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85>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1 :: 1001

◆c9lNRrMzaQ

2021-07-11 20:09:34 - 2021-07-13 01:03:55

0 ◆c9lNRrMzaQ (zMDN6Epryg)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9:34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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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0:15:24

(물 쥬륵 쥬륵 흘림)

819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0:18:49

(브루터메니스가 정은이의 딸이었다니!)(?)

820 정훈 - 은후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0:24:34

문을 열고 인사하자마자 보이는 손을 흔드는 은후씨의 모습에 정훈은 마주 손을 흔들며 반겨줍니다.
손에 장갑! 저번에 선물했던 그 장갑이네요!

" 앗 그러고보니 먹을거 생각을 못했었네요! "

하마터면 꽃놀이까지 가서 과일젤리만 먹을 뻔 했다며 은후에게 너스레를 떨며 감사를 표한 정훈은 이어지는 은후씨의 질문에 당연하죠! 라고 대답하면서 브루터메니스에 올라오기 편하게끔 몸을 옆으로 비켜줍니다.
그리고 은후씨가 브루터메니스에 오르자 정훈은 운전석으로 걸어가선 목적지로의 이동을 부탁한 뒤 다시 돌아옵니다.

" 고생이요? "

그렇게 이동을 부탁한 뒤 돌아오자마자 은후씨가 에너지바를 건네주면서 하는 말에 의아하다는 듯 눈을 잠시 동그랗게 뜨다가, 동승자가 차 주인에게 으레 하는 인사이리라 생각하곤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며 에너지바를 까 한입 베어뭅니다. 달달하니 맛있네요!

그렇게 에너지바를 먹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꺼낼까 생각하는데, 은후씨의 눈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손이 입가에 올라오는걸 보며 정훈은 눈매를 좁히려다가 그 손에 차고있는 장갑을 보곤 살짝 묘한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이어지는 은후씨의 말을 듣고서는 그 웃음이 사라지고 다행이라는 표정이 떠올랐겠지만요.

" 음.. 그렇구나! 사실 혼자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무례하게 행동한건 아닌가 싶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니까 다행이네! 그럼 편하게 할게 은후야! "

그 말이 끝나고, 아주 작은 소리로 은후야. 은후야. 하며 입 안에서 몇번 되뇌이던 정훈은 은후가 자신을 슬며시 살피는걸 눈치채곤 은후의 눈을 바라보며 웃어보입니다.

실례한게 아니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 어? 응.. 사복차림으로 존댓말 하는건 좀 그렇지..? "

편하게 라는 부분에는 동의할 수 없었지만.. 보통은 교복보다 사복차림이 편하다고 하니까...
준명이가 했던 말들이 다시 떠오르자 정훈은 은후의 눈을 바라보던 시선을 옆으로 슬그머니 옮기면서 그렇게 대답합니다.

821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0:25:11

자암깐 후다닥 밥먹고 올게요!

822 시현주 (3CxJ9g3NHo)

2021-07-12 (모두 수고..) 20:29:44

씻으면서 되게.. 이벤트 제출할 아이디어가 퐁퐁 솟아올랐는데..
씻고 나니까 남은건 조력자의 말투는 ~퐁! 이 좋겠다 히히 >> 뿐이여서 허무해요

823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0:30:02

(기죽은 모습을 어필하며 상대를 꼬셔 자기 페이스로 넘어오게 하다니, 이 녀석 천연인척 좀 치는데?)

824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0:30:24

정훈이가 지금 이 스레의 분위기를 리드 하고 있어.
이게.......신세대 랜스.....?

825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20:30:45

정훈주 다녀오십셔 ㅇ0ㅇ)/ 저도 저녁 먹고 답레드릴듯요?

>>822 물과함께 씻겨내려간 아이디어 ㅠㅠ....

826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0:30:46

다녀오세요~

정훈이 의외로 연애를 잘하는 것으로 판명.

827 시현주 (3CxJ9g3NHo)

2021-07-12 (모두 수고..) 20:31:30

(연애 장인들이 모여있는 영웅서가인걸로)
>>825 렬루.... 물과 함께 증발해버린....

828 에미리주 (B9avHAAmkA)

2021-07-12 (모두 수고..) 20:32:01

진짜 눈물나는 게 생각났음
이번 이벤 의뢰는 학원도 전역의 아카데미 학생들한테 갓음
이게 무슨소리냐??? 레스캐들만 이 의뢰를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임

829 에미리주 (B9avHAAmkA)

2021-07-12 (모두 수고..) 20:32:23

그런 의미에서 파인애플 잡는 하나미치야 bgsd

830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0:34:04

파인애플이랑 놀면서 케이지에 스스로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귀여운 시연쟝 보고싶다.(?)
진짜 귀여울 것이 분명하다

831 비아주 (uvabjGOlDo)

2021-07-12 (모두 수고..) 20:35:17

환장할만한점) 제노시아에서 이미 파인애플 복제하는 공장 만들어졌을지도 모름!!

832 에미리주 (B9avHAAmkA)

2021-07-12 (모두 수고..) 20:35:42

>>831 외계파인애플 복제 멈춰!!!!!!!!!!!!!!

833 하루주 (saM8u6ZhPY)

2021-07-12 (모두 수고..) 20:39:22

파인애플의 지배가 시작된다..

834 비아주 (uvabjGOlDo)

2021-07-12 (모두 수고..) 20:41:09

인류는 이미 파인애플의 노예가 되었다. 원인제공자면서 그것도 모르다니 어리석군...
<처리해라>. 🍍😎🍍

835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0:41:58

제노시아가 또...

836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0:47:44

밥먹고 왔더니 왠지 저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정착해있는 것에 대하여..??

837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0:55:30

리하리하 정훈주~

838 정훈 - 에릭, 다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0:55:44

에릭에게는 불행하게도, 이미 정훈에겐 홉홉이의 눈 말고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군요.

에릭은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어 보이지만.. 의념충격상에 취정회신에 숏 팽의 저격 보정까지 붙은 정훈의 필살 일격은 자비없이 시위에서 쏘아집니다!
살아남아라! 에릭! 굳세어라! 에릭!

은 농담이고요, 정훈의 의념은 점! 자연스레 정훈의 공격도 정훈의 의념의 영향을 받는 것인지 에릭의 어깨 위를 스쳐지나가며 홉홉이의 눈에 박힌 강력한 일격에도 에릭에게 전해지는 충격은 이정도 위력의 다른 공격과 비교해서 훨씬 덜합니다! (실제로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일상이니까 넘어가죠!)

반면 화살을 쏘아낸 정훈은 급격히 차오르는 망념과 그에 비례해서 무거워지는 전신을 느끼며 다림에게 말합니다.

" 으으, 내 의견은 망념 감소로 부탁할게.. "

페이즈인지 뭔지.. 저 고블린 녀석 아직 안죽은 것 같은데 그렇다면 죽을때까지 계속 활을 당겨야 할 테니까요.

839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0:56:39

다림주 리하리하~~

840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0:56:58

뭐? 정훈이가 에릭의 어깨를 작살 냈다고?

841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1:00:43

>>840
뭐..?!

!!!!!
스쳐지나가며 > 빠르게 지나가며로 필터링 해줘욧!!

842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1:01:15

첫 의뢰도 못갔는데 팀킬의 오명을 쓸 순 없어!! (눈물)

843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1:04:03

이미 늦었다 정훈.....!!!

844 에릭 - 다림, 정훈 (IxZw9SteSU)

2021-07-12 (모두 수고..) 21:05:26

' 페이즈? 2페가 있다고? 그건 절대 무리지...아, 저거 저녀석 그냥 쏴버리겠네..'

안색을 창백하게 바꾸며 정훈이를 향해 필사적으로 고갤 저어보이지만.
펑 소리와 함께 날아가는 호브호브의 어깨와, 그 충격으로 날아가는 내 몸뚱아리가 이렇게 가벼웠나 싶을 정도로 대굴대굴 굴러간다.

" ...뒤질..뻔..했잖아아.. "

너덜너덜하게 나가 떨어진 호브의 팔을 잡고 정훈이에게 화풀이하듯 던지려다가.
자신의 팔이 떨어져 나가 당황한 호브의 얼굴을 후려친다.

아무튼, 이제 카페 몽블랑의 매니저 숙청여제님의 의념기가 들어올테니, 한숨 돌릴 수 있겠지.

그 순간 키르륵 거리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더니.
호브호브의 몸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 2페..실화냐..진짜.. "

입가에 피를 줄줄 흘리면서
나는 절대 무언가를 하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물론 교훈을 얻는것과 적용하는 것은 다르다.
다음번엔 어떤 의뢰를 받아올까.....

845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1:06:24

교훈을 얻고나서 반대되는 생각을 하는 텀이 너무 짧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846 에릭주 (IxZw9SteSU)

2021-07-12 (모두 수고..) 21:08:00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손을 들고 건너자가 보통이지만
그걸 알면서도 안하잖아? 비슷하다고 생각해 (?????)

847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1:08:45

.dice 1 20. = 2
2~7-회복
8~13-망념감소
14-20-아군방어력 증가

848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1:09:08

>>846
(납득)

849 신 은후 - 신 정훈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21:09:10

친하다. 친하다….
두 사람이 완전 친하다고 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친하다고 한다면 그것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어찌 되었든, 정훈이 무례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기에 청년은 입가를 가로막은 손가락 사이로 힘 빠진 "네…." 라는 말을 간신히 내뱉었다.
아마, 그러는 와중에도 머릿속으로는 예전에 그에게 했던 것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정훈씨는 착하다고.

"아, 타이밍이 애매해서 못 물어본 건데! 정훈씨도 어디 다녀오셨어요? 잠시 집에 갈 일이 있으셨다거나."

평소에도 사복을 잘 입고 다니는 은후와 다르게, 정훈은 늘 교복 차림으로 학원도를 누비니 말이다. 청년은 그제야, 물어보고 싶던 것을 물어보며 손을 내려놓고 편한 자세로 앉았다.
자세와는 다르게, 귀는 정훈의 눈치를 보는 동안 상대가 자신의 이름을 되뇌는 것을 눈치를 챈 덕분에 묘한 부끄러움으로 살짝 빨개져 있었지만.

"깔끔해 보이고 좋아요. 저는…. 예전부터 옷을 왜 그렇게 입냐고 주변에서 그랬거든요. 너무 답답하게 입는다고."

의념 각성자이니, 여름에도 늘 입던 대로 입는다고 해도 덥거나 하진 않았지만…. 단순히 그런 `답답함`을 이야기하는 게 아님을 그 말을 듣는 청년도 잘 알고 있었다.

애답진 않단 이야기겠지. 그래서 염색도 했는데.

비닐봉지를 뒤져 자신 몫의 사탕을 꺼내기 위해 플라스틱 통을 꺼낸다.

"뭐…. 그래도 너무 튀게 입는 것보단 제 스타일대로 입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 방금은 깜짝 놀랐어요. 생각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라."

"저랑 비슷하게 비즈니스 캐쥬얼 스타일을 선호하실 줄 알았는데." 하고 덧붙이고선, 딸기우유 맛 사탕을 입에 쏙 집어넣는다.
//5

850 에릭주 (IxZw9SteSU)

2021-07-12 (모두 수고..) 21:10:49

회복 떳다!!!
제노시아의 도박마녀!
숙청여제!
요망한 제노시안!
카페 몽블랑의 매니저!!
고블린 킹과 꼬맹이(?)의 친구!

851 다림-에릭, 정훈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1:12:31

아이고 우리 돌던지는 애랑 맞고 오는 애가 잘했어요... 꽉 잡아라...

"일단 넣긴 하는데. 셋 중 하나니까 안 걸려도 전 어쩔 수 없어요"
회복이랑 망념감소랑... 아군 방어력 증가를 놓고 빙글빙글 돌립니다. 나와라 회복이나 망념감소!
뭐가 나왔던 간에. 다림이의 버프가 여러분을 감싸고. 다림은 후 하고 한숨을 내뱉으며 그놈의 일어날 일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서 나온 것으로 마무리짓고는 에릭의 회복을 보조하려 합니다. 예를 들자면 갈비뼈를 때려서 맞춘다거나.

2페이즈인 걸 보고는 일단 회복이니까 좀 회복하고요. 라고 말합니다. 사실 1이었으면 기겁했겠지.(아군상태 망함..)(진짜 다이스 다림주 버렸나.

"뒤질 뻔 했다는 게 다행이네요."
"진짜 뒤졌으면 말도 못해요."
그렇게 말하면서 저2페이즈를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해봅니다. 이런저런 약점은.. 영성과 시력을 강화한 뒤 분석해야 하겠는데. 망념 나 괜찮을까.. 싶으므로 일단은 회복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합니다. 정말 안되면 기도를 해줘야죠.

852 에릭주 (IxZw9SteSU)

2021-07-12 (모두 수고..) 21:12:59

고블린 킹...이 아니라 너구리킹...

853 시현주 (3CxJ9g3NHo)

2021-07-12 (모두 수고..) 21:14:53

심장테러하러왔지렁

854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1:17:37

테러당해서여...
손해 배상 청구는 시현주에게 하면 되나여..?

855 시현주 (3CxJ9g3NHo)

2021-07-12 (모두 수고..) 21:17:53

아뇨
시현이한테요
깔깔!

856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1:22:03

대충.... 코인이 20개가 되었네여... 열심히 돌려서 크오 불태워야지...

857 진화주 (ygSQmAuFuI)

2021-07-12 (모두 수고..) 21:22:23

와, 벌써??? ㄷㄷㄷㄷㄷㄷ

858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1:23:59

6개+2개+넷상 120개면 아. 아니다. 6개네. 계산 잘못했다.

14개네요. 근데 지금 하는 일상들 끝나면(조현, 학생과 호양이, 아울이)+6개로 20개니까 머.. 비슷하지 않을까여?

859 하루주 (saM8u6ZhPY)

2021-07-12 (모두 수고..) 21:25:34

와....대단하셔..

860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1:28:11

사실 일상을 얼레벌레 더 늘릴까 하다가 부담드리는 것 같아보일수도 있어서 자제하는 중...

코인은 부가적이고 크오 불태우는 게 목적이긴 하니까여.

861 정훈 - 은후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1:37:07

" 어디 다녀왔다고 해야할까.. 평소처럼 학교랑 부활동 마치고 잠깐 기숙사에 들려서 씻고 오긴 했는데! "

은후의 손으로 가있던 시선이, 손이 내려감과 함께 다시 은후의 눈으로 이동한다. 반대편에서도 눈치채지 못할수가 없을 정도긴 하지만.. 솔직히 신경쓰이는걸 어쩌겠어요! 그래도 장갑이 있으니 괜찮아 라는 생각이 있긴 하지만요.

" 앗 그래? 다행이네! 오랜만에 입고 나온 보람이 있는걸? "

그러니까, 이 옷을 산게 1학년 때였던가? 그 이후로 입어본적이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으니까 오랜만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적절하다.
입지 않는 옷이라고 해서 관리를 하지 않은건 아니니까 주름같은건 없겠지만.. 애초에 옷이 몇 벌 없어서 관리가 수월하기도 하고.

그리고 이어지는 은후의 말에 정훈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 나도 예전에 그런 이야기 자주 들었는데.. 중학교때도 매일 교복만 입고 다녔거든! 그래서 주변에서 막 자기가 다 답답하다고 그랬었고 "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교복이 편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이야기에도 그냥 난처하다는 듯 웃음으로 넘겼었다.
예전의 나는 지금의 나랑은 상당히 달라서, 주변 애들이랑 가벼운 대화를 하는 데에만도 여러모로 신경을 써야 했기에 옷차림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었달까... 아직도 교복만 입는 걸 보면 그런건 핑계고 그냥 천성일지도 모르겠지만.

은후가 플라스틱 통에서 사탕 하나를 꺼내자, 정훈도 그 안에서 레몬맛 사탕을 하나 꺼내가면서 살짝 흔들어 보입니다.
나도 하나! 라고 살짝 덧붙이면서요.

" 으음, 역시 어울리진 않는건가? "
" 비즈니스 캐쥬얼 스타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도 사복이라면 평소에 네가 입는거하고 비슷하게 입기는 해! "

그렇게 말하면서 레몬맛 사탕을 입 안에 쏙 집어넣은 정훈은 가볍게 발을 구르며 한쪽에 있는 옷장을 열어 그 안을 가리킵니다.
그 안에 있는건 몇벌의 교복들이랑 묘하게 교복 느낌이 나는 간단한 정장 하나!

" 사복으로는 이 옷을 자주 입는편인데 아깐 기숙사에서 갈아입느라 이 옷이 옷장에 없었거든! 꽃놀이니까 지금 입고있는 이런 옷을 입어야 할까 싶은 생각도 있었고.. "

862 정훈 - 에릭, 다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21:44:30

" 아아앗! 죄송해요! "

약간의 변명을 해보자면, 의념충격상이랑 저격의 시너지가 붙은 위력을 예상하지 못했어요!

정훈은 데굴데굴 굴러가는 에릭을 보며 사과하다가, 홉홉이의 몸이 붉게 물들자 바짝 긴장하며 다시 활을 듭니다.
몸이 엄청나게 무겁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을 상황은 아니니까요!

" 진짜 2페이즈라니... 일단, 다시 급소 위주로 공격해볼게요! "

큰거 한방은 이미 사용했으니까 단숨에 끝내는건 무리고
일단 적이 팔 한쪽을 잃은 만큼 급소 위주의 공격이 전보다 더 효과적으로 행동을 억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에릭씨가 다림이의 지원으로 회복할 시간을 약간이라도 벌 수 있었으면!

863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1:50:14

안녕하세요. 일상 돌리실 분 계실까요?

864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21:51:16

어서오세요 가쉬주~ 저는.. 일상은 지금 돌리고 있는 게 있어서 죄송해요... 하지만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조금 기다려보는 게 어떨까요?

865 에릭 - 정훈, 다림 (IxZw9SteSU)

2021-07-12 (모두 수고..) 21:51:54

홉홉이 남은 한팔을 붕붕 휘두르며 정훈을 향해 달려가는 사이, 나는 다림이 덕에 회복을 취하고 있었다.

" 전혀 괜찮지 않아. 고블린에게 죽으면 그게 무슨 쪽이야....만약 나 여기서 죽으면 장례식 열지마라.. "

아무튼 어느정도 몸을 추스르자, 팍 하고 갈비뼈를 맞춰주는 다림의 손길에 헛바람을 들이키며..몸을 떨어댔다.
와..이거 진짜 아프네.

" 정훈아! 거기서 벗어나! "

일단 검을 다시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기합을 쓰기엔 망념이 아슬아슬하다.
할 수 있는 건, 돌진 뿐.

" 과일젤리라도 던져봐! ..어...다림아 뭔가 없어? "

이 제노시안들!
만능 도구 좀 꺼내보란 말이야!!

866 가쉬주 (t3W4IsVbNk)

2021-07-12 (모두 수고..) 21:52:28

>>864 안녕하세요 다림주. 신경 써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기다려보려고요.

867 화현주 (V.N/4H1.sQ)

2021-07-12 (모두 수고..) 21:53:01

가쉬주 헬로헬로~

868 비아주 (uvabjGOlDo)

2021-07-12 (모두 수고..) 21:53:21

당분간은 크로스오버에 집중하고 싶긴 한데... (지금 돌리는 크오일상 상대분이 자리를 비우신 중이라 단문이라면 어떻게든 될지 띵킹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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