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 뭐, 우리 여보야를 하루 이틀 본 건 아니니까.. (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는 소녀에게 한숨을 내쉬며 피식 웃어버리는 소년이었다.) 엄마랑 있을 때는 또 다르지. 어리광 부리고 싶을 때기도 하니까. 근데 수현이랑 있으면 또 안 울더라구. (소녀가 중얼거리듯 말하는 것을 들은 소년은 그것도 틀린건 아니라는 듯 부드럽게 웃어보이며 답한다.) 아무튼 돕긴 도울테니까 걱정말라구. 알았지?
>>265 그러게.. 그치만 또 금방 커서 우리처럼 여자친구, 남자친구 데려올지도 몰라. (소녀가 아쉽다는 듯 말하자 키득거린 소년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어보인다.) 그러니까 걱정 말고 푹 쉬는거야. 아가들 달래는게 무서워서 못 쉬는건 좀 그렇지? (엄마아빠가 너무 겁쟁이 같아 보이잖아, 소년은 그렇게 말하며 소녀의 손등을 간질거립니다.) 얼른 아가들 보고 싶네. 여보야도 그렇겠지만. 이젠 못 보면 허전할 정도니까.
>>267 여보는 우리 아가들이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데려오면 어떨 것 같아??(한숨을 내쉰 당신이 고개를 젓는것을 본 소녀가 궁금하다는듯이 말한다.)...응, 겁쟁이 엄마가 될 수는 없으니깐 푹 쉴게에!(당신이 자신의 손등을 간질거리자 피식, 웃은 소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수아랑 수현이는 우리의 보물들이니깐. 이제는 수호라는 보물도 더 생겼구우.
>>270 남자친구는 혼내주고, 여자친구는 응원해줘야지. ( 소녀가 궁금하다는 듯 묻자 태연하게 망설임 없이 답하는 소년이었다.) 그래그래, 아주 잘하네, 우리 여보야. ( 소녀가 피식 웃은 소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상냥하게 미소를 지은 소년이 부드럽게 말한다.) 맞아, 보물들이 세명이나 있어서 어깨가 좀 무겁다니까. 그래도 더 열심히 살아야지.
>>274 남자친구는 내게서 수아를 데려가려는 도둑이니까. ( 소년은 고민항 것도 없다는 듯 소녀의 말에 답하며 혼자서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네, 우리 여보야는 이미 나랑 하나라고 생각해서 굳이 세지도 않았는데. ( 소년은 키득거리며 오글거리는 말을 하곤 소녀의 손을 만지작거린다.) 자, 이제 얼른 자자. 그래야 얼른 수호 보러가지.
>>276 뭐야그게에~! 그럼 수현이의 여자친구는?(고민할것도 없다는듯한 당신의 말을 듣고 푸흣, 웃음을 터트린 소녀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다.)(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는 당신이 또 서운해할까 걱정이되는듯 오글거린다는 말은 하지못한채 약간 어색한 웃음소리만 낸다.)우웅... 알았어요오...(슬슬 노곤함이 몰려오는듯 작게 하품을 한 소녀가 웅얼거리듯이 말한다.)
>>278 아들내미는 알아서 잘 할거라 믿어. ( 소녀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하는 말에, 태연히 어깨를 으쓱이며 부드럽게 말한다. ) 우리 여보야가 대답을 안 하는거 보니까 또 무슨 생각 하고 있구나. ( 소녀가 말을 안 하는 이유를 알겠다는 듯 피식 웃으며 떠본다.) 그래그래, 푹 자는거야. 배도 부르고 내 손도 잡고 있겠다. ( 소녀의 손을 따스하게 감싸쥐어주며 자그맣게 속삭인다.)
>>286 아니아니.. 너무하게 군다기 보다는 수현이는 나처럼 잘 할거라고 믿는거지...! 누가 뭐라고 해도 내 아들이니까..! 나도 우리 여보야랑 이렇게 예쁜 가족을 만들었잖아! ( 소녀가 고개를 돌려버리자 당황한 소년이 허둥지둥 말을 덧붙이며 다시 자기 쪽을 봐달라는 듯 손을 흔든다.) ... 우리 여보야가 삐걱거릴 땐 뭐가 잇는데.. (의심스럽다는 듯 소녀를 응시하며 작게 중얼거리는 소년이었다.) 자장자장 우리 여보야.. ( 소녀가 잘 수 있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부드러운 눈으로 소녀를 올려다본다.)
>>290 노..농담이었어..! 아가들은 다 똑같이 소중하지!! 둘 다 내가 지켜야지!! ( 소녀가 밉다는 말을 하자 허겁지겁 다시금 말을 덧붙이며 기분 풀라는 듯 말한다.) 날 사랑한다는 말이 그렇게 오랫동안 생각해야 나오는거였어...? ( 소녀가 꺼낸 대답에 뭔가 풀이 죽은 듯 손에 힘이 빠진 소년이 작게 중얼거린다.) (소녀가 잠에 들자 소년도 아침까지 곤한 잠에 빠져든다. 손은 여전히 꼭 잡은체로)
>>292 ....정말이지?(당신이 허겁지겁 말하는것이 들려오자 입을 꾹, 다물고있던 소녀가 당신을 흘끗, 바라보더니 중얼거리듯이 말한다.)아..아니이~ 어떻게해야 내가 여보를 사랑한다는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고니까 늦어진거지이...!(풀이 죽은 듯 손에 힘이 빠진 당신이 작게 중얼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다급하게 말한다.)
>>300 앞으로는 우리 수아, 수현, 수호를 모두 똑같이 생각해줘야해. 안그러면 여보를 미워할거야.(다시 당신의 손을 꼭 잡은 당신이 안도하듯이 중얼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당신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경고를 하듯이 말한다.)내...내가 말하는게 뭐어...(자신을 지그시 바라본 당신이 고개를 갸웃거리는것을 본 소녀가 찔리는게 있는듯 움찔거린다.) ....수호?(미간을 찌푸리며 우웅..하는 소리를 내고는 다시 잠에 빠져드려던 소녀는 당신이 귓가에 속삭이는것이 들려오자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웅얼거리듯이 말하고는 흐릿한 눈을 반쯤 뜬다.)
>>302 안그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니까.. 걱정마. ( 소녀가 경고를 하듯이 하는 말에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셋 다 누굴 데려오든 내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한 절대로 안된다고 외칠게! ( 소년은 눈을 초롱초롱 반짝이며 말을 덧붙인다.) 아니, 우리 여보야가 날 좋아한다는 말을 저렇게 고민하면서 자신없게 말끝을 흐리고 그럴리가 없는데 말이야.. (움찔거리는 소녀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소년이었다.) 응, 수호. 아침 검진 받아서 괜찮다는 말 들어야 수호도 보고 퇴원 준비도 하고 그러지. (소년은 부드럽게 속삭이며 정신 차리자는 듯 말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