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41> [크로스오버/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영웅서가]어딘가의 게이트 너머에서 -2- :: 1001

넛케주◆cs3yt/Mi8w

2021-07-10 15:25:49 - 2021-07-10 23:52:14

0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5:25:49

*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각 어장의 위키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https://bit.ly/2UOMF0L

영웅서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게이트가 열렸다. 

인간이 아닌것만은 분명한 새하얀 존재가 게이트에서 나온것을 보면 통행형이라 짐작해볼법 했다.

새하얀 존재가 특별한 적의를 보이지 않고 게이트 앞에서 서성이는동안 반대쪽에서는 새카만 존재가 게이트 속으로 이것저것 집어던지고 있었다. 스스로 게이트속으로 발을 들인자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특이점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이 가디언영웅서가앞에 나타났다.

53 다림주 (TP0pFPadoc)

2021-07-10 (파란날) 16:26:08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오. 좀 속도 붙는데.. 나..(아무말)

54 청천주 (e9N8eKO50M)

2021-07-10 (파란날) 16:26:15

>>41 찾아봤는데 지금은 >>37 말곤 더 없으니 그것만 처리해주심 될 것 같아요!

더어요22....

55 랑댕쓰-다림쓰 ◆a1KZBvXUCU (8BHaBYnqLg)

2021-07-10 (파란날) 16:27:49

>>40

그는 자신의 망설임을 기다려주는 당신을 보고 첫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아, 이 사람 착한 사람이구나. 어리숙한 외지인을 끌고가서 등쳐먹으려는 건지는 모르겠는데(미안합니다. 그가 살던 도시엔 이런 사람들 천지거든요.) 적어도 모난 성격은 아니라고 판단했지요.

당신이 끊어 말하는 마디마디마다 그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왠지 모를 압력에 절로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 미안시려운디 말여유..."

평소라면 이리 말하고 완전히 거절했을 테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 카페에 갈 것 같은 기색입니다. 다림이의 호객 행위는 성공적이었네요.

"아녀유, 지나치게 달지만 않으면은 안 묵지는 않응께... 예. 염치 읎지만서도 고러면은 신세 좀 질게유. 고마워유."

어딘지 어색한 사투리 어투로 감사를 말하며 고개를 꾸벅입니다. 뒤이은 당신의 말엔 오히려 자신이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게이트...가 뭔지 몰겠네유. 것보다 여는 으뎁니까, 일본은 아니지유?"

56 사현주 (q/h1jv2BKE)

2021-07-10 (파란날) 16:28:43

밖에...매미...울어요........

57 은후주 (zMskD8MFhs)

2021-07-10 (파란날) 16:29:26

맴맴

58 랑댕쓰-다림쓰 ◆a1KZBvXUCU (8BHaBYnqLg)

2021-07-10 (파란날) 16:29:36

가서 달래주새요

59 개미리주 (ismgdvQP4c)

2021-07-10 (파란날) 16:29:42

놀라운 사실) 이벤 시작한지 15시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슈트 받은 사람이 없음

60 사현주 (q/h1jv2BKE)

2021-07-10 (파란날) 16:30:27

>>59 마법봉은 꽤 있는거같아서 기쁩니다 히히히히힣힠

>>58 전 남자라서 싫대요

61 nutcase - 진화 ◆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6:30:35


"그래, 가디언넷. 아예 어디 다른 채팅방이랑 연결됐다길래 꽤 놀랐었자."

딱히 놀란 사람의 말투는 아니었지만 사내는 그렇게 말했다. 어쨌든 사내도 그런 경험은 처음이긴 했다.

"이번이 특이한 경우라 이건가. 빠를 수 밖에 없겠는데. 그러고보면 가디언 이라는것도 있댔지. 교무실이라, 교무실... 확실히 해두려면 역시 그쪽으로 가야하나."

너같은 애들도 싸우는건가. 하고 굳이 묻는 대신 OWO는 친구냐고 물으며 그런말을 했다.
난폭한 행동은 솔직히 자신이 없었기때문에 확답을 주지 않았다. 취기가 다 가시기 전에 처리해두면 괜찮겠지 아마도.
괴물이냐 하면 확실하게 아니라 할 수 있었지만 선하고 안전한 존재냐하면 그렇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었으니까.

"취향이 여학생 같은데."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솔직히 당신이 여자애인지 남자애인지 좀 헷갈렸기때문이다. 그래도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니만큼 그런걸 보는 눈은 있는편이라 남자애겠거니 하고는 있지만, 맞나? 하는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62 사현주 (q/h1jv2BKE)

2021-07-10 (파란날) 16:30:40

>>57 매암매암매암

63 개미리주 (ismgdvQP4c)

2021-07-10 (파란날) 16:31:15

▶ 님 hoxy...아니죠? - 이종족 출신 NPC들과 첫 만남시 호감도가 조금 증가합니다.

슈트 대충 설명........jyp

64 조현주 (owgi271tmE)

2021-07-10 (파란날) 16:31:44

지훈주지훈주
situplay>1596260221>996

65 은후주 (zMskD8MFhs)

2021-07-10 (파란날) 16:31:46

>>62 맴맴맴맴ㅁㅐㅁ

66 다림-랑댕 (TP0pFPadoc)

2021-07-10 (파란날) 16:33:05

"신제품의 반응이 좋다거나 그런 거가 되려면 다양한 시식평이 필요하니까요."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는 말을 드려야 하는걸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간단한 감사를 표하고 사투리 말투에 잠깐 멈칫하지만.. 별 건 아닌 듯 바로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러면... 카페로 갈까요? 라고 가리킨 건물은 상당히 큰 카페입니다. 보물로 확장이랑 리모델링도 마쳤다구. 그러다가 게이트가 뭐냐는 물음에 고개를 갸웃하고는 본래 계시던 곳에서 문..이나 뭔가 통로 같은 곳을 통과하셨다면...이라고 말하다가

"그런 걸 게이트라 하지요... 말 그대로 통로나 문.. 같은 거지요?"
일본이라는 말을 하는 랑댕쓰를 보고 다림은 고개를 갸웃하더니 이번엔 지구..라는 건 아는 분인가 보네요. 라고 납득하고는 여기의 일본은 한 번 완전 가라앉았다가 마왕 서유하님에 의해서 다시 끌어올려져서 마도일본이 되었어요. 라고 과하게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아니 근데 사실이잖아.

"춘덕 씨. 시식단 잡아왔어요~"
"드디어 잡아온거냐구리!"
수플레 팬케이크는 시간이 걸리는 터라 잡아온다고 쓰지만 오해하지 마세요. 평범한 호객행위입니다.

67 신 은후 (zMskD8MFhs)

2021-07-10 (파란날) 16:33:39

가디언 넷(아니, 채팅방?)도 소란스럽고 학원도도 소란스러운 하루!
청년은 소식을 듣고 항구로 달려왔다가, 바닥에서 이상한 상자를 발견했다. 이건 뭐지?
학원도이니, 위험한 물건은 아닐 것이다. 그리 판단한 남자는 상자를 들고 기숙사로 향했다.

#.dice 1 10. = 4

68 개미리주 (ismgdvQP4c)

2021-07-10 (파란날) 16:33:58



69 다림주 (TP0pFPadoc)

2021-07-10 (파란날) 16:34:21

밖에서 폰으로 걸어다니는데 속도가 붙기 시작하고 하나쯤 더하고싶어지는 중독상태라니 이게 모바일로 참치를 배운 닝겐의 비애다...(아무말)

70 지훈 - 아울이 (0/a/zqty7c)

2021-07-10 (파란날) 16:36:28

" 응. 너. "

지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아울이를 가리켰다. 쫑쫑 걸어 테이블 쪽으로 오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돈 뜯기는 거냐 묻자 잠시 고민했지. 조금 놀려줄까, 아니면 사실대로 말할까...

" 아니아니, 그냥 지나가는 인상 좋아보이는 행인분께 부탁이나 하나 할까 해서. "

살짝 고개를 내저으며 차분히 말했던가. 감정표현도 그렇고 표정의 변화도 그렇고 딱딱하기 그지없어서 정말로 부탁만 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부탁'이라는 이름의 삥뜯기인지 살짝 구분이 안 가긴 했지만. 다행히도 그는 자신의 말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곧바로 손가락으로 피자를 가리키며 설명했겠지.

" 나 혼자 먹기엔 피자가 너무 많아서, 같이 먹는게 어때? "

71 인코그니토 - 다림 (aqqYS9nm0o)

2021-07-10 (파란날) 16:36:42

"그런 일도 있다니, 슬프네요..."

어쩐지 이쪽 세계의 일만이 아닌 것 같아서 괜히 씁쓸해진다. 인코그니토의 고향에서도 그런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으니까.

"관광처럼 즐겨도 되는 걸까요..."

차원 간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소년의 차원에서도,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테니까.

"가이드... 네, 부탁드려요."

인코그니토는 다림의 말을 새겨듣는다. 호수와 벚꽃, 직접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자판기는 또 무슨 소리일까, 그게 살아서 움직이기라도 해?

"대충 상상이 가네요."
"그리고... 염치없지만, 아카데미까지 안내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 아카데미라는 곳으로 가보면 그래도 머무를 곳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72 지훈주 (.yBwH7a8IY)

2021-07-10 (파란날) 16:37:01

>>64 >>4

73 EVENT ◆zPd92pXOLw (ismgdvQP4c)

2021-07-10 (파란날) 16:37:26

>>37 솔직히, 겉표면만 봤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나 엄연히 게이트 바깥에서 온 물건인 만큼 바로 확인하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가디언칩 번역기로도 읽혀지지 않는 언어라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역시 수상하지 않은지요?
릴리는 상자를 개봉합니다.

...
.....
........

릴리는 [ 케론별 서력 XXXX년 어린이날 기념 케이크 ] 를 획득합니다!

[ ▶ 케론별 서력 XXXX년 어린이날 기념 케이크 ◀ ]
[  게이트 너머의 어느 한 외계 행성의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케론별의 한 베이커리에서 만든 생크림 과일 케이크. 각종 과일과 함께 스타후르츠가 정중앙에 꽂혀있다.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제빵사가 무슨 특별한 처리를 해놓았는지..... ]
▶ 소모 아이템
▶ nn살이었던 내가 깨어나보니 초등학생?! - 섭취시 하루동안 일시적으로 어린이의 외양으로 변합니다. 정신 연령은 변하지 않습니다.
▶ 아무튼 맛있다! - 섭취시 망념이 5 감소합니다.
▶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 특정 기념일에 섭취시 하루동안 매력과 행운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더스가 5씩 증가합니다. ]

탐색 레스를 올린 뒤로부터 정확히 6시간 뒤에 다시 다이스를 굴리실 수 있습니다.

74 에즈주 (aqqYS9nm0o)

2021-07-10 (파란날) 16:37:37

>>69 심각한 일상 중독입니다

75 지훈주 (7kYDVBxpXI)

2021-07-10 (파란날) 16:39:55

>>74 흥 무슨소리 설득하고 싶으면 나와 멀티해라

76 nutcase - 진화 ◆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6:40:49

맞다 넛케주가 곧 일... 일하기 싫다 일 가서 아마 다음 레스가 마지막일것 같다 킵할까용 어케 끝내볼까용
일하기 싫다

77 에즈주 (aqqYS9nm0o)

2021-07-10 (파란날) 16:41:09

하하 사축이래요

78 신정훈 (kzwKP5s2Q2)

2021-07-10 (파란날) 16:41:17

민트초코맛 사탕을 보고 이마를 부여잡았던 정훈은, 기숙사 안에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나 가볍게 기지개를 펴며 밖으로 나옵니다.

다시 상쾌한 하루의 시작!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면서... 저건?

그렇게 기숙사를 나오는데, 기숙사 화단. 분명 들어가기 전에 있었던 상자를 치웠는데 같은 장소에 같은 상자가 또 있습니다.

" ......진짜 우리학교 선배님이 뿌리는 걸까요. "

일단, 누군가 피해를 보기 전에 치웁시다!

그렇게 정훈이 상자에 손을 가져다대자 아까와는 달리 직접 열지 않았는데 손에 닿자마자 상자가 스스로 열립니다.

#상자가 열려버려요! .dice 1 10. = 10

79 EVENT ◆zPd92pXOLw (ismgdvQP4c)

2021-07-10 (파란날) 16:41:20

>>67 기숙사에 도착하자마자 은후는 상자를 열어봅니다.

...
......
.........

은후는 [ 케론인 슈트 ] 를 획득합니다!

[ ▶ 케론인 슈트 ◀ ]
[ 딱 봐도 지구인이 입을 법해 보이진 않는 모양새를 띄고 있지만 아무튼 지구인도 입을 수 있는 크기의 슈트. 게이트 너머 어딘가의 행성에 사는 우주 개구리 종족인 케론인의 외양을 본따 만들었다. 특이하게도 머리 부분까지 완벽하게 재현하였으며 그때문인지 슈트와 헬멧이 세트로 되어있다. 착용시 사용자의 신체에 딱 맞게 사이즈가 변한다. ]
▶ 숙련 아이템
▶ 이거 강화슈트야 - 20의 망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일격에 한정하여 방어력을 두 배로 판정합니다.
▶ 매우 가벼움 - 기술 사용 시 증가하는 망념의 양이 소폭 감소합니다.
▶ 님 hoxy...아니죠? - 이종족 출신 NPC들과 첫 만남시 호감도가 조금 증가합니다.
▶ 착용 제한 : 레벨 20 이상, 신체 C, 동북아시아 가디언 아카데미 출신 학생 ]

탐색 레스를 올린 뒤로부터 정확히 6시간 뒤에 다시 다이스를 굴리실 수 있습니다.

80 사현주 (q/h1jv2BKE)

2021-07-10 (파란날) 16:41:29

ㅣ히히 넛케주 사축이래요

81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6:41:39

>>76 나메랄 안 고침+진화주라는 주어가 들어가있지 않음
=일이 이렇게 해롭다

82 EVENT ◆zPd92pXOLw (ismgdvQP4c)

2021-07-10 (파란날) 16:41:57

시작한지 15시간만에 드디어.....😭😭😭😭😭😭

83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6:42:02

>>80 어제는 놀았어(소근)

84 신 은후 (zMskD8MFhs)

2021-07-10 (파란날) 16:42:32

개굴윅져 슈트

85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6:42:45

사축이라고 한마음 한 뜻으로 놀리는 훈훈한 광경

86 은후주 (zMskD8MFhs)

2021-07-10 (파란날) 16:43:00

기쁨에 겨워 나메칸을 실수했워오

87 정훈주 (kzwKP5s2Q2)

2021-07-10 (파란날) 16:43:28

케론인 슈트를 입는다고 신체사이즈가 케론인 사이즈가 되는건 아니군요!

88 지훈주 (wIqRwP.80.)

2021-07-10 (파란날) 16:43:32

개굴슈트다!

핫하 사축들
이래서 어른들이란

89 지훈주 (OItuaYgXmY)

2021-07-10 (파란날) 16:44:11

(조현주가 다시 답이 없으시다)(현생의 습격인가..?)

90 다림-인코그니토 (Wl9eoyBCfw)

2021-07-10 (파란날) 16:44:54

"사람이 모이면 그런 일이 반드시 벌어지는 걸까요..."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가끔은 슬프기도 하네요.

"어쩔 수 없는 일을 저는 납득하곤 하거든요."
관광이라고 생각하며 즐거운 일들로 즐기고 돌아가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라는 다림은 옅은 웃음을 흘렸습니다.

"대충이나마 상상이 간다면 그건 괜찮은 게 아닐까요?"
가끔은 상상이 현실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성립되지만요. 라고 말하며 가이드로 말한 예쁜 광경들 근처를 지나가는 김에. 벚꽃잎이에요 라고 내민 이파리를 손에 건네주려 시도해볼까요? 부드럽고 촉촉한 감촉이려나. 휘날리는 벚꽃잎 몇 장 잡는 것 정도는 가능한 걸까.

"그럼요. 안내해드릴게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제가 제노시아 전문 특성인 양성 고교의 학생이다 보니 제노시아 쪽아로 안내해드릴 수 밖에 없어요 라고 말합니다. 혹시 다른 고교나 학교 쪽으로 가고 싶으시다면.. 이라고 살짝 말을 흐립니다.

91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6:45:04

ㅂㄷㅂㄷ 당신들 두고보자

92 랑댕쓰-다림쓰 ◆a1KZBvXUCU (8BHaBYnqLg)

2021-07-10 (파란날) 16:45:12

>>66

멈칫거리는 당신을 의아하게 바라봅니다. ... 자기의 말투가 신기해서 그럴까요? 이따금 사투리를 신기하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만나고는 했으니까요. 그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버립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따로 있으니까요.

"뭔가 시꺼먼기 나타나갖고 내를 구녕에따가 떤져버리긴 했는디..." (그거 분명 톡방 사람 중 하나일 거라고 중얼거립니다.) "고러면은 고게 게이튼지 뭐시긴지 하는 거였나벼. 난처헌디... 돌아가는 방법은 따로 없슈?"

뒤이은 말을 듣고 덧붙입니다.

"일본이 마경이 되어부렀다는디 거서 살면은 내같은 야간 놈은 금방 디져버릴 것 같어서 말여유."

어깨를 으쓱이며 농담하듯 가볍게 말했지만 내심 좀 질린.. 상태였습니다. 마도? 마왕? 그게 뭐야? 또 이상한 세계에 끌려온거야? 자세한 내막 알고싶지도 않고 그냥 집에만 보내줘.........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꽁기해진 그는 당신을 따라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 안에서 대답한 건 너구리였나요? 말하는 너구리? 진짜? 요괴나 신들이 실제로 있는 세상에서 왔기에 까무라칠 정도로 놀라진 않았지만 그래도 놀랄만한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방금 자신을......

"잡아와......?"

잡어왔냐고... 하지 않았던가요.

그는 카페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문틀을 두 손으로 잡고 벽 뒤에 몸을 숨긴 채 머리만 빼꼼 내밀어 카페를 경계합니다. 들어가고 싶지 않단 걸 온 몸으로 말하고 있죠.

"내는... 내는 지방도 읎어가꼬 맛 읎을 터인디......"

93 랑댕쓰-다림쓰 ◆a1KZBvXUCU (8BHaBYnqLg)

2021-07-10 (파란날) 16:45:28

저어 밥 좀 먹ㄱㅎ 올게요

94 EVENT ◆zPd92pXOLw (ismgdvQP4c)

2021-07-10 (파란날) 16:47:07

>>78 과연 제노시아의 어느 선배가 뿌리고 있는 것일지, 어쩌면 정말 심지가 고약한 어떤 분께서 뿌리고 있는 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훈은 상자를 개봉합니다.

...
......
.........

정훈은 [ 블루 레모네이드 스무디 ] 를 획득합니다!

[ ▶ 블루 레모네이드 스무디 ◀ ]
[ 언뜻 보기엔 지구의 일반적인 블루 레모네이드같지만, 그 실상은 저 너머 우주에서 온 스무디이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그 효과는...... ]
▶ 소모 아이템
▶ 저 여기 있는데요 - 사용시 한 턴간 적의 공격 우선순위에서 제일 뒤로 밀려납니다.
▶ 저 여기 있다니까요 - 사용시 한 턴간 일시적으로 적에게서 사용자의 존재감이 지워집니다.
▶ 뭔지 모르겠지만 춥다 - 하루동안 냉기 저항이 소폭 증가합니다. ]

탐색 레스를 올린 뒤로부터 정확히 6시간 뒤에 다시 다이스를 굴리실 수 있습니다.

95 지훈주 (aB13sK5a4s)

2021-07-10 (파란날) 16:47:21

거짓말이다
랑댕이 말랑볼에는 지방이 분명히 있을텐데(?)

공주님 다녀오세오

96 진화 - nutcase (NCfBgBaGfQ)

2021-07-10 (파란날) 16:47:26

"네, 맞아요. 방금 말한 게이트에서 나오는 존재들에게서 인류를 지키는 역할이죠. 저희는 그런 가디언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구요."

그래서 이래보여도 민간인 보단 엄청 강하답니다! 하고 주먹을 꽉 쥐어보이며 자신감을 어필했다. 물론 가녀리고 조그마한 주먹을 쥔다고 해서 상대가 어떻게 봐줄진 잘 모르겠지만....전력을 내면 전속력으로 달리는 자동차에게 마주 들이받아서 자동차를 날려버릴 정도는 되니까. 풋내기인 나 조차도, 민간인과는 거리가 멀다.

"이번일들은 워낙 특수한 사태라서.....학생들에게 명확한 대답을 듣기는 어려우실 것 같아요. 아, OwO쨩은....사실 실제론 누군진 저도 잘 몰라요. 가디언넷에 종종 나타나는 정보통 같은 애라. 그렇지만 귀엽지 않나요?"

가디언넷은 실제로 혼돈의 도가니에 빠지고 있었고 말이지.....솔직히 선생님들도 명확한 답변이나 대책을 세우실 수 있을진 잘 모르겠다만, 그래도 권한이 있으신 만큼 이것저것 조치를 취해주실 순 있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그의 질문에 답변해 주었다. OwO 쨩은 귀엽다. 개인적으로 그녀에게서 받은 정보로 도움을 받은 적도 있고.

"...............그렇군요......"

초면인 분에게도 여자애 같다는 소리를 들은 나는, 슬픈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너무나도 자주 들은 소식이지만, 이렇게 한번 더 확인되니까 조금 슬프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그를 교무실로 안내해주는 것이었다.

97 진화주 (NCfBgBaGfQ)

2021-07-10 (파란날) 16:48:33

>>76

헛, 저도 지금 다른거랑 같이하고 있어서 확인이 늦었네요!
그럼 저기서 답변으로 막레 해주시겠어용? 그렇게 하고 다음에 여유되실 때 또 같이해용!

98 개미리주 (ismgdvQP4c)

2021-07-10 (파란날) 16:48:38

정훈아....드디어 민트초코에서 탈출했구나.....😭😭

>>87 그러려면 케론인 슈트가 아니라 케로케로건 같은 걸 뿌리려고 했을 것

99 아울이 - 지훈 (q/h1jv2BKE)

2021-07-10 (파란날) 16:49:22

" 저 조상 없어서 제사같은거 안지내도 되여... "

지나가는 인상 좋아보이는 행인분 > 이 말에서 바로 사이비 종교같은거라도 생각했는지 고갤 세차게 젓는다. 뭐, 그런거 있잖는가. 홍대 같은 곳 걸어다니다보면 어머~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라거나, 조상신이 노해있어! 하는 그런 부류들. 그거랑 지훈을 똑같이 봤기라도 했나보지.
다행이 지훈이 바로 취한 행동 덕분에 오해는 풀린 것 같지만? 테이블 위에 놓은 피자를 바라보다가 우움.. 하며 고민했을까

" 모르는 사람이 주는거 먹으면 안되는데에.. "

거기에 파인애플 피자잖아. 파-인-애플. 뜨거운 파인애플. 호불호는 민초랑 버금간다는 바로 그것.
피자와 지훈을 번갈아 쳐다보던 아울은 다시 고민했지. 하-아안참을 고민하다가 뱉은 말은..

" 딱 두조각만이에욤... "

100 정훈주 (kzwKP5s2Q2)

2021-07-10 (파란날) 16:49:23

블루 레모네이드 스무디.. 맛있겠다...
저도 줘요(?)

101 청천 - 에즈 (e9N8eKO50M)

2021-07-10 (파란날) 16:49:25

돈 없다는 말에 청천은 표정이 살짝 굳습니다만, 그는 이내 옅은 웃음을 띄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드시던 거 가지고 오시지요."

그리고는...잠깐 에즈에게 다가가서 어깨를 잡고 속삭입니다.

"이번 한 번만 케이크 값까지 제가 내드리겠습니다. 무전취식과 같은 범죄행위를 하신다면 선도부나 다른 선생님들이 잡으러 나올 수 있으니 다음부턴 조심하시지요. 선도부는 다른 학생들이 말썽을 일으켰을 때 제압하고 통제하는 일을 하는 만큼 상당히 강하니까요. 선생님들이야 모두 준 영웅급들이시니 더 말할 것도 없고 말입니다."

그러고는 어깨를 놓고 자리에 앉아서, 에즈가 케이크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겠지요.

//너무 뽐내는 것처럼 보일까봐 좀 쳐냈더니 작성시간에 비해 짧아졌다아...

102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6:49:40

>>97ㅇㅋㅇㅋ 금방 써오겠다!

103 지훈주 (twTm/ZyFWg)

2021-07-10 (파란날) 16:49:41

조현주를 기다리는 동안 조현이 독백 읽고옴
지금 울고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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