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13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9 :: 1001

◆c9lNRrMzaQ

2021-07-17 11:45:51 - 2021-07-17 23:53:52

0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11:45:51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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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03:19

화현이 그림 보고 싶다... 화현주에게 부탁을 해야..

717 가쉬 - 진화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04:19

"진화양? 이름 귀엽네. 아프란시아? 나랑 같은 학교잖아? 몇 학년? 이건 운명-"

이라고 말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의 손을 잡았다. 벌써 손부터 잡자고? 보기완 다르게 솔직하고 엉큼한 아이네. 하고 생각하는데, 잡은 손이 점점 강해진다. "어, 조금. 아픈.. 아야.." 점점 힘이 강해지더니 그것은 수줍은 애정에서 상대를 제압하려는 의지가 느껴져 왔다. 신체C, B, A 상승합니다! 마치 눈 앞의 적이 엄청난 파워업을 하는 것 같은 장면을 떠올리면서 아직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데 명치를 향해 정면으로 스트레이트가 '퍼억' 소리를 내며, 박혀왔다.

"커헉."

분명 어디에서 맞고 다니지는 않을 터인데. 나는 그대로 깔끔한 클린히트를 당하며 침을 토해냈다. 내가 격투D가 아니었다면 죽..진 않더라도 피를 토해낼 법한 깔끔하고 강력한 펀치였다. 아직 머릿속이 눈 앞의 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눈 앞의.. 귀여운.. 아니는.. 갑자기 장식용의 거대한 방패를 들더니

"나는 남자야 - !!! 남자 - !! 남자!! 남자! 남자! 남자!!! 남자!!! 남자아아아아 - !!!"

하고 소리치며 나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아파, 아파, 아팟! 나, 남자? 아니 아파, 남, 아, 팟, 자? 아니 아프, 다고!"

몸이 으스러지는 격통과 동시에 자신이 남자라고 외치는 괴리감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그저 머리 위로 '???' 를 띄우며 쳐맞을 수 밖에 없었다. 나, 남자라고? 그러니까, 저 아이가? 저렇게 귀여운 아이가 남자아일리가 없어! 이 세상은 어떻게 되어먹은거냐! 아니 그것보다 아파! 방패 아파! X나 쎄잖아!

안되겠다. 지금 이 상태에선 죽도 밥도 되기도 전에 내가 시체가 되겠어. 나는 그대로 허둥지둥 꼬리를 말고 카페에서 도망쳐 나왔다. 다시는 가나 봐라 저 카페! 나는 카페에서 나온 뒤에도 날 죽이려 결심하고 따라오지 않을까 두려워 한동안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도망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고하셨습니다! 재밌었어요!! 진화는 귀엽구나!!!!

718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04:37

>>712
덤벼라!

719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04:55

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같이 돌려요!!!

72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0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1 에미리주 (pJaCKq1g3k)

2021-07-17 (파란날) 22:07:03

(대충 오자마자 대폭소중)

72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07:17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다 죽어가는 가쉬(7살)와 진화양(군)을 꼬시는 가쉬(16살)를 보니 저 9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지....

723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07:37

>>718 원하는 상황 있으십니까..!!

72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07:55

>>706 여기서 일단 저 찬성하면 명장면투표 시작인 것?

>>710 다림주가 일상 구하시던 것 같더라고요!

725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08:20

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닼ㅋㅋㅋㅋ

72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08:32

>>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쉬는 뭐가 되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7 지훈주 (21oD.3UuwM)

2021-07-17 (파란날) 22:09: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8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10:27

가쉬가 네타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어.. 아니 이러려던게 아닌데..!(절망)

729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11:23

참고로 저 글씨 색은 진화의 머리색을 참고했습니다! 😉

730 아버지를 이용할 줄 아는 리틀 은후(8쨜) -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날 가쉬(7쨜)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11:28

그런 건, 상관없다니.

"뭐야, 그게…."

소년의 말이 불만이라는 듯, 은후는 소년의 볼을 살짝 더 당겼다가, 이제 충분하다는 듯 손을 놓이었다.
아직도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가쉬의 대답에 속이 조금 상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고마운 건 알고 있으니 됐어!"

작은 목소리를 기가 막히게 잡아내고선, 흥, 하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돌린다. 그런 제스쳐와는 달리 마음속은, 이제야, 조금 솔직해졌다는 생각에 조금 기뻤지만.

"그래도, 의사 선생님한테도 그렇게 대답하면 큰일이니까 말이지…."

앙상한 꽃 하나만 꽃병에 꽂혀있는, 병원의 테이블을 바라보다가, 소년은 옆으로 매고 있던 작은 가방을 뒤져 펜 하나와 자그마한 수첩을 꺼낸다.

"보육원의 어른들이 널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나는…. 그러기 조금 꺼림칙하게 느껴졌어. 그래서, 괜찮다는 선생님들의 말을 무시하고, 누나한테 널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거든."

페이지에는 은후의 휴대폰 번호가 빠르게 적혀 내려갔다.

"네 병원비는 내 아버지가 내 주실 거야. 그렇게 약속해 주셨거든. 하지만, 아버지는 바쁘시니까, 네가 입원하는 동안 무슨 일이 생겨도 연락을 받지 못하실 거야. 그래서, 이건 내 전화번호!"

수첩의 페이지를 쫙 뜯어낸 아이는, 그것을 반으로 접어 소년의 손에 강제로 쥐여주려고 했다.

"무슨 일 생기면 꼭, 날 불러줘. 아냐, 아무 일 없어도, 심심해도 연락해도 돼."

//12

731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11:42

>>723
.dice 1 2. = 1 1성 2다

732 성현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11:49

써올게요.

733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12:39

후후후. 기다리겠다 캐슬현...

성현이에게는 사과 한번을 하고 끝낼 수 있을까....

734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13:11

>>713 아, 화현이 그림...!!
>>715 ㅇ0ㅇ!!!!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쉬 결국 런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5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22:16:43

마감 두시간을 남기고 이러고 있다니 (눈물)

73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17:08

>>728 이러려던 게 아님(성학교 기행 담당)(갑자기분위기하모니카)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8살 은후 멋지고 귀여워요....

73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19:48

역시 성학교

738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20:49

이게 바로

'장인 아이템' 입니다

739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2:20:55

(대충 아무것도 안하고도 자동진행되면 좋겠다는 트윗)

740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21:13

".........."

힐끔 힐끔, 나는 토라진 기색으로 하루가 무슨 얘길 하나 계속 들었다. 그녀는 상냥한 목소리로 나를 달랠려고 애쓰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징징거리는 아이를 대하는 듯한 어머니 같아서 모성을 느끼게 하는....

....아니 잠깐, 내가 연상일텐데 왜 아이 달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거야? 아까는 여자애 취급을 받고, 이번엔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 것 같아서, 뭐랄까 이건 이거대로 정말이지 묘한....묘한 분위기다. 그러나 아까에 비해 정말 교묘하게 설계 되어있다. 그녀는 나를 위해서 해주는 말이고, 그 내용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 화낼 건덕지는 조금도 없어! 화내고 싶지도 않다.

결국 이 흐름에서 아이취급을 벗어나기 위해선, 어른스럽게. 요컨데 화낸 기색을 풀고 정상적으로 그녀를 대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이게 다 계산된 행동이라면 실로 무서운 화법이다. 괜히 마성의 여자가 아니다. 생각해보니 카사가 이런식으로 계속 넘어가는 광경을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카사는 눈치조차 못 챘을 것이다...

"그래....알았어. 알았어. 화 안낼테니까."

일단 나는 부동일태세(ver. 삐짐) 을 해제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아까 대답을 피했던 화제로 돌아가서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말했다.

"그 애는......방패로 내려찍어서 쫓아냈어."

생각해보면 이성을 잃고 너무 심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741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2:23:02

>>739 (트윗...?)

742 펑펑 우는 가쉬(7살) - 아마 당황할 은후(8살)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3:10

눈 앞의 소년의 이유 없는 배려에 스스로 죽을 날을 기다리는거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만들어왔던 벽이 무너져 내려감을 느꼈다. 7살의 아이가 벽을 만든다면 얼마나 견고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그정도, 였던 것이다. 스스로도 더이상 밀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옆의 소년이 계속 재잘대며 무얼 말하는 것은 알 수 있었지만 보육원의 아이들에게 두들겨 맞을 때와 같이 귀가 점점 멍해지며 현실에서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정신을 잃을 것 같은게 아닌, 무언가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소년은 느꼈다.

은후는 그런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무언가를 설명하며 가쉬에게 말해주다,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접어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 손을 잡아주자, 아직 7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년은.

"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그 날 이후로 단 한 번도 웃지도, 울지도, 찡그리지도 않던 소년이 눈물을 터트렸다. 스스로 흙을 쌓아 올렸던 댐이, 어떻게 쌓아 올려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감정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상처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쌓아올렸던 담이 더이상 버티지 못했던 것이다.

"엄, 흡, 커흑, 마아, 흑, 끕, 끄으윽......아, 으, 아... 아빠, 끅...보고싶어어어어어어어어어...으아아아아앙아아아앙!"

소년은 그저 종이를 쥐어주려던 은후의 손을 잡고 그저 꺼이꺼이 눈물을 터트렸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꼭꼭 감춰두었던 부분까지 전부. 가쉬는 은후의 잡은 손을 놓지 않고 한동안 울음을 터트렸다. 누군가가 자신의 슬픔을 부정할까봐,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사건이라고 치부해버릴까봐, 더 상처받을까봐 두려웠던 그 모든 감정을 감춰두고 미뤄두었던 만큼 벌을 받듯이. 그것이 모두 눈물이 되어 쏟아져 내리듯이.

//다음 레스로 막레 주세요!

743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23:37

후우
후욱...

다갓을 죽이고 왔습니다

744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23:52

은후가 가쉬 울렸어...

745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23:59

>>739 ㅋㅋㅋㅋ큐ㅠㅠㅠㅠ...(토닥토닥)

746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24:44

현-하

74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4:46

>>739 (토닥토닥)(뽀담뽀담)

748 이성현[공원]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24:57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운동화를 새로 장만하고 공원을 걸어다니다가 팔짝이라는 가사에 맞춰서 제다리에서 높이 뛰었다가 다시 착지한다.

"머리가 천장까지 닿겠네"

그리고 한번 더 폴짝 뛰어서 공중에서 양X선 선수의 양X선 기술을 선보인다.
물론 시작하기전에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했다.

749 화현주 (yzxdGBmnLI)

2021-07-17 (파란날) 22:25:36

와타쉬
일상
구함니다

750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2:25:51

(트위터 글을 트윗이라 한데서 신세대스럽게 써봄)

751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6:19

(나 일상코인 몇개지. 모르겠다.)(흐릿)

752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28:33

>>751

둘이 합쳐 10개 넘은 일상(대부분이 포함 됌) 당 1개!
크오에 가디언넷 20레스당 1개, 크오 캐릭과 일상 당 2개

753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8:48

(남은시간 1시간 반. 과연 창작대회에 난 낼 수 있을까.)

754 다림-성현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28:51

다림은 공원에서 지나가던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위에 사람이 없는지 둘러보는 것을 피했지요. 그런 뒤 쿵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는 움찔하면서(고양이가 피해서 그런 것도 있을까요?

"아.. 성현 씨?"
다림은 공중에서 양x선 기술을 하는 성현을 보고 오... 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호되게 당했었죠... 그래도 좀 나아진 터라 비교적 담담하게 반가워요 성현 씨..라고 말하려 합니다.

"점프력 대단하네요.. 저는 저렇게 못 뛸 것 같아요."
감탄입니까?

755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29:27

모하모하에욘~~!!!
수박 먹고왔는데 물수박..(흐릿) 비 많이오면 과일맛이 밍밍해요...

75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29:41

>>752 어..고마오요!! 6개정도 될거같다!

757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2:30:05

>>755 앗... 수박이 달지 않고 밍밍하다니... 어서와요 시현주!

758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2:30:36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은 지금 돌리기 시작해서여.. 조까 피곤해서 멀티는 힘들 느낌..

759 하루 - 진화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31:29

오케이, 진화군도 이걸로 넘어가주는 모양이에요. 하루는 마음속으로 기쁜 미소를 지어보였고, 겉으로도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기쁜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역시 악의가 없는 말은 삐져버린 사람의 마음도 녹여버리는 모양이에요, 하는 아주 좋은 경험을 한번 더 마음 속에 새겨넣은 하루는 입을 열어 대답을 이어나간다.

" 다행이에요, 진화군 기분이 풀린 것 같아서. 기분 망치려고 했던 말은 아니니까요 . "

친구랑 싸우는 건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하루는 쓴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역시 친구랑 대판 싸우는 것은 에릭의 일로 족하다는 생각이 강해진 하루였다. 물론 또 그럴 일이 있다면 그렇게 움직이겠지만 어지간하면 피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니까.

" .... 그건 되게 의외네요. 진화군이 때릴 줄은 몰랐어요. "

방패로 때려서 쫓아냈다는 말을 들은 하루는 놀란 듯 눈이 커진다.
확실히 진화가 누구를 때렸단 말을 듣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는 하루였다.

" 그... 뭔가 그 분이 좀 더 쓸데없는 말을 덧붙였던 모양이네요... 진화군이 폭력을 쓸 정도면 어마어마하게 화가 났다는건데.. 그렇게 충격이 크셨구나.."

급 아련해진 눈으로 잠시 진화를 바라보던 하루는 이내 다독이는 듯한 손길로 어깨를 토닥여준다.

" 그래도 그렇게 쫓겨난 후에 뭔가 찾아오거나 하지 않는거 보면 무난하게 지나간 것 같네요, 그쵸? 뭐.. 기억엔 오래오래 남아버리겠지만.. "

//7

760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2:32:08

화 하~

화현이 그림 하루도 보고 싶어졌어요~

761 청천주 (DkNIb4GfsM)

2021-07-17 (파란날) 22:32:18

성현이,...귀엽다...

>>749 저는 오늘은 일상을 더 구할 생각이 없는 것...

>>751 침착히 '가쉬 -'로 페이지 내 검색을 해보시는 겁니다...!
10번 이상 주고받은거 하나마다 1코인...인데 어지간한 건 다 10레스 이상 되시는 것 같으니까
그냥 일상 돌린 횟수만큼 +1 하셔도...?

참고로 크오 채팅방은 10레스마다 +1이에요
그냥 가디언넷은 아니고 크오 채팅방도!

아.,...그러고보니 저도 코인 세어야 하는데.....

762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2:32:55

화현주 할래오?

763 정훈주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22:32:56

>>761
크오 채팅방 20레스마다 +1이에오!
그런데 이제 최대치가 10코인!

764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2:32:58

>>757 가하가하~

지금 눅눅하게 녹아내리고 있어요
마치 장마철에 봉지 밀봉 안하고 거실에 던져놓은 감자칩의 느낌

765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2:33:03

아무튼 물건 살 거 있음 이 나메에 앵커해서 구매해주셈

766 이성현-다림 (JlyO51QTw2)

2021-07-17 (파란날) 22:33:10

"안녕하세요."

공중에서 착지하던 도중 인사를 하고 척, 하고 착지한다. 저번에 한번 싸웠던 그 친구다.

"그야 서포터니까요."

보통 서포터는 신체능력이 다른 포지션 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니까......물론 서포터 중에서 나보다 강한 사람도 있을것디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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