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354> [크로스오버/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영웅서가]어딘가의 게이트 너머에서 -6- :: 1001

넛케주◆cs3yt/Mi8w

2021-07-13 19:17:28 - 2021-07-14 22:57:46

0 넛케주◆cs3yt/Mi8w (nLvi5gBgYw)

2021-07-13 (FIRE!) 19:17:28

*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각 어장의 위키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https://bit.ly/2UOMF0L

영웅서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게이트가 열렸다. 

인간이 아닌것만은 분명한 새하얀 존재가 게이트에서 나온것을 보면 통행형이라 짐작해볼법 했다.

새하얀 존재가 특별한 적의를 보이지 않고 게이트 앞에서 서성이는동안 반대쪽에서는 새카만 존재가 게이트 속으로 이것저것 집어던지고 있었다. 스스로 게이트속으로 발을 들인자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특이점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이 가디언영웅서가앞에 나타났다.

53 S주 (CwHN/0pNMk)

2021-07-13 (FIRE!) 20:55:28

(이미 죽어버렸다)
수환씨 강의 인강으로 들어야지... 선생님 죄송해요 배속할게요

54 신정훈 - 일일강의 (WcT.BvmM9A)

2021-07-13 (FIRE!) 20:57:37

카페 한쪽에 앉아 허리를 똑바로 편 채 앞에서 강의를 하는 코르부스님... 수환 선생님을 바라보던 정훈은 (왠지 익숙한)다른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경청하다가 기회를 잡아 오른손을 번쩍 들어올립니다.

" 수환 선생님은 왜 용병으로 활동하시는 건가요? "

그렇게 질문을 하고 다시 손을 내린 정훈은, 잠시 수환 선생님을 바라보다가 자기가 밑도끝도 없는 질문을 했다는 걸 눈치채고 손을 슬쩍 올리며 말을 잇습니다.

" 선생님의 세계를 제가 알지는 못하지만.. 용병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요! 그러면 왜 다른 직업이 아닌 용병으로 일하기를 선택하셨는지 궁금해서요! "

귀여운 별님을 집에 방치해두고 말이죠! 별님한테 사과해!

55 사현주 (aeOQkZm.xc)

2021-07-13 (FIRE!) 20:58:31

(답레를 썼긴 했는데 다림이한테 진짜로 브레스 뿜어도 되는지 심각하게 걱정되기 시작했다)

56 다림-일일강의 (lFJ7uL/GWg)

2021-07-13 (FIRE!) 21:00:09

"처음 들었을 때에는 조금 그럴 수도 있을지도 모르는 거였네요."
저희에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연한 것이었거든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럴 수 있다면 좋겠네요."
게이트에 침식된 지역을 수복하고 재건하는 것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능성... 에 대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그 뭐지요. 하나의 큰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징조로 해석하시는지. 말 그대로 1%의 확률도 무시할 수 없으신지. 아니면 확률을 알아만 두고 그때그때 대처하는지.. 그런 게 궁금해지네요.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려 합니다.

57 다림-일일강의 (lFJ7uL/GWg)

2021-07-13 (FIRE!) 21:01:00

뿜어달라! 반짝반짝한 뒤에 세상이 반짝이고 아름다운 걸 깨닫고 본인이 쓰레기인 것 같다는 거 보고 싶다(아무말)

58 루프 ◆zjZtLQVDWY (6JdAAcDF2s)

2021-07-13 (FIRE!) 21:01:04

>>35 이제야 봤네요
저야....상관은 없지만 다림주 원하시는대로 하시길
멀티가 너무 많다 하시면
저는 그냥 천천히 찾아봐도 되고 하니까요

59 아울이 - 다림 (aeOQkZm.xc)

2021-07-13 (FIRE!) 21:01:50

"카페인 잘 못먹는 타입?"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는 느낌으로 끄덕끄덕. 냥카페에서 일할때도 가끔 봤으니까, 커피를 못 마시는 손님들은. 그런 손님들을 위한 메뉴-디카페인 커피라거나-가 따로 없어서 과일음료 쪽을 추천해 드린 적도 심심찮게 있었고? 약하게 반짝이는 눈을 봤지만 스을쩍 시선을 돌리는건, 오래 알바했던 아울 자신도 점장의 털을 빗어본 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였을까

"그렇네염.. 일단은 아예 다른 세계니까여.."

그래도 이쪽 애옹이들이랑 촉감 자체는 비슷할테니까욤? 점장님이라고 해서 특별히 털이 부드러운것도 아니고욤- 하며 나름 위로가 될 법한 말을 해줬지. 어느정도 맞는 말이기도 했고?

"그으럼 거기로 가염~"

그 정도면 딱 좋지. 매우 자연스럽게 다림에게 다가가 안긴 채로 방글방글 웃었을까. 그리고 공원에 도착한다면 다림의 품에서 내려서 그녀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선 뒤, 쭈욱 기지개를 펴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했지.

"눈은 떠도 되는데여, 가능하면 입은 꾹 닫고있는게 좋을거에욤. 먹으면 입에서 반짝이 뿜을지도 모르니까여?"

스트레칭을 끝낸 뒤 방글 웃으며 가볍게 주의사항을 말하곤 눈을 감은 채로 무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했을까. 만약 다림이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면 중얼거림이 점점 길어질수록 머리카락과 날개 끝이 점점 금빛으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을테지.
다림을 중심으로, 발 아래 땅에 정체모를 언어가 쓰인 금빛 마법진이 여러개 그려지기 시작하는것도 알아차릴 수 있었을테고-

"별빛- 쁘레쓰으으- 삠!!!!"

-그리고 마법진 안에서 발을 떼지 않는다면.. 번쩍거리며 빛나는 마법진과- 순간적으로 다림의 발 아래에서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금빛 광선과- 굉장히 솔직한 기술명도 들을 수 있었을거다.

60 사현주 (aeOQkZm.xc)

2021-07-13 (FIRE!) 21:03:09

아울: 입에서 안 뿜는 이유는 갱장히 단순해염
아울: 방금..파르페...먹었자나...
아울: 그리고 바닥이건 입이건 일단 뿜어내면 되는거잖아욤 (당당

61 S주 (.6Ua3ps9rc)

2021-07-13 (FIRE!) 21:03:34

과연 심신이 지친 중년 여성과 1028살 우울용사로 재밌는 일상이 가능할까 아아

62 사현주 (aeOQkZm.xc)

2021-07-13 (FIRE!) 21:03:38

일단 답레 썼으니 씻고오겠습니다 ㅇ.<

63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08:12

>>50 유진화

두번 놀라게 되는군. 얼핏 보면 이 소년은 가냘퍼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무거운 갑옷과 방패를 들고 전열에 서서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니.
사람은 겉으로만 봐서는 모르는 법이다. 그리고 아직 시각에서 벗어나 사람의 내면을 관찰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도 일었다.

"네... 반갑습니다, 진화 학생. 이른바 '탱커'역할을 수행한다, 그거죠?"

보자, 내 전문분야는 아닌데. 이럴땐 다른 동료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자.

"중갑과 방패를 들었다면, 보통은 아군을 대신해 그 피해를 받아내는 역할이겠군요. 그렇다면 제가 보기에 중요한 부분은..."

슥,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저 옆에 놓인 화이트보드를 끌어오는 평범한 행동이지만, 괴인의 초인적인 속도로 그 꼴을 보이는 것은 평범한 시선으로 보면 거의 묘기처럼 보였다.
검은색 보드마커의 뚜껑을 뽑고, 이제 찍찍대는 소리를 내는 글씨를 써내려갔다.

"우선 볼까요? 방어력. 이건 말씀해드리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적의 공격을 얼마나 더 오래, 많이 버텨내는가에 직결되니까요."

"그 다음은 판단력입니다. 유연하고 재빠른 사고를 이용해, 적의 공격 마주하면서도 요령있게 흘려내어 탱킹하는 것도 물론이지만... 탱커는 보통 팀의 전술에 중심축을 담당합니다. 탱커가 어디에서, 어떻게 적들의 주의를 끌고 위치하게 하는지에 따라서 아군의 포메이션도, 공격방식도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러한 가운데 탱커의 지휘력을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따라서 전황이 뒤바뀔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판단력이 필요하죠."

말을 너무 많이 했다. 물 한모금 더.

"시야. 넓은 시야. 판단력과 연계되는 사항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상황 자체에서 아무리 대처를 잘 해도, 전장의 전체적인 상황을 보는 시야가 없이는 그 판단력을 살리기 힘들어요.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해야하는 상황에서, 그 아군이 기습당할때 대비한 넓은 시야와 반사신경은 무거운 중갑을 입고 있는 방식의 탱커에게도 필수요소라고 볼 수 있어요."

"다음은 어떤 식으로 적들의 공격을 유도할 것이냐, 도 있습니다. 어그로라고들 하죠 게임에서? 이건 본인께서 취향이나,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생각해보셔야 할겁니다. 이것도 방식이 다양해요.
단순히 도발을 해서 적의 주의를 끌수도 있고, 강력한 제어 효과나, 위협적인 순간 화력을 발휘해서 적이 당신을 '최중요 타겟으로 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볼수도 있고, 어쩌면 아군에게로 향하는 공격을 솜씨좋게 대신 받아내는 파수대장이 되어볼 수도 있을겁니다."

마커로 적어내려가던 손을 멈추고, 뚜껑을 닫는다.

"탱커의 자질은 굉장히 다양하고, 많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이예요.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그걸 버텨낼 멘탈도 필요로 하겠죠.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약하세요."

"...이상, MMORPG 1n년차 고인물의 조언이었습니다. 전 딜러만 했지만."

64 다림-아울이 (lFJ7uL/GWg)

2021-07-13 (FIRE!) 21:09:47

"카페인...에 좀 약한 것 같아요"
약한 수준이 아니라 취하는 것 같지만 그거 뭐 어쩔 수 있나.. 다림주가 다림주 특을 좀 이식한 것을.(대체?) 쓰단쓰담이나 털을 빗지 못한다는 것에 아쉬워했지만 이 세계에도 거대 고양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거대 참새도 있는데(?) 그리고는 다 먹은 것을 깔끔히 정리하고는 안기는 것에 조심스럽게 안고는 조금 천천히 걸어서 근처의 공원으로 향합니다.

"공원 안쪽에 메카-비둘기나 메카-뱀 같은 것도 가끔 있어요."
간혹가다가 자폭기능 탑재된 메카도 있는데, 그것들은 차이점이 뚜렷하니까요(제노시아 한정입니다) 라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조심조심 쓰다듬고는 인적이 살짝 드문 곳으로 와서 내려주려 합니다.

"입에서 반짝이는 좀..."
그렇죠? 라고 말하면서 금빛 마법진과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것을 봅니다. 예쁘다... 라고 생각하는 찰나. 금빛 광선이 솟구쳐 오르고, 솔직한 기술명도 들렸을 겁니다. 순간 눈 앞이 금색으로 물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과물이 어떤지는 아울이님에게 토스(?)

65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1:10:34

다녀오세요 사현주~

66 클주 ◆Ni7Ms0eetc (ML4memZlSA)

2021-07-13 (FIRE!) 21:12:02

>>..이상, MMORPG 1n년차 고인물의 조언이었습니다. 전 딜러만 했지만.<<

67 비아 - 안 (vcJwkyxnXc)

2021-07-13 (FIRE!) 21:15:23

살아있는데 왜 연료를 필요로 하는 걸까. 단순한 비유? 아니면 일부만 기계라던가. 있을 만한 일이다. 하지만 더 이상 묻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기에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것에 그쳤다.

" 선생이나 스승이 하는 일을 비슷하게 하는 건 쉽지만, 진짜 그만큼이나 존중받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

당신이 그 영역에 들지는 않는다는 뜻이었다. 내 꿈인 '선생님'은... 삶의 끝에나 있을 법한 존재이기에. 현재의 나를 넘고, 영웅이 되어서도 넘고, 모든 게 끝난 이후의 일. 꿈꾸기도 쉽지 않은 이상이다.

" 그런 사람도 있는 건가요... "

그 사람도 뒤틀림을 해결할지언정, 그 원인을 지울 수 있을 만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런 것을 상상하면 기운이 빠질 것 같았다...

" ...바보가 되고 말았네요. "

가볍게 한숨을 쉬고 컵 바닥에서 떨어지기 시작한 쌀알을 깨물어 본다.

" 순간, 처음 만났을 때까지 당신이 자신을 공격할 사람을 찾아다니고 있던 건 아닌가 생각했어요. "

그 말을 들은 순간. 그녀가 늘 그래왔던 것처럼,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건 아닌지.
갑자기 그렇게 생각해버렸다.
서늘함이 조급함을 불러왔던 걸지도 모르겠다.

68 사현주 (aeOQkZm.xc)

2021-07-13 (FIRE!) 21:15:44

(선으로 씻는사람이 있어서 쫒겨남)

69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1:18:18

(토닥)

70 S주 (napDeSMWhE)

2021-07-13 (FIRE!) 21:18:43

이게 선점효과인가 그건가요

71 유 진화 - 일일강의 (7Bqepfoe2U)

2021-07-13 (FIRE!) 21:19:07

"헤에....아니, 게임인거에요!?"

도중까진 공감했는데. 물론 나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 정론적인 이야기이긴 했지만. 마무리에서 확 깬다. 다만 코르부스 선생님의 차원에선 나와 같은 워리어의 개념은 잘 없어보이니, 사실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

"그럼 동료간의 연계를 긴밀하게 하는 요령은 뭘까요?"

72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19:40

>>54 신정훈

"용병이 된 이유라면 말이죠..."

잠깐 턱을 괸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냐며는...

"...돈을 많이 줘서? 할 일이 이거밖에 없어서?"

망했다. 상당히 성의없는 대답이 되어가잖아.

"그러니까, 제가 사는 세계에선 저와 같은 괴인들이 사회적으로 매우 오랜 시간동안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비밀리에 우리같은 괴인들을 무기로써 써먹으려는 정부도 있었을 정도였죠. 외부에는 비밀로 한채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로 그렇게 써먹혔고, 그들의 수작을 알게 되고 입막음차 한번 '제거' 당했었습니다. 한번 죽었다는 이야기죠. 저는 공식적으로 사망한게 되었습니다."

아 물론 부활했지만.

"다행히 저는 유령이 아니예요. 그냥 가사상태로 들어가 있다가, 이런저런 변화와 함께 다시 깨어났죠. 하지만, 사회에 이미 죽었던 사람, 아니 사람조차 아닌게 서 있을 구석은 없었어요. 그러한 와중에, 스카웃 제의를 받은겁니다."

그래. 좀 당황스럽긴 했지.

"무려 기업의 회장 본인이 찾아와서, 소외된 괴인들로 이루어진 용병 팀을 구성하겠으니 들어오라는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달리 선택지가 있지 않았죠. 순전히 뭐, 제가 택한 길이었습니다."

>>56 기다림

"결국 서로 보고 듣고 사는 세계가 달라서 그런거예요. 같은 세계에 있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오해가 있는데, 하물며 다른 세계는 어떻겠어요?"

그 오해 때문에 멍청이같이 지들끼리 싸우고 그러는게 인류이긴 하지.

"가능성이라... 일단 가능성이라는게, 얼마나 중한 상황인가, 그리고 높은 확률인가에 따라서 검토의 중요도가 다르죠?"

"예를 들어, 제가 로또 1등에 당첨될 가능성을 계산하고 돈을 쓰진 않잖아요? 하지만, 오늘 오후에 비가 올 확률을 보고 우산을 챙기거나 놓고 가거나는 하죠."

너무... 싱거운 발언인데.

"하지만 실전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로또 맞을 확률이라고는 해도 일단 알아두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를 해야하죠. 그러면서도, 쓸데없는 낭비가 되지 않도록 행동에 잘 조율을 해야 합니다. 이런저런 상황들을 확률로 종합해두고, 가장 확률이 높은 상황을 예상하되 최악의 무언가도 염두는 해 둬야된다고 생각해요."

"...이게 무슨 당연한 소리지."

이마를 짚었다.

73 이성현-일일강의 (H7NrZgfZjs)

2021-07-13 (FIRE!) 21:21:55

"저요!"

손을 번쩍 든다. 다른 세계의 용병이라면 물어볼건 하나다.

"가장 즐거웠던 싸움은 뭐가 있었습니까?"

다른 세계의 싸움, 궁금하다!

74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24:15

>>71 유진화

"그야... 우리는 현실에서 총이든 포든 맞으면 죽으니까요. 아무리 방탄 방패라도 155mm 포 같은거 날아오거나 하면 곤죽이 되는거예요."

어뜩해 그럼! 총 맞고 사는 애들이 거의 없는데! 그리고 전술 자체도 그런거 상정 안하는데!
제기랄. 이쪽 차원에서는 내 경험이 이렇게나 쓸모가 없었구나.

"연계를 긴밀하게 하는 요령이라... 특정 상황 하에 행해질 메뉴버 등을 미리 정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서 몸에 익히는게 최고죠."

"그리고 그러려면 서로간에 관계도 중요할거고요. 일례로, 어떤 팀원이랑은 또 제가 사이가 엄청 안좋은데... 그래서 연계가 좀 실패하고 그러더라고요. 결국 자기들끼리 날뛰어서 어떻게든 적들을 박살내긴 했지만, 위험하고 불안정하죠."

그래서 덧붙인다.

"성격을 좀 죽여야 연계가 잘 되더라고요..."

75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28:00

>>73 이성현

"네, 거기 학생. 기골이 장대하시군요. 전 저보다 형인줄 알았어요. 아니 나보다 세면 다 형은 맞나."

척 봐도 육체파의 세 보이는 학생이다. 사실 처음 가디언 후보생들 생각했을때는 이런 이미지들이 생각났다.
막... 한마 바키(17세) 뭐 그런 이미지.

"가장 즐거웠던 싸움이요? 쉽게 이긴 싸움도, 아슬아슬하게 상황을 역전시킨 싸움도, 저마다 다 승리의 희열은 있기 마련이예요.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말 하면 실망하려나.

"이긴 말싸움이요. 진짜 서로 총 안쏘고, 피 안 흘리고, 이해관계 맞아떨어지거나 상대가 겁먹거나 어떻게든 해서 이긴 말싸움이 제일 즐거웠습니다. 끝맛은 되게 좋았어요."

"아, 실전 제외하며는 그 뭐냐, 리X왕 25인 영웅 난이도 클리어 했을때. 그때가 제일 즐거웠어요."

76 S주 (napDeSMWhE)

2021-07-13 (FIRE!) 21:29:28

말싸움이 제일이란거 좀 슬퍼

77 비아씨 - 토순씨 (vcJwkyxnXc)

2021-07-13 (FIRE!) 21:29:30

선도부는 학생을 잡기 위한 조직이니까요. 저런 로봇을 상대하면 평범한 가디언 이하겠지만 다른 의념각성자를 상대할 때는 의념을 무효화해 어린아이 손목 비틀듯 쉽게 잡아낼 수 있게 하는 심화 클래스, 제압자를 전원이 보유하고 있으니...
(...같은 설명을 하고 있자니 설명충이 된 기분이다.)
... 저기, 혹시, , 이세계인?
(묘하게 상식이 없다... 라는 것까지 생각이 닿았을 때 그 생각에 근거를 실어주는 말이 나와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나는, 평범한 성학교생한테 혹시 이세계인이냐고 묻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아서, 좀 주저하긴 했지만...)
무엇이든 평범한 인간이 못 하는 일을 하면 대부분 의념 의념기 기술 셋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게 보통이죠, 오히려. 악용은 역시 안 되겠지만, 지금은 방위행위로 인정되는 게 아닐까요...?
그보다, 토끼에요...?
(정체성이 토끼 같은데, 말이. 아무튼 뜻밖의 기세로 파인애플을 향하는 그녀를 따라가며 방패를 꺼냈다.)
사비아, 청월고등학교의 3학년생 사비아에요.
(그 기합에 맞추듯 당당하게 줄이지 않은 목소리로 이름을 말하고 기계적인 크르릉 소리를 흘려대는 합체-댕댕이 쪽으로 시선을 향한다.)

78 다림-일일강의 (lFJ7uL/GWg)

2021-07-13 (FIRE!) 21:29:36

"쓸데없는 낭비는 해서는 안 되지만 가능성이 있는 이상 알아는 두어야 한다는 걸까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른 이들이 질문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연계나 그런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듣기만해도 괜찮지 않을까.. 천천히 듣고 체현시켜야 하지 않을까?

79 유 진화 - 일일강의 (7Bqepfoe2U)

2021-07-13 (FIRE!) 21:29:47

"그렇구나...아무래도 저희에 비해 초상능력이 흔하진 않군요."

나도 방패를 들고 전력으로 버티면 포탄 정도는 견딜 수 있다. 민간인이 쏘는 기관단총 정도는 방패는 커녕 맨몸으로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차원간의 차이는 크구나.

"앗, 저희는 학생인지라 고정된 팀이 아니라 임시로 모이는 경우가 많아서..."

훌륭한 조언이었지만 우리로썬 어렵지 싶다. 사실 이건 코선생님이 나빴다기보단 내가 설명이 부족했다. 아무래도 우리 세계 기준으로 질문하기 보다 선생님에 대해 물어봐야겠다.

"인상깊게 남은 최악의 상황이 있으신가요?"

80 이성현-일일강의 (H7NrZgfZjs)

2021-07-13 (FIRE!) 21:33:09

"물리적인 싸움을 하지 않고 이기셨군요."

몸을 움직이지 않고 이겼다. 그것도 좋은 싸움이다.

"말로 이겼다는건 기세에서 이겼다는 것 그리고 기세에서 이긴것은 서로간의 의지 충돌해서 이기는것이니"

싸움이란 결국 서로의 의견 충돌이니 물리적이던 그렇지 않던 좋은 싸움이다.

"용병 선생님께선 좋은 싸움꾼이시군요!"

81 안-온사비아 (pMisQF3L7k)

2021-07-13 (FIRE!) 21:35:54

"이상적인 이야기로군. 꼭 너의 꿈을 논하기에 선생이라는 표현에 허들이 높은걸지도 모르겠네."

단순한 감에 의한 이야기지만 듣자하면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득히 먼 이상 속의 존경할만한 존재를 선생이라 정의하는 분위기는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뭐, 이쪽 학생의 수준은 깔볼정도로 한심한 수준인가 떠본건 없다고 할 수 없지. 너는 멋지게 간파해냈으니 적어도 너 정도의 학생은 있다는 것이지.그게 아니였다면 시시해서 난동을 부렸을 수는 있겠군 그래도 네 수준의 학생이 있다는 것은 이 세상에는 가늠 할 수 없는 녀석도 충분히 있다는 반증을 가져온다. 괜히 난동을 부렸다간 곤란해지는건 사양이지."

남의 세상에서 시체가 되는건 뭔가 기분 나쁘지않은가. 그렇게 생각했기도 하다. 죽는다면 태어난 곳에서 죽는게 마음이 편하다.
이 세상에 불순물의 시체가 남긴 흔적이 있다면 그것은 역시 기분 나빴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만, 나는 나보다 강자가 나를 죽이는 것 역시 바라고 있다. 그 세상에서도 그렇고. 검을 맞댈 일이 없을 뿐이지. 운이 나쁜건지. 좋은건지."

나온 우롱하이를 마시고 쇼추 특유의 맛을 느낀다. 별로 내 세상의 맛과 다르지는 않았다. 술은 거기서 거기인가보다.

"좀 살거같군."

82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38:16

>>78 기다림

"그렇습니다. 무엇을 위협으로 두고, 무엇을 넘길지에 대한 판단력이 정말 중요해요."

위험수준에 대한 정리가 잘못되면, 그것만큼 치명적인 상황을 부르는게 또 없다.

"이 부분은 여러분들에게 비교적 부족한,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아니면 미리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배워도 좋죠."

"저 같은 놈 말고요. 제대로 된 교사분들께 말입니다."

>>79 유진화

"장난 아니게 희귀하죠. 있어도 아마 51구역 같은데서 해부당하느라 없어졌을겁니다."

아마 나도 자칫 그럴뻔하지 않았을까?

"...임시로 매번 팀을 짜서 활약한다고요? 그럼 팀에 인간 쿼카가 있기를 매번 기도해야겠군요. 아니면 암묵적인 약속으로 탱커 역할을 하는 쪽의 지휘에만 따르거나..."

근데 그게 달성되는건 장난아니게 힘들지.

"인상깊게 남은 최악의 상황이라... 허, 역시 그거네요. 차원 자체를 주물러대는 슈퍼빌런을 만난거. 그 '장난 아니게 희귀한' 초상능력자... 라기보단 괴인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이 나타나고 공격해올지 몰랐어요.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안보였죠."

"그땐 저도 치트를 써야만 했죠. 저도 다른 차원에서 빌려준 도구를 좀 활용해서 겨우 이겼거든요."

83 S주 (napDeSMWhE)

2021-07-13 (FIRE!) 21:41:23

다갓님
라볶이를 먹을까요?
1예 2 아니오
.dice 1 2. = 2

84 유 진화 - 일일강의 (7Bqepfoe2U)

2021-07-13 (FIRE!) 21:41:27

"실은 그래서 제 역할이 대체로 지휘를 잡아요. 워리어가 중요한 이유...지만, 가끔은 부담되기도 하더라구요."

나는 본래 심약한 성격이니까...

"와. 역시 있기는 있군요? 괴인이라던가 초상능력자...어떤 도구로 어떻게 이기신건가요?"

어느 의미론 우리쪽의 게이트 의뢰 보스전 같은거니 흥미롭다.

85 S주 (napDeSMWhE)

2021-07-13 (FIRE!) 21:41:41

사실 당신 의견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았어

86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42:22

>>80 이성현

"생각해보면 맞는 말 같네요. 그것도 싸움은 싸움이니까. 아 물론..."

그러더니 챙겨온 커다란 가방을 뒤적이더니, 뭔가를 꺼냈다.
시커먼 폴리머로 광택조차 없는, 서늘하고 묵직한 무언가...

"대부분은 협상이 잘 결렬되거나... 말이 안 통하는 대상이 적이라서 이런걸로 해결하곤 합니다."

그의 손때가 묻어, 오랫동안 유지 보수를 해가며 사용한 바로 그것.
이것 없이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작전에 나가지 않는 그것.

"산탄총이죠. 전기톱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훌륭한 대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리적인 대화 말이죠."

87 사현주 (aeOQkZm.xc)

2021-07-13 (FIRE!) 21:42:31

다갓슬레이어 S주

렬루 씻고옴다 모바

88 S주 (napDeSMWhE)

2021-07-13 (FIRE!) 21:43:26

어쩌다보니 다갓슬레이어가 되어버렸군...

89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43:51

>>84 유진화

역시. 여기에서도 대충 개념은 비슷하구나. 고개를 끄덕였고...
다음에 이어지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망설였다.

"어, 어떻게 이겼나고요?"

땀이 흘렀다. 그리 막 더운 날씨도 아닌데 왜 이러지?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침묵을 찢고 한 마디로 대답했다.

"가면라이더로 변신했어요."

90 온사비아 - 일일강의 (vcJwkyxnXc)

2021-07-13 (FIRE!) 21:44:02

" 여자친구 분은 어떤 빵을 주로 보내주시나요. "

91 토순씨 - 비아씨 (ML4memZlSA)

2021-07-13 (FIRE!) 21:44:24

선도부.. 생각보다 대단한 곳이었구나.
(고개 끄덕인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텍스트로 읽는 것과 직접 듣는 것은 느낌이 다르다.)

응응 이세계인이야. 그럼 역시 토끼도 진심으로 해야겠네.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서, 눈을 질끈 감고, 제발 맞아라! 하고 속으로 소원을 빌고, 빛 비슷한 것을 쏘았다. 그와 동시에 크게 외쳤다. 이것도 일종의 기합이다.)

그래!!! 난!!!!!!!!! 토끼야!!!!!!!!!! 그런데 사람 모습을 곁들인!!!!!!!!!!! 알았지 사비아?!?!?!?!?!???

.dice 1 4. = 2

1. 머리에 맞았다
2. 가슴에 맞았다
3. 다리에 맞았다
4. 빗나갔습니다 유감

(머리에 맞았다면 메카-댕댕은 높은 확률로 크게 휘청였을 것이고, 가슴에 맞았다면 메카-댕댕은 높은 확률로 뒤로 밀려났을 것이고, 다리에 맞았다면 메카-댕댕은 높은 확률로 넘어졌을 것이고, 빗나갔으면 100% 확률로 토끼-비명을 지를 것이다.)

92 다림-일일강의 (lFJ7uL/GWg)

2021-07-13 (FIRE!) 21:45:02

"판단력이 중요하지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경험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경험이 중요하다면 선생님의 경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져희들을 보면서. 음.. 어떤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그런 걸 조금 예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93 이군자주 (bslWzwOO6.)

2021-07-13 (FIRE!) 21:45:07

(혼란)

94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1:45:25

다녀오세요~

95 개미리주 (AENykyiKXU)

2021-07-13 (FIRE!) 21:45:50

가면라이더 무엇(무엇)

96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46:45

>>90 온사비아

흑단보다는 흑요석이 조금 더 어울리는 광택 있는 검은 머리카락의 여학생이, 생각보다 굉장한 크리티컬을 질렀다.

"누구야, 이런거 알려준 ㄴ... 아, 아무튼간에. 어떤 빵이냐고요..."

생각해보자. 그녀가 보내주는 빵이라...
보통 집에 있는 오븐으로 구워주는데, 그것도 종류가 참 여러가지였다.

"매일 바뀌다시피 해서 잘 모르겠네요. 근데 보통은 요리보다는 베이크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는 위주로 보내주곤 해요. 간식 용도죠. 브라우니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아, 생각하니까 또 먹고싶다.

97 유 진화 - 일일강의 (7Bqepfoe2U)

2021-07-13 (FIRE!) 21:48:24

"음....이렇게요?"

나는 고개를 기울이곤 그 광경을 상상해보다가, 문든 떠오른게 있어선. 가볍게 말을 던진 뒤에 갑옷을 실체화 했다.

전신을 감싸는 갑옷이 투명한 홀로그램처럼 떠오르기 시작하고는, 어느 순간 철컥, 투구를 포함한 백색의 전신 갑옷을 장착한다. 생각해보면 내가 쓰는 기술과 이미지가 흡사한 것 같기도 하네. 어쩌면 내 안에서 생각하는 영웅으로의 변신은 그 영향이 아주 적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

오래 유지하기엔 무거운데다가 코스트도 장난 아님으로, 나는 즉시 해제하곤 질문을 이어갔다.

"빌려왔다면 지금은 못 쓰시는건가요? 보고 싶은데 아쉽다..."

98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54:09

>>92 기다림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이라. 사실 여러분같은 초인의 군단들에 비하면 저 같이 총 맞으면 그냥 죽는 연약한 존재는 별로... 도움이 안될지 몰라요. 그렇지만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내 전문분야부터 한번 이야기를 해 볼까?

"기도비닉의 중요성을 이야기해볼까요? 말 그대로, 잘 숨어서 여러분의 위치나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스레 행동하는겁니다.
저는 늘 거기에 의존해서 활동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적을 상대로 기습해서 우위를 선점하는 것. 그게 정말 중요하다고 봐요."

"그런 은신, 혹은 기도비닉의 요소는 여러분께 좀전부터 강조한 '판단'을 할 시간을 벌어줄수도 있을겁니다. 기습당하는 적들은 당연히 심리적으로 크게 동요할거고, 약점을 노출하게 되겠죠. 그것을 여러분들 재량으로 노려서 공격하는겁니다. 여러분이 가진 모든것을 통해서 우위를 점하고, 상대를 바보로 만드세요."

예를 들어 볼까.

"한 건물 내부에, 적들이 인질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어두운 밤이었고, 달도 어두워서 최적의 기회였지만 적들의 경계가 삼엄했어요. 초병 자체가 많았습니다."

"그때 저희는 국지적인 EMP 장비를 이용해서, 해당 건물의 전원을 모두 꺼버렸죠. 육안으로는 한치 앞도 안보일 어둠 속에서, 우리는 야간투시경을 이용해 전적으로 우위를 점해서 빠르게 제압 플랜을 짜내려 실행했고 임무를 성공시켰어요."

물을 한모금 마신다.

"이건 어디까지나 과학의 영역이고, 의념을 상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우리에게는 있지만, 상대에게는 없는 것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저런 걸 써보는건 어떨까 싶군요. 남은건 여러분들의 재량에 있습니다. 다채로운 의념이 있으니, 다채로운 작전도 가능할겁니다."

99 칠죄종주 (pMisQF3L7k)

2021-07-13 (FIRE!) 21:55:52

저때진짜 공기가 가면라이더 벨트 주지않았나

100 S주 (napDeSMWhE)

2021-07-13 (FIRE!) 21:57:08

가면라이더 부럽다

101 코르부스 - 소형 이벤트 (hbRpUvQ5Cg)

2021-07-13 (FIRE!) 21:57:47

>>97 유진화

"비슷...하긴 해요. 하지만 저는 그... 벨트 같은걸로 이렇게... 변신한겁니다. 진짜로 가면라이더죠. 그리고 좀더 갑옷의 비율이 적었어요. 슈트에 가까웠죠."

솔직히 이제 생각하면 뭔가 부끄럽다.
하지만 저 갑옷의 형상. 신비하면서도 멋지군.

"사용하고 난 벨트는 폭발했거든요. 일단 무력화를 시키고, 끝장내는데 폭탄 대신 썼어요."

와 진짜 별 희한한 짓을 했구나.

102 S주 (napDeSMWhE)

2021-07-13 (FIRE!) 21:57:47

아 라볶이 맛없는거봐
이번엔 다갓이 옳았음

103 칠죄종주 (pMisQF3L7k)

2021-07-13 (FIRE!) 21:59:16

다갓이 라볶이를 맛없게만든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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