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 어무아~ 누워따~!! (소녀가 알았다는 듯 웃으며 누워보이자 아가들이 신나선 기쁜 듯 폴짝거리며 뛴다.) 어무아 약속 지킨다아~!! 대바악! (아가들은 어디서 주워들은 단어를 말하곤 소녀의 품에 뛰어든다. 품에 뛰어든 아가들은 소녀의 품에서 얼굴을 마구 부비적댄다.) 안돼... (왠지 문 밖에서 울상을 짓고 있는 소년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지만 일단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무아랑 아뿌아랑 안자아?? 안자아??
>>444 움..! 어제 티비에서 봐써!! (아가들은 둘이서 똑같이고개를 갸웃거리며 잠시 시간을 보내며 생각에 빠져있다 동시에 대답을 돌려준다.) 여보 너무해..! (왠지 한번 더 문 밖에서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밖에서 다 듣고 있는 모양이었다.) 어무아랑 같이 자는거 조아! 완존 조아! (아가들은 소녀의 품에 고개를 기대더니 눈을 꼭 감으며 기분 좋게 말한다.)
>>446 우와아, 그랬구나아~(아가들의 대답을 들은 소녀는 앞으로 tv는 조금만 보게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아가들의 볼에 쪽쪽쪽, 입을 맞춘다.)하나도 안 너무한데에, 그치이???(문 밖에서 들려오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키득키득 웃은 소녀가 아가들에게 속삭이듯이 말한다.)엄마도 우리 아가들이랑 같이 자는거 완전 좋아아.(자신의 품에 고개를 기댄 아가들이 눈을 꼭 감으며 기분 좋게 말하자 편안한 미소를 지은 소녀가 속삭이듯이 말하고는 아가들의 등을 토닥거린다.)
>>452 웅..!! 어무아랑 잘그야... (엄마가 볼을 비벼주자 해맑게 웃어보이던 아가들이 얌전히 가슴팍에 누워선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어무아... (뭐라고 옹알이를 더 하던 아이들은 소녀가 자장가를 불러주자 그제야 완전히 깊이 잠이 든 듯 곤한 숨소리만 냈다.) 여보...그, 수호 밥 먹여야 할 것 같은데.. 울고 있거든..?? (소년은 조용해지자 슬그머니 문을 열고는 소녀에게 속삭이듯 말한다. 희미하게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454 (깊이 잠들어 곤한 숨소리를 내고있는 아가들을 조용히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던 소녀는 슬그머니 문을 열고 들어온 당신이 속삭이듯이 말하는것을 듣고는 눈을 왕방울만하게 뜨더니 조심스레 아가들 사이에서 몸을 일으켜 빠져나온다.)응, 알았어요오.(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는 수호가 자고있는 방으로 들어간 소녀는 서럽게 울고있는 아이를 조심스레 안아들더니 등을 토닥여주고는 이내 밥을 먹이기 시작한다.)우리 수호, 배 많이 고팠구나아? 늦게 줘서 미안해요오.(밥을 주기 시작하자 훌쩍거리는 소리를 내며 열심히 밥을 먹는 수호의 이마를 살살 쓰다듬은 소녀가 속삭이듯이 말한다.)
>>456 그래도 내가 달래고 있었으니까 무리해서 서두르진 말구. (소년은 혹시나 소녀가 탈이라도 날까, 아이들을 재워두고 나오는 소녀를 보며 걱정스럽게 말한다.) 우리 수호가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잘도 먹네. 우리 아이들은 먹을걸 가리고 그러진 않아서 다행이야. (소년은 자연스레 소녀의 곁에 다가와 서선 밥을 먹는 아이와 소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말한다.) 그래서... 나 정말 떼어놓고 잘거야?? (물론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는 모양이었지만.)
>>458 우리 수호가 배고프다고 울고있는데, 당연히 빨리 가야지이.(당신이 걱정스럽게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고개를 살짝 젓고는 속삭이듯이 말하며 걸음을 재촉한다.) 그러니까안, 맘마도 잘 먹고 예쁘네 우리 막내 왕자님.(곁으로 다가온 당신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당신을 따라 흐뭇한 미소를 지은채 수호의 볼을 살살 쓰다듬으며 말한다.)우웅? 아가들이 그러고 싶다잖아요오~(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어쩔 수 없다는듯이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배가 부른듯 고개를 돌리는 수호를 안아든채 등을 살살 토닥여준다.)
>>467 우리 수호는 좋겠네~ 엄마가 벌써 이렇게 챙겨주고. (소녀가 수호의 볼을 매만져주며 하는 말을 듣곤 소년 역시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체 다정히 속삭인다.) 아니, 애들은 재워두고 같이 자면 되잖아. 굳이 따로 잘 필요가 있어? ( 소녀가 아가의 등을 토닥여주는 것을 보며 소년이 좀 억울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나도 옆에서 고생했는데 말이야..
>>471 하긴 우리 아들이 좀 예뻐? (소녀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하는 말에 웃음을 터트린 소년이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 애들 옆에 눕혀놓고 자면 되는거 뻔히 알면서. 애들 침대야 바퀴도 달려있으니 금방 옮기고. (소년은 수호를 눕히며 키득거리는 소녀를 보며 이번엔 가볍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듯 말한다.) 아가들은 내가 조심해서 아가 침대에 옮겨둘테니까 말이야. 그럼 문제 없지?
>>473 좀 예쁜 수준이 아니지이???(웃음을 터트린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는것을 보고 작은 웃음소리를 낸 소녀가 수호를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말한다.)흐응, 그런 방법도 있네에~(당신이 가볍게 넘어가지않겠다는듯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맑은 웃음소리를 내더니 어깨를 으쓱이며 능청스럽게 말한다.)
>>475 우리 여보야 닮았으니까. ( 소녀가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하는 말에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여보야... 자꾸 모르는 척 하면 나 상처 받어. ( 소녀가 어깨를 으쓱이며 능청스럽게 말하자, 무어라 말하려던 소년은 아가가 깰까 작은 소리로 말하며 소녀를 지그시 바라본다.) 수호는 곧 잠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