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06> [해리포터] 동화학원³ -14. 울음소리 :: 1001

현혹되지 마◆Zu8zCKp2XA

2021-07-09 16:40:00 - 2021-07-11 15:49:31

0 현혹되지 마◆Zu8zCKp2XA (po6z8Q/fpM)

2021-07-09 (불탄다..!) 16:40:00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그 울음소리에 현혹되지 마라.
그 너머는 돌아오지 못하는 저편이라.

818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0:45:55

>>816 뭐지 엘롶주도 귀여운데? 뽀쪽쪽!!!XD

819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0:46:56

아아 동화학원에 사랑이 넘쳐... ^~^

>>815 스으읍 아님다 아님다 첼주가 보신 것은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제 사칭이 쓴 글입니다(?)

82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0:49:59

LOVE가 넘치는 동화학원이라구XD
근데 엘롶이 사람을 찢어....?😯

821 서 주양 - 로아나, 단태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00:50:18

한참 달리다가 제 숙적의 손에 힘이 풀리는 걸 느꼈을 때에는. 저도 모르게 평소 이상으로 다리에 힘을 빡 주어 내달렸었다. 이대로 간다면. 분명 썩 좋지 않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기에.
정신이 없었다. 목 끝까지 숨이 차올랐었다. 목에 멍이 들고 얼굴에 붓기가 남은 것 외에는 큰 상처가 없었던 자신의 단짝까지 침대에 얌전하게 눕혀줄만큼 주양에게는 휴식이 절실했다. 이렇게 숨이 차오르도록 달려본건 또 오랜만이었다. 그래. 인생이 마냥 평온해서는 재미 없는 법이지. 한참 거친 숨을 진정시키고. 목 밖으로 튀어나올것만 같이 가깝게 느껴졌던 심장 고동도 진정될때 즈음. 제 단짝이 커튼 너머로 고개를 내미는 것을 보고 히죽 웃었다.

".. 어쩐지 소란스럽더라니~ 알려줘서 고마워, 여보야!"

후. 하고 마지막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완전히 안심할 수 있었다. 다만. 바로 일어나 그리로 향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었다. 아주 조금만. 5분만 더 쉬었다가 움직이는걸로 해 볼까. 진정되지 못한 채 살짝 떨리는 다리를 살살 주물러주고 나서야 주양은 자리에서 일어나 커튼을 홱 재꼈다. 입꼬리가 다시 올라가며 비열한 미소를 머금었다.

"꼬꼬마. 나 찾았어~? 그대로 뻗어버리면 조금 아쉬울 뻔 했는데 이걸로 아쉽지도 어쩌지도 않게 되었네~ 안 내려두고 온 걸 감사하게 여기라고?"

괜찮냐느니, 고맙다느니 하는. 입에 발린 달콤한 말들은.. 우리 사이에는 어울리지 않지. 그렇지? 행여나 잘못될까 하는 생각에 거침없이 숲에서 양호실까지 내달리던 것은 없던 일으로 치부한 채, 평소에 당신을 대하던대로의 모습만을 내비칠 뿐이었다. 그러면서도 눈으로는 둘의 상태를 휙 살펴보면서 눈매를 조금 휘었다. 그래도. 별 일은 없으니 그걸로 됐다고 할 수 있겠지. 양호실은 양호실일 뿐. 상처와 남아있는 통증까지 전부 사라지게 하는 만병통치약은 없을 것이기에, 아직은 그 휴유증이 남은 모습을 보면서도 그렇게 조금은 안심하고 마는 것이었다.

"우리 여보야도 얼굴 부은거 얼른 나아야 할텐데~ 물론 찜질팩 붙이고 있는 여보한테도 평소처럼 잔뜩 애정을 퍼부어줄수 있긴 하지만!"

단짝이 붙인 냉찜질팩. 역시 붓기는 머트랩 용액으로도 금방 가라앉지 않을 그런 것이겠지. 다시 기분이 상큼해지려는 것을 느끼며 주양은 씁 하고 입맛을 다셨다. 오늘 자신의 단짝들이 당한 설욕을 완전히 되갚아주기 위해, 탈들을 완벽하게 털어버리려면 자신은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만 할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말을 들어쳐먹지 않는 지팡이부터 꺾어버려야 하려나. 그런 살벌한 생각들을 하면서, 주양은 의자 하나를 끌어와 그 위에 털퍽 주저앉았다. 다리에 힘이 풀려버리는 건 의외로 금방 나아지지 않는 것이었기에.

"후아.. 그럼 이제 좀 여유도 생겼겠다. 나 조금 이렇게 쉬면서 떠들고 있어도 괜찮을까~? 역시 조금은 무리였을지도 모르겠다구~"

쉴거면 기숙사까지 돌아가서 쉬는 게 최고이기는 하다만. 지금은 거기까지 움직일 엄두조차 쉽게 나지 않았다. 조금 더 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822 펠리체주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00:51:46

>>816 (뽀쪽하는 엘롶주와 당하는 벨주)(?)

>>817 아니 거 아쉬워할수도 있지 허허허허 사람이 응? 욕심이 좀 많을 수도 있지 말야~~

>>819 그런건가?1 하지만....하지만 첼이는 봤어! 엘롶이 땃태에게 손을 뻗는 걸 봐버렸다구! 이건 어떻게 해명할거지 엘롶주?! (뭔)

823 펠리체주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00:53:14


LOVE가 넘치는 동화학원...?

824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0:54:34

>>822 우히히 하지만 너굴맨이 처리했으니 아쉬워해도 소용없다구~:D 자꾸 그러면 첼이 하는 가장 큰 애정표현을 물어볼거야?:)

825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0:56:05

>>823 ((일단 그 의미의 love가 아니야))

826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00:56:37

오.. 아.. 음오아예... 👀 평소보다 짧고 조촐한 반응이었는데도 후하게 좋게 봐준 이 참치들을 나는 어쩌면 좋아.. (얼감)(훌찌락) 앞으로 더더욱 찐텐 진심반응을 선보이는걸로 지금의 이 감동을 대신하겠어 흐흑..

>>812 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뺩주.. 퐁신헤롱 미니뺩주.. 나도 뽀뽀쪽이야 뽀쪼쪽~~!

827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00:59:01

>>823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동화학원이야.. (흡족)(????)

828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00:59:58

앟... 답레가 조금 늦습니당...! 할 일이 쪼금 생겨버려서 그것부터 처리해야겠네용..

829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1:01:18

>>8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아니야....!(엘롶: 아니에요...!!!!)

>>822 어... 그것은... 그것은...
여하튼 임페리오가 잘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임페리오는 금지된 저주이기 때문에... 금지된 저주를 날리는 것은 고 쿨하고 섹시하지 않은 행동이라서 학생 여러분들께서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지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아무말)

는 농담이고 오~~~~ 그러게 봤겠구나...???? :ㅇ
그럼 이제 일상 소재 +1 적립인걸까!!!

>>823 앗... 아......... WA! 아시는구나!!!

83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02:51

답레 천천히 줘 렝주:D

>>826 하지만 짧은 반응도 못하는 늙은 참치가 볼 때는 그것도 엄청난 거니까:P

831 발렌(뺩)주 (nTim86cYI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04:49

귀여우면 좋죠. 더 귀여워질게! 집엔 언제가야할까여 ㅋㅋ...집에 가고싶은데 택시가 없어 ㅠㅠ

832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04:52

>>8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사람을 구겨???lol:D (엘롶주:뇌절 그만)

833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06:05

앟 우리 벨주 집에 가야하는데 왜 택시가 없는거야. 우리 귀여운 뺩주 날 더운데 힘들게88

834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01:10:32

>>828 응응! 할일 마무리하고 느긋하게 줘도 괜찮아~! :D

>>830 아앗.. 아아앗.. 그럼 나도 오늘부터 늙은 쭈꾸미 할래 나도 다른 참치들을 칭찬하는 위치에.. 서겠다..! :D (???)

>>831 더 귀여워진다니 해롭고 유해해.. 물론 내 심장에 해롭고 유해하다는 뜻이지..! (심정지)(?) 아아니 택시 어째서야 88.. 택시가 잘못했네 이건!

835 발렌(뺩)주 (8qrp3rEVMA)

2021-07-11 (내일 월요일) 01:10:39

뺩뺩ㅋㅋㅋ 택시 탔어요! mr 택시택시택시 지금 즉시즉시즉시 ㅋㅋㅋㅋㅋ 집가서 봬ㅑ요~~~~😊😊😳😊😊😊😊

836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1:11:18

>>831 으흑흑 귀여운 벨주 너무 좋아...(꾸와악)
앗 그런데 택시가 왜 없어... 얼른 들어가서 쉬어야 하는데 8~8

>>832 땃땃땃! 급기야 억울함을 참지 못한 김엘롶은 창 밖으로 뛰어내려 도주하는데...(?)

837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1:12:25

앗 탔구나!!!! 다행이다!!!!
그래그래 러블리뺩주 얼른 집에 가자구~~~~!!!! ^~^

838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13:04

벨주 조심해서 귀가하기야!XD 아이 귀여워!!!!:D

>>836 으아악 엘롶 어디가 돌아와 앞으로 안놀릴게ㅣ!!!!돌아와 달링!!!!!!(??)

839 펠리체주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01:14:46

>>824 물어본다고 대답해준다는 보장은 없지! 히히힣

에 LOVE 인데? 저거 아냐? 그럼 뭐지...?

>>827 ㅋㅋㅋㅋㅋㅋ 역시 동화학원이지 그치 ㅋㅋㅋㅋ(찡긋)

>>829 아니 ㅋㅋㅋㅋ아무말 무엇ㅋㅋㅋㅋ 더 쌓으려구....? 아직 앞팔짱도 못 했는데?! 어...일단 쌓아둘까!(대체)

>>831 >>835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주 세상 귀엽다 젤 귀엽다....흑흑....(?)

840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14:47

>>834 하지만 쭈주의 반응을 대신할 사람이 없는걸? 그러니까 쭈주는 젊은 참치야. 아무튼 그럼:)

841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17:16

>>839 그 러브는 LOVE잖아. 내가 말한 건 love인걸((대체 뭐가 다른거지)) 흑흑흑 나도 궁금해.. 첼의 애정표현 흑흑흑 o<-<

842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1:18:52

>>8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지~~~????? 엘롶이 다시 기어올라와서 엿듣고 있다~???? (??)

>>839 아잇 첼주 넣어둬 넣어둬 원래 일상소재랑 썰은 있을 때 잔뜩 쌓아놔야 하는거여~~

ㅋㅋㅋㅋㅋㅋㅋ앞팔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그거 언제 하지...???? o<-<

843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20:14

>>8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앟 이게 통하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 탁) 그럼그럼 우리 프로틴 베이비 세상 귀여운걸!!!:D

844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01:22:37

이모티콘 하나만 눈 동그래진거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뺩주 조심히 들어가라구~~!

앗 땃주 잡담레스 보니까 나도 궁금하다 첼이 애정표현하는 모습을 달라..! (피켓시위)(?)

>>8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래야 동화학원이지 싶고! 혼파망 없는 동화학원 이젠 어색하고.. (?????)

>>840 끄아악 안되겠어 내가.. 내가 반드시 조만간 후계자를 한명 두고 말겠다아악.. 칭찬 받는건 역시 부끄러운 일이니께..! (숨음)(?)

845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25:48

>>8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과연 쭈주의 뒤를 이을 수 있는 후계자가 있을까? 쭈주의 진심이 반응 하나하나에 다 묻어나는걸. 그러니까 얌전히 칭찬에 익숙해지라구 쭈주~~~~ ((끌어냄))

846 펠리체주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01:31:09

>>841 ((대체 뭐가 다른거지222)) 애정표현 이래저래 많이 나왔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

>>842 영 맞지 않은 일상 타이밍....그렇게 쌓인 소재들이 사용될 일은 없었다....

는 나도 싫으니까~~ 조만간 생기지 않을까....??

>>844 원래 청춘은 혼파망이라고 누가 그랬던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다!!! ㅋㅋㅋㅋㅋ 아니 쭈주까지 그러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첼이 애정표현은 포옹이지 포옹 근데 여기에 집착을 살짝 뿌린? ㅎㅎㅎㅎㅎ 접때 윤이가 매구인거 들을 때도 붙잡고 안 놔주려고 하기도 했고~~ 상대가 가만히 있으면 그냥 포옹인데 반항이 보인다 싶으면 이제 힘 들어가는거지 꾸아악....

847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32:41

((첼이 애정표현을 맛있게 먹는다))(냠냠)

848 레오 - 주양/단태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01:33:23

" 효과는 확실하네.. 죽다 살아난 기분인데.. 그래도 살만해.. "

레오는 이히히, 하고 웃어보였다. 살아있구나. 나는 살았구나. 레오는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었다. 잠깐 눈을 감으면 그 때의 상황이 눈앞에 보였다. 무력하게 누워있던 눈높이에 모든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있던 모습. 완벽히 혼자남은것 같은 느낌. 모두가 앞을 보고 있을때 그들의 등을 보고만 있어야했던 무력감과 거기서 찾아오던 고통. 아무도 신경써줄 수 없던 상황에서 죽음에 내몰린것만 같은 공포. 그리고 레오는 병실에 누워 단태가 커텐을 젖히고 등을 보이자 허억 하고 숨이 막히는 기분이었다. 그 때 그 상황이 다시 보이는 기분. 나한테서 등을 돌리지마. 나만 두고 앞을 보지말란말이야. 숨을 급하게 쉬고 동공이 커졌을때 다시 둘이 들어오자 레오는 언제 그랬냐는듯 후- 하고 숨을 내쉬었다.

" 아쉽게되서 미안하네. 자, 이거 선물. "

레오는 킥킥 웃으며 움직일 수 있는 왼손으로 가운뎃손가락을 들어보였다. 그건 그렇고 아까 그건 뭐였을까. 왜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숨이 안쉬어지는 기분이 든걸까. 레오는 잠깐 있었던 일이니 잊어버리기로 했다. 지금 중요한건 살아있다는 것이니까. 그리고 이렇게 두 명도 멀쩡하다는 점이니까.

" 환자는 안정을 취해야하는데요? ...그렇긴 한데 또 혼자있기는 싫네. "

레오는 단태를 보며 같이있어줄거지? 하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히히, 하고 웃는 것은 덤이라고 해둘까. 본능적으로 혼자 있기 싫다고말하고 있다. 생각같아선 주양에게도 가지말고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돌려서 말하는건 어떨까.

" 야, 개밥. 너 어차피 할 일도 없잖아. 그냥 여기 있어라. "

849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01:33:37

짬내서 레스 달아서 :ㅇ... 퀄이... 처참하다 :ㅇ....

850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1:35:25

앗 여기서 모르는 사람을 위한 설명! 앞팔짱 썰은 그...
예전에 엘롶 tmi 풀다가 '얘 근육 많아서 앞으로 팔짱 끼는 자세가 뭔가 어정쩡함'<<이라는 내용이 풀렸고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첼주가 첼이 나중에 이거 놀리면 재밌겠다~라고 하고 나도 콜 해서 일상소재가 적립된 것입니다... 근데 아직 2차 일상을 못 돌렸어(머쓱)

>>843 오늘의 교훈: 신뢰가 이렇게 중요하다!!!(얼레벌레 엔딩 성공!)(?)

>>844 네??? 우리 학원 이름 원래 혼파학원 아니었나요? ^~^

851 펠리체주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01:35:55

>>847 ㅋㅋㅋㅋㅋ그래...땃주가 맛있다면 됐어....(쓰담쓰담)

>>849 렝주도 무리하지 말기~~ (토닥토닥)(기력을 나눠주는 꼬옥)

852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01:39:15

>>8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냐 분명 있을거야..! 정 없다면.. 어쩔수 없이 동화학원 찬양가를 하루 24시간 내내 한달동안 틀어주고 세뇌교육을... :D (?????) 꺄아악 칭찬.. 칭찬은...! (질질 끌려나감)(필사적으로 기둥 붙잡기)(?)

>>846 아무도 말하지 않았으면 내가 말하면 되니까 괜찮아! 청춘은 혼파망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이야기 나오고 있는 주제라서 관심을 안 보일수가 없었다구~ 포옹하는 첼이 무해하면서 최고야.. 집착 살짝 끼얹은것도 너무 좋아 앞으로 첼이 집착을 많이많이 보고 말테다..! (희번득)(?)

853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1:40:18

>>846 갸아아아악..........!!!!!! 그 그래 엔딩 전까지는 할 수 있을 거야... 그럴거야....!!!
맞아맞아~ 좋게 생각하자구... 운 좋으면 맞출 수 있겠지!!! 그리고 가벼운 소재니까 조금 늦게 돌리게 된다 해도 큰 문제는 없을테고~~ :3

앗싸 애정표현 겟! 얼핏 귀여운 표현같지만 진득한 집착이 곁들여져 있다는게 설렘포인트인걸~~~~

854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1:42:19

레오레오 다시 안녕~~~~~ 오잉 퀄 좋은데!!!! 시간은 조금 해결됐어?? :0

855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01:42:22

>>849 퀄은 괜찮아~! 편하게 주면 되니까 부담가질것 없이 주면 돼 :D 렝주도 답레 쓰느라 수고했어..! (쓰담쓰담)

>>850 앞팔짱이 그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 고마워~~! :D 뭔가 엘롶이.. 등 긁는것도 근육때문에 제대로 못할것같고 그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치그치 내가 좀 난독증이 심해서 혼파학원을 자꾸 동화학원이라고 읽게 되네~! (자러 간 캡틴:쭈주 나가요)

856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01:42:32

>>854 넹 :D !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슴당!

857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1:47:59

>>855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등.... 그건 좀 많이 안습이니까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두도록 합시다...(엘롶: ? 너무해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역시 나만 착각한 게 아니었네~~~ 우리 공식 장르표기 카오스잖아~~~

>>856 잘됐다 잘됐어~~~~~~ 축하의 의미로 쑤다다담~~~~~~

858 단태(땃쥐)주 (AIZsiHKgpE)

2021-07-11 (내일 월요일) 01:48:21

((맛있게 앙냥냥하면서 첼주의 쓰다듬을 받는 땃쥐는 기어이 쭈주를 끌어내기에 이르는데))

이제 내가 살살 답레를 써오면 되는거군. 좋아......저 사이에서 살아남자. 땃태!:D

859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01:48:47

>>857 하지만 기력이 모자란 관계로..... 나눠주십셔...!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860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01:49:21

>>855 쭈주 상냥해... 상냥하니까 기력좀 나눠주는건 신경쓰지 않겠죠:ㅇ?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861 펠리체주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01:51:40

>>852 더 많은 집착을 원한다면 윤이가 여우짓 많이 하길 바라면 될...듯? 아마도? ㅋㅋㅋㅋㅋㅋㅋ

>>853 하지만 갈수록 통수를 때리는 전개에 캐들은 가벼운 일상이 힘들어져만 가고....(뇌절컷)
그 집착의 대상이 하나이기 때문에 그만큼 외야로는 무심해진다는 것도 있긴 하지만~~ 이벤트에서 남들 다치던 말던 신경 안 쓰는 모습이라던가~~

쭈주의 잡담에서 또하나 좋은 포인트를 찾았다. 등 못 긁는 엘롶이...! 와 대신 등 긁어주는 라쉬(?)

862 펠리체주 (6CTcEVF26I)

2021-07-11 (내일 월요일) 01:52:27

오늘도 시작된 렝주의 기력 수확...! 으 아 아 도망쳐~~~ (심해로 쏙)

863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01:56:34

>>862 제가 살기 위함이당...! 얌전히 계십셔!! (쮸아아아아아아아압))

864 엘로프주 (MzoeFmhD9k)

2021-07-11 (내일 월요일) 01:57:18

>>859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말라버림)

기력을 수확하는 사신 렝더리퍼...!

>>861 그...그럼 시리어스하게 놀리자!!!(뇌절2컷)
오... 오 그렇군요... 상세한 해설 감사합니다 첼주... 맞아맞아... 그러잖아도 탈 첫등장 시기랑 이번 이벤 때 습격에 대한 반응도 많이 달라진 것 같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ㅋㅋㅋㅋㅋㅋㅋ 그... 마법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아마도???(그러나 마법으로 해결해도 뭔가 그림이 이상해지는데....)

865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01:58:07

>>857 미지의 영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부정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리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유추해내고 마는데..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너두 야나두~~! 우리 지금 스레 제목이 [카오스] 혼파학원³ 맞지 ㅎㅎ? 내 눈이 이상해진건줄 알고 안과좀 다녀오려고 했는데 안 가도 되겠네 병원비 굳었다 야호~! (??????)

>>858 크흐흑 썰 앙냥냥과 쓰다듬이.. 나를 끌어내는 원동력이었나.. (추욱)(?) 살아남아라 땃태~~! 느긋하게 페이스 조절하면사 편하게 써줘~! :)

>>860 결론은 그거였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경쓰지 않아.. 대신 괴로워할 뿐이지.. 으으윽.. (?????)

866 발렌(뺩)주 (/vtNIYXjqY)

2021-07-11 (내일 월요일) 01:58:09

집에 왔는데 세수도 하고 샤워도 하고 옷도 편한걸로 입었는데 아직도 알딸딸해요?? 잉 왜지...잉...잉잉...잉잉잉...😭😭🙄😭😭🙄😭🙄

867 렝주 (9/cYSwSrZM)

2021-07-11 (내일 월요일) 01:59:15


잔잔한 새벽에 올리는 잔잔하지 않은 음악 :ㅇ...! 이번에도 유튜브를 표류하다가 찾게됐어요 :D!!

>>864 (반들반들) 개운해졌다 :D
>>866 그리고 이제 잠들면 되는검당..! 착한 뺩주는 어서 자는거에요!!

868 주양주 (ZqYjWhUFcU)

2021-07-11 (내일 월요일) 02:00:40

>>861 나는 우리 구미호컾(?)을 믿어 ㅎㅎ.. 그 말은 즉 아마도의 가능성을 걸겠자는 것이지~! 앞으로도 많은 꽁냥을.. 그리고 더 많은 분홍빛을..! (황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첼주 나도.. 나도 데려가줘.. 심해에 묻히고 싶어야... (손 뻗기)(?)

>>866 뺩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푹 자고 일어나면 알딸딸한거 싹 가실거야..! (쓰다다다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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