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306> [크로스오버/초톡방/영웅서가]어딘가의 게이트 너머에서 온 메세지 -3- :: 1001

넛케주◆cs3yt/Mi8w

2021-07-12 14:26:03 - 2021-07-15 21:31:41

0 넛케주◆cs3yt/Mi8w (pgof7AYrw.)

2021-07-12 (모두 수고..) 14:26:03

*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이 어장에서는 채팅을 합니다. 잡담등은 저쪽에서.

*각 어장의 위키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https://bit.ly/2UOMF0L

영웅서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이쪽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에서는 언제나와 같은 카톡방처럼
저쪽영웅서가 에서는 언제나와 같은 가디언넷처럼 하나의 채팅방이 생겨났습니다.

익숙하지만 분명하게 다른 라인이네요.

696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7:53:58

신조차 구해주지않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갈망하는 녀석은 어딘가 일그러져서 더러워지기 마련이야. 그런경우는 없어.

697 아욱국먹는아울이 (dHNdSzQqX2)

2021-07-14 (水) 17:54:03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경우에도 좌절하고 악마의 손을 잡는 인간들 보면 무슨생각듬..?

698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7:55:27

네가 제시하는 예시는 어느쪽이든 욕망이 있는 경우야. 갈망에 의해 더러워지는건 사실 그렇게 선악의 구분이 없거든.
의도가 어떻게 되었건 그 갈망이 누군가에게는 피해가 되는거니까.

699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7:56:28

아니 악마가 찾아온 경우는 악마가 찾아오지 않았어도 그렇게 파멸할 운명인데?
스스로 이겨내려고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언젠가는 파멸을 맞이하게된다고.

700 디지몬초진화! (z1vG./2uYU)

2021-07-14 (水) 17:56:33

[과연....그런 관점은 생각 못 해봤어요.]

701 Salvia (01yDog2zkU)

2021-07-14 (水) 17:56:39

[ 아무한테도 피해가 가지 않는 개인의 욕망을 추구한 사람은 없어? ]
[ 진리를 알고 싶다던가. ]

702 S.J (uQlbx/Brw2)

2021-07-14 (水) 17:56:44

나는 달달하겠네
음 테이스티

703 아욱국먹는아울이 (dHNdSzQqX2)

2021-07-14 (水) 17:58:03

어차피 파멸할거 이용해먹자는거임?

704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7:58:18

있지 아무한테도 피해가지 않은 부류의 소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미친듯한 갈망이 있다고 생각해?
진리를 알고싶다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알지않아도 될것까지 알아버린다는 뜻이야. 그것으로 적은 생기고, 그건 스스로의 파멸을 불러와.

705 아욱국먹는아울이 (dHNdSzQqX2)

2021-07-14 (水) 17:58:22

난 깨끗하겠네
순-수한 나님 ★

706 Iro (OAAd5x74Kk)

2021-07-14 (水) 17:58:25

[이해하기는 어렵네요..]
[영혼의 범위라던가...]

707 Salvia (01yDog2zkU)

2021-07-14 (水) 17:58:33

[ 나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달면서 굉장히 먹기 싫어지는 맛이 아니려나. 상한 것처럼. ]

708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7:58:58

우리는 말이지. 세상의 신이 신의 뜻대로 예정된 이야기를 진행하는걸 망쳐놓을뿐이야.
살아가는 이유기도 하지만.

709 아욱국먹는아울이 (dHNdSzQqX2)

2021-07-14 (水) 17:59:55

근데 그렇게 망쳐놓을것 자체도 알고있는게 신 아닐까 싶음
거, 뭐냐, 이쪽 방에선 세피라..라고 하던가? 그런 애들 말임.

710 디지몬초진화! (z1vG./2uYU)

2021-07-14 (水) 18:00:11

[처음에 읽을 땐 납득이 잘 안가기도 했지만, 어쩐지 알 것 같아요.]

711 Salvia (01yDog2zkU)

2021-07-14 (水) 18:00:29

[ 어쩐지 복잡하네. ő ]
[ 그런 걸 보면 역시 악마인가 ä ]

712 디지몬초진화! (z1vG./2uYU)

2021-07-14 (水) 18:00:50

[현실에 납득하지 못하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고, 악마에게 소원을 비는 사람은]
[이미 순수한 선이라고 말하기엔 비틀려 있는 존재란 거군요.]

713 Iro (OAAd5x74Kk)

2021-07-14 (水) 18:01:49

[욕망과 망친다..]
[나를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지는 건 있지만요]
[진행하는 것을 망치는 것.]

714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02:11

그래.
가령 세상의 모든 자원이 고갈나버려서 그것을 해결해주려는 인간이 나에게 소원을 빌었었지.
그 결과는 모든게 풍족해버진 나머지 질려버려서 사람들이 옥상에서 전부 뛰어내려서 죽었어. 그렇게 끝났어.

715 디지몬초진화! (hTwZPdtBrc)

2021-07-14 (水) 18:05:03

[스스로의 꿈은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이루지 않으면 의미가 없나봐요.]
[악마님에게 직접 배운 교훈이니 더 설득력 있네요.]

716 아욱국먹는아울이 (dHNdSzQqX2)

2021-07-14 (水) 18:05:10

ㅗㅜㅑ.....

717 Salvia (01yDog2zkU)

2021-07-14 (水) 18:06:24

[ 그야말로 비틀린 결과네 ]
[ 아무리 모든 게 풍족해진다 하더라도 다 죽는다는 건 좀 이상하지 않아? 아니면 이미 그 세계에 사람은 몇 남아있지 않았다던가? ]

718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06:43

너희 세상의 신은 어떤존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갈망을 스스로의 능력으로 실현하고싶으면 신이 정해놓은 규칙을 따르던지.
신의 의지를 넘어서 이레귤러가 되던지. 둘중 하나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내가 신을 안좋아해.

719 아욱국먹는아울이 (dHNdSzQqX2)

2021-07-14 (水) 18:08:02

자원이 고갈된 곳에서 자원이 풍족해졌다는 이유로 질려서 자살한다..라...
보통은 문명을 재건할 생각부터 하지 않나..?

720 디지몬초진화! (hTwZPdtBrc)

2021-07-14 (水) 18:08:08

[우리 세계에 신이있는진 모르겠어요.]
[신이라 여겨지는 힘을 가진 인간도.]
[신이라 불리기 어색하지 않은 게이트의 존재도 있지만요.]

721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09:09

애초에 손하나 까딱안하고 뭐든 시스템이 알아서 해주는 세상이 그 지경이 났으니까.

722 아욱국먹는아울이 (dHNdSzQqX2)

2021-07-14 (水) 18:10:42

근데 그렇게 한 세상 와장창 내놓으면 거기 신이 잔소리 안함?
난 차원 옮겨다닐때 미리 말 안하면 귀 깃털 다 빠지도록 잔소리 듣는데 ㅇㅅaㅇ

723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10:46

뭐 다시한번 말하지만 악마의 계약은 계약자에게 알맞은 절망을 가져오는거야.
그 소원을 충족하지만 그게 계약자가 행복해진다고 말하지않아. 그럼에도 계약자는 계약을 할수밖에 없는 녀석들이고.

724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11:24

우리 상관이 클리파라서 상대입장에선 재해지 뭐.

725 아욱국먹는아울이 (dHNdSzQqX2)

2021-07-14 (水) 18:11:52

상사빨!

726 Salvia (01yDog2zkU)

2021-07-14 (水) 18:13:34

[ 행복을 소원으로 빌면 어떻게 될까 ]

727 아욱국먹는아울이 (dHNdSzQqX2)

2021-07-14 (水) 18:14:45

각각마다 행복의 의미가 엄~청 다르니 결과가 상상이 안감..

728 Iro (OAAd5x74Kk)

2021-07-14 (水) 18:16:33

[행복이란 각자가 다르니까. 그 행복에 잠겨 익사하게 되려나요.]
[악마의 계약이란 그런 건가.. 싶네요]

729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20:25

음. 그경우에는 오히려 위험하지않을까. 생명이 느끼는 행복이나 쾌락은 어느것이든 생리적으로 체감하는것은 마약이상을 못넘으니까.

730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24:10

계약 내용에 있어서 우리는 거짓말을 못해. 거짓말을 한다면 우리가 소멸하는게 규칙이라서.

731 水無月 (fnC/.rdDQ6)

2021-07-14 (水) 18:24:42

【악마하고 계약하는 사람이 무슨 기분인지는 알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소원 하나 있거든요.】

732 Iro (OAAd5x74Kk)

2021-07-14 (水) 18:25:55

[보통 그런 종류는 거짓말은 하지 않아요. 진실을 덜 말할 뿐. 계열이라고 들은 적 있어요]
[아닌가...]
[하지만 거짓말 없이 솔직한데도 붙잡을 정도라면 이미 맹목적인 걸까요. 아니면 위험성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자신있다고 생각하는 걸지도요]

733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26:27

그건 좀 아쉽네. 위에서 여기에선 계약 절대로 하지말라고 했거든.

734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28:13

음 예시를 들자면 이런거야.
항상 나님은 계약의 내용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할것. 이라고.

최근에 기억에 남는 녀석이 있다면 스토킹하던 상태에게 고백할 기회를 달라 라고 처음에는 계약이 아니라 거래를 했어 1년분의 영혼을 대가로.
그거 어떻게 결과가 나왔을꺼같아?

735 Iro (OAAd5x74Kk)

2021-07-14 (水) 18:32:01

[스토커가 고백이 잘... 되기란 어렵지 않을까요..?]
[(갸웃 이모티콘)]

736 Salvia (01yDog2zkU)

2021-07-14 (水) 18:32:03

[ 기회만 생기고 차였나? ]

737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34:37

정답이야. 애초에 상대는 스토킹당한다는 사실도 알고있었고 조만간 경찰을 부를 생각이었어.
그전에 돈받고 사라져달라고 부탁을 받았지 고백하는 날에.

738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35:23

근데 그거 나님한테 따져도 나님은 거래 내용대로 이행했을뿐이잖아?

739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35:35

거짓말은 아니지.

740 Salvia (01yDog2zkU)

2021-07-14 (水) 18:38:22

[ 그래서 다음은 사랑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했나? ]

741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40:57

그다음에는 자기 자신을 바꿔달라고했어 돈도 명예도 모두 가지고 상대가 거부하기 힘든 자리에 앉혀달라고.

742 Salvia (01yDog2zkU)

2021-07-14 (水) 18:46:41

[ 이미 갖고 싶은 것도 많은데 거기에 사랑도 갖고 싶었나 보네. 사랑만 빼고 다 가지려는 소원을 빌면서. ]

743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49:21

원래 한번 그렇게 거래로 자기 욕망을 알게되면 주체할수없게되거든.
일단은 스토커인 자기 신분으로는 당연히 다시 사랑을 얻기보단 지위랑 돈을 가지고 새로 세탁하고싶은 욕망이 더 발현된거야.
결과적으로 수명의 절반을 거래로 쓰고 그렇게 만들어줬지. 그러고,

744 Salvia (01yDog2zkU)

2021-07-14 (水) 18:55:55

[ 후회가 늘어갈 일만 했을 거란 건 확실하겠군. ]

745 Iro (OAAd5x74Kk)

2021-07-14 (水) 18:56:57

[후회가 느는 건 맞네요]
[하고 싶은 걸 하다 보면 멈출 수 없는...]

746 타락의 루슈리아 (kcjPrI1khQ)

2021-07-14 (水) 18:59:18

상대한테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생각도 안했나봐 그 지위에 오르면 굳이 사랑을 가진다는 소원을 빌지않아도 된다고 착각한거지.
그때도 한번더 나님한테 따져서 좀 밟아줬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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