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 아니아니.. 너무하게 군다기 보다는 수현이는 나처럼 잘 할거라고 믿는거지...! 누가 뭐라고 해도 내 아들이니까..! 나도 우리 여보야랑 이렇게 예쁜 가족을 만들었잖아! ( 소녀가 고개를 돌려버리자 당황한 소년이 허둥지둥 말을 덧붙이며 다시 자기 쪽을 봐달라는 듯 손을 흔든다.) ... 우리 여보야가 삐걱거릴 땐 뭐가 잇는데.. (의심스럽다는 듯 소녀를 응시하며 작게 중얼거리는 소년이었다.) 자장자장 우리 여보야.. ( 소녀가 잘 수 있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부드러운 눈으로 소녀를 올려다본다.)
>>290 노..농담이었어..! 아가들은 다 똑같이 소중하지!! 둘 다 내가 지켜야지!! ( 소녀가 밉다는 말을 하자 허겁지겁 다시금 말을 덧붙이며 기분 풀라는 듯 말한다.) 날 사랑한다는 말이 그렇게 오랫동안 생각해야 나오는거였어...? ( 소녀가 꺼낸 대답에 뭔가 풀이 죽은 듯 손에 힘이 빠진 소년이 작게 중얼거린다.) (소녀가 잠에 들자 소년도 아침까지 곤한 잠에 빠져든다. 손은 여전히 꼭 잡은체로)
>>292 ....정말이지?(당신이 허겁지겁 말하는것이 들려오자 입을 꾹, 다물고있던 소녀가 당신을 흘끗, 바라보더니 중얼거리듯이 말한다.)아..아니이~ 어떻게해야 내가 여보를 사랑한다는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고니까 늦어진거지이...!(풀이 죽은 듯 손에 힘이 빠진 당신이 작게 중얼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다급하게 말한다.)
>>300 앞으로는 우리 수아, 수현, 수호를 모두 똑같이 생각해줘야해. 안그러면 여보를 미워할거야.(다시 당신의 손을 꼭 잡은 당신이 안도하듯이 중얼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당신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경고를 하듯이 말한다.)내...내가 말하는게 뭐어...(자신을 지그시 바라본 당신이 고개를 갸웃거리는것을 본 소녀가 찔리는게 있는듯 움찔거린다.) ....수호?(미간을 찌푸리며 우웅..하는 소리를 내고는 다시 잠에 빠져드려던 소녀는 당신이 귓가에 속삭이는것이 들려오자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웅얼거리듯이 말하고는 흐릿한 눈을 반쯤 뜬다.)
>>302 안그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니까.. 걱정마. ( 소녀가 경고를 하듯이 하는 말에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셋 다 누굴 데려오든 내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한 절대로 안된다고 외칠게! ( 소년은 눈을 초롱초롱 반짝이며 말을 덧붙인다.) 아니, 우리 여보야가 날 좋아한다는 말을 저렇게 고민하면서 자신없게 말끝을 흐리고 그럴리가 없는데 말이야.. (움찔거리는 소녀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소년이었다.) 응, 수호. 아침 검진 받아서 괜찮다는 말 들어야 수호도 보고 퇴원 준비도 하고 그러지. (소년은 부드럽게 속삭이며 정신 차리자는 듯 말을 이어간다.)
>>306 오케이. 다행이야. (소녀의 마음에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한다.) ... 알았어, 나 안 잊고 기억해둘거야. ( 소녀가 포옥 한숨을 내쉬며 하는 말에 피식 웃은 소년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자, 일어서는거 도와줄테니까 화장실에서 가볍게 씻자. (소년은 먼저 몸을 일으켜선 소녀가 일어날 수 있게 준비를 하곤 손을 살며시 내밀어 보인다.) 깔끔하게 의사쌤 보고 수호 봐야지
>>308 (자신의 말을 듣고 피식, 웃은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는것을 본 소녀가 안도의 한숨을 포옥, 내쉰다.)하암.... 알았어어...(반쯤 감긴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 소녀가 작게 하품을 하더니 당신의 손을 잡고 낑낑대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윽... 배땡겨여...(울상을 지은 소녀가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311 막 아프고 그런거면 어쩐다.. 하루 더 있는다고 말하는게 좋으려나. (소녀가 낑낑대며 몸을 일으키자 소년이 걱정스럽게 소녀를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아프면 아프다고 솔직히 말해야해. 몸이 덧나거나 하면 안되니까. (걱정스럽게 소녀를 바라보던 소년이 아가들 보고 싶은 마음에 숨기지 말라는 듯 부드럽게 말한다.) 일단 천천히 화장실부터 가자.
>>313 아..아니야, 나 별로 안아파!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조금 아플수도 있는데, 자연스러운거라고 그려셨어..!(걱정스럽게 자신을 바라본 당신이 부드럽게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아가들 생각이 난 듯 움찔거리더니 고개를 내저으며 말한다.)응, 알았어요오.(작게 심호흡을 하고는 침대아래로 다리를 내린 소녀가 끙.. 하는 소리를 내며 바닥을 딛고 일어선다.)
>>315 뭐,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숨기고 그러면 안된다? (소녀가 탈이라도 날까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소년이 일단 알았다는 듯 소녀에게 대답을 돌려준다.) 자, 그러면 천천히 가보자. (소녀가 끙하는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키자 소녀를 부축해준 소년이 천천히 화장실쪽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어때, 걸을만해 ?
>>319 수술한지 얼마 안되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천천히 천천히 걷는거야. ( 살며시 소녀를 감싸 부축한 소년이 소녀와 발걸음을 맞춰가며 소곤소곤 속삭인다.) 화장실에는 붙잡을게 있으니까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그래도 혹시나 안될 것 같으면 바로 나 부르고.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가면 소녀가 곤란해 할 것 같았는지 부드럽게 속삭인 소년은 입구에서 소녀를 놓아준다.)
>>321 (당신이 소곤소곤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끄응, 하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거린다.)응, 조금만 기다려어..(자신을 놓아준 당신이 부드럽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작게 심호흡을 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는 화장실 벽에 붙어있는 봉을 잡고 들어가 간단히 씻기 시작한다.)
>>323 그래그래, 느긋하게 씻어. 오래 걸리더라도 의사선생님한테는 말해드릴테니까. (소년은 소녀가 굳이 서두를 필요 없다는 듯 부드럽게 말하고는 소녀가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다.) 으음.. 나는 뒷정리나 좀 해볼까. (오늘 퇴원을 하게 될 것 같았으니 미리 짐을 챙겨두려는 듯 소년은 분주히 움직이며 병실을 정돈한다.) 이정도면 됐나? (몸만 챙기면 바로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정리를 한 소년은 다시 화장실 앞으로 돌아가선 소녀가 나오길 기다린다.)
>>327 (소녀가 깔끔하게 씻고 문을 열고 나오자 그런 소녀를 품에 꼭 끌어안아주는 소년이었다.) 우리 여보야한테서 좋은 향기가 나네. 자, 이제 침대에 가서 쉬고 있으면 의사 선생님 오실거야. ( 소년은 부드럽게 소녀의 볼을 만져주곤 다정하게 말한 후에 소녀를 침대로 데려가 앉혀둔다.) 물 마실래? 물 꺼내줄게.
>>329 (화장실 문을 열고 나가던 소녀는 당신이 그런 자신을 품에 꼭 끌어안자 놀란듯 눈을 왕방울만하게 뜨다 이내 베시시, 웃는다.)(자신의 볼을 부드럽게 만진 당신이 다정하게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당신을 따라 느릿한 걸음으로 침대로 향하고는 이내 침대에 앉는다.)응, 물 마실래요오.
>>331 우리 여보야 혈색이 완전 평소대로 돌아왔는걸. 역시 회복력은 어마어마 하다니까. ( 소년은 베시시 웃은 소녀의 볼을 살살 만져주며 놓랍다는 듯 말한다.) 자, 여보. 여기 시원한 물 마셔. ( 소녀의 손에 냉장고에서 꺼낸 물병을 열어서 쥐여주며 부드럽게 말한다.) 아, 선생님 오셨다. ( 소녀가 물을 마신 후에 노크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난 소년은 병실 문을 열어 의사를 맞이한다)
>>333 정말?? 다행이다아~(자신의 볼을 살살 만진 당신이 놀랍다는듯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고마워 여보야아.(냉장고에서 꺼낸 물병을 연 당신이 자신의 손에 물병을 쥐여주자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말한 소녀가 물을 한 모금 마신다.)안녕하세요, 선생님.(노크 소리가 나자 물병을 손에 꼬옥, 쥔 소녀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한다.)
>>335 그러게, 정말 다행이야 (소녀의 미소를 보며 안도한 듯 부드럽게 머리를 매만져주는 소년이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소년은 소녀와 마찬가지로 인사를 하며 말했고, 의사는 간호사와 함께 이것저것 소녀를 살피며 체크를 하고는 퇴원을 해도 되겠다는 말을 남기곤 병실을 나선다.) 여보, 이제 가도 되겠다. 난 퇴원 수속하고 올테니까 잠깐만 있어. 퇴원 수속하고 수호 데리러 가자. (소년은 미소를 띈 체 소녀의 손을 매만져주곤 조금만 기달려달라는 듯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