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창을 맞고도 파닥파닥거리는 오코노미야키를 어이없다는 듯 보다 개구리로 눈을 돌렸을까요 .......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서 개구리를 냅다 집어 오코노미야키한테 던져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참아내며 우주 오-코노-미야키를 반갈죽내려 시도헀지요 법사가 반갈죽을 어떻게 하냐고요? 스태프에다가 얼음으로 칼날 붙여서 휘두르면 그게 검사죠 뭐
>>125 대체 우주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공격성이 높고 사람을 향해 잘 돌격하는 걸까요? 아니면 요리과정에서 진짜 문제라도 생긴 걸까요??? 어쩌면 이 오코노미야키는, 먹히기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 달려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파악하기도 전에 오코노미야키는 그만 깨꼬닥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먹음직스러운, 우리가 아는 오코노미야키의 형태로 돌아갑니다....
진화는 [ ▶ 우주 오코노미야키 FX ◀ ] 를 획득합니다! 외계 우주선 안에 있어서이기 때문인지 전파 문제로 아이템 정보는 바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계속 탐색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가시겠습니까?
>>127 사비아는 방패로 오코노미야키를 들이받습니다! 의념으로 강화된 신체로 들이받았기 때문에 제아무리 우주의 음식이라 할지라도 이번에는 멀쩡하지 않겠지....싶었지만 어째서인지 아직도 파닥거리고 있습니다! 다만 충격에 의해 당장은 움직일 수 없는 듯 보입니다.
FX 94 사비아 400 dice 1 100 을 굴리시는 것으로 오코노미야키를 제압하실 수 있습니다. 계속 싸우시겠습니까?
>>129 사용법을 모르는 다림으로썬 레이저 건을 작동시키기엔 역부족입니다. 다만, 끝이 뭉특한 걸로 보아 작동시킨다 해도 살상용으로 쓰이긴 어려울 것 같단 추측은 가능합니다. 계속 이곳을 탐색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가시겠습니까?
그녀는 분명 자신의 능력에 대해 만능....사람들이 별에게 소원을 비는 것을 얘기했던가. 그 말 대로다. 눈 앞에서 갑작스레 작은 화분과, 씨앗이 만들어졌다. 직접 봐도 신기하다. 구현화 능력, 이라고 해야되나. 나도 의념기를 쓸 땐 비슷하게 갑옷을 현실화 시키곤 하지만....그런 만큼, 이렇게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예쁜 꽃이야. 정말로......고마워! 소중히 여길게."
빈 말이 아니다. 나는 꽃을 보고 감탄하면서, 솔직하게 말했다. 정말 특별한 꽃이지 않은가. 언젠가 그녀가 떠난 뒤에 때, 이 꽃을 보면서 이 순간을 추억하는 날이 오는 걸까. 어쩐지....원래부터 내 약한 눈물샘이 왈칵 무너질 것 같아서, 나는 활짝 웃기전에 울음을 터트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느라 조금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눈가는 이미 촉촉해졌을지도 모른다. 목소리도 조금 잠긴 것 같고.
".....그래? 후후. 어쩌면 그래서 빨리 친해진걸지도 모르겠네."
나는 참 많이도 울었다. 스스로의 미숙함을 주변에 질타 받아, 울고, 또 울었다. 그래도 미련할 정도로 꿈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나는.....그래도 영웅을 꿈꾼다. 내 의념기는 그런 고집을 상징하고 있기도 하다. 나는 그녀의 표현대로라면 좋게도 나쁘게도, '사람 다운' 것이다. 따라서 그렇게 생각했을 때, 쑥스러운 상대의 웃음에 나도 같이 쑥스럽다는듯 미소를 지었던건, 어색하지 않았으리라.
"약속할게. 언제까지라도, 포기하지 않을게."
그것만큼은, 그녀에게 확실하게 약속할 수 있었다. 그러니 나는 확고한 말투로 답하며.....마찬가지로, 새끼손가락에 힘을 주어 걸었던 것이다.
>>153 진화는 우주-파인애플을 괴롭히고 있는 우주-오코노미야키를 발견합니다. 오코노미야키가 파인애플의 과육을 계속 쿡쿡 찔러서 우애앵 하고 울고 있는 우주-파인애플이 눈에 띕니다. 음식이 음식을 괴롭히다니 이 무슨 해괴한 풍경인가 싶습니다! 계속 탐색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가시겠습니까?
>>154 다림은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미래적인 내부가 다림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긴 한데 무시하세요!
>>156 지훈은 능숙하게 검을 이용해 우주-파인애플을 조각냅니다. 우애앵할 틈도 없이 파인애플은 파인애플 조각이 되어 바닥에 떨어집니다! 이거.....비슷한 방식으로 빵도 자를 수 있을 거같은데 말이죠. 크로와상이라던가.....물론 농담입니다. 계속 탐색하시겠습니까? 다른 곳으로 가시겠습니까?
망설이고 혼란이 가득하던 나였지만 그 광경을 봤을 땐,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 오코노미야키를 분노를 담아 방패로 밀친다. 수 많은 우주 파인애플을 잡아온 내가 무엇을 하는건지, 모순적이란 생각도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광경은 지나칠 수 없었다. 어쩌면 난.....속죄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유감이지만 그런 것의 숨통을 끊는 건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 나는 움직이지 못하고 파닥거리는 녀석을 상대로, 일격에 끊어낼 각오로 강화된 신체의 힘을 담아 방패의 모서리를 내리찍는다. 방패 그 자체를 무기로 사용한다면, 공세로 들어갈 때는 상대의 반격을 허용할 여지를 만들 수밖에 없다. 빠르게 끝내거나, 수세를 유지해나가거나, 다른 무기를 얻거나. 나한텐 그런 게 없으니. 내리찍는다.
어깨를 으쓱이며 가볍게 응수한 시현은 반/갈/주..ㄱ.까진 아니더라도 반으로 갈라질 뻔한 오코노미야키를 쳐다봅니다. .... 저거 아직도 파닥거려... 뭐야 진짜 대체.. 라는 눈빛을 그것에게 향하곤, 아예 냉기로 오코노미야키를 (냉동) 으로 만들어 버리려고 했지요. 파닥파닥 징그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