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음.....그렇네. 마도에 가까우려나? 내가 전문적이었다면 더 잘 알 것 같은데. 미안해. 나는 무기술을 쓰는 편이라서."
공중에 뜬 포크가 회전하는걸 바라보며 잠깐 고민에 잠긴다. 방금의 보석 같은 경우는 꽤 신기 했지만, 이번건 별로 놀랍진 않았다. 마도의 입문자라도 아마 할 수 있는 범위일 것이다. 하긴 연금술이란 모종의 재료를 통해 새로운 결과값을 조합해내는 학문이 아니던가. 저렇게 허공에서 창조해내는 것은 마도에 가깝겠지. 우리 세계에서 마도라 함은 극에 달하면 자연재해를 일으키고 온갖 기적을 불러내는 이미지니까, 사실 특이한 현상을 일으키면 거의 마도라고 치는 감도 있다. 만약 내가 마도의 길을 걷고 있었다면 심도 있는 토론이나 정보 교류가 가능했을지도 모르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음......응. 지나치게 거절해도 실례가 되겠지?"
상대가 격식 있는 사람이라면 제대로된 대가를 치루지 않고 단순히 얻어먹는 것을 더욱 불편하게 여길 가능성도 있다. 호의랍시고 '괜찮아! 내가 살테니까 넣어둬!' 라고 말하는게 오히려 상대를 무시하는 처사일 수도 있단 것이다. 따라서 솔직하게 말해서 이 물물 교환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녀를 존중하기로 했다.
"대신이라고 말하긴 우습지만, 원하는 메뉴는 얼마든지 추가 주문해줘. 이 세계에 대해서 궁금한 것도 가능한 알려줄게."
다만 이대로 입 싹 닫고 넘어가기엔 이번엔 역으로 이쪽이 찔리는 것도 사실이라서, 나는 웃으며 덧붙였다. 뭐라도 추가로 올려둬야 왠지 조금이나마 공평해진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어서.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나는 나대로 방금의 보석을 명분으로 그녀에게 편하게 친절을 베풀고 있다는 느낌은 있었다.
>>171 진화는 분노를 담아 방패로 오코노미야키를 밀칩니다. 오코노미야키는 방금 오코노미야키를 잡다온 진화를 보고 겁에 질렸는지, 벽에 튕겨나가자마자 빛의 속도로 나가는 길로 기어가기 시작합니다! 감사의 뜻을 표하려는 건지 우주-파인애플이 열심히 이파리를 파닥거리기 시작합니다. 뭔가 귀엽....습니다.
>>172 놀랍게도, 내리찍고 내리찍었음에도 오코노미야키는 여전히 파닥거리고 있습니다. 우주의 음식들은 다 원래 이렇게 질긴 걸까요? 어떻게 의념으로 강화한 신체로 찍었음에도 살아있는건지 정말 신기한 세상입니다.
FX 38 사비아 400 dice 1 100 을 굴리시는 것으로 오코노미야키를 제압하실 수 있습니다. 계속 싸우시겠습니까?
>>173 다림은 식당 내부를 탐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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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은 [ ▶ 김치마카롱 ◀ ] 을 획득합니다! 외계 우주선 안에 있어서이기 때문인지 전파 문제로 아이템 정보는 바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계속 탐색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가시겠습니까?
>>174 용암펀치를 맞은 오코노미야키는 한순간 찌그러져있다가, 본인도 엄청 아팠는지 분노를 담아 파닥거리며 춘심을 향해 기어가기 시작합니다!
FX HP 150 춘심 HP 400 dice 1 100 을 굴리시는 것으로 오코노미야키를 제압하실 수 있습니다. 계속 싸우시겠습니까?
>>175 따끈따끈해보이던 게 식긴 했습니다만, 오코노미야키는 아직도 살아있는것인지 파닥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느릿느릿 파닥거리는 걸로 보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제 끝장을 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FX 47 시현 300 dice 1 100 을 굴리시는 것으로 오코노미야키를 제압하실 수 있습니다. 계속 싸우시겠습니까?
>>192 우주-파인애플은 진화의 말에 집중하다, 같이 가겠냐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추측컨대 무조건 여기여야만 하는 이유라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수백마리의 파인애플을 생포한 진화를 알고 있어서는 당연히 아니니 제쳐두고 진짜 어째서인지요???
....어... 생각보다 되게 강하네 당신... (어질어질. 81/100의 데미지로 얻어맞은 빛은 상당히 강력했다. 그리고 붙드는 토끼씨에게 의지해 몸을 일으켰다.) 아, 아니... 당장은 말고. 그것보다 저 합체-댕댕이를 마저 쓰러트리는 게 좋지 않을까? 슬슬 일어날 거 같은데.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확신은 못하겠다만, 왠지 파인애플들이 이 광경을 보고 뭔가 깨닫기라도 했는지 합체-댕댕이들을 막아서려고 하는 것 같아서, 파인애플들한텐 미안하지만 아무 도움 안 될 거 같으니 그냥 가라고 말하고 싶다.) 이 정도 위력이면 정통으로 박아넣으면 한동안은 스턴일 것 같으니까... 그 정도면 괜찮아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