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85>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1 :: 1001

◆c9lNRrMzaQ

2021-07-11 20:09:34 - 2021-07-13 01:03:55

0 ◆c9lNRrMzaQ (zMDN6Epryg)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9:34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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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2:52:42

>>914 감사합니다 청천주.

921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2:53:42

여기도 청천주 리하~

922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2:55:54

정훈주는 이만 자러갑니다!
자기 싫어! 출근하기 싫어!

하지만 복권에 당첨되지 못한 정훈주는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러갈 수 밖에 없는 거에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923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2:56:21

캐릭터의 기본적인 느낌을 잡기 위해 프롤로그라도 써봐야겠습니다..

924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2:56:30

안녕히 주무세요 정훈주.

925 춘심주 (J95RACCPkg)

2021-07-12 (모두 수고..) 22:57:41

저쪽에서 인사했지만 여기서도! 정훈주 쫀밤되세요!

>>923 프롤로그 기대할게요!!(물구나무(???))

926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2:58:49

>>915 이그젝틀리! 물론 슈퍼스타 아이돌이라던가 이런건 어렵겠지만, 그 정도는 터치되지 않는 범주일듯

927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3:03:13

잘자요 정훈주~

928 이르미 쥬가인 가쉬 - prologue(비가 멈추지 않는 나날)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08:44

https://www.youtube.com/watch?v=89XPBelvrZk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악몽을 꾸면,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아무리 빨리 뛰려고 해도 달려지지 않고, 손을 뻗으려 해도 쉽게 팔이 움직이지 않는 그런. 나는 악몽을 꾸고 있다. 눈 앞에서 재생되는, 몇 번이나 재생되는 절대로 고장나지 않는 비디오.
갑작스럽게 열린 '문' 과, 그곳에서 튀어 나오는 불청객들. 그리고 그 불청객들은 당연하다는 듯 피를 흩뿌린다. 거리가 붉은 색으로 칠해져가고, 그것들은 점점 더 가까워졌다. '그것'들은 나의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던,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른 사람들 죽일 때와 같이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나를---------

잘,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눈을 질끈 감은 것인지, 아니면 무언가의 충격으로 눈 앞이 새까매진 것인지. 어쨌든 나는 살아남았다. 그 해 고아가 된 아이가 몇이나 될까. 아마 문이 열리기 전의 10배, 20배는 되겠지.
너무나도 당연하고, 누구나도 갖고 있는 그런 이야기. 이제는 누가 신기해 하지도 않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 그런 이야기. 그 사건으로 인해 주위 사람이 죽는 것 쯤은 당연한 이야기다. 아니, 오히려 그것으로 대결을 벌여도 되지 않을까?

'나는 부모와 형제까지 다 죽었다고!' '겨우 그런걸로? 나는 부모, 형제, 친구, 마을 사람까지 다 죽었어!' '쳇, 네 승리다!' '핫하! 내가 더 불우하다고! 이 나보다 덜 불우한 자식아!' 이렇게. 뭐, 실제로 저런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세간이 그렇다는거다. '겨우 부모 둘 죽은걸로?' 라는, 그런 느낌이. 싫다는거다.

별로 그것으로 누군가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울고 싶은 심정이라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댁들은 당연하게 여기고 있을지 모르더라도.

나에게는.

아니, 별 일 아니어야 했다. 이제부터, 아니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살아가려면. - 사실 아직까지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했지만 -

마치 루드비코 요법을 받는 말콤 맥도웰 같이 두 발과 팔을 묶여, 강제로 눈이 뜨인 채로 상영회를 이어가던 악몽은 누군가가 창문을 강하게 두드리는 소리에 그 상영회를 그칠 수 밖에 없었다.

누가 창문을 두드리는 것일까. 눈을 뜬 곳은, 침대 위가 아닌 방바닥이었다. 자다가 굴러 떨어졌나보다. 침대의 이불은 엉망진창이고, 베개는 내 반댓방향 저 멀리 날아가있다. 자면서 베개싸움이라도 한건가? 나는.

아무튼, 창문을 강하게 두드리던 것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짓궃은 친구도 아니고, 날개 달리고 상냥한 천사와도 같은 소꿉친구도 아니었다. 그저 강한 비가, 저 잘못 닫은 창문을 두드리고 있던 것이다.

나는 두 다리를 질질 끌어 창문을 활짝 열고 강하게 당겨 닫았다. 내 방만 이런 것인지, 대충 당겨 닫으면 창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것이었다. 바람이 강하거나 비가 강한 날이면 이렇게 잘못 닫힌 창문이 흔들거리며 삐걱거려 잠을 방해한다. 뭐, 이번엔 악몽을 방해했으니 잘 됐다고 볼 수 있겠지만.

또 하루의 시작이다. 비가 끊이지 않는, 비를 피할 곳도 미처 보이지 않는 그런 날이, 이어진다.

929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3:11:27

오...느낌있다.
그리고 가쉬도 진화랑 비슷하군요.
게이트 사고로 부모님이랑 이웃을 전부 잃었고 그게 큰 트라우마가 되었지만 이 세상에선 너무나도 흔한 일이라서 애써 담담히 넘겨두고 있는.

930 청천주 (zz27kf2WZ.)

2021-07-12 (모두 수고..) 23:11:28

가쉬ㅣㅣㅣㅣㅣ!! 8ㅁ8

931 춘심주 (J95RACCPkg)

2021-07-12 (모두 수고..) 23:12:29

비 오는 날의 먹먹하고 잔잔한 분위기 최고예요...🥺🥺

932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23:15:46

웨옹

933 하루주 (saM8u6ZhPY)

2021-07-12 (모두 수고..) 23:15:54

최고에오

934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16:05

>>929 이 세계관에선 그런 사람들이 많겠죠. 많은 만큼 각자의 슬픔이 있는 것인데, 그것을 타인에게 보일 수 없어 그저 속으로 삭히는 그런.. 너무나도 당연한, 너무나도 개인적인 그런 것들이요.

>>930 으어어어어!(?)

>>931 헉.. 음악.. 얘기죠? 하하 감사합니다..

935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17:02

>>933 어.. 아.. 감사합니다..

936 춘심주 (J95RACCPkg)

2021-07-12 (모두 수고..) 23:17:05

은후주 리하! 눈 괜찮으세요?

>>934 아뇨 가쉬주 글 얘기인데요!(당당!)
제가 비를 참 조아해서 희히

937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18:23

>>932 앗 은후주 눈은.. 좀 나아지셨나요?

>>936 허윽! 가..감사합니다..///

938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23:19:04

i'm fine thank you

939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19:51

>>938 다행이네요.. 몸조리 잘 하시길..

940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3:20:47

다들 어서오세요~

눈이 괜찮아졌다면 다행이지만요..

다림이는... 의외로 부모님이 없는 티를 잘 안 내려나..(아마도)

941 춘심주 (J95RACCPkg)

2021-07-12 (모두 수고..) 23:22:06

피곤하니 일찍 쉬어야겠네요. 모바모바:)

942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22:09

이대로 일상 돌리실 분을.. 구해봅니다..! 저대로 누굴 만난다면.. 아주 잘 이어지겠지!(?)

943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22:25

>>941 앗 안녕히 주무세요.

944 청천주 (zz27kf2WZ.)

2021-07-12 (모두 수고..) 23:23:23

>>934 (끄덕...

앗. 은후주 혹시 지금도 몸에 뭔가 이상이 있으면 쉬러 가시는 거애오...

945 청천주 (zz27kf2WZ.)

2021-07-12 (모두 수고..) 23:24:07

먀옹(드디어 올려버렸다)

춘-바!

앋 일상은 저도 곧 자러 갈 예정이라...ㅠㅠㅠㅠ

946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25:22

다들 가시는군! 그렇다면 혼자 계속 독백을 써내려가는 수 밖에 없어..!

947 춘심주 (J95RACCPkg)

2021-07-12 (모두 수고..) 23:28:39

오! 가려다가 슬쩍 보니까 정산어장에 창작 캐릭터가 올라왔네요! 공룡이 완전 매력적이다!!

948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3:29:26

일상은... 으음... 끊길 위험이 높지만요(보통 1시 쯤에는 자러 감)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할 수 있긴 함다.

949 청천주 (zz27kf2WZ.)

2021-07-12 (모두 수고..) 23:29:46

situplay>1596248556>694
(대충 바버 힘법사 연극부원을 만들어왔단 애옹)
(파워밸런스는 대충 npc 서노아보다 조금 약한데 3학년 중엔 나름 치는 수준으로 생각하고 만들어봤는데 캡이 보시기에 어떨지 모르겠단 애옹)

950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23:31:09

웨옹(대박피곤함의웨옹)

951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3:31:11

오! 공룡화!

스케어리 몬스터즈!?

952 청천주 (zz27kf2WZ.)

2021-07-12 (모두 수고..) 23:32:46

>>947 감삼다!! 좋은 밤 되십셔!

>>950 웨옹(동감이란애옹)

>>951 몰라여

953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33:03

>>948 앗, 아니에요.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시간에 구한게 제 불찰이었네요.

954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23:36:16

아무래도 이 시간ㄷㅐ엔 일상 구하기 쉽지 않다에여

955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23:36:36

귀여운 가쉬주가 계시니 좀만 있다가야지

956 청천주 (zz27kf2WZ.)

2021-07-12 (모두 수고..) 23:37:26

이녀석은 그냥 어느날 파바박 떠올라서 솜노트 한쪽 아이디어창고에 그적여뒀던 녀석이애오
다른 건 몰라오.

이녀석의 원본은 대ㅑ충 마법소년소녀세계관인데 실험체였다가 마법소년소녀들을 통솔하는 상위존재(특 :인재를 모시는 데 차별이 없음. 마치라잌 성학교 이사장님처럼...)에게 마법소년이 되어 마법의 힘을 얻는 댓가로 인간이 된 녀석이란 애옹.
결국 의념기도 마법소년변신이란 애옹....

957 청천주 (zz27kf2WZ.)

2021-07-12 (모두 수고..) 23:39:41

와 세상에.
잠오는 거 대박 티나잖아.

958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23:40:35

>>957 (기절 춉)

959 청천주 (zz27kf2WZ.)

2021-07-12 (모두 수고..) 23:42:26

(기절!)

(모바모바애오)
(모두.,....좋은 밤....)

960 화현주 (V.N/4H1.sQ)

2021-07-12 (모두 수고..) 23:43:21

청천주 바이바이~

961 이르미 쥬가인 가쉬 - 고양이 버스킹(1)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47:23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나와 대충 침대 받침에 던져둔 옷을 주워입는다. 딱히 어떤 약속도, 일정도 없었다. 애초에 그런걸 잡는 성격도 아니고. 그럴 사람도 마땅히 없고. 오늘은 기타를 들고 나가고 싶은 그런 기분이다. 비가 내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타가 젖고 빨랫감이 늘어날 뿐이다. - 빨래도 잘 돌리지 않지만 말이다. -
나는 마지막으로 후드 재킷을 입고 기타를 등에 맨 채로 밖으로 나왔다. 딱히 어디 가서 뭘 할 계획이 떠오르진 않지만 걷다보면 뭔가가 있겠지. 언제나와 그렇듯이.

다행히 비는 밖으로 나왔을 때보단 조금 잦아들어 '이대로 쓸려 내려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수준은 되었다. 우산을 쓰고 적당히 걷다보니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 검은 고양이가 보였다. 식빵자세로 앉아 멍하니 비오는 하늘을 바라보다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는 그 녀석에게,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낀 나는 조심히 그녀석이 비를 피하는 처마까지 걸어갔다.

인간에게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는 것인지 내가 그쪽으로 걸어가자 고개를 홱 돌려 나를 한 번 보더니 다시 무시하곤 주위를 둘러본다. 날 무시하는건가?

"야."
나는 고양이에게 말을 걸었다. 그녀석은 홱 하고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보더니
"웨오오오옹."
하는 소리를 내었다. 무슨 뜻이지? 고양이 언어를 몰라 뭐라고 하는진 모르겠다.
"안녕?"
나는 인사를 건네었다. 반갑게 손까지 흔들면서
"웨오오오오오오옹."
그녀석은 여전히 알아듣지 못할 말을 했다. 적어도 사람 말로 해줘. 고양이씨.
"여기서 뭐해?"
나는 그녀석의 옆에 쭈구려 않아 물었다. 그녀석은 식빵자세에서 발 하나 꿈쩍하지 않고 나를 바라보더니, 이내 뒹굴거리기 시작했다. 무시하는거야?
"사람이 말을 하면 대답하는 척이라도 하는게 사람된 도리 아니냐!"
나는 고양이에게 사람됨의 도리 - 사실 나도 지키진 않지만 - 을 설파했지만, 먹히진 않은 것 같다. 좋아. 흥미가 생겼다. 이녀석이 나를 보게 하고 싶다. 나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고 싶다.
"야. 내가 기타랑 노래는 좀 할 줄 아는데, 들어볼래?"
나는 고양이씨에게 물었다. 고양이씨는 아무래도 음악쪽엔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인지 대답조차 해주지 않았다.
"좋아. 내 실력으로 나에게 반하게 해주지. 이래봬도 내가 버스킹 하는 날이면 날 보러 찾아오는 귀여운 여학생이..."
있던가? 가끔 관객들중에 예쁘장하게 생긴 애들은 있었는데.
"어흠. 아무튼. 좋아. 너에겐 특별히 나의 신곡을 들려주마. 그 누구에게도 들려주지 않는, 약 3초 전에 만들어낸 내 신곡..."
나는 그렇게 말하며 기타를 조율하며 연주할 준비를 마쳤다.
"이름하여 냐냐냥!"
야심차게 신곡 이름까지 발표했는데도, 묘님은 관심도 없는 것인지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고 있다.
"후후. 들으면 너도 조금 반응이 달라질걸?"
나는 숨을 한 번 크게 들이키고, 기타를 치며 노래하기 시작했다.

"냥. 냐냐냥. 냥. 냐냥. 냥! 냥! 냐냥! 냥... 냐아아아앙... 냥! 냥! 냥!"
고양이의 언어로 노래하면 고양이에게 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나의 가사! 나름 깊은 의미와 따듯함을 안고 있는 그런 곡이다.
"냐냥.. 우엥.. 웽웽.. 우에에에엥.. 웨에에에오오옹.. 냥... 냐아아아앙..."
그녀석은 나의 연주와 노래에 흥미를 느낀 것인지 다시 식빵 굽는 자세로 눈을 크게 뜬 채 나를 바라보았다. 관객의 반응은 나쁘지 않아. 그럼 '나의 세계. The World' 에 빠질 시간이었다.
나는 눈을 감고 피크를 잡은 손에 감정을 실어 기타를 치며, 가사 하나 하나에 마음을 실어 노래했다.
"냥! 냐냐냥! 냥!냥!냥! 냐아아아아앙.,.. 냥!!! 냐오오오오옹... 냐오오오... 옹..."
좋아. 이제 클라이막스.
"냥...냐냐냥...웨오오오옹...냥...냥냥...냐오오오...냥... 웨옹 웨옹 웨옹!!!"
주위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나를 지독하게도 감싸고 도망칠 틈을 보이지 않는 비의 소리 조차 떨쳐버리고.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기타와, 나의 목소리 뿐인 세계에서.
"냐아아아아아아앙!"
연주를 끝마쳤다.

"후우..."
뭔가, 후련한 기분이다.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아주 잠시동안, 아주 잠시동안이라도 나는... 살아있었는지도 모른다. 조심히 눈을 뜨자 내 눈 앞엔... 응?"
"1,2,3..."
나는 세는 것을 그만두었다. 내 주위엔 대략... 적어도 10마리는 넘는 고양이들이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뭐야 이거. 단체로 사냥이라도 나온거야?

962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3:47:45

안녕히 주무세요!

963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3:47:47

잘자요 청천주~

964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3:52:25

청바청바 청바지~~~

965 시현주 (3CxJ9g3NHo)

2021-07-12 (모두 수고..) 23:57:10

청바청바 청바아~
가쉬 냥버스킹 기여워!!! 옆에서 촬영하고싶어!!!!!!!

966 시현주 (3CxJ9g3NHo)

2021-07-12 (모두 수고..) 23:59:41

그리고 지금 게임 스샷 정리하다가 마도쪽 연격.. 힌트 비스무리할지도 모르는걸 발견했네용
혹시 모르니까 이것도 메모해놔야지.. (연격쪽 상의했던거 다 적어놨음)

967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00:01:02

시현이의 연격 응원한다는 그것...(마도연격의 길을 개척하는 시현챠)

968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0:01:37

>>955 (대충 전혀 귀엽지 않다는 말)

>>965 감사합니다!

969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0:02:14

다음 레스로 마무리 지어야겠네요.

970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00:05:55

그쵸.. 냥버스킹 하는 가쉬 귀여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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