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당신◆Z0IqyTQLtA
(hGARUIWI/A )
2021-07-13 (FIRE!) 15:35:47
VIDEO 멈춰선 안돼 나는 홀로 남은 Red Rover 니까 시트스레 : situplay>1596248871> Notion : http://bit.ly/HELPERS_NOTION 설문지 : http://bit.ly/HELPERS_MAIL
2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16:27:31
이 욕심쟁이 같으니! 갱신합니다.
3
태양주
(PBxHGgCauc )
Mask
2021-07-13 (FIRE!) 16:32:39
😁😆
4
폴라리스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17:07:32
VIDEO 베다니 보육원에서 열다섯번째 생일을 맞던 날, 폴라리스는 보육원의 원아들에게서 낡아빠진 흠집투성이의 MP3과 마찬가지로 낡은 이어폰을 선물로 받았다. 폐허에서 주워서 겨우 수리한 그것들은 소리만 겨우 나오게 해놓은 정도고, 여전히 낡아빠진 흠집투성이인데다 MP3는 화면도 깨져있지만, 폴라리스의 가장 소중한 보물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이 음악은 MP3에 저장된 첫 번째 트랙이다.
5
태양주
(CTY04plZ7o )
Mask
2021-07-13 (FIRE!) 17:24:51
뭔가 옛날과 현대가 섞인 느낌?
6
태양주
(CTY04plZ7o )
Mask
2021-07-13 (FIRE!) 17:25:03
폴하!
7
폴라주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17:30:36
태하 날씨 너무 더워요... 이게 사람 날씬가...
8
당신◆Z0IqyTQLtA
(hGARUIW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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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 (FIRE!) 17:38:31
폴라주 반가워요~ 굉장히 비트가 강력한 음악이네요!
9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17:38:54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체온보다는 낮은 온도라고...
10
태양주
(CTY04plZ7o )
Mask
2021-07-13 (FIRE!) 17:50:51
ㅇㅇㅇ
11
폴라주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18:57:30
잠들지 않기 위해(+그리고 너무 더워서) 방금 차가운 에너지드링크를 한캔 마셨어요. 그렇지만... 오늘은 너무 더워서 진행없음! 이라고 하셔도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집이랑 가까운 은행을 잠깐 갔다왔을 뿐인데 이렇게 덥지
12
태양주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19:01:48
>>11 전 더운 건 버틸만 한데 축축한게 싫습니다..
13
당신◆Z0IqyTQLtA
(E5PLiBwnNo )
Mask
2021-07-13 (FIRE!) 19:02:10
크큭 하지만 진행을 막지는 못합니다. 오늘은 9시 반 짧게~
14
폴라주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19:05:25
>>12 저도 원래는 버틸 만한데.. 오늘은 선 넘었어요...... 35도가 뭐야 35도가. 심지어 이게 맛보기래요 >>13 진행은 멈추지 않아 boy 9시 반이요? 앗.. 8시에 마실걸 그랬지
15
태양주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19:05:59
9반 이군요-
16
당신◆Z0IqyTQLtA
(E5PLiBwnNo )
Mask
2021-07-13 (FIRE!) 19:10:44
나갔다 와서 저녁 먹고 씻고 등등... 할거 하고 여유롭게 올려면 9시반이 적절할거 같습니다! 빠르면 9시?
17
태양주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19:21:57
ㅇㅋ
18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1:22:11
갱신한 당신! 부탁 = 레스를 가져오길
19
폴라리스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21:29:35
situplay>1596259657>918 카티아가 가리키는 장애물 코스를 폴라리스는 시선을 들어서 주시했다. 아까도 보였던 것이 다시 보인다. 코스를 수십, 수백 가지 방법으로 종횡무진 횡단하는 자신의 모습이. "그런가요..." 하고, 폴라리스는 장애물로 고개를 돌려, 거의 쏘아져나가다시피 달려나갔다. 폴라리스는 그 장애물들을 마치 골백 번은 타넘어본 마냥, 경이로운 속도를 유지하면서 기민하게 움직였다. 돌파 속도를 최우선으로 둔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움직임이었다. @폴라리스
20
서태양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1:34:23
@서태양 situplay>1596259657>960
21
서태양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1:34:42
situplay>1596259657>960 @서태양
22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1:35:54
아참. 폴라리스도 공방으로 가는 레스로 합시다... 원하는 타입의 장비가 있는지 고드에게 말하는 식으로!
23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1:42:33
잠시 일이 있어서 늦을거 같습니다~!
24
폴라리스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21:54:57
>>22 (네, 레스 작성중입니다. 약 70%...)
25
폴라리스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22:02:29
situplay>1596259657>939 "제 소지품을 보신 적 있다면 아실지도 모르지만, 저 밖에서는 산탄총을 많이 이용했어요." 하고 폴라리스는 카티아의 질문에 대답했다. 어쩌면 카티아도 보았을지 모르겠다. 개머리판이며, 핸드가드며 조준기며 하는 부속들은 어디서 고철을 주워 짜맞춰 만든 꼬락서니였지만 총열과 동력기는 그럭저럭 괜찮은- 민간에서 구할 수 있는 것치고는 고급 부품을 장착한 동력 산탄총을. 하며 공방에 도착한 폴라리스는, 공방의 책임자로 보이는 사람- 날개같은 무언가를 매만지면서 죽상을 하고 있는 노인에게 꾸벅, 하고 허리를 숙여보이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신참.. 폴라리스라고 합니다." 하고는, 폴라리스는 태양에게 먼저 순번을 양보해주고 뒤로 물러섰다. 태양이 자신의 주문을 끝내자, 줄을 서 있던 폴라리스가 고드의 앞으로 나섰다. ...혹시 고드는 141센티미터에 불과한 조그만 땅꼬마인 폴라리스를 보고 그녀는 조금 쉬운 주문을 내어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두 가지의 장비가 필요해요..." "하나는 팔뚝에 착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한 와이어가 부착된 갈고리 발사기가 필요해요. 여기저기 걸 수 있고, 갈고리에... 기도무기? 를 장착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40mm 구경 산탄총이요. 더블배럴 펌프액션." ...그러나 잔인하게도 이 꼬마의 입에서는 작동방식 두 개를 한 총에 실어달라는 부탁이 나왔다. "개머리판은 없어도 되지만, 손잡이는 나무인 게 좋을 것 같아요." 손잡이를 나무로 해달라고 부탁한 것은 폴라리스의 나름대로 겸양이었다. 그녀가 살아온 삶에서는 나무가 철이나 글라스틸 같은 것보다 훨씬 구하기도 쉽고 가공하기도 쉬운 물건이었으니까. ...총기에 고급 자재를 쓰기 시작하면 나무가 오히려 더 비쌀 수도 있다는 사실을 폴라리스는 모르고 있었다.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는 장미목 따위를 본 적이 없으니까. 공사장 각목 같은 투박한 나무 정도가 폴라리스가 생각할 수 있는 '재료로 사용된 나무' 의 한계점이었다. @폴라리스
26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2:04:49
situplay>1596259657>960 @서태양 "그래. 디자인 하는 사람과 엔지니어는 원래 항상 서로 의견이 부딪히는 법이지." "항상 내 말이 옳다는건 아니지만 의견을 들어 주어서 고맙다." 고드에게서 경량 전투소총을 받았습니다! 길게 말하면 헬퍼즈 초경량 커스텀 전투 소총 이라고 그냥 경량 전투 소총 더 줄여서 전투 소총이라 부르면 됩니다. "한번 사격 해볼테냐? 몇번 쏴보고 영점도 맞춰보고 해야지." 바로 옆에 사격장이 있습니다. 미리 총을 몸에 맞춰두면 좋겠죠.
27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2:05:51
나무보다 글라스틸이 더 구하기 쉽습니다! 나무 엄청 비싸요!
28
폴라주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22:06:21
앗, 그럼 수정찬스 가능한가요...
29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2:06:54
아 추가로 쓰인게 있긴 하구나. >>27 은 못 본걸로 해줘요 햇. 죄송.
30
폴라주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22:11:39
>>28 >>29 건축현장 각목이나 면봉 같은 그런 데에서도 못 쓸 정도로 나무가 귀한 세계인 줄 알았어요 짤은 폴라의 산탄총의 완성 예상도(?) 아마 저 모양이거나 저기서 개머리판을 제거한 모양..?
31
서태양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2:13:34
>>26 "레코드를 통해 지식이나 경험을 얻었어도 오랫동안 진짜 경험을 쌓아왔던 사람에 비하면 역시 그쪽이 뛰어나지." 고개를 끄덕거리며 다시 한 번 고드의 조언에 감사를 표한 태양은 사격장에 들어간다. '사격술 자체도 레코드로 들어있지만, 그냥 하기에는 역시 좀 부족하겠지. 그렇다면.' 태양은 가능한 정신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염동력을 최저의 출력으로 총을 잡은 손 주변을 감싸고 총을 쏜다. 탕! 그렇게 총의 반동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지 일일히 계산을 하며, 총을 한 번 쏠때마다 염동력을 출력을 올리며 이윽고 한 번 쏜 반동이 완전히 사라질 떄 다음은 연속으로 쏠 때 그 출력을 유지하며 어느정도 정신력이 소모되는 지를 확인해본다. @서태양
32
태양주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2:15:44
>>31 참고로 이건 자신의 생각보다 고드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 태양의 존중이자 감사같은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33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2:30:12
>>25 @폴라리스 "너도 수도권 출신이라고 들었엄. 그렇게 좋은 동력기는 잘 없으니까 산탄총 줄곧 쓰이곤 하짐." "좋은 총열이나 좋은 작동 장치 좋은 전원부... 다 부족하짐." 그렇게 애기를 하다가 도착한 당신. 고드에게 주문을 합니다. 고드는 딱히 나쁜 얼굴은 아니지만 의아한 표정을합니다. "어느정도 합리적인 주문이긴 하군. 변화구와 더블배럴 펌프 액션 산탄총." "그런데..." "왜... 테크들은 이렇게 산탄총을 좋아하는거지?" "부정하긴 어려운데 얘가 수도권 출신이라 산탄총 같은게 익숙하뎀." "그리고 나무라니... 나무는 잘 안 다루는데." 고드는 좀 다른 느낌으로 고민 하는 얼굴을 합니다. "글라스틸도 좋지 않나? 살짝 무게는 더 나가도 튼튼하고 주변 환경에 덜 영향을 받을텐데." 그러면서 고드가 공방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가져 옵니다. "주로 여기서 총 재료로 쓰는건 이 두개. 티타늄 강과 글라스틸 이지. 필요한 사람을 위해서는 여기 나무도 있지만." 재료로 쓰이기 전의 샘플 세개를 폴라리스 앞에 내밉니다. 티타늄강과 글라스틸을 비교하면 역시 티타늄이 더 단단하고 튼튼합니다. 하지만 가벼움은 글라스틸이 우세 했습니다. 나무는 글라스틸보다도 더 가볍긴 했지만... 강도는 그렇게 믿을만 하진 않군요. "경량화 한 총을 바라면 강화 글라스틸을 쓰고 더 단단한 총을 바라면 티타늄 강을 쓰곤 했는데."
34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2:33:03
>>30 그건 맞아요! 글라스틸 공장과 운송수단만 있다면 다 글라스틸을 씁니다. 돌에서 만드는거니까 재료도 많아서 그 만큼 생산도 엄청 되고 재료도 많고, 두들겨서 펴고 붙이고 할 수도 있고. 다만 수도권이면 어느정도 나무는 구할 수도 있는정도... 많지는 않지만요!
35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2:45:18
>>31 @서태양 "물론이지. 몇년을 테크들에게 장비 쥐어주는 일을 해왔는데." 당신이 한말에 고드가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뭐 저렇게 치켜세워줬으니 나중에 말도 안되는 장비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괴롭힙시다. 당신은 사격장으로 가서 영점을 맞출겸 반동 테스트도 해봅니다. 한발 두발... 반동과 상쇄의 정확한 점을 찾아갑니다. 정신력의 소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총을 쏘면서 그저 몇개의 수학 계산을 같이 하는 정도? 손바닥에 물이 담긴 잔이 안 쓰러지게 잘 올려 놓고 있는 정도? 전투도중에 이정도는 적당할 듯 합니다. >>32 고드가 좋아하다.
36
폴라리스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22:48:48
>>33 "쓸 줄 아는 총이 그것뿐이에요." 폴라리스는 시선을 조금 내리깔았다. 낙후되고 버려진 지역이라지만 나름대로 시가지였던 곳이기에, 넓은 개활지가 상대적으로 적고 구조물이 많이 교전거리가 짧은 지형에서는 산탄총이 상당히 유리했었다. "그... 나무가," 폴라리스는 우물쭈물했다. "나무가 가장 값쌀 테니까요. ...아니었나요?" 그리고 고드가 내놓은 샘플을 보자, 멍해보이던 폴라리스의 얼굴에 조금이지만 분명하게 의아해하는 기색이 떠올랐다. "나무... 이게 나무?" 외곽지에서 허드레 용도로 종종 쓰이는 잡목 나부랑이가 아니라, 고급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엄선된 반질반질한 심재로 만들어진 나무를 보고 폴라리스는 눈을 깜박였다. 고급 나무 같은 것을 이 순간에 난생 처음 보는 폴라리스라고 해도, 이게 상당히 고급스러운... 실용성보다 호화로움을 우선하는 재료라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폴라리스는 자재에서 시선을 들었다. "...가장 값싼 것으로 부탁드려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이들은, 원래 이런 순간이 찾아오면 자기 지출도 아닌데 더럭 겁을 내기 마련이다. "그리고, 생각해봤는데 펌프액션이면 한 손으로 사용하긴 힘들겠네요... 레버액션으로 해주세요. 몸에 매달 수 있게 끈을 걸 고리도요." @폴라리스
37
서태양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2:49:40
"오케이, 밸런스가 딱 맞춰졌네." 반동과 상쇄의 타협점을 파악한 태양은 총을 재장전하고 집어넣는다. "그럼 이제 폴라 것만 기다리면 되겠네!" 태양은 자신이 받은 총을 사랑스러운듯이 쓰다듬고는 폴라를 지켜본다. @서태양
38
태양주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2:50:06
말도 안되는 장빜ㅋㅋㅋㅋㅋㅋㅋ영고라인 고드냐곸ㅋㅋㅋㅋ
39
폴라주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22:53:11
역시 갈고리와 산탄총을 일체식으로 주문했어야. 주문을 하다 보니 폴라리스가 저렇게 까다로운 아이가 아닌데 캐붕이 나버렸네요.........
40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3:07:15
>>36 @폴라리스 당신이 나무가 비싼 재료인걸 보고 우물 쭈물 하고 있으니 카티아가 뒤에서 껴안습니다. "아유 어떻게 너처럼 귀여운 애가 테크로 들어왔을깜." 당신을 뒤에서 감싸는 카티아의 팔과 몸은 묵직합니다. 하지만 따스하기도 하고요. "여기에 쓰이는 돈은 신경 쓰지 맘. 다 필요한 만큼 좋은 재료를 써서 우리가 제대로 해야지 가치가 있는거야암!" "그래. 장비에는 돈을 안 아끼는게 좋지. 장비는 모두 자신의 두번째 신체나 다름 없는것이니." 고드가 당신을 주욱 쳐다본뒤 말합니다. "재료는 티타늄 강으로 하는게 좋겠군. 클래스가 인핸스드겠지?" "한손으로 재장전이 어려울것 같다면... 반자동샷건도 괜찮을텐데." 고드가 어디론가 가더니 산탄총을 가져 옵니다. "작동 방식을 보라고 가져온거다. 일단은 정말 바라는게 뭔지 알아야 할테니까." "이건 군용으로 쓰이는 반자동 산탄총이다. 20발 박스 탄창으로 재장전을 할 수 있어 빠르게 장전이 가능하지." "발사 마다 펌프를 하거나 레버를 당길 필요도 없고."
41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3:09:28
>>38 엔지니어 = '이거 해줘'로 언제나 고통 받는 존재. >>39 일체식이 더 까다롭지 않습니까..? 그리고 폴라리스 너무 귀여운데...
42
폴라주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23:11:52
>>41 >>35에서 말도 안 되는 장비 요청으로 괴롭히라길래요..
43
태양주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3:1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3:14:24
>>37 @서태양 폴라리스를 기다립니다! 저쪽의 대화도 여러가지 흥미로운 대화가 오가는군요... 지켜보고 있으니 옆에서 흘깃 흘깃 총을 구경하는 누군가가? 보입니다. "와아 경량 전투 소총이군요! 키네시스 분들에게 정확도와 위력 높은 총이 자주 쓰이긴 하죠!" 땋은 검은 머리와 맑은 눈 그리고 갸냘프고 오똑한 이목구비. 긴 속눈썹. 왠지 공방이라는 곳에 안 어울리는 외모의 사람입니다. 잘해봐야 10대 후반 정도로 어려보이는 군요. "안녕하세요? 전 여기 견습으로 일하는 류 웨이예요! 반갑습니다!
45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3:15:02
>>42 고드 : 제발 그러지마아
46
서태양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3:16:32
>>44 "나야 말로 반가워 류! 정말 좋은 이름이네." 마치 전설에 나올 것 같은 훌륭한 이름에 태양은 감탄한다. "응, 고드가 추천해주길래, 나도 그게 좋을 것 같아서 이걸로 선택했어. 정말로 좋은 총이야." "참고로 내 이름은 서태양이야. 원한다면 편하게 말해줘!" @서태양
47
태양주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3:18:23
생각해보니까 류는 남자에요 여자에요? 어느쪽이든 다 좋지만!
48
폴라리스
(JKRNL56sUA )
Mask
2021-07-13 (FIRE!) 23:21:10
>>40 카티아가 뒤에서 꾸욱 끌어안자 폴라리스는 별 저항 없이 카티아의 품으로 푹 넘어지다시피 빨려들어왔다. 테크. 인류의 미래를 짊어진 영웅들의 대열에 합류한 어깨인데, 너무 조그맣고 빈약했다. 그러나 그 빈약한 어깨를 하고 폴라리스는 나직이 대답했다. "누군가는 기도를 들어줘야지 않겠어요." 그 작은 어깨에도 똑같은 짐이 변함없이 지워져 있었다. 카티아의 품을 벗어나면서, 고드의 질문에 폴라리스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인핸...?" 폴라가 테크의 분류에 대해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분류가 있다고만 들었을 뿐 상세한 설명은 들어본 적 없기에... 더구나 테크들이 잘 출동하지 않아 테크를 볼 일이 드문 외곽지 출신이었기에, 정확히 뭐가 뭔지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마도요...?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고드가 반자동 산탄총을 내밀자 폴라리스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장탄수는 적어도 좋아요. 그렇지만 한 번 발사할 때 화력이 확실하게 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잘 쏘다가 중간에 작동불량이 나는 것은... 원치 않으니까요." "그래도 반자동이 좋다면, 그렇게 할게요." 요컨대 이 조그만 테크는, 연사속도를 다소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높은 화력과 신뢰성을 원하는 모양이다. @폴라리스
49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3:25:22
>>47 류의 성별은 맥거핀입니다
50
태양주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3:25: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
당신◆Z0IqyTQLtA
(hGARUIWI/A )
Mask
2021-07-13 (FIRE!) 23:43:45
>>46 @서태양 편하게 말하라고 하자 류가 고개를 젓습니다. "그...그럴수는 없어요! 테크들은 다들 엄청 대단하고 높은 분들이신데..." "테크분들은 다들 원사나 영관급 이상인 장교분들이잖아요. 하시는 일도 엄청나고..." "저야 그냥 여기 일하는 견습일 뿐이고요... 말씀은 감사하지만." 그러면서 류가 이야기를 돌립니다. "그... 그보다도! 총이요! 이거 총몸에 사용된 글라스틸 배합은 제가 한거예요!" "가벼우면서 튼튼함의 중간점을 찾기 위해 정말 노력해서 만든 글라스틸이라구요."
52
서태양
(nNY65KYBOY )
Mask
2021-07-13 (FIRE!) 23:50:08
'으음, 아무리 그래도 갑자기 그런 건 너무했나.' 태양은 장난 삼아서 말을 한 것이 아닌 진심으로 류와 친해지고 싶었다. 가능하다면 테크와 관련된 일을 한 모두와 친해지는 게 목적일 정도로. 하지만 류와 같은 경우도 있으니 앞으로 천천히 친해지면 될터. "응, 정말로 가볍고 편안했어. 아직 견습인데 이 정도면 충분히 굉장한걸?" "아, 그리고 친해지고 싶다는 건 진심이니까!" @서태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