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그건 다행인데~ 혹시 잊었나 했잖아. ( 소녀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하자 키득거린 소년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얼른 나아서 집에 돌아가는게 우선이니까... 대신에 집에 돌아가면 일주일은 안 놓아줄테니까 미리 각오하고 쉰다고 생각해. ( 소녀가 울적한 분위기를 풍기며 이불속으로 들어가자 소녀의 볼에 뽀뽀를 쪽 하고 해주며 상냥하게 말한다.) 그때가서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도 안 들어줄거니까.
>>36 혹시 모르니까 한번 더 확인한거지. ( 소녀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하는 말에, 그런 대답이 나올거라고 이미 알았다는 듯 태연하게 웃으며 말한다.) 좋아좋아, 지금은 제대로 안정을 취해야 하니까.. 안 해도 됐을 수술까지 해버렸으니까 푹 쉬는게 좋아. 자세도 똑바로 해서. (소녀가 자그마한 목소리로 웅얼거리자 살살 쓰다듬어주며 소년이 다정하게 말한다.) 원래 출산하고 며칠간이 제일 중요하다잖아.
>>40 핸드폰도 너무 오래 보진 말고. ( 소녀가 작게 대답하곤 여기저기 답장을 보내기 시작하자,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진 말라는 듯 부드럽게 속삭인다.) 여기저기 연락이 많이 오긴 했지?( 기사까지 뜰뻔 했던 것을 떠올리곤 소년이 말을 하며 덤덤하게 소녀를 바라본다.) 기사도 뜰뻔 했으니까 말이야
>>42 ...여보야 아빠같아.(당신이 부드럽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잔소리라는듯이 웅얼거린다.)응, 되게 많이 왔어.(여기저기서 온 메신저에 답장을 보내며 중얼거리듯이 말하던 소녀가 문자 하나를 확인하더니 키득거리며 웃는다.) @@이가 나 어떻게 되는줄알고 펑펑 울었대애~(자신과 함께 드라마를 촬영했던 남자배우에게서 받은 문자를 본 소녀가 당신에게 화면을 보여주며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44 그러게, 누가 아프라고 그랬어? 사람 걱정이란 걱정은 다 시켜놓고. ( 웅얼거리는 소녀를 보며 자기가 그냥 그런 것은 아니라는 듯 팔짱을 낀 체 말한다.) .... 뭐, 그래서 그 사람이랑 싸움 붙이려는거 아니지? (눈이 가늘어진 소년이 자랑하듯 화면을 보여주는 소녀를 응시하며 태연하게 되묻는다.) 썩 보고 싶진 않은데.
>>46 ...내가 아프고싶어서 아팠나아...(당신이 팔짱을 낀 채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눈을 느릿하게 깜박이더니 이내 억울함이 몰려오는듯 뚱한 목소리로 말하며 토라진 표정으로 핸드폰을 바라본다.)응? 싸움을 왜 붙...(눈이 가늘어진 당신이 자신을 응시하며 태연하게 되묻는것을 들은 소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중얼거리더니 이내 씨익, 미소를 짓는다.)왜애??? 질투났어 여보야아???
>>48 일단 결과적으론 아팠던거잖아.. 상황을 다 지켜본 내 생각도 좀 해달라구. ( 소녀가 토라진 표정으로 하는 말에, 고개를 살살 저어보인 소년이 한숨을 내쉬며 말한다) 그나저나 그새 연락하고 지냈구나? ( 씨익 미소를 짓는 소녀를 보며 퉁명스럽게 대답을 던진 소년이 지그시 바라보며 묻는다.)
>>50 ...여보야 놀라고 한건 알겠는데..(고개를 살살 저은 당신이 한숨을 내쉬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중얼거리듯이 말하더니 이내 한숨을 내쉬고는 억울함과 섭섭함이 섞인 표정으로 핸드폰에 시선을 고정한다.)...어떡하지? 지금 여보야가 너무 귀여워서 뽀뽀하고 싶어.(퉁명스럽게 말한 당신이 자신을 지그시 바라보자 그런 당신을 보고 눈을 느릿하게 깜박이던 소녀가 푸흣, 하고 웃음을 터트리고는 귀여워 죽겠다는듯이 말한다.)
>>52 진짜...나, 내 옆에 누가 있었으면 그냥 쓰러졌을지도 모른다니까...갑자기 수술해야한다면서 피 잔뜩 묻히고 달려나오는데.. ( 소녀가 안 좋은 표정으로 휴대폰을 바라보자, 정말 자기도 죽는 줄 알았다는 듯 중얼거린다.) .... 그럼 해주던가. ( 삐진 듯 눈이 가늘어져 있던 소년은 소녀의 말을 듣곤, 잠시 응시하더니 들으라는 듯 중얼거리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54 ...알았어, 내가 미안해. 내 맘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안아프려고 노력할게.(당신이 중얼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작게 한숨을 내쉬더니 들고있던 핸드폰을 내리며 말한다.)흐흥, 이리와봐요 여보야아.(삐진듯 눈이 가늘어져 있던 당신이 자신을 잠시 응시하더니 자신더러 들으라는듯이 중얼거리고는 시선을 돌려버리자 볼을 복숭아빛으로 물들이며 작은 웃음소리를 낸 소녀가 양팔을 뻗으며 말한다.)
>>56 간호사가 그러는데 수술동의서 쓰고도 한동안 혼자 멍하니 서있었다나 봐. ( 소녀의 말에 결국 쓴 미소를 지어보인 소년이 작게 중얼거린다.) 자, 얼른. ( 소녀가 볼을 복숭아빛으로 물들이며 양팔을 뻗자 얌전히 고개를 가까이 하곤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이었다.) 애태우지 말고 해줘.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58 (쓴 미소를 지은 당신이 중얼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조용히 당신의 손을 꼬옥, 잡는다.) 알았어요, 알았어~!!(얌전히 고개를 가까이 한 당신이 자신을 바라보자 작은 웃음소리를 낸 소녀가 당신의 목에 팔을 감고는 당신의 얼굴 이곳저곳에 쪽쪽쪽, 뽀뽀를 해준다.)...질투심이 넘치는 윤시후씨, 내 핸드폰 다시 한번 봐볼래요?(당신의 귓가에 쪽, 하고 입을 맞춘 소녀가 속삭이듯이 말하고는 베시시, 미소를 짓는다.)단톡방에 올라온 사진이었잖아아. 개인적으로 연락한적 없다구.
>>60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서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 (소녀가 손을 꼬옥 잡아주자, 그때만 생각하면 무서운 듯 파르르 떨려오는 손으로 맞잡는 소년이었다.) .... ( 소녀가 얼굴 이곳저곳에 뽀뽀를 해주자 뾰루퉁해졌던 얼굴이 편지면서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 그럼 말을 그렇게 해줘야지. 난 또 갠톡한 줄 알고.. 혼쭐을 내줘야 하나 했네... ( 소년은 베시시 웃는 소녀를 보며 진작 말하지 그랬냐는 듯 웅얼거리며 시선을 이리저리 굴린다.)
>>62 (그때만 생각하면 무섭다는듯 당신의 손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느낀 소녀가 당신의 손을 자그마한 손으로 꼬옥, 잡아주며 다른 손으로 당신의 손등을 토닥인다.)흐흥, 여보야가 질투하는게 귀여워서 그마안~(자신이 뽀뽀를 해주자 얼굴이 펴지며 살며시 미소를 짓던 당신이 진작 말하지 그랬냐는듯 웅얼거리며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자 맑은 웃음소리를 낸 소녀가 당신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말한다.)그나저나 나 병실 언제 옮긴대요오?? 이제 중환자실에 있을 상태는 아닌 것 같은데에.
>>64 하여튼.. 짓궂다니까, 우리 여보는. ( 소녀가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자 뭐라고 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는지 웅얼거릴 뿐인 소년이었다.) 아마 내일 아침에 상태 봐서 그냥 바로 퇴원할 수 있을거야. 그전까지는 여기서 머물고. 일반 병실도 자리가 많지는 않다고 하더라구. ( 소년은 그런건 자기가 다 할테니까 소녀는 그냥 편하게 쉬면 된다는 듯 다정하게 말한다.) 그러니까 그냥 편하게 누워서 쉬어도 괜찮아. 내일은 꼭 건강해져서 집에 돌아가자.
>>66 어쩌겠어, 다 여보야를 너무 사랑한탓이지이~(당신이 웅얼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하고는 당신의 이마에 쪽, 하고 입을 맞춘다.)응, 알았어. 내일은 꼭 집으로 돌아가고싶다아.(당신이 다정하게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더니 이내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볼에 입을 한번 맞추고는 당신을 놓아준다.)
>>72 그건 좀 힘든데, 여보 남편이 잘생기고 귀여워서. ( 소녀가 키득키득 웃으며 하는 말에 그건 힘들 것 같다는 듯 태연하게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 좋아좋아, 잘한다. 누구 아내인지 몰라도 참 말도 잘 듣고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다 하네. ( 소녀가 얌전히 누워선 자신을 올려다보자 소녀의 머리를 살살 매만져주며 다정하게 속삭인다.) 우리 셋째도 이렇게 엄마처럼 말 잘 들어야 하는데
>>74 그럼 어쩔 수 없지이. 계~속 놀리는수밖에에!!!(당신이 태연하게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당신을 따라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누구 아내기인~ 여보야 아내지이!!(자신의 머리를 살살 매만져준 당신이 다정하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기분이 좋은듯 베시시, 미소를 짓고는 당신의 손에 머리를 비비적거리며 말한다.)수아랑 수현이도 말 잘들었으니까안, 셋째도 말 잘들어줄거야.(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걱정말라는듯 속삭이듯이 말한다.)그나저나 우리 셋째 이름은 뭘로 하는게 좋을까아?
>>77 안 놀리고 예뻐해준다는 선택지도 있는데?? ( 소녀가 어깨를 으쓱이며 하는 말에 안 아프게 꿀밤을 먹이곤 키득거리며 말한다.) 그럼그럼, 내가 이래서 결혼했지. 우리 여보야가 얼마나 예쁘고 그런데. ( 머리를 비비적거리는 소녀를 보며 다정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속삭인다.) 모르지? 수아랑 수현이의 장점을 합쳐서 엄청나게 활발한 아이가 나올지? ( 속삭이듯 말하는 소녀를 겁주듯 장난스레 말한다.) 음... 수호?
>>78 그럼 재미없잖아아~(당신이 안 아프게 꿀밤을 먹이자 아야야, 하는 소리를 내며 엄살을 피운 소녀가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며 콧잔등을 찡긋거린다.)내눈에는 여보야가 더 예쁘지만?(당신이 다정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다.)....여보야 고생하겠네에~(겁을주는듯한 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더니 당신의 시선을 스르륵, 피하며 말한다.)수호... 응, 수호로 하자.
>>80 어라 예쁨 주는게 재미없어? 너무해~ ( 소녀의 말과 표정에 소년이 장난스럽게 너무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후.. 아픈 사람한테 길게 말을 늘어놓을 수는 없으니 참을게, 오늘은. ( 할말은 많지만 오늘은 봐주겠다는 듯 웃음기 어린 소녀의 말에 대꾸하는 소년이었다.) 우리 여보야도 고생하겠지? 확실한 건 셋째는 많이 운다고 하더라.. ( 시선을 피한 소녀에게 겁을 주려는 듯 장난스럽게 말을 속삭인다.) 혹시 다른 이름이 좋을 것 같으면 편하게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