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085> [해리포터] 동화학원³ -17. 패트로누스! :: 1001

익스페토팩트로눔!◆Zu8zCKp2XA

2021-07-15 22:32:30 - 2021-07-18 17:57:05

0 익스페토팩트로눔!◆Zu8zCKp2XA (94Olb3cjZs)

2021-07-15 (거의 끝나감) 22:32:30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패트로누스는 굉장히 어려운 상급 마법이며, 디멘터를 쫓을 수 있는 유일한 주문이기도 한다.
보통은 안개의 형태를 띄는데, 동물의 형태를 띈다면 굉장히 마법에 대한 재능이 높다는 뜻이다.
또한, 시전자에게 변화가 생기면 모습이 바뀌기도 한다.

716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21:14

쭈주! 홀짝 중에서 하나 골라보세요:D

717 서 주양 (ec9dDDXKTc)

2021-07-17 (파란날) 23:21:59

>>716 앗 홀짝... 이번에도 홀 가자~~! :0

718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23:30

.dice 1 1000. = 711-홀 MA:D

719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23:37

............?

720 발렌(벨)주 (24ZIY.Gbig)

2021-07-17 (파란날) 23:23:40

MA님...!

721 주양주 (ec9dDDXKTc)

2021-07-17 (파란날) 23:24:08

...................????????

722 주단태 (HpWQe259iA)

2021-07-17 (파란날) 23:25:09

????? 다른 의미로 혼파망인데?

723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27:11

:D!

724 펠리체 (PK69S4TbWo)

2021-07-17 (파란날) 23:29:25

예쁜 것만 보고 자랄 나이 27살....

725 발렌(벨)주 (24ZIY.Gbig)

2021-07-17 (파란날) 23:30:07

>>724 응애..

726 주단태 (HpWQe259iA)

2021-07-17 (파란날) 23:30:50

((일단 잡담 반응을 할수가 없어서 드러누워버림))

727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33:26

' 저건, 공격하면......! '

단태가 날린 루모스 막시마를 맞은 그림자가 뒤로 주춤 물러났습니다.

ㅌㅌㅌㅌㅌㅌㅌㅌ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ㅌ사탓탓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사사사사사사사사사사ㅏ

아이였던 그림자가 귀가 찢어질 것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며, 기이하게 고개를 돌립니다. 주양이 날린, 인센디오를 맞은 그것은 고개를 돌려서 주양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공격하려는 순간에, 펠리체가 날린 섹튬 셈프라를 피하려는 것처럼 몸을 뒤로 돌렸습니다.

그슨대(1/84615132185312312312181212456723)

곧이어, 뒤에서 괴상한 짐승 형태의 패트로누스가 그림자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날개가 달린, 커다란 호랑이 같습니다. 혜향 교수의 패트로누스인가보군요. 그의 지팡이 끝에는 아직, 푸른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 저건, 공격하면 할수록 더 강해지는 놈이야. 절대로 공격하지 마. '
' 저것도 수업의 일환인가? '
' 설마요, 에반스 교수님의 부탁으로 제가 준비한 건 그슨새가 전부입니다 '

뒤늦게 부적으로 아이 형태의 그림자를 막은 무기 사감의 물음에 혜향 교수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습니다. 패트로누스에게 물어 뜯기고 부적에 맞은 그것은 괴이한 비명을 지르며 사라졌습니다, 칼 교수는 대강 짐작했던 듯 혀를 짧게 찼습니다.

' 그래서 왔건만... '
' 이 금지된 숲에선 그슨대가 나올 이유가 없어요. 여긴 산이 아니니까요. '
' 그건 맞지. '


네 존엄을 다시 돌려줄게.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했잖아, 그렇지?

무기 사감이 부적을 다시 쥐었습니다. 그가 다시 날리려는 순간에, 행동을 우뚝 멈췄습니다. 그의 몸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빠른 속도로 균열이 커져갑니다. 잠시간, 그가 ' 보지 마!!! ' 라며 절규했습니다.


무기 사감이 있던 자리에는 당신들이 본 적 있는 신수가 존재했습니다. 소의 꼬리가 달린, 사슴을 닮은 생명체 입니다. 네 발굽에 흰 털이 달려 있습니다. 입학식 때 봤던 기린 입니다. 그 기린과 다른 점이라면, 뿔이 달려있지 않다는 것 정도겠군요.


그는 인간이 아니었나봅니다. 그는 당황한 것처럼 네 발로 땅을 디뎠습니다.




' 크루시오 ' -NPC들 1회 행동 불가

그것도 잠시, 어디선가 잊혀지지 않을 저주가 교수들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피할 새도 없이, 교수들과 한 마리의 신수는 비명을 지르며 엎어졌습니다. 그것과는 상관 없이, 당신들과 같은 교복을 입은, 하늘색 머리 남학생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 언제나, 즐거운 순간은 금방 가버리네요. 차라리, 그슨대에게 먹혔으면 다들 이렇게 괴로울 필요가 없을텐데... '
' 현성아?! '

윤이 놀란 목소리로 제 친구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상합니다. 현성이라 불린, 하늘색 머리 남학생은 품에서 선비탈을 꺼내 썼습니다.

' 주인님의 명으로 왔어요. 졸업할 때까지는 그래도 조용히 있고 싶었는데..... '

어쩔 수 없네요. 라고 말하며, 그는 당신들에게 지팡이를 겨눴습니다.



혜향 : 1턴 행동 불가
에반스: 1턴 행동 불가
칼: 1턴 행동 불가
무기: 최악의 타이밍에 존엄을 되찾았습니다. 그것은 공격하지 못합니다. (0/15)

선비탈 윤 현성 : (0/15)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선비탈 레이드 시작할게요!XD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728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33:42

>>714 백정: 응애(??)

729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35:30

아 이번 턴 반응 해주셔야 해요!! 그래야, 제가 내일 시작레스를 쓸 수 있어요!

730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37:13

아나 도중작성....

이로써 MA는 주양과의 약속 "본체를 보여주겠다" 를 지켰다고 합니다:3

731 주단태 (HpWQe259iA)

2021-07-17 (파란날) 23:37:55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혼-돈))

그러니까 지금 현성이라는 애가 선비탈이고.
무기 선생님은 갑자기 존엄을 찾았는데 알고보니 기린이고..
교수님들은 전부 크루시오 걸렸고.
그슨대는 공격을 맞고 폭주중이고........?

수고..했어 캡틴....:0

732 주양주 (ec9dDDXKTc)

2021-07-17 (파란날) 23:38:42

선비탈 역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바다저택 기간동안 픽크루 올라온 NPC가 감 사감님이랑 현성이밖에 없다 했는데.... 설마하니 사감님이 탈은 아니었을거고... (흐릿) 아니 그리고 무기 사감님 신수였어..? 아니 그리고 그슨대 체력이 뭐야 저게 소리가 갸아악 (반응할게 많아 쓰러지는 쭈주)(?)

앗 반응..! 현성이한테 어택땅 날리면 되는거지..? :D

733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40:01

>>731 그슨대는 공격 맞고 날아갔어요:3 우주 저 편으로....(???)

>>732 네네!

734 주양주 (ec9dDDXKTc)

2021-07-17 (파란날) 23:41:37

>>730 맙소사 그 약속 이렇게 빨리 지켜주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님 행동력.. 마음에 들어 :D (???)

735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43:27

이제서야 말합니다! Tmi....

기린은 원래 암수 한 쌍을 통틀어서 부르는 호칭입니다. 수컷이 기(뿔이 없음), 암컷이 린이죠:)

736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43:55

>>735 (+)

무기 사감의 손등에 새겨진 한자는 '기린 기' 자 입니다:)

737 발렌(벨)주🔨 (24ZIY.Gbig)

2021-07-17 (파란날) 23:46:07

그...첼주랑...캡틴께 죄송해요...벨이....매구를 깔 것 같아요...죄송해요...양해 부탁드려도 될까요..?😭

738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46:34

>>737 괜찮아요!:)

739 펠리체 (PK69S4TbWo)

2021-07-17 (파란날) 23:52:59

>>737 오 괜찮지 괜찮아~~ 부디 벨주 마음껏!

740 주단태 (HpWQe259iA)

2021-07-17 (파란날) 23:54:25

기괴한 소리에 단태는 지팡이를 손아귀에서 빙글 돌리고 다른 손으로는 귀를 틀어막았다. 그림자에게는 빛이 효과적이라는 건 가장 간단한 규칙이었고 다시 공격을 하기 위해 지팡이를 치켜들었을 때 패트로누스의 등장에 단태가 미미하게 미간을 찌푸렸다. 패트로누스에게 물어뜯기고 부적에 의해 괴상망측한 비명을 지르며 사라지는 그림자의 모습은 지팡이를 거두기 충분했다.

나오지 말아야할 것이 나왔고 단태는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선을 움직였다. 무기 선생님의 절규는 시선을 그쪽으로 돌리기에 충분했고 단태는 돌아가는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기를 멈췄다. 뿔이 없는 기린이 그곳에 있었다. "인간이 아니었나." 환상이 보여줬던 게 사실이었고 단태는 그것에 반응하지 못한 채 익숙한 주문이 들려오는 것에 웃음기를 없앴다.

"저번에도 그렇고, 저저번에도 그렇고."

이상하리만치 어른들만 공격하네. 얼굴을 한번 꾹 싸쥐었던 주단태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암적색 눈동자가 선비탈을 쓴 현성이라는 남학생을 바라봤다.

"그래도 네 말에 동의는 한다. 너희 탈들만 아니면 아무 일 없이 졸업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제."

뚝, 하고 한번 더 끊어지는 것 같았다. 얼굴을 싸쥔 채로 단태는 몇번 더 험악한 욕설들을 짓씹어뱉다가 선비탈을 향해 지팡이를 휘둘렀다.

"봄바르다 막시마."

.dice 1 2. = 2

741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54:48

((얌전히 올라 올 반응을 기다리면서 차감 준비를 해요)

742 서 주양 (ec9dDDXKTc)

2021-07-17 (파란날) 23:55:34

"꺄하핫! 불맛이 어떠냐, 이 몹쓸 그림...!?"

기세 좋게 웃던것도 잠시. 곧 그것의 기괴한 변화에 주양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 갑자기 저게 왜 저래? 자신을 향한 시선에 비명마저 목 너머로 들어가버린 채. 그저 지팡이를 꾹 쥐고 반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행이라면, 섹튬셈프라에 의해서 공격할 기세가 꺾였다는 것과 혜향 교수와 무기 사감의 공격이 저 그림자를 완전히 소멸시켰다는 것.. 정도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 아니. 잠깐만..."

이윽고 터져 나오는 상황들은 제정신을 부여잡기 힘들 만큼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우선. 차례대로, 주양의 시선은 먼저 무기 사감을 향했다. 보지 말라고 하면 더 보고싶어지는 게 인간의 본성.. 인 건 둘째치고, 처음부터 알게 모르게 줄곧 신경쓰고 있었으니까. 전에 그것과 나누었던 대화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빠른 시일이라는 게. 바로 오늘을 뜻하는 것이었어? 인간이 아니라는 말이 이제서야 더더욱 실감이 된 채. 벙찐 시선은.. 크루시오를 읊은 쪽으로 스륵 돌아갔다.

같은 교복. 백궁 학생대표도 아는 사람. 그리고 그 학생이 꺼낸 건... 다름아닌 탈이었다. 크루시오를 쓴 건. 역시 저 학생인가. 말하는것으로 봐선 임페리오를 맞고 횡설수설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주인님의 명. 졸업할 땐 얌전히 있고 싶었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주양의 입꼬리가 점점 기이하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 아아- 뭐부터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나...? 조용히 있고 싶었다면... 탈 따위. 빠개버리지 그랬어?!"

탈에게는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지난 번. 한껏 느꼈던 치욕과 미처 다하지 못한 공격 마법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설령 그때의 그 탈은 아니라고 해도, 탈들을 전부 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지금만큼은. 처음 보는 탈에게도 자비란 없었다. 그래. 지금이 바로 기회일지니. 침착하게 한숨을 내쉬고, 그와 정반대로 심하게 떨리는 지팡이를 쥔 손을 곧장 선비탈에게 겨누었다.

"네 의지로 부숴버릴 수 없다면.... 그러면 대신 내가 빠개줄게! 엑스펄소!!"

.dice 1 2. = 2

743 단태(땃쥐)주 (HpWQe259iA)

2021-07-17 (파란날) 23:56:56

감나빗!

어..그럼 무기 선생님 이름이 혹시 없을 무에 기린 기를 써서 무기인가((캡틴:나가요 땃주)) 신수로서의 존엄을 MA한테 뺏겼다가 찾은건가.....? 무기 선생님의 숫자는 또 무엇인가?

744 ◆Zu8zCKp2XA (fqzvLd/dqA)

2021-07-17 (파란날) 23:58:26

>>743 그거 맞아요!! MA가 잠깐 다시 돌려줬답니다! 숫자는.... 내일이 되면 알 수 있어요!:P 하나 더 다는 거 잊었네요... 옆에 (0/7)이라고 썼어야 했는데.....(흐ㅡ릿)

74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EEnAPhGp4o)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0:31

고막이 찢어질 것 같다. 그는 백정의 귀를 막아주곤 인상을 찌푸렸다. 그슨새는 혜향 교수의 작품이 아니고, 여기는 산이 아니라서 나올 리가 없다는 주장이 들렸다. 그러면 가능성은 한가지다. 또 탈의 소행인 것이다. 그는 다른 단말마에 고개를 돌렸다. 무기 사감의 몸에 금이 간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무기 사감은 신수가 됐고, 고문 저주가 날아든다.

"뭐하자는 거지? 아즈카반에 가고 싶어서 안달이 났나?"

현궁의 학생이다! 그가 아주 잘 아는 학생이다. 목에 있던 로켓과 백정, 흰 머리카락을 가진 남성… 그는 당신을 보며 날카롭게 코웃음을 쳤다. 저 이기적인 녀석들! 누구는 졸업할 때까지 평화롭지 않길 바란 줄 아나보다!

"…양심이 있소?"

이렇게 나서면 이득이 되는 상황은 없다. 그는 생각에 잠긴다. 아즈카반도 솔직히 뒷배가 있으니 이렇게 나서는 것 아닌가. 어디까지 탈과 매구의 손이 뻗쳐있는 건가.

"자네, 누구는 졸업까지 무사하지 않길 바란 줄 아나보오? 그놈의 주인, 주인. 주인...대체 왜 주인이니 뭐니 하는 게요? 아직도 시대에 따라가지 못한게요? 전쟁에서 사라졌다면 암묵적인 패자. 살아있다면 도망친 겁쟁이 아니오?"

그는 선비탈을 쓰는 학생에게 지팡이를 겨누려다 거뒀다. 입가에 지팡이의 끝이 지그시 눌렸다. 매구와 그의 추종자는 수많은 사람을 죽였다. 처절한 사투를 본 가문은 인간을 신뢰하지 않고 환멸을 느꼈다. 그래서 문을 닫았다. 그는 인간을 다시 믿기로 했다. 그래서 문을 다시 열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글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내 사람만 챙기면 될 것 같다! 그는 선비탈을 빤히 바라봤다.

"순혈만을 위한 세상은 무슨, 헛소리. 운 좋게 품종교배가 잘 된 머저리들이 모여서 으스대기는. 운도 실력이라 하게? 그럼 전쟁에선 운이 지지리도 안 따랐나보군. 좋은 품종이라도 운이 따르는 건 아닌가보오. 감히 의견을 내보오. 당신의 주인은 전쟁이 두려워 학생을 괴롭히는 것에 안달이 난 소인배 같소."

따르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말이오. 내 말이 틀린가?
그는 지팡이를 겨눴다.

"툭하면 학생이나 교수를 건드리다 이번에는 물러난다, 이럴 줄은 몰랐다 나불대고 사라지지 않나. 전쟁을 일으키긴 두렵고, 학생은 만만하니 그러는 것 같소. 내 말이 틀렸다면 정당한 이유를 대보게. 매구가 굳이 왜 여기서 발악하지?"

그가 지팡이를 휘둘렀다. "어느쪽이든 내가 납득할 리는 없소만. 엑스펠리아르무스."

.dice 1 2. = 1

746 주양주 (jDUEeP8eK.)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0:40

그래그래 왜 2가 더 안뜨나 했어.. 시원하게 감나빗~! :(

>>735 >>736 맙소사 그런 티미가... :0 아 그래서 입학식때 뿔 달린애만 나왔던거구나..! 캡틴 떡밥력(?)에 찐텐으로 감탄하고 소름돋았어..

747 발렌(벨)주🔨 (EEnAPhGp4o)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0:51

((머리를 깨요..!!))

748 단태(땃쥐)주 (O3.EQcqc.w)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1:17

>>744 진짜 신수로서 존엄을 빼앗긴거였어? :0

지금 상황이 마구 돌아가니까 반응하는데 빼먹은 게 없는지 다시 확인해봤는데 무기 교수님한테 "빼앗긴 존엄이 저것이었나"하는 말을못했다88 ((이게 바로 늙은 땃쥐의 모습이다))

749 주양주 (jDUEeP8eK.)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1:37

헉 벨이 1 떳구나 좋아 멋지다 현궁 퇴폐미남 작은양파 최고다~~!!! (격한 환호!!)

750 단태(땃쥐)주 (O3.EQcqc.w)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3: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벨의 말에 내일 다이스를 돌려야할 게 늘어났군....

751 발렌(벨)주🔨 (EEnAPhGp4o)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3:56

>>749 다갓이 저를 버릴 것 같아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어요...!!!😭
>>750 네..?😳 ((공포에 떨어요..!!))

752 펠리체 (RTcHABJNQw)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4:00

공격하지 말래도 이미 해버렸는데. 뒤늦게 들려오는 말에 작게 중얼거리며 뒤를 보자 거대한 무언가가 휙 지나간다. 푸르스름한 빛을 띄고 있었으니 패트로누스였겠지. 그것이 지나가고 꽤나 큰 소리가 난 듯 싶다. 그림자로 보이는 무언가의 비명인가, 괴성인가. 그 소리를 뒤로 하고 그녀는 물러섰다. 한걸음, 두걸음. 조용히 물러나 주변을 살폈다.

방금 패트로누스의 주인인 혜향 교수 같고, 이게 의도한 상황이 아니란 것도 알겠고, 교수들의 얘기는 잘 모르겠고. 굴러가던 시선이 잠시 한 곳에 멈춘다. 비명을 지르는 무기 사감에게.

"아닐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런 모습일 줄은.

입학식 날 보았던 린을 닮은 신수의 모습에 잠시 눈길을 주다가 학생들 쪽을 본다. 그녀 외에는 별 일 없었나보다. 그녀도 멀쩡했지만.

그 직후 저주 주문이 들려 그 소리의 진원지로 고개를 돌리자 하늘색 머리의 남학생이 보였다. 아, 잘 알지는 못 하지만 그의 지인이라는 건 아는 사람이다. 그래. 저 학생도 수족이었구나. 옆에서 그가 학생의 이름을 부르는 걸 들으며 손아귀의 지팡이를 한바퀴 휙 돌린다.

"그슨대 따위에게 먹히기엔 현재가 너무 아쉬워서요. 미안하지만 그건 안 되겠네요."

현성이라 불린 학생을 향해 싱긋 웃으며 말하고 윤의 옆으로 가, 한 손에 잡혀있는 그의 손을 더 꼭 쥔다. 그리고 지팡이는 현성에게 향한 채 짧고 간결한 주문을 읊었다.

"봄바르다."

절단 주문은 아무래도 자신과 안 맞는 듯 하니 말이다. 시험삼아, 라는 느낌으로 날려보고 태연히 앞을 보고 있었지만.

"......"

윤에게만 들릴 정도의 이 가는 소리가 그녀의 어금니 사이에서 울렸다. 빠드드득...


.dice 1 2. = 1

753 펠리체주 (RTcHABJNQw)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5:58

오늘은 여기까지인거지? 다들 고생했어~~

754 발렌(벨)주🔨 (EEnAPhGp4o)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6:04

첼아..미안해...((머리를 또 깨요...))

755 ◆Zu8zCKp2XA (tzF34m8s/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6:58

(2/15)

벨이 첼이 멋져요
..... :D(야광봉)

756 ◆Zu8zCKp2XA (tzF34m8s/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7:17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P

757 주양주 (jDUEeP8eK.)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7:37

좋아좋아 첼이도 1 떴다~~! 적어도 내일 탈 풀피로 레이드 시작할 일은 없겠구만~! :D

>>7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다갓은 벨주를 버리지 않았다~~! (쓰다다다다다담)

758 주양주 (jDUEeP8eK.)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8:12

헉 그리고 깜빡하고 있었네.. 오늘 진행 고생 많았고 내일 진행도 기대하고 있겠어~~!! :D

759 엘로프주 (BAOCftLNQo)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0:15

오......오........... 전개 맵다.... ^~^ (흥미5992%)

ㄷ다들 수고했어~~~~~~~~~~~

760 발렌(벨)주🔨 (EEnAPhGp4o)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2:16

다들 고생하셨어요..😭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정말이에요. 변명을 하자면 최근 진행을 쭉 훑어보면서 벨의 시점에서도 상황을 판단해봤어요. 윤이가 매구인 사실도 모르고, 보기에는 목적이 없는 것처럼 학원을 집요하게 노리면서 계속 위협을 가하니까 따졌을 것 같네요. 본인도 순혈이긴 하지만 순전히 운이 좋아서 됐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순혈주의는 거들떠보지도 않을 뿐더러 자신의 혈통을 오히려 저주스럽게 생각하다 보니 더 과격한 반응을 보였던 것 같아요. 혹시라도 상처 받았더라면 다시 한 번 사과드릴게요. 죄송해요.

761 ◆Zu8zCKp2XA (tzF34m8s/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2:32

내일은 파훼법이 두 가지입니다! 둘 중 어느 쪽이 되어도 끝은 똑같아요!:P


으으으으음... 또 뭐 풀지... 아 그슨새와 다르게 그슨대는 공격할수록 강해집니다 그래서 제가 1 뜬 캐릭터들에 한해서 채력 뻥튀기를 하고 있었어요:P

762 펠리체주 (RTcHABJNQw)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3:44

>>754 (머리 봉합해줌) 괜찮다니까 ㅋㅋㅋㅋㅋ 사실 매구를 까서 그렇다기보다 운좋게 품종교배가 잘 되었다던가 좋은 품종에 운이 따른다던가 그런 말들이 좀 그랬던거라...ㅋㅋ....

763 ◆Zu8zCKp2XA (tzF34m8s/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4:26

>>760 전혀 상처 받지 않았습니다!!

원래 탈들이 거의 다 주인님 최고!!!!!! 이런 신봉적인 위치이기도 하고... 거의 유일한 상식인은 중과 할미 뿐인걸요:3

매구 자체도 그 사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고요. 대놓고 얘들 나빠요!!! 를 베이스로 짰답니다. 그러니, 너무 염려치 마셔요:3

764 펠리체주 (RTcHABJNQw)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5:17

>>760 중요하니까 한번더 말해주겠다 괜찮다구! (찡긋)

765 스베타주 (Bc5./g.h02)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6:04

죄송해요. 갑자기 연락 받고 가족을 데리러 급하게 나와서.. 😰
어디간다고 말을 못 하고 사라졌네요.. 이벤트 수고하셨어요.

766 ◆Zu8zCKp2XA (tzF34m8s/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7:28

여담으로..... 캐릭터들이 처음에 1폭탄이 떴을 때 '지금이라도 난이도 수정하면.... 티 안나려나...? ' 라고 생각한 제가 있습니다:3


원래.... 원래 그슨대+선비탈 레이드였는데 전면수정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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