요!

918 청천주 (dY6v.2/T4s)

2021-07-30 (불탄다..!) 00:34:58

8개면...-24! 고생하셨어요!

919 시현주 (R7NacN.iLk)

2021-07-30 (불탄다..!) 00:37:22

쫌만 누워있어야겠어용~
춘하춘하~

920 춘심주 (/68mSjK9Ls)

2021-07-30 (불탄다..!) 00:38:33

저도 좀만 누워있다 잘래요!
오랜만에 일상 하니까 재밌었다!!

921 다림주 (jgI84zk9Do)

2021-07-30 (불탄다..!) 00:41:05

다들 푹 쉬는 게 좋아요...

히힣...

922 청천주 (dY6v.2/T4s)

2021-07-30 (불탄다..!) 00:41:10

저도 재밌었슴다 희희.....

자러 가볼게요! 모두 굿나잇!

923 다림주 (jgI84zk9Do)

2021-07-30 (불탄다..!) 00:42:01

청천주 안녕히 주무세요~

924 춘심주 (/68mSjK9Ls)

2021-07-30 (불탄다..!) 00:46:08

청천주 안녕히 주무세요~

다림주도 항상 건강하세요!!

925 진짜돌주 (g1GXkkcq.o)

2021-07-30 (불탄다..!) 00:52:54

불 끈다!

926 춘심주 (/68mSjK9Ls)

2021-07-30 (불탄다..!) 00:55:11

불 꺼주는 진석주 스윗해🥺🥺
다들 좋은 꿈 꾸세요~

927 진짜돌주 (g1GXkkcq.o)

2021-07-30 (불탄다..!) 00:58:17

불을 끄고 저는 불침번을 하러 떠납니다(낮밤이 바뀐자)

928 비아 - 하루 (SU01Fp8t/w)

2021-07-30 (불탄다..!) 01:01:23

" 사람이 어떻게 항상 웃을 수 있겠니. 노력은 해볼게. "

필요할 경우엔 울고 싶어도 숨기려 하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면 슬퍼도 힘들어도 쉽게 티나는 게 나였다. 이 눈치 빠른 후배 앞에선 쉽게 들켜버릴 테니 숨기는 것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 으응. 예를 들어서, 트롤리 딜레마라는 이야기 같은 거지. 사람이 한 명이 누워 있는 선로와 열 명이 누워 있는 선로가 있는데... 라는 거. 사고실험으로 나온 대답과 실제로 목숨이 걸려 있을 때 행동은 다를 수밖에 없지. "

원래대로였다면 죽지 않아도 됐을 한 명을 죽이는 대가로 죽을 운명이었던 열 명을 살리겠다고 대답한 사람이, 정말 광산차가 달려오고 있을 때 사람을 죽이는 레버를 당길 수 있는가.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 ...싫어도 다 마실 거니까 좀 봐줘. "

라고 앓는 소리를 하면서 손을 흔들었다. 이 똑부러진 후배, 과연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하루야.

빛나는 후배야. 네가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 레스를 막레로 할까요?

929 비아주 (SU01Fp8t/w)

2021-07-30 (불탄다..!) 01:02:16

근데 요즘 밤-아침이 그나마 견딜만하고 낮이 지옥같아서 진지하게 낮밤 바꾸는거 생각해볼 만한듯한...

모바굿잠-

930 하루주 (yd.P3W27QI)

2021-07-30 (불탄다..!) 01:04:42

비아주 수고하셨어요!

931 다림주 (jgI84zk9Do)

2021-07-30 (불탄다..!) 01:05:50

다들 수고하셨어요...

저도 뭔가.. 졸리네요... 자야겠다... 다들 잘자요..

932 비아주 (SU01Fp8t/w)

2021-07-30 (불탄다..!) 01:06:06

수고하셨습니다!!

933 진짜돌주 (g1GXkkcq.o)

2021-07-30 (불탄다..!) 01:10:09

다들 안넝히 주무세요

934 강찬혁 (g6c.ZW7JGk)

2021-07-30 (불탄다..!) 01:14:21

오늘 면접 있는 날이라 빨리 자려 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그런지 잠이 더 안오네요...

935 지훈주 (YAyicG2Lio)

2021-07-30 (불탄다..!) 01:23:25

마음을 편히 드시는 거에요!
면접 파이팅!

936 강찬혁 (g6c.ZW7JGk)

2021-07-30 (불탄다..!) 02:18:23

>>935
감사합니다...

937 비아주 (SU01Fp8t/w)

2021-07-30 (불탄다..!) 02:18:43

208스레로!

938 정훈주 (OWJjgzzP.U)

2021-07-31 (파란날) 02:23:03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939 비아주 (BHtRGVHl.6)

2021-07-31 (파란날) 02:23:25

새벽 웹서핑 하다가 갑자기 ㄴㅇㄱ와 마주쳐서 깜짝 놀랐다..

940 시현주 (qKJVQC6J4U)

2021-07-31 (파란날) 02:27:44

정바정바

비 엄청와요...

941 비아주 (BHtRGVHl.6)

2021-07-31 (파란날) 02:28:47

현하현하
이쪽도 비가...
이걸로 좀 더위가 가라앉았으면 좋겠네요.

942 시현주 (qKJVQC6J4U)

2021-07-31 (파란날) 02:29:40

그러게요.. 습기는 싫지만 조금이라도 시원해질테니까요....

943 비아주 (BHtRGVHl.6)

2021-07-31 (파란날) 02:31:47

슬픈 진실) 덥고 습해짐

944 성현주 (85DKzehTXY)

2021-08-02 (모두 수고..) 02:15:30

미리 갱신

945 정훈주 (5pCrM4WvZM)

2021-08-02 (모두 수고..) 02:16:54

챤챤

946 은후주 (.IbJM5Xe0c)

2021-08-02 (모두 수고..) 02:24:03

이 임시스레도 얼마 안 남았군여 _ㅇㅅㅇ)_

947 정훈주 (5pCrM4WvZM)

2021-08-02 (모두 수고..) 02:29:11

잠은 오질 않는데~ 기상 시간은 정해져있다~ (빠밤 빠바밤)

948 은후주 (.IbJM5Xe0c)

2021-08-02 (모두 수고..) 02:33:05

>>946 ZARA(기절 춉!)

949 정훈주 (5pCrM4WvZM)

2021-08-02 (모두 수고..) 02:36:02

>>948
(은후주가 셀프 기절 춉을 시전하고 있어!)

950 성현주 (85DKzehTXY)

2021-08-02 (모두 수고..) 02:37:52

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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