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85>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1 :: 1001

◆c9lNRrMzaQ

2021-07-11 20:09:34 - 2021-07-13 01:03:55

0 ◆c9lNRrMzaQ (zMDN6Epryg)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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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화현주 (V.N/4H1.sQ)

2021-07-12 (모두 수고..) 18:19:35

오해라고 말하면서 눈을 저렇게 뜨고 있어

717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19:59

맑고 티 없는 눈이지?

718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18:20:22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은... 멀티가 꽉 잡혀있어서..(눈물)

719 화현주 (V.N/4H1.sQ)

2021-07-12 (모두 수고..) 18:21:29

너무 맑아서 홍채가 없어 보여요

720 정훈 - 에릭, 다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21:44

" 뭐.. 클로징이 우선이긴 하죠! "

시시비비와 잘잘못은 추후에 논하기로 하고, 정훈은 에릭에게 가던 시선을 떼어내 적에게로 붙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에릭의 말에 정훈은 홉고블린 하나를 노려 의념기를 사용하려다가 다림의 의문을 듣고 급하게 마음을 바꿉니다.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데 성급한 사용은 안되겠죠! 역시 다림이.. 한번도 의뢰에 실패하지 않은 엘리트 후배..!

일단은 홉고블린을 처리하는게 먼저겠죠!
정훈은 시위를 당기고 시선으로 가늠해서 화살을 쏘아냅니다. 한발로는 모자란 것 같지만 저 홉고블린은 아직 거리가 좀 있으니 에릭씨에게 닿기 전에는 한발쯤 더 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혹시 모르니까 의념충격상 계산 부탁할게 다림아! 그리고 홉고블린 이후에 진짜 보스격 고블린이 나온다면 신체 위주로 강화 부탁해 "

에릭씨의 의념기는 이미 사용되었으니 진짜로 그런 고블린이 나온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공격을 꽂는 수밖에!
물론, 에릭씨가 한번 버텨주신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말이다..

721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22:27

사람이 완벽할 수만은 없는 법이니까...그 정도는 애교로 봐줘

722 릴리주 (깬 직후가 약점) (R0Bi9T/f9A)

2021-07-12 (모두 수고..) 18:22:55

그럼…… 다시 자러 갈게

723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18:23:10

웨옹(감자튀김 맛있다의 웨옹)
웨옹(모-하의 웨옹)

724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23:15

릴바~

725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23:27

은하~

726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18:23:38

릴리주 바이에여...

727 화현주 (V.N/4H1.sQ)

2021-07-12 (모두 수고..) 18:23:40

릴리주 바이~
은후주 헬로~

>>721
아니, 그건 있어야 하는 건데 없으면 애교로 볼 수 없잖어

728 비아주 (uvabjGOlDo)

2021-07-12 (모두 수고..) 18:24:16

릴바...

모하모하

729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24:20

릴바! 은하!

730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25:17

>>727

....

<●>_<●>

피드백 반영..."완료"

731 하쿠야주 (hrZBrx/Oso)

2021-07-12 (모두 수고..) 18:27:00

<●>가 머리에 손 올리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눈이었다니!

732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27:23

하쿠야주가 너무 귀여워서 숨쉴 수가 없네

733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18:27:55

다들 너무 귀여워... 아알 바람 때문에 빨래 건조대 와장창당했어

734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28:58

>>730
이번엔 홍채만 있잖아요!! (비명)
>>731
(귀여워 짤)

735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29:29

>>734

...그래서 지금 불만이야? (낮은 목소리)

736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30:02

>>735
.....ㅎㅎ 아뇨! (뒷걸음질)

737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30:32

>>736 ㅎㅎ. (접근)

738 에릭주 (edvPOE1mcw)

2021-07-12 (모두 수고..) 18:30:50

불만이야
저녁먹고온다!

739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30:58

>>737
ㅎㅎㅎㅎㅎ (양손으로 숏 팽 꽉 잡기)

740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31:18

에릭주 맛저하세요~~!

741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31:47

에바 에바~~~~~~

정훈주. 에바에 타라.

742 화현주 (V.N/4H1.sQ)

2021-07-12 (모두 수고..) 18:32:41

에릭주 바이바이~ 저 대신 불고기 먹어줭

743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33:27

>>741
허나 거절한다 (두둥)

744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18:33:37

다녀오세요 에릭주~

745 하루주 (saM8u6ZhPY)

2021-07-12 (모두 수고..) 18:34:06

물도 있다!

746 하루주 (saM8u6ZhPY)

2021-07-12 (모두 수고..) 18:37:28

후.. 얼려버렸군...

747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40:16

하루파덕 커엽다

748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18:40:23

(사실 도넛 하나 먹던 중이었다는 애옹)

동생이 도넛을 데워서 놀랐다는 애옹

749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41:45

(도넛을 데운건.. 놀랄 일인가..?)

750 하루주 (saM8u6ZhPY)

2021-07-12 (모두 수고..) 18:42:51

>>747 파더억...
애 진화형도 있었죠?? (그 진화형 아님(?))

도넛은 놀랍다.

751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43:45

고라파덕은 진화하면 골덕이 됩니다 >.O

752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18:44:03

아니 근데 크림이 든 도넛을 따끈하게 먹는 건 제 입장에선 좀 낯설어서요..

753 신 은후 - 신 정훈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18:44:25

3월 18일. 3월 19일. 3월 20일….

청년은 고개를 잠시 돌려 달력을 바라보았다. 서서히 날짜를 세던 표정이 서서히 굳어가더니, 끝내는 고개를 책상 바닥으로 돌리고 푹 한숨을 내쉬기 시작한다.
책상 위에 가지런히 올려진 오른팔의 위에는, 가디언 칩의 힘으로 간단한 화면이 떠 있었다. 며칠 전, 게임장에서 만난 정훈이 헤어진 직후에 보낸 메시지였다.

아직도 답장을 못 했어.

굳이 답장할 필요는 없는 내용이었다. 다만, 청년으로서는 딱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을 뿐이다.
이 학원도의 모두는 가디언 후보생이고, 졸업 후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렇기에,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가디언 아카데미의 누구에게나 정중히 존댓말을 해오던 그였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그런 내용을 정중히 풀어쓰고 양해의 답장을 보내면 될 터였는데.
선물 받은 장갑이 문제였다.

결단보다, 다시 하나의 메시지가 그에게 날아오는 것이 더 빨랐다. 예상치 못한 메시지에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 내용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던 청년은 어쩌지도 못하고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두었던 하얀 장갑을 손에 낀다.

이왕 만나게 되는 거, 답례로 맛있는 음식이라도 사 들고 가자. 고급스러운 선물은 분명 거절당할 것이니, 적당한 가격대의 물품을 거절하진 않을 정도로 구매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 화사한 봄날과는 전혀 맞지 않는 계산을 내리면서 청년은 식당가로 빠른 걸음으로 향하며 답장을 보내었다.

[ 앗, 저는 만나는 거 대환영! ( •̀∀•́ )✧ ]
[ 그런데, 지금 뭐 하다 기숙사로 하려던 참이었기에 (>_<。)💦 ]
[ 일단 식당가에서 보자고 하는 건 조금 곤란… 할까요? (*´⌒`*) ]

무엇을 사는 게 적당할지 이것저것을 머릿속에서 계산하며, 제노시아 기숙사와 식당가가 차로는 몇 분 걸릴지 계산해본다.
약간의 신속 강화마저 사용해서, 청년이 먹을 것을 잔뜩 샀다면 아슬아슬하게 익숙한 브루터메니스의 외형이 저 멀리서 보이기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1

754 하루주 (saM8u6ZhPY)

2021-07-12 (모두 수고..) 18:44:57

아, 그건 좀 그렇긴 하네요

755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18:45:45

님들아 소나기 내려요...

756 정훈주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8:45:57

>>752
아 그건 좀..

757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18:46:57

ㅇㅅ"ㅇ).o0(그리고 왜 맨날 오타는 올리고 나면 보이는것이지? 킹받네...)

758 진화주 (SeohkdjcI6)

2021-07-12 (모두 수고..) 18:50:10

은후 귀엽다

759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18:53:10

>>758 은후가 쓰는 이모티콘이 귀여운게 아닐? 까? 요?

760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18:53:11

은후 귀여워...

소나기.. 내리면.. 적어도...

761 은후주 (1Yxl2YgYL.)

2021-07-12 (모두 수고..) 18:53:49

(대빵만한 물음표)

762 비아주 (uvabjGOlDo)

2021-07-12 (모두 수고..) 18:54:08

은후가 귀엽다 (x)
은후주와 은후가 귀엽다 (o)
은후주는 이걸 말하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은후가 쓰는 이모티콘이 귀엽다=즉 그런 이모티콘을 쓰는 은후주가 귀엽다... 라는 건 상식이니까요.

763 하루주 (saM8u6ZhPY)

2021-07-12 (모두 수고..) 18:54:28

>>762 (동의)

764 다림주 (7hN6KndmTw)

2021-07-12 (모두 수고..) 18:58:06

>>762 (동의)

765 에릭 - 다림, 정훈 (IxZw9SteSU)

2021-07-12 (모두 수고..) 19:05:59

다림이의 버프와 정훈이의 지원을 믿고 거대한 대검을 내려찍는다.
망념이 쌓이는게 좀 그렇지만 이 타격감 만큼은 최고라 자부할 수 있다. 천사님 고마워요.

" 여긴 대충 정리 되었고.. 이왕 온김에 인테리어 담당으로 쓸 미어캣이나 납치할까? 구해줬잖아. "

말도 안되는 이유로 빚을 지게하며 부려먹는다..
좋아 완벽해.

" 자 그럼 미어캣은 어.. "

하지만 그 계획은 초장부터 틀어졌다.
저거 진짜 고블린? 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거대한.. 그래 따지자면 홉홉고블린이 내 눈앞에 서있었다.

" 하. "

766 정훈 - 은후 (L2rJrmq4MU)

2021-07-12 (모두 수고..) 19:07:34

선선한 봄바람이 기분좋은 날씨, 아직은 쌀쌀한 날이 더 많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온기가 예쁜 꽃들의 잠을 이르게 깨워주는 그런 때가 다시금 찾아왔습니다.

여느때처럼 수업을 듣고, 부실에 가서 수련을 하고, 사용한 용품을 정리하고 부장님과 부원들에게 인사도 하고..
그런 평범한 일상들도 지나가면서 보이는 학교 근처 가득 피어있는 예쁜 벚꽃들 덕분에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질까요.

" 그러고보니 엄-청 큰 벚꽃나무가 있었는데.. "

학교 내부는 아니지만, 청월과 몽블랑 사이의 거리보다 더 가까운 학교나 다름없는 장소로 취급되는 그런 위치. 지나갈때마다 시선을 강탈당하는 굉장한 크기에 만개한 벚꽃이 아름다운 그런 나무가 있습니다.

좋았어요! 오늘은 꽃구경입니다!
결심을 했다면 행동은 재빠르게, 정훈은 가디언칩의 화면을 활성화시켜 연락처를 살펴봅니다.
부담없이 꽃구경 가자고 할만한 친구.. 준명이나 다림이, 은후 정도일까요!

하지만 준명이에겐 이전에 난파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었죠.. 지금 꽃구경을 가자고 제의하는건 나 자신에게 조금 부끄러울지도!
다림이는 아직 그때의 상처가 완전히 낫지 않았을 것 같고요.. 그럼 이것도 결정!

[ 은후야! 우리 학교에 벚꽃 예쁘게 피었는데 같이 놀러갈래? ]
[ 캠핑카가 있어서 돛자리도 필요 없는데! ]

기숙사에 들어가며 메시지를 보낸 후 곧장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시작합니다. 수련 끝난 몰골로 놀러갈 순 없으니까요
그렇게 씻는데 도착한 은후의 답장에 정훈은 약간 미간을 좁혔다가, 뭔가 고민하다가 잠시 뒤 고개를 끄덕입니다.

[ 그럼 제가 식당가로 갈게요! 거기에서 만나죠! ]

그렇게 답장을 한 뒤 샤워를 마치고 옷장에서 익숙한 교복을 꺼내다가 잠시 멈칫.
어째선지 한쪽에 걸려있는 다른 옷이 눈에 밟힙니다. 무난한 청바지에 간단한 문양이 그려진 흰 티셔츠와 특색없는 하늘색 셔츠, 이것도 준명이가 다른 옷 하나정도는 사두라고 해서 사뒀던건데 말이죠.


잠시 뒤 브루터메니스가 식당가에 도착하고, 저 멀리 은후가 보이자 정훈은 브루터메니스에게 주차를 부탁한 뒤 평소와 다른 옷을 한번 더 내려다봅니다.
거의 안 입어봐서.. 잘 입은건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준명이가 무슨 옷을 그렇게 입는거냐고 탄식했었던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르지만 조언해줬던 내용들은 진흙 아래로 가라앉은 듯 하나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상하다고 웃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잠시. 브루터메니스가 주차를 마치자 정훈은 뭐 어때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의 고민을 가볍게 정리하며 차 문을 경쾌하게 열며 은후에게 인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은후씨!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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