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13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9 :: 1001

◆c9lNRrMzaQ

2021-07-17 11:45:51 - 2021-07-17 23:53:52

0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11:45:51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900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18:05

다들 리하리하임다~

901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18:59

"당연하죠!"

싸움의 기회를 주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다! 나쁜 의미로 싸우는거 빼고

"권역쟁탈전에서 적으로 만나는 것도 기대할게요."

슉 슈슉 슉 싸워보자!
허공에 주먹질을 해본다. 다음엔 더 강한 펀치를 보여줘야겠다.

"식당가서 밥 먹고 기숙사 가야죠!"

902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19:13

"지금은 실컷 놀리겠단 얘기구나."

싱글벙글 웃는 그녀에게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그리 말했다. 물론 솔직하게 정말 싫은 것은 아니었다. 놀림거리가 되는 것도, 친한 사람에게서라면 그럭저럭 즐거운 대화 소재가 될 수 있는 법이니까. 무엇보다 날 놀리는 그녀는 요 근래 봤던 모습 중에선 특히나 즐거워 보여서, 그녀를 친구로써 소중히 여기는 나로썬 따라 웃게 되는 것이다.

"나도 알아! 그렇지만 그게 아니야! 애초에 연인 있다구!"

심지어 이렇게 굴게 만든게 처음인 것도 아니다. 처음은 에릭이지 않은가. 나는 그렇게 덧붙였다. 무엇보다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일로 다른 누군가에게 흔들리면 그건 순정 만화가 아니라 이미 질척한 어른의 드라마지 않은가. 시청률은 확보될지 몰라도 현실에선 그런건 사양이다.

"음....그렇네. 그러고 보면 최근에 어떻게 지내?"

나는 고개를 기울이면서 그녀의 근황을 물어봤다. 그러고 보면 일하면서 종종 마주치긴 해도, 그 외에 어떻게 지내는지를 물어보는 경우는 잘 없다는 것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를 겪었다는 것이 무엇이길래 그녀에게 변화를 주었던 것일지, 개인적으론 흥미가 있었다.

"....참고로 그 애는 나한테 손을 강하게 잡힌 후에 명치를 맞고 비틀거리는 사이에 방패로 두들겨 맞았어."

장난스럽게 웃는 하루에게, 나는 웃으면서도 어깨를 으쓱이곤 그 때의 호신술(?)에 대해서 말해준다. 조심하라는 경고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뭘 해도 그녀에게 손댈 생각은 없다.

"남자답게....? 음, 하루는 미인이니까. 사실 뭘 해도 어울릴 것이라곤 생각하지만."

솔직히 잘 상상이 안가네~ 하고 나는 웃었다.

90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19:42

>>902 그렇지. 그렇게 쳐맞았지...(흐릿)

90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19:46

릴-하!

905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3:20:16

모하모ㅎ…… (뽀담당함!!!!)

90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20:58

님들아 빨리 다음 어장 >>0 봐요

907 릴리주 (6Xn2mSlI4E)

2021-07-17 (파란날) 23:23:32

크허으으으으으으윽……! (심멎)

908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25:53

situplay>1596261154>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9 진화 - 화현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26:16

"흐음.......확실히 사이좋아보이는 남녀네. 마치 연인처럼....."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놀랐다. 그가 알면 괘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심 '얼마나 잘그리는지 한번 보자!' 라는 감정도 없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본 그림은, 말 그대로 장인의 작품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서로를 좋아하고 위하면서도 아직 솔직하게 이어지지 않은 가까우면서도 먼 거리 관계가....그림속에 완벽하게 녹아들고 있었다. 연인과 함께 보러올 걸.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멋진 작품이었다. 나는 이 시점에서 그를 존중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어째 아는 사람 같은데...."

....장인의 작품이라서 그런가? 아무리 봐도 내 근처에 있는 커플인 에릭 하르트만과 하나미치야 이카나씨를 떠올리게 해서, 나는 고개를 기울였다. 너무나도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인 탓에, 근처에서 가장 비슷한 커플을 연상해서 보게 만드는 것이란 말인가? 그런데 그렇게 설명하기엔, 너무 생생하게 그 둘의 광경이 그려지는 것만 같은데......

"아, 고마워."

나는 의아한 눈으로 그림을 보면서도, 그가 건낸 사탕을 고맙다고 대답한 뒤 받아서 입에 물었다. 새콤달콤한게 꽤나 맛있다.

910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6:19

다들 너무 고퀄이야.. 난 왤케 손이.. 흙손인걸가..

91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저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슬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여워...

912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26:34

"그래요 성현 씨."
당연하죠.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권역쟁탈전..."
그러나 적으로 만난다면 다림은 한방컷 날 것 같은 그것... 성현의 말을 듣고는 그저 아하하...하고 미소만 흘리다가 식사를 하고 간다는 말에 그렇군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돌아가봐야겠네요..."
만나서 즐거웠어요. 라고 말합니다. 아마. 손을 흔들었을지도?

//막레 주셔도 좋고.. 막레로 받아도 될 것 같아요.

913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27:12

다림주 고생하셨어요!

91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7:53

좋아. 나머지는 인물과 아이템이던가?

915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28:13

" 적당히, 농담처럼만 할거에요. "

하루는 너무 짓궂게 굴지는 않겠다는 듯 상냥하게 대답한다.
장난도 정도를 넘어서면 기분이 나빠지는 법이니까, 그리 많이 할 생각은 없었다.

" 아하하, 알죠, 알죠. 그런데 정말 궁금하네요. 우리 진화군이 사귀는 사람 말이에요. "

진화의 마음을 다 이해한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보인 하루가 궁금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한다.
몇번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역시 누군지 들은 적이 없기에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하루였다.
혹여 진화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사람이라면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으니까.
물론 진화가 그런 것도 걸러내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고, 그저 친구로서의 걱정이었다.

" 요즘 그냥 파견도 다니고, 얼마전엔 게이트에 다녀와서 검술도 배웠어요.. 이것저것 바쁘게 다니긴 했는데.. "

생각해보면 그렇게 특별한 일이 가득하진 않았네요, 하고 중얼거리는 하루였다.
물론 대부분 특별한 일이긴 하지만, 가디언 지망생이라는 입장에선 게이트를 다녀오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었으니까.

"... 진화군을 믿으니까요.. 예.. "

제대로 때리긴 한 모양이네요, 하루는 가볍게 말을 덧붙이면서 슬쩍 반걸음 물러선다.
자신도 놀린게 있으니 조금 찔리긴 하는 모양이었다.

" 진화군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오늘 같은 일도 있을 정도로. 그러니까 가볍게 기분 전환삼아 묶는 법이라던가 변화를 줘보는 것도 나쁠 건 없을 것 같아요. "

꼭 남자다워지려는게 아니라 그냥 기분전환 삼아서, 하루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
조금이라도 눈 앞의 친구를 돕고 싶었으니까. 그저 그뿐이었다.

//13

916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28:15

모하모하모하모하!!
오늘 너무 바빴어요!! 다들 반갑습니다!!!!!

91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28:31

춘 하~!!!

918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28:31

춘하 춘하~~

91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28:40

춘-하

920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28:56

성현주도 수고하셨어요~

오신 분들 다들 반가워요~

92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28:57

춘심주 어솨요!! 그리고 일상은 절대 정주행 하시면 안돼요!!

922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29:29

망념 10에서 -40하면 0에 인형 충전이 되는지 아예 별게인지 헷갈리는데 어떤게 맞았죠.

923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29:49

>>922 -30 분량이 망념 인형에 충전되는거 맞아오

92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30:20

>>914 파이팅!

춘-하! 고생하셨어요!!

925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30:52

>>924 (파이팅 받기)

926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31:25

>>925 파이팅!

927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31:36

일상 정주행하지 말라니까 정주행하고 오겠습니다!!!!!

>>924 고맙습니다!! 청천주도 일주일 수고하셨어요!!

928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3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33:05

가쉬 큰~~일났다~~~||

93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33: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1 화현 - 진화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3:33:29

"그렇게 해석하면 그렇게 볼 수 있고... 누군가와 비슷해 보이더라도 그 사람이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고..."

애매모호한 답변. 휴우... 위험해... 진짜 그 사람이라는 걸 눈치채면 꽤 위험해질지도 몰라. 네놈!! 하면서 검으로 날 죽이려고 할지도 호들호들 연약한 서포타는 무서운 거시와요.
이럴때는 빠르세 화제를 돌려야 하지. 그림을 무서운 속도로 통에 집에넣고, 다음 그림을 꺼낸다.
이번에는 나의 영웅의 형상 시리즈. 태양왕 게이트에서 본 것을 그려서 형상 시리즈를 갱신할 예정이었지만... 너무 오래 됐어...

"이것은 제가 본 것을 그린 거예요. 솔직히.. 이걸 처음 봤을 때... 진짜 끝내줬어요. 제가 원하는 그 느낌, 그 분위기... 최악의 상황에서 등장하여 자신을 희생하여 모두를 살리고 꺼져버린 불꽃처럼 사라져버린 그... 한 번 더 보고 싶네요."

그 풍경을... 그 광경을... 히히. 태양왕때에도 꽤 좋았지... 게이트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은 건 안 좋았지만.
아무튼, 이 그림을 보면 뭔갈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진화 씨는 그렇게 될 수 있을까?

93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33:41

아잇 살려줘!!!!!!!!!!
누가 사려달라고!!!!!!!!!!!!!!!!

933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3:34:02

진감(진화주 감사한다는 뜻)

93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34:03

(가쉬는 그렇게 사망하고 가쉬주는 다른 캐릭터를.. 내.. 지 못했다고 한다. 다들 안녕..또르륵)

935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34:37

작고 수줍은 목소리로 네...하고
작고 수줍은 목소리로 네...하고

진화 얼굴은 왜 빨개지는데 ㅋㅋㅋㅋㅋ
가쉬 완전 남자잖아!!!!!(야광봉 붕붕붕!!)

936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36:16

"아~......뭐어. 말해줘도 괜찮겠지.....춘심이야. 백춘심. 제노시아에 다니는...."

그녀가 다시금 사귀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내비치자, 나는 얼굴을 붉히고 볼을 긁적이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녀가 카사랑 사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지난번에 한번 부끄럽다고 거절한 이유, 한번 더 한사코 거절하려니까 어쩐지 그녀를 신뢰하지 못하고 따돌리는 듯한 양심의 가책이 느껴져서....결국 말하고 만 것이다. 사실 최근 청천이에겐 밝혔다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였다. 청천이에겐 말해줬으나 자신에겐 철저히 비밀로 한다면, 상처받을지도 모르지 않은가.

"엑. 검술? 하루는 치료사 아니었어?"

평범하게 들리던 일상 속에서 갑자기 의외의 말이 나왔기에, 나는 깜짝 놀랐다. 하루는 어딜봐도 치료에 철저히 집중한, 뭐라고 할까. 전형적인 메딕이었는데. 검술을 배웠다니.......정말 의외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걸까? 싶어서 나는 놀란 얼굴로 하루를 봤다.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지만, 오늘 같은 일이 자주 있진 않았으면 좋겠네.......그리고 변화라. 그러고 보면 아까전 양갈래 머리는 확실히 귀여워서 좋았다고 생각해."

매력은 연인에게 어필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다른 사람....더불어 동성에게 어필되어도 곤란해. 진짜로.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아까전 양갈래 머리를 한 하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다. 평소엔 조금 어른스럽다는 이미지인데, 어쩐지 그렇게 하고 귀여운 복장을 입어도 어울린다. 사실 아마 뭘 해도 어울릴 것이다. 미모란 최고의 옷걸이니까.

937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37:27

?갑자기 하루가 춘심이 연애대상 알아버렸다 ㅋㅋㅋㅋㅋ

93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38:09

하루의 안에서 그동안 이어질 듯 안 이어지던 실이 이어졌습니다

93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38:52

(몬가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야)
(가쉬를 죽이려고 할줄 알았는데)

940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39:00

ㅋㅋㅋㅋㅋ(팝그작

941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39:42

지훈주 코스트의 문구가 아주 마음에 들어요 (엄지 척)

942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39:52

녹초가 되어버린 지훈주

모하모하~

943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40:15

지-리하

944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40:20

>>941 (코슥

저도 라오루 입문하고 나서 윤동주 시에 빠져버렸음...

945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40:30

은-리하!

94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3:41:16

모하모하!

947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41:23

>>944 못참죠 진짜로... 흐흐흐흐흐.....

인절미빙수 먹고싶은데 뱃살이 걱정되네요 (흐릿

948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42:24

지하지하!!

>>939 ㅋㅋㅋㅋㅋ 춘심이는 질투하더라도 속으로 꽁하고 진화한테나 토라지는 정도니까요!!
근데 이건 너무 재밌잖아 누가 진화 여자로 보는거 넘재밌음

94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43:01

(일상을 돌리다 안 돌리니 심심하다...)

950 진화 - 화현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43:13

"음? 으으음.....? 아니 이거 ㅇ...."

에릭 아니야? 라고 말하려던 나는 그의 재빠른 말에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예술의 장인이 담은 의도는 그러한 모양이다.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지. 예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내가 왈가부가 하는 것은 멋이 없다. 일단 감탄하기로 했다. 이 그림을 본 것만으로도 여심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매력적인 인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조금 들떠 있기도 했고 말이다.

"헤에. 누군진 몰라도 대단한 사람이네."

그게 그가 바라는 영웅의 상인가. 하긴 지난번에도 비슷하게 말했던 것 같다. 최악의 상황에서 등장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모두를 살린 뒤에 사라진 인물.....인가. 하긴 그런 것이 가능하다면, 영웅이라 불려 손색이 없을 것이다. 나는 좀 더 흥미로운 눈으로 그림을 지켜본다. 보지만.....으음. 뭐라고 해야할까. 분명히 멋진 그림인 것은 확실했지만, 나에게 확 꽂히는....그런 무언가는 없었다. 그 때 말한 것처럼, 내가 그리는 영웅의 상과는 달라서 일지도 모르겠다. 감탄은 했지만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거 에릭 아니야?"

거기서 느껴지는 묘한 기시감이, 아까전에 연인들의 그림에서부터 이어져서, 나는 고개를 기울이곤 나도 모르게 중얼 거렸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