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37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3 :: 1001

◆c9lNRrMzaQ

2021-07-13 23:31:37 - 2021-07-14 20:38:36

0 ◆c9lNRrMzaQ (i8QeQwjbak)

2021-07-13 (FIRE!) 23:31:37

저는 진행 보이콧중이 아닙니다. 시간이 안나요..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257 시현주 (dHNdSzQqX2)

2021-07-14 (水) 08:52:58

...
영화 같이 보기...? (상상의 한계)

258 가쉬주 (HD5Gf/7HXY)

2021-07-14 (水) 08:54:23

>>257 사내새끼들 모여봐야 하는게 (석사이하아무튼그거)랑 게임, 스포츠 관전..(석사이하아무튼그거가 섞인)..

..음 남캐들은 모이지 맙시다.

259 가쉬주 (HD5Gf/7HXY)

2021-07-14 (水) 08:54:42

아니면 노래방...정도!

260 에미리주 (k4x0QQSvWk)

2021-07-14 (水) 08:56:00

당구치기 볼링하기 게임센터 가기 이런것들이 있잖아욧!!!!!

261 에미리주 (k4x0QQSvWk)

2021-07-14 (水) 08:56:25

(대충 아무튼 다들 리하란 앩)(눈물이 난단 앩)

262 가쉬주 (HD5Gf/7HXY)

2021-07-14 (水) 08:56:30

>>260 그런 건전한 놀이가 있었어!(떠오르지 않음)

263 하쿠야주 (FsnmpvvMSE)

2021-07-14 (水) 09:00:48

어릴 때는 포켓볼 내기도 자주 했는데 말이지! 많이 이긴 날에는 집에 가는 길에 비냉도 하나 사먹고....

264 지훈주 (jmOjfsUiXI)

2021-07-14 (水) 09:01:48

>>258 ((팩트다))

265 가쉬주 (HD5Gf/7HXY)

2021-07-14 (水) 09:02:11

>>263 그으럼 남캐들은 다같이 당구장 투어(?)라던가..

266 가쉬주 (HD5Gf/7HXY)

2021-07-14 (水) 09:02:44

>>264 (무언의 납득)

267 지훈주 (9WWGzTiafo)

2021-07-14 (水) 09:05:44

당구랑...볼링...은 간지도 오래됐네요
코로나 죽어라 포우

>>266 (끄-덕)

268 시현주 (dHNdSzQqX2)

2021-07-14 (水) 09:05:52

모하모하!

모여봤자 피방 같이 가기나 볼링장가는게 끝이였는데 시현주쪽이 건전한건가(...)

269 정훈주 (V8nK9nQJ4A)

2021-07-14 (水) 09:07:43

피시방을 빼라면 방탈출 카페나 보드게임 카페같은데는 몇 번 가봤네요!

270 정훈주 (V8nK9nQJ4A)

2021-07-14 (水) 09:08:16

방탈출 카페가 뭐야...?
보드게임 카페랑 방탈출!

271 시현주 (dHNdSzQqX2)

2021-07-14 (水) 09:09:22

방탈출...(흐릿)
방탈출은..안좋은 추억이... (대충 맨 초반 암호 못찾아서 4명을 10분넘게 가둬놨다가 카운터에서 아직도 못빠져나가셨냐고 연락온 애옹)

272 릴리 - 가쉬 (qhbjwgBNgk)

2021-07-14 (水) 09:10:10

 “설마 돈도 없이 책을 사러 온 거야……?”

 그럼 그 온갖 실랑이는 뭐였던 거지……?

 얌마─! 하고 벅벅 바가지를 긁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저런 대단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사람한테 그러기에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푸하항. 괜찮아, 괜찮아. 이 위대한 내가 고작 책 하나 못 사 줄까 봐. 정 고마움이 넘쳐흘러서 못 견딜 것 같으면 이 몸에 대한 감사를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가면 충분하다구.”

 그러면서 우쭐한 표정을 짓는다. 덧붙여,

 “게다가…… 좋은 구경도 했고 말이야.”

 검지로 눈물에 퉁퉁 부은 그의 얼굴을 가리키며 말했다. 도끼눈으로 씨익 웃으면서. 애석하게도 릴리의 기억력은 학원도 내에서도 손꼽을 만큼 높은 축에 속했으므로 이 광경을 잊을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었다. 따지고 보면 자기에게 장난을 건 사람에게, 바로 그 날에 눈물을 쪽 빼 준 것이기도 했다. 말도 안 되게 인상 깊은 상황이지, 이건.

 “무엇보다 책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책을 그렇게 깊이 몰입해서 읽는 사람의 품으로 가고 싶은 게 정상 아니겠어? 인간하고 똑같은 거야. 나는 철이 너무 일찍 들어서 책 읽고 운 게 10년은 더 되었거든…….”

 눈물을 흘린 것으로 따지면 집에 있었던 그 연금술 도서도 포함이지만, 과한 지식량에 어지럼증으로 토하느라 눈물이 나온 건 치지 않는 게 맞겠지.

 “…… 아무튼, 재미있는 사람이네, 당신. 후훙.”

 그러면서, 손목을 들어 가디언칩을 보인다.

 “연락처 교환 안 할래? 나는 오렐리 샤르티에. 청월 학생이야. 릴리라고 불러도 돼.”

273 가쉬주 (HD5Gf/7HXY)

2021-07-14 (水) 09:11:14

>>267 뭐 상황이 상황이니..

>>268 거의 그렇게 놀긴 하죠!

>>269 맞아요. 방탈출도 재밌긴 하죠.

>>271 앗..

274 가쉬 (HD5Gf/7HXY)

2021-07-14 (水) 09:13:24

릴리는 천사다... 귀여운 정도가 아니라 천사였어...!(맛이 감)

275 비아주 (40AQR93/Ws)

2021-07-14 (水) 09:14:38

데이트를 해요

276 정훈주 (V8nK9nQJ4A)

2021-07-14 (水) 09:14:49

>>217
알아요 그 기분.. (먼산)
군대 동기들이랑 외박나와서 군복입고 방탈출 갔다가 힌트 조건으로 복무신조를 외웠던 기억이 나는군여.....
꼭 그래야만 했는가 방탈출 알바분들

277 릴리주 (qhbjwgBNgk)

2021-07-14 (水) 09:16:45

>>275 😲!!!!!!!!!

가쉬는…… 응애야……

278 지훈주 (yagBJXHbzI)

2021-07-14 (水) 09:17:05

사내놈들끼리 데이트는 좀...

이렇게 보니 뭔가 정말로 한정되었다는 기분이 드네요
다들 가는 곳이 다양하다고 해도 거기서 거기인 느낌

279 시현주 (dHNdSzQqX2)

2021-07-14 (水) 09:18:08

아니 근데.. 암호가 무슨.. 침대 밑에 있냐고요.. 그런곳에 놓으면..못찾지...(눈물

280 하루주 (X21AdMkfuM)

2021-07-14 (水) 09:18:10

(흐뭇(

281 가쉬주 (HD5Gf/7HXY)

2021-07-14 (水) 09:19:14

>>275 어... 위에 얘기는 아마 여캐들끼리 모이면 파자마 파티. 남캐들끼리 모이면 뭘 하지...? 라는 맥락에서 나온 얘기라...

>>277 가쉬 : ???(고백0 차임1)

>>278 그..렇죠.. 하하..

282 진화주 (hTwZPdtBrc)

2021-07-14 (水) 09:19:37

여어. 간밤에 화력이 꽤 괜찮았구만.

이 몸. 강림.

283 가쉬주 (HD5Gf/7HXY)

2021-07-14 (水) 09:20:13

이게 그 아무것도 안했는데 차인다 이건가.. 괜찮아, 앞으로 더 많을거야 가쉬야.

284 지훈주 (yagBJXHbzI)

2021-07-14 (水) 09:20:45

진-하

>>281 (갑자기 흐려짐)

285 진화주 (hTwZPdtBrc)

2021-07-14 (水) 09:21:00

방탈출 카페 진짜 어마어마하게 비싸더라.
근데 재밌어서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도 결국 세번이나 함

286 하루주 (X21AdMkfuM)

2021-07-14 (水) 09:24:28

친구가 방탈출 카페를 부모님이랑 연적이 있어서 알바를 몇번 한 적 있는데..
음....
사람이 힘이 세요..

287 릴리주 (qhbjwgBNgk)

2021-07-14 (水) 09:27:04

>>281 가쉬를 봐봐 얼마나 순수해…… 귀여워…… 아가야 아가 👶🏻🤗

사실 데이트코스가 아닌 이상 재미있는 놀거리는 몇 가지로 좁혀지는 게 보통이라
릴리주는 피시방에서 같이 놀자고 하는 친구를 가장 좋아해 (게임중독)

288 성현주 (qy72Fi7MuU)

2021-07-14 (水) 09:28:36

저도 방탈출 갔다가 이거 같은데싶어셔 이거저거 많이 부쉈죠
자물쇠도 비밀번호 이건줄 알고 열었는데 그냥 부숴진거였고

289 하루주 (X21AdMkfuM)

2021-07-14 (水) 09:29:07

사장님의 한숨을 보는 알바생의 쓴웃음

290 지훈주 (yagBJXHbzI)

2021-07-14 (水) 09:30:34

>>287 오 동지인가?(방긋)

사람은...의외로 힘이 세다..

291 비아주 (u9gw9HzXPk)

2021-07-14 (水) 09:30:55

Power man들 어서오고

292 진화주 (z1vG./2uYU)

2021-07-14 (水) 09:31:22

ㅋㅋㅋㅋㅋㅋ보통 힘으로 뭐 한다 싶으면 경고해주지 않아요?

293 릴리주 (qhbjwgBNgk)

2021-07-14 (水) 09:31:29

>>285-286 마즘 비싼데 재밌어…… (딱 한 번 가봤다)
문고리가 안 열리는데 열쇠를 못 찾아서 “뜯어서 열어!!!!!”를 외쳤는데 실제로 전원 힘이 모자라서 못 열고 있는 것이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지

🤔??

🤫……?

가쉬가 차였다는 말은……? (혼란!)

294 시현주 (dHNdSzQqX2)

2021-07-14 (水) 09:32:19

재미있는 놀거리 -> 피씨방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죽치고있다가 10시 땡 하면 집가기

295 진화주 (z1vG./2uYU)

2021-07-14 (水) 09:33:13

실제로 얼마전 후배들이랑 놀러 갔을 땐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각자 유튜브 보다가 치킨 한마리 뜯고
바닷가 좀 걷다가 베스킨 라빈스 -> PC 방에서 게임

이게 전부였어

296 가쉬 - 릴리 (HD5Gf/7HXY)

2021-07-14 (水) 09:33:46

"그, 으게 아니라! 사실 지갑을 갖고 나오긴 했는데 지갑에 돈이 없었다고 해야하나......"

알바는 하기 귀찮다. 노동, 싫어! 그렇다고 버스킹으로 돈이 잘 벌리냐고 물으면, 가끔다가 끼니 때울 정도로 들어오는게 다라, 솔직히 풍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진 않고 있다는 것이다. 뭐어 애초에 책을 산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사치지만 이 책은 그만큼 중요했으니까. 실제로 내용도 좋았고. 그리고 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다 눈 앞의 꼬마 아가씨 덕이네. 나는 '이녀석아!' 하고 빼액 소리지를 줄 알고 눈을 질끈 감았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 그녀는 오히려 대범하게(?) 웃으며 괜찮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왠지 점점 내가 작아지고 눈 앞의 꼬마.. 라고 이제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상대가 크게 느껴진다. 이게 그 작은 거인이가 하는 것일까?

"뭐, 음, 감사 인사정돈 못할 건 없지."

뭔가 지는 기분이 들어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책을 사준 형태가 되기도 했고. 하지만, 역시 내키지 않는 것이다! 나는 그녀로부터 시선을 피한채로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고, 고마울 수도 있고." 하고 틱틱대듯 대답했다.

"으아아! 역시 너어어!"

다시 머리를 헝크러트리려 두 팔을 크게 들어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지만, 방금까지 날 위로해준 사람에게 어떻게 그런 심한(그렇게 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장난을 칠 수 있겠는가! 나는 "으그그극..." 하고 화를 삭히는 소리를 내며 팔을 추욱 떨어트렸다. 그녀는 장난스런, 놀리는 시선으로 내 얼굴을 빠아아안히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시선에 마땅한 반박이나 반격도 찾지 못한 채 그저 반항적인 시선으로 '지이이이이' 하고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철이 너무 일찍 드셨다 이거지?"

좋아. 목표가 생겼다. 어떤 방법을, 어떤 수를 써서라도.. 울게 해주마! ..어? 아냐, 그게 아냐. 그러니까 좋은 의미로. 가령 이번에 나처럼 책이나, 뭔가 다른 좋은 경험으로 말이지. 나에게 가능한 것은 역시, 음악이려나? 아무튼 이건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하자.

"너야말로. 마냥 꼬마 아가씨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흥."

굳이 뒤에 이어질 칭찬은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더이상은 그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고싶지 않아! 그랬다간 또 잔뜩 놀림 받을 테니까! 지금으로선 그녀에게 반격할 힘도 없다.

"청월? 과연."

잘은 모르지만 엘리트들이 많은 학교인 것으로 알고 있다. 각종 재능 있는 학생들이 모여있고, 무엇보다 거의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유명한 것으로알고 있다. 나와는 맞지 않는 곳이야. 나는 그녀와 같이 가디언 칩을 보여주었다.

"나는 이르미 쥬가인 가쉬. 보통은 가쉬라고 불리우고 있지만, 좋을대로 불러. 학교는 아프란시아 성학교."

297 하루주 (X21AdMkfuM)

2021-07-14 (水) 09:33:52

>>292 순식간인 경우도 많아서 ㅋㅋ

298 시현주 (dHNdSzQqX2)

2021-07-14 (水) 09:34:15

방탈출 카페에서 재미있었던게 호러컨셉 들어가서 암호 맞췄더니 피칠갑한 의사가운 입은 호-러틱한 인형이 옷장 안에서 튀어나오더라구요
난 남정네들이 그렇게 하이톤 비명 지르는거 처음들어봤어요
그리고 4명 전원이 쫄아서 의사 인형 건들지도 못하고있다가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가운 주머니에서 다음 힌트 꺼내왔지요...

299 진화주 (z1vG./2uYU)

2021-07-14 (水) 09:36:01

호러 컨셉 방탈출이 확실히 재밌긴 했음. 몰입도가 높더라.

300 가쉬주 (HD5Gf/7HXY)

2021-07-14 (水) 09:36:41

>>287 그렇지 않아요.. 가쉬는 순수하지 않아요.. 더럽혀진 영혼(?)입니다..

>>293 어.. 그.. 가만히 있었는데 차였다는 뜻..이라고 해야하나..

301 지훈주 (yagBJXHbzI)

2021-07-14 (水) 09:37:42

호러무서워...

302 시현주 (dHNdSzQqX2)

2021-07-14 (水) 09:37:45

>>299 맞아요 몰입도 높고 재밌고 쫄보들이랑 가면 3배로 재밌죠 (자기도 쫄보임)

303 하루주 (X21AdMkfuM)

2021-07-14 (水) 09:38:32

호러 조아

304 진화주 (z1vG./2uYU)

2021-07-14 (水) 09:38:33

지훈주 귀엽네 ^3^ 으구 이리와봐

305 하루주 (X21AdMkfuM)

2021-07-14 (水) 09:39:05

오늘도 영웅서가 어장은 귀엽습니다

306 지훈주 (sR.hYv3P3Y)

2021-07-14 (水) 09:40:22

>>304 (하악질)

307 비아주 (WAjhSmZnEU)

2021-07-14 (水) 09:40:43

이럴 때 나는 전혀 하드보일드하지 않은 두 성인 남성을 제치고 과감하게 하드보일드를 추구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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