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 사내의 외모는 전체적으로 조금 건조한 느낌을 주었다. 꾹 닫혀있던 입술은 물론이며, 눈매마저 살짝 날카로운 면이 있어 다정다감, 혹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허나 입꼬리는 생각보다 자주 약하게 올라가는 편이었고, 눈매 역시 은근히 호를 그리며 부드럽게 휘어내려오는 일이 많았다. 신장 178cm의 사내의 머리카락은 연한 검은빛을 보였다. 앞머리를 따로 가르마를 주지 않고 골고루 아래로 내려 이마를 가렸으나 완전히 가라앉은 스타일은 아니어서 틈 사이로 이마나 가느다란 눈썹이 보였다. 옆머리는 물론이며 뒷머리도 짧고 단정한 스타일을 유지했으며 목의 절반 지점을 머리카락이 내려오는 일은 절대 없었다. 턱선이 날카로웠으며 코가 오똑한 것이 무미건조한 미남형에 가까운 외모를 보였다. 열 손가락의 손 끝에 굳은 살이 가득 박혀있었기에 그 부분만큼은 피부가 그다지 부드럽진 않았으나 그 외에는 나름대로 피부 관리를 하고 있어 상당히 부드러운 연한 살구색 피부를 유지했다. (픽크루 출저 : https://picrew.me/share?cd=xCg8S6kyTt )
성격 - 무심해보이나 무심하지 않았고, 남들에게 관심이 없어보이나 의외로 관심이 많았다. 그다지 말을 많이 하는 성격은 아니기에 활발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다. 허나 해야 할 말이 있으면 분명하게 할 정도로 자신의 의사가 뚜렷하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것은 아니기에 감정표현을 굳이 숨기거나 하진 않지만 연하게 표현하는 일이 많았다.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며 자신이 특히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에게 더욱 신경을 쓰는 타입이다.
기타
1.대학교 밴드부에서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고등학생때부터 연주했기에 나름 실력파이다.
2.어지간한 과일은 다 좋아하지만 복숭아 하나만큼은 알레르기 때문에 전혀 먹질 못한다.
3.행정학을 전공하고 있다. 차후에는 공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4.대학생이 되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저녁 시간에는 학교 근처를 산책하는 그를 쉽게 볼 수 있다.
5.술에 은근히 약한 편이며 취하게 되면 수다쟁이 그 자체가 되버린다. 그런 자신의 술버릇을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술은 취하지 않도록 자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