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세상과의 영원한 작별. 더 이상의 고통이 없는 상태. 하지만. 한 번 뿐의 꿈을 꾸고서. 매말라가고 그 끝에, 악마가 살아가는 양분이 될 뿐이라는 것은 분명 잔혹한 일이었다.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텐데 라고 생각되게 할 만큼. 그것은 옳은 방법은 아니였다. 그것이 악마가 악마인 이유에 가까웠다.
>>782 당신이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사진에 잘 나올 각도로 접시 위치를 살짝 옮겨줍니다. 여기도 인☆가 있나...? 하고 중얼거리며 자신의 알바 가게에 온 손님들을 떠올려봅니다.
"한 나라의 왕이 한 학교의 이사장도 겸임한다고...? 대체 그 학교란 곳이 으떤 곳이길래 그려?"
하기사 대단하긴 하지만서도. 다행히 대박개쩌는 13영웅의 위상은 땅으로 추락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길 잃은 사람 거둬가 공짜로 밥 멕이는 게 고럼 착한 사람이지, 혹시 여서는 착하다는 의미가 내 아는 것과는 다른겨?"
여기에서는 착하단 게 욕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떱니다. 그의 지론 상, 착한 사람은 자신더러 착하다고 하지 않는걸요. 그의 안에서 당신은 이미 착한 사람으로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기에) 나쁜 사람은 음식 잘 만들었다는 칭찬에 들뜨지 않아요.
"음- 뭐, 잘 먹지는 않지? 가끔 일하는 까페에서 시식하라 주기도 허는디 고거는 쫌 느무 달아가꼬 못 먹어. 뭐어, 이런 쪽에 조예 읎다 카면은 할 말 읎지만서도..."
"어려운 이야기네요.. 게임을 닫는 것과 그 게임의 끝을 내는 것의 행동의 충돌..." 철학과 의념이라는 힘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영성이 높은 다림에게도 어려운 건 많습니다. 다림이 이런 이야기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행인 걸까요?
안타깝게 여기기에 고통없는 이별을 주는 것. 그러나 그 고통없는 이별이 없어야 하는 것도 있었을까요? 메말라가는 것과 꿈을 꾸게 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꿈에서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현실에서 메마르게 하는 것은 고통이 따르는 일이지 않나요? 행복과 자유로움과 그 모든 것에 정신이 팔려, 현실을 잃어버리게 되고... 같은 생각의 연쇄를 잡아 끊었습니다.
"확실히.. 악마의 딜레마네요." 하지만 악마만이 딜레마를 가진 게 아니라, 천사같은 존재 또한 딜레마가 있다면 이 세상에서 언제나 생각하며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사실.. 바꾼다면 또다시 바꿀 가능성도 있을 것 같으니까요." 한번 한 것을 변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에 대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말을 해봅니다.
"음.. 말하자면 현재는 게이트의 발발로 인한 전시상황인데. 그 최전선에 서는 군인을 양성하는 사관학교죠..?" 게이트...를 닫기 위한 결전병기(물론 사실 결전병기는 유찬영님뿐이긴 하지만)를 키워내는 곳이니만큼 중요한 기관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답합니다.
"선함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하면서도 짓밟히기 쉬운 것이니까요. 착하게 보인다는 건.. 그다지 들어보진 못했거든요." 일단 약간 고양이상에 가깝고요. 라고 말하는 다림의 눈매는 확실히 조금 올라간 타입입니다.
"그러면 잘 드시지 않는데도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면 팔아도 되는 게 맞겠네요." 시식한 것에 그렇게 좋은 평가를 해 주신 거잖아요? 라고 답합니다. 사실 안에 들어간 재료 하나하나에 대한 평가를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좋은 재료와 조화를 이루어 맛을 좋게 하는 것이지. 레몬도 직접 기르거나 수플레에 기술을 녹여넣는 그런 게 아니니까요. 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합니다.
악마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한편으로 천사라는 이야기가 나왔을때는. 한숨쉬는듯한 소리를 한번내고 말했다. 그 목소리 만큼은. 성대를 통해 전달되는 육성의 형태에 가까웠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카세트테이프를 빨리 재생하는 듯한 목소리가 아니라.
"천사로서의 나는 누군가를 구원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결과는 원망뿐이었으니. 지금의 방식은 어떻게 보면 스스로에 대한게 맞겠지. 우리는 근본적으로 생명을 좋아하지 않아. 그렇게 우리 칠죄종의 악마는 한번 천사로서 마음을 꺾여버렸으니까. 더 이상 생명에게 애정도 사랑도 없이 오히려 증오한다면 증오하겠지. 그래서 이 방식에는 변함이 없을거야. 같은 악마로서의 동지인 타락의 루슈리아도 그런 식으로 상처를 입은 존재지."
>>258 굉장히 수상쩍은 상자입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상자 자체를 여는 것만으로 선도부에 잡혀갈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춘심은 상자를 개봉합니다!
... ..... ........
춘심은 [ 케로츕스 사탕 민트초코 맛 ] 을 획득합니다!
[ ▶ 케로츕스 사탕 민트초코 맛 ◀ ] [ 언뜻 보기엔 지구의 모 기업의 사탕과 동일한 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 정체는 우주에서 온 사탕! 특이하게도 포장이 온통 초록 바탕에 노란 별무늬로 가득 차 있다. ] ▶ 소모 아이템 ▶ 이게 사탕이지 - 선물할 경우 NPC의 취향이 맞는 경우에 호감도가 증가합니다. 중복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머리가 맑아지고 있어욧! - 사용 시 하루동안 영성 스테이더스가 3 상승합니다. ▶ 근데 민트초코는 역시 좀.... - 선물할 경우 NPC의 취향이 맞지 않는다면 호감도가 소폭 감소할 수 있습니다. ]
>>319 설마, 아무리 요즘 세상이 무섭다지만 일개 학생인 진화를 감시할리가 있겠습니까 싶습니다만, 상자 자체는 굉장히 평범해 보이는 걸로 보아 별 거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진화는 상자를 개봉합니다!
... ...... .........
진화는 [ 반전반전 아이스크림 ] 을 획득합니다!
[ ▶ 반전반전 아이스크림 ◀ ] [ 게이트 너머의 어느 괴짜 개구리가 실험 도중 만든 실패작. 겉보기로는 평범한 초코 아이스크림같아 보이지만 절대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먹는 순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 ▶ 소모 아이템 ▶ 이런 일이 있게 될 줄은 나도 생각치도 못했어 - 섭취시 하루동안 일시적으로 반대 성별의 외양으로 변합니다. ▶ 하지만 맛있었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 - 섭취시 망념이 5 감소합니다. ▶ 누구...세요? -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NPC들이 당신을 한번에 알아보지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