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뭐, 그거야 우리 아들이니까. (소년은 코를 찡긋거리는 소녀의 볼을 살살 매만져주며 말한다.)...한번만 믿어줄까? (소년은 지그시 바라보다가 한번 봐주냐는 듯 물음을 던진다.) 그렇구나.나는 그러면 우리 여보야 이렇게 안고 있어야지. (소녀를 뒤에서 슬그머니 감싸안은 소년이 소녀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비비적대며 작게 속삭인다.)
>>503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지이~(자신의 볼을 살살 매만지는 당신의 손길에 맑은 웃음소리를 낸 소녀가 수호의 볼을 살살 간지럽히듯이 매만져준다.)...흐흐흥, 사랑해 여보야아.(당신이 묻는것을 들은 소녀가 눈을 이리저리 굴리더니 이내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다.)간지러워어~(당신이 자신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비비적거리는것을 느낀 소녀가 키득키득 웃는다.)
>>505 맞아맞아, 세상에서 동급에 수아랑 수현이가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지~! (수호의 볼을 간지럽히듯 매만지는 소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부드럽게 말한다.) 내가 더 사랑해, 바보야. 맨날 하는 말이잖아. ( 소녀가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하는 말에 피식 웃고는 장난스럽게 대꾸한다.)나, 이러고 싶은거 엄청 참았단 말이야. 원래 하루에 열번은 안아줘야 하는데. (소년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소녀의 머리카락을 만끽하며 속삭인다.)
>>509 진짜? 얼마나 더 사랑하는데? (소년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태연하게 묻는다.) 최소 열번이라구, 최소 열번. ( 장난스럽게 말하며 포옥 기대어오는 소녀를 뒤에서 감싸안아준다.) 음, 역시 못 참겠어. (소년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소녀를 돌려선 자신을 보게 하곤 입을 맞춰준다.) 한번 더 해줄까?
>>511 여보야는 상상할수도 없을만큼 엄청 많이.(당신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태연하게 묻는것을 들은 소녀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말한다.)(당신이 자신을 감싸안으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맑은 웃음소리를 낸다.)우웅?(자신을 돌리는 당신의 행동에 눈을 동그랗게 뜨던 소녀는 이내 당신이 입을 맞추자 베시시, 미소를 짓는다.)응응, 한번 더어.
>>513 흐응, 그거 듣기 좋은 말이네. 그치만 져주긴 힘들 것 같은데. (콧잔등을 찡긋거리는 소녀의 말에 기쁜 듯 웃다가도 봐줄 순 없다는 듯 웃으며 말한다.) 좋은거 해줄거야. (눈을 동그랗게 뜨던 소녀에게 상냥하게 말하곤 입을 맞춘다.) 그래, 그러면 한번 더. (소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소년이 이번엔 조금 더 길게 입을 맞추었다 떨어진다.) 한번만 더.. (그후로도 몇번을 소녀와 길게 입을 맞추며 시간을 보낸다.)... 이제 침대 가서 쉴까? 여보야가 가있으면 수호 아가 침대도 내가 우리 방으로 옮겨둘게.
>>515 우으... 아무튼 내가 더 여보를 사랑한다구우.(기쁜듯 웃던 당신이 봐줄 수 없다는듯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한다.)...한번만 더라며 바보야아.(몇번 더 이어지는 당신의 입맞춤을 받은 소녀가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속삭이듯이 말한다.)응, 부탁할게요 여보야.(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속삭이듯이 말하고는 먼저 방으로 향한다.)
>>519 오늘은 나한테 양보할 수 없어? (입술을 삐죽거리는 소녀의 입술을 톡톡 건드려주며 장난스럽게 속삭인다.) 그치만 여보한테 하루나 키스를 못 해줬는걸? (베시시 미소 짓는 소녀와 눈을 마주한 체 어쩔 수 없다는 듯 대꾸하곤 볼을 만져준다.) 응, 먼저 가서 누워있어. (소녀를 먼저 보낸 소년은 수호가 누워있는 아가침대부터 조심스럽게 방으로 옮겨둔다. 다행히 방마다 방문턱이 없었기에 조용히 데려갈 수 있었고 빈 침대 두개도 옮겨와선 빽빽하게 안방을 채운다. 그리곤 수아랑 수현이도 아가침대에 눕힌 후에야 한숨을 내쉬며 소녀의 옆에 눕는다.) ....후아..한명도 안 깨웠다..
>>521 응, 양보할 수 없어.(자신의 입술을 톡톡 건드린 당신이 장난스럽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고개를 살살 내저으며 단호하게 말한다.)하여트은~(당신이 어쩔 수 없다는듯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키득키득 웃는다.)(먼저 방으로 향해서는 침대에 누워있던 소녀는 수호를 데려온 당신이 이내 아가들을 모두 안방으로 데려온 뒤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옆에 눕자 당신의 품에 쏘옥, 들어가 안긴다.) 고생했어요 우리 여보야아~
>>523 그럼 뽀뽀 몇번 더 해보고 다시 생각해볼래? (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 소녀를 보곤 고민을 하는 듯 하더니 태연하게 말을 던져보는 소년이었다.) 얄밉게 말도 따라하고.. 개구쟁이라니까, 아주. 우리 아가들이 점점 장난이 많아지는게 엄마 닮아서 그런가봐. (소년은 키득거리며 웃는 소녀의 머리를 매만져주며 어깨를 으쓱인다.) 우리 다섯가족이 한방에서 자려면 노력해야지. 몸은 어때? 많이 아파? 진통제 받아온거 가져다줄까? (품에 쏙 들어온 소녀의 등을 매만져주며 다정하게 말한다.)
#갱신할게. #일단 너무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시후주.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현생이 너무 바쁜탓에 집에오면 바로 뻗는게 일상이 되어버려서 시후주를 보러 올 수가 없었어.. 시후주만 괜찮다면 일이 한가해졌을때 다시 시후와 봄이 그리고 아가들의 이야기를 이어나가고싶지만, 언제 일이 널널해질지 모르겠는 지금 상황에서 시후주를 기약없이 기다리게하는건 미안한 일인 것 같아..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