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패트로누스끼리 얌전히 주인들 싸움을 구경하게 되는.. 그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쭈 패트로누스:.oO(인간들은 왜 저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그치 일단 치고박고 해야 속이 후련해지는 그런 관계지~! 다짜고짜 남의 패트로누스 공격하는게 디멘터가 아니면 뭐냐면서 일단 달려들면 냅다 멱살잡고 또 투닥거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그게 바로 쭈렝듀오의 옳게 된 모습(??)이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해~! 헉 그런 도발 좋다 나한테 키스 찐하게 받고 아즈카반 가고 싶은거야~? 원한다면 얼마든지! 하거나.. 렝이가 먼저 그 모먼트 쓰면 기겁해서 하. 할테면 해보던가! 너가 못 한다는데 청이를 건다! 아니. 하지 마, 꺼져!! 하고 렝이는 그럴 생각도 전혀 없는데 지 혼자 발광할것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 후후후 좋아 모든것은 내 계획대로 흘러가게 될 지어니..! 주말 오케이! 여기까지 와서 도망갈순 없지.. 정정당당하게 맞서주겠다 첼주! 와라아아아아아!!!! (????)
>>38 앗 맞아 은근히 형광쭈도 꽤 자주 나온것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게 찐 물욕센서지 음음.. +10 말고 -10 원한다고 할 걸 그랬어 흑흑 왜 나 꽈찌쭈는 햄보칼수가 엄숴...! (통곡) 흑흑 토끼귀도 많이 아낄게 그니까 이제 3이랑 6은.. 그만...
>>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딱 맞는 별명.. 쁘띠첼 미니벨에 이은 꽈찌쭈..! () 이제 그만 행복하게 해주라 나 이제 행복해질때가 됐어 응?? 양심선언하자면 지난번 양반각시 나올때 진행에서 다이스가 2만 퍼줘가지고 아이 ㅆ 하면서 폰 던지기는 했어 그래도 지난일이니까 이제 날 용서하고 5 줘야지 그래야지..... (첼주 붙들고 대성통곡..)(????)(첼주:아니 왜 나한테 그래;;) 이제 그만 일해도 된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악 형광쭈랑 쁘띠쭈한테 압사당한다아악... (꼴까닥)(?)
>>42 힝 그치만 마음에 드는걸... 꽈찌쭈 쓰면 안 돼...? 내가 잘 돌볼게 밥도 잘 주고 물도 잘 주고.... (?????)(꽈찌쭈 꼬옥)(도리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맞지 솔직히 양반각시 둘 다 7밖에 안돼서 금방금방 목표치 달성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ㅋㅎ... (먼산) 하필 그날 날씨도 옴팡지게 더워서 진짜 정신이 아찔해질뻔했던 기억이...... 으아악 다이스 네이놈아아악 (PTSD)(?)
"원하는대로 해주고 있잖아. 너가 원하는대로, 네가 하라는대로 하고 있는데 어째서 이러는건데!"
유리잔이 깨어지는 것 같은 날카로운 여자의 고함소리가 울려퍼졌다. 신경질적이고 예민함에 가득한 고함이었지만 그 속에는 대책없는 뭔가를 두려워하는 게 가득했다. "그냥." 휘적- 여자에게 단태가 가까이 다가서며 담담하게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그 대답에 잔뜩 헝크러진 하늘색에 가까운 푸른빛 머리카락을 정리하던 여자가 행동을 멈췄고, 서늘한 단태의 손이 여자의 헝크러진 머리카락을 지나쳐서 그 뒷목을 감싸쥐었다. 맥이 뛰는 것이 느껴지고 흠칫하고 들썩이는 움직임이 잘 느껴져서 단태는 여자를 말끄러미 응시하다가 슬그머니 미소를 지어보인다.
"한번씩 그럴 때가 있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용서할 수 없는 기분이 들 때가. 그렇지않어?"
나는 그런데. 딱 지금이 그런 기분이여. 뒷목을 감싸쥐었던 손에 힘이 들어갔는지, 여자는 반항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서 자신의 뒷목을 쥐고 있는 단태를 바라보다가 숨을 참았다. 웃고 있으나, 웃지 않은 얼굴. 웃음을 짓고 있는 입가는 더없이 상냥했으나 그 붉은 암적색 눈동자에는 그 어떤 웃음기도 담기지 않아 건조하게 말라붙어 있어서 여자는 말을 잃은 모양이다. "어째서 그랬을까, 꽤 오래 생각했었제." 단태는 자신을 보고 굳어 있는 여자를 향해 다른 팔을 내밀어서 그대로 감아내더니 끌어안았다. 여자는 자신에게 휘감기는 팔이 혀를 날름거리며 움직이는 뱀처럼 느껴졌다. 차가웠다. 주춤거리면서 여자는 단태에게 붙들려서 꾹, 안기다시피 기대고 있었다. 그 상태로 주단태가 여자의 귀에 입술을 대고 낄낄거리며 웃었다.
그 단태의 손에 피가 묻어 있었다. 신음을 흘리는 사람들의 사이에서 단태와 여자는 마치 사이가 좋은 모습처럼 포옹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무척이나 기괴해서, 마치 광대짓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여자는 괴로운 듯 침음성을 흘리며 자신의 옆얼굴을 흘끗 응시하는 붉은 암적색 눈동자를 외면하듯 질끈 눈을 감았다. 여자의 모습에 단태는 낄낄거리며 웃던 걸 멈추고 그 귀에 속삭였다.
"내랑 희야를 왜 구분하지 몬했나, 하고 말여." "그건 니랑 갸가 쌍둥이니께-"
그렇다치자. 누야. 여자의 대답에 단태는 흥미를 잃은 것처럼 여자를 놓아주고 여자의 옷에 자신의 피 묻은 손을 문질러 닦은 뒤 툭, 하고 여자를 뒤로 밀어냈다. 잠시 비틀거리던 여자는 용케 그 자리에 주저 앉지 않고 버티고 설 수 있었다.
"중요한 건, 너는 나를 죽여야했다는거야. 그 이야기대로라면-"
우리들 중 막내는 나였잖아. 여자를 보던 붉은 암적색 눈동자가 샐쭉- 가늘어지고 단태는 키득거렸고 여자의 머리색과 똑같은 눈동자는 그 눈을 피하지 못했다.
어떻게 설명을 드릴 수가 없네요. 이어 말하며 아이는 당신이 도복을 내리며 상처를 가리자 다시 당신을 본다. 당신도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 당신의 긴 삶보다-얼마나 오래 살아왔을진 모르지만- 한참 짧은 삶을 산, 어린 자신은 알아야 또 얼마나 알 수 있을까. 타자를 향한 관심의 이유를. 어른들에게 물어보아도 제대로 답할 수 있는 이가 없을 질문이다.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다, 마지막 말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음표를 띄운다.
그것이 픽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표정이 풀리는 걸 보던 그것은 재미있다는 것처럼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악의처럼 느껴지는 공기가 무겁게 주양의 발밑에 무겁게 내려앉았습니다.
‘ 이야기, 이야기라.......... 그렇구나, 그것이 이야기로구나. ’
그것은 무언가를 생각하듯 손으로 자신-그래봤자, 무기였습니다-의 턱을 쓸었습니다. 그리곤 눈을 찌푸렸습니다.
‘ 이런 재미있는 것들과 자기만 알고 있었다니. 이번에는 용액을 먹이는 거 말고 다른 벌을 줄까. ’
중얼거리듯 말하던 그것이 주양의 물음에 두 눈을 천천히 깜빡였습니다.
‘ 그래서 전부 무로 되돌렸지. 여기는 아직 그럴 생각은 없다만, 원한다면 그 만큼의 산제물을 바쳐라. 네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게 해주마. ’
그것이 씩 웃으며 말했습니다. 어쩐지, 웃는 목소리가 비릿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겠죠, ‘산제물’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으니까요. 그리고 그것은, 공명정대함, 정의와는 거리가 멀 정도로....
‘ 인간이란, 원하는 바를 위해서는 타인의 목숨도 신경쓰지 않는 존재들이잖아? ’
뒤틀려 있습니다. 그것이 뒤틀린 목소리로 말하며 웃었습니다.
‘ 다른 사감들은 모르지만, 이것은 그 때 만들어뒀지. 아, 그래. 너희들이 신수라고 부르던 것과 같은 시기에 만들었어. 하나같이 인간을 좋아하지. ’
그것은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언제 풀어졌냐는 것처럼, 공기가 다시 무겁게 짓누르기 시작합니다. ‘ 더 많은 내가 재미를 느낄만한 상황을 만들면, 혹시 또 모르지. 내가 변덕을 부려 알려줄지도. 이래보여도, 이 그릇을 내가 꽤나 아끼거든. ’
그것이 웃었습니다.
‘ 그래서 이 그릇이 조금 더 많이 괴로워했으면 좋겠어. 그러니, 실수로라도 이 그릇을 마음껏 공격해. 신벌은 미치지 않을 테니. 나보다 인간을 생각한 벌이니까. ’
그것은 주양의 물음에 아하하하, 소리를 내며 웃었습니다. 웃음소리에 맞춰서, 땅이 진동합니다. 요동칩니다. 그것이 눈물을 손으로 슥, 닦는 시늉을 했습니다.
‘ 사람? 그래, 이것이 사람으로 보인다는 게지?! ’
그 사실이 굉장히 즐거운 것처럼 그것은 몇 차례 더 폭소했습니다. 가게의 기둥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그것이 웃음을 멈췄습니다.
‘ 재미있어라. 이걸 여기로 귀양 보낸 이유는, 간단해. 이 그릇은 자신의 본능과 존재 이유에 따라서 인간들을 선택했다. 그래서 내가 원래의 존엄을 전부 받아갔지. 내가 몸을 빌릴 수 있는 것들은, 존엄을, 육체를, 영혼을 전부 다 나에게 넘겨야 해. 그렇지 않으면, 못 버티고 금방 죽어버리거든. ’
그것이 히죽 소리를 내어 웃었습니다. 주양의 주변으로 공기가 날카롭습니다. 온도가 내려간 것 같습니다.
‘ 이것의 본체를 보고 싶으냐? 내가 자비를 베풀어서 가까운 시일에 보여줄 수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