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140> [판타지/해포기반?] 동화학원³ - 13. 꼬르륵 :: 1001

채워지지 않는 허기◆Zu8zCKp2XA

2021-07-06 22:42:34 - 2021-07-09 23:18:00

0 채워지지 않는 허기◆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42:34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MA께 소원을 빌어라.
MA께 서원해라.
MA께 약속을 해라.

그리고 그 만큼의 산제물을 바쳐라

' ..... 그렇다고 해도 공명정대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
-무기, 사감들에게 MA신앙에 대해 말하며.

920 스베타주 (nBvziiON2U)

2021-07-09 (불탄다..!) 22:16:26

지금 막 집에 온 거라 정리 좀 해야해서..
다음 턴 부터 참가할게요.

921 탈들◆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17:12

>>918 주인님 외에는 뵈는 게 없는 애들이라... :3c

예외는 있습니다! 예외는! 백정, 할미, 중. 이렇게 셋은 봐주기는 해요:3

922 탈들◆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17:33

>>920 고생하셨슴니가! 그리고 알겠습니다!

923 단태(땃쥐)주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17:40

아니 진짜 오늘 다이스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며.. 왜이러세요. 다이스88

924 주양주 (srC.veMYsw)

2021-07-09 (불탄다..!) 22:19:47

제안이라니 뭐지 무슨 일이.. :0

925 엘로프주 (3X8Lu8YQrg)

2021-07-09 (불탄다..!) 22:19:53

타타주 안녕~~~~~~~ 늦었지만 오늘 하루 수고 많았어.... :3

>>890 앗(단태 이름 훔쳐가다가 들킴)(?)

>>905 헐 와...~~~~~~~~ 고마워 신세질게,,,,,(굽신)

926 단태(땃쥐)주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21:23

>>925 뭐야 범인은 롶주였던 건가? 들켰으니 이름을 돌려달라! (???) ㅋㅋㅋㅋㅋㅋㅋ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땃태니까 당연히 도와줘야지. 도와주기는 하지만 다이스는 어떻게 나올지 몰라...:p

927 엘로프주 (3X8Lu8YQrg)

2021-07-09 (불탄다..!) 22:23:41

설마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이러려고?(???)

>>926 쳇,,, 그럼 돌려줄테니 이제부턴 단태×2(땃쥐)주가 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다이스는... 원래 우리 손을 떠난 거라....... o<-<

928 레오파르트 로아나 (/o7Rw.PrVc)

2021-07-09 (불탄다..!) 22:24:33

가만 생각해보면 레오챤 이벤트마다 모랄빵이 나는 느낌...
하지만 이 모랄빵이 연속되는 나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929 단태(땃쥐)주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26:18

(((다이스 난 땃태가 구르는 게 보고 싶어)))

흑흑흑 레오 자꾸 왜..... 88

>>927 뭐요? :0 아니 그건 무슨 혼종이야. 땃태가 둘이여도, 땃쥐가 둘이여도 혼종이잖어~~

930 탈들◆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28:57

' 이것들 보게? '
' 야, 너 진짜 배신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

매를 향해 두 탈이 물었습니다. 정작, 매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곤 손길에 그륵그륵 소리를 낼 뿐입니다.

양반탈과 각시탈 둘은 백정의 성정을 깨달았죠. 저 지독한 마이페이스를요.

' 멜리스, 정말 저 애들한테 네 역작이 파훼 당한 거야? '
' ..... 그러게. 나도 어이가 없네. '

양반탈을 향해 묻는 각시탈에게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곧이어, 각시탈이 휘파람을 높게 불자, 입마개를 한 네 발 달린 괴상한 짐승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소 꼬리가 달린 호랑이가 숨을 크게 내쉽니다.

' 이 아이도 먹이가 인간이거든. 저 안에 날아간 애만 배불릴 수는 없으니. '

사랑스럽다는 것처럼, 짐승의 등을 쓰다듬은 각시탈은 입마개를 풀었습니다.

' 계속 빗맞추면 이 쪽에서 가야지. 랭 록 '
.dice 1 7. = 1

1. 레오
2. 엘로프
3. 펠리체
4. 발렌타인
5. 주양
6. 단태
7. 스베타

양반탈이 지팡이를 휘두릅니다.

.dice 1 2. = 1

다음 턴, 각시탈의 애완동물 '체' 가 무작위로 한 명에게 달려듭니다.


양반탈: (0/7)
각시탈: (0/7)


//11시까지 받아요!

//9시 30분까지 받아요!

931 탈들◆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29:22

... 다이스가 레오를 싫어하나....? 아님 그 1이 제 다이스였던...??

932 레오파르트 로아나 (/o7Rw.PrVc)

2021-07-09 (불탄다..!) 22:29:52

아니 왜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3 주양주 (srC.veMYsw)

2021-07-09 (불탄다..!) 22:30:55

렝이 수난시대잖아 이거.. :0 맙소사.. (렝 토닥토닥)

934 단태(땃쥐)주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31:30

교수님 다이스가 이상합니다!!! 이건 정말 이상해요!

935 레오파르트 로아나 (/o7Rw.PrVc)

2021-07-09 (불탄다..!) 22:31:42

((하지만 짜릿해서 좋아..))

936 엘로프주 (3X8Lu8YQrg)

2021-07-09 (불탄다..!) 22:32: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오늘 다이스 진짜 왜이래?????? :ㅇ 뒤집어진다...!

937 탈들◆Zu8zCKp2XA (ThcJSSxQ8U)

2021-07-09 (불탄다..!) 22:32:10

(촉을 말해야할지 말아야 할 지 고민)

938 펠리체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22:33:07

여태 탈들은 단 한대도 안 맞았다는게 넘 신기하네...

아니 그와중에 렝아....! 네이놈 다이스!!!!!!!!!!!!!

939 두 탈◆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34:02

첼주 첼이가 윤이한테 떨어져 있나요 붙어 있나요?:)

940 레오파르트 로아나 (/o7Rw.PrVc)

2021-07-09 (불탄다..!) 22:34:32

앟 맞아 캡 체의 공격방식은 어떤건가요 :ㅇ..?

941 펠리체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22:34:38

>>939 그거 골라도 돼? 아님 현 상황대로?

942 스베타주 (nBvziiON2U)

2021-07-09 (불탄다..!) 22:34:49

>>910 응. 다행이도요. 주말엔 푹 쉴 수 있을 거 같아요.
늦었지만. 반겨준 모두 고마워요.

다이스님 세상에...

943 두 탈◆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35:57

>>940 발톱으로 휘둘러요!

>>941 편한대로 해주세요:) 다음턴까지만 알려주세요!

>>942 주말에는 풀로 참가를 기원할게요!XD

944 펠리체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22:37:19

>>943 그럼 붙어있는걸로~~

945 두 탈◆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37:50

>>944 알겠습니다! 다음턴까지만 반응으로 알려주세요!

946 발렌(벨)주🔨 (15XCdpDJxI)

2021-07-09 (불탄다..!) 22:41:54

>>942 주말에 푹 쉴 수 있다니. 참 다행이어요.😊 기분 좋은 주말 되셨으면 해요!

좋아요..섹튬..섹튬아! 1을 주렴!

947 주단태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42:10

"숲으로 가는 결정은 접어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자기야. 지금- 호랑이가 눈 앞에 나타났거든."

필연적으로 단태는 현궁의 키가 큰 남학생 엘로프와 같은 자리에 있었고, 엘로프의 질문에 대해 답을 내려줄 수 있었다. 그의 지팡이가 영 엉뚱한 곳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암암리에 가라앉은 암적색 눈동자로 각시탈이 짐승의 입마개를 푸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며 예의 느물느물거리는 목소리로 능청스레 중얼거린 단태가 지팡이를 쥔 엘로프의 손 아래에 자신의 손을 받치면서 각시탈과 양반탈이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준다. 이쪽- 이라고 알려주는 것처럼. "아마 숲으로 가기 전에 저 호랑이가 자기를 향해 달려들 것 같은걸. 나도 자신은 없지만 방향은 잡아줄게. 달링." 주단태의 목소리가 평소처럼 느물거렸다. 뻔뻔하리만치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목소리로 속삭이고 단태는 주변을 둘러본다. 내가 아무리 주문을 못 맞춘다고 해도 이건 좀 너무 심하잖아. 이번에도 못맞추면 저 인간을 먹어치우는 저 짐승이랑 같이 뒹굴던지 해야겠다.

"이번에 안맞으면 짐승은 짐승으로 상대해야겠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예쁜 자기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하고 덧붙히는 말 뒤에 낄낄거리는 웃음이 따라붙으며 단태는 지팡이를 각시탈에게 겨냥했다.

"봄바르다."

.dice 1 2. = 1

948 레오파르트 로아나 (/o7Rw.PrVc)

2021-07-09 (불탄다..!) 22:42:17

" .....! "

말이 막혔다. 무어라고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말이 나오지 않는다. 혀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 더 정확하려나.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어 움직이지 않는 답답한 느낌이다. 토할것같아. 몸이 그렇게 된 와중에도 레오의 머리는 제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주변 상황을 확실히 인지하고 확실하게 생각할 수 있었다. 그래도 일단은 안심되는건 사실이었다. 누군가가 붙어주었으니까. 그리고 눈을 잠깐 감았다 떴을때 레오는 보았다. 자신을 노리고 날아오는 짐승을.

" !!! ...!!!! "

알려줘야하는데. 말이 나오지 않아. 레오는 있는 힘껏 발렌타인을 밀쳐냈다. 나도 나쁜 사람은 못되는걸까. 그리고 두 눈을 뜨고 날아오는 것을 보았다. 도망쳐야하는데, 너무 늦은데다가 몸이 제대로 움직이질 않아서. 그래서 레오는 가만히 두 눈을 뜨고 멍청하다면 멍청하게 또 당하고 말았다. 날카로운 발톱에 채이는 느낌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 앞판이 갈려나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크게 한 번을 채이고 뒤로 날아가 몇 번을 굴렀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제야 자기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가까이 왔으니 그 점은 좋은것일지도.

" ...... "

아직도 말이 나오지 않아. 마법의 영향인지, 아니면 말할 힘마저도 남아있지 않은건지 모르겠다.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 힘이 없다.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추웠다. 왜인지 모르게 너무도 추웠다. 레오는 가만히 누워 눈을 내려 자기 몸을 내려다보았다. 난장판이네. 정말 난장판이야. 앞판 뿐만 아니라 등이 따가운 것을 보면 뒷쪽도 제대로 긁힌 모양이다. 레오는 툭, 하고 편하다면 편하게 누웠다. 말도 할 수 없고 몸을 움직일 힘도 없다. 눈물이 난다. 이제 그만두고 싶어.

949 서 주양 (srC.veMYsw)

2021-07-09 (불탄다..!) 22:45:48

"쓰읍.."

썩 맘에 들지 않는 상황이다. 빗맞고. 막히고. 지팡이에 마가 끼었나? 그렇다고 가까이서 대들기에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왠 이상한 짐승까지 끼어들었다. 놓았던 이성이 어느정도 제자리를 찾고 주양은 입맛을 다셨다. 이대로 간다면 분명 큰 손해인데. 조금이나마 손해를 덜 보려면 피하는게 좋을까?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피하기는 싫었다.

그리고 주양의 시선이 그제서야 양반에게서 벗어나 각시탈을 향했다. 보자. 지금은 저쪽도 만만치 않게 귀찮을 것 같은데. 마냥 한 쪽에만 고정포대마냥 주문을 사격하며 시간을 낭비하는건 비효율적이다. 그렇다면 한번. 지금을 틈타서.

"아비스."

한 마리. 그리고 여러 마리. 마법으로 소환한 새떼를 적당히 모아서 마치 전선 앞 지휘관마냥 정갈한 몸짓으로 양반을 향하려던 지팡이를 각시에게 향하는 페이크를 선보였다.

"옵푸그노!"

자. 버드 미사일이다.

.dice 1 2. = 2

공격 - 각시탈

950 주단태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46:01

8ㅁ8 레오야! 레오야!!! 아이고 우리 아기 표범 아이고..!!

951 주양주 (srC.veMYsw)

2021-07-09 (불탄다..!) 22:46:13

(혈압)

952 리안주 (H/xYbFf9ps)

2021-07-09 (불탄다..!) 22:46:29

너무 늦게 왔네요 :(....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953 레오파르트 로아나 (/o7Rw.PrVc)

2021-07-09 (불탄다..!) 22:46:41

>>950 레오챤이 열심히 몸대고 탱커할테니 딜 열심히 박아주십셔 :D !!!!!!!!!!!

954 단태(땃쥐)주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46:51

>>951 ((쑤다다다다담))

955 두 탈◆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47:04

어서오세요 랸주! 공격하시거나 다른 행동을 하시면 됩니다!XD

근접전은 추천하지 않아요:3

956 단태(땃쥐)주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47:21

랸주 어서와~ :D

957 주양주 (srC.veMYsw)

2021-07-09 (불탄다..!) 22:48:11

랸주 안녕, 좋은 밤~! :D

>>954 (힐링받고 노곤노곤)(흐뭇한 미소)

958 레오파르트 로아나 (/o7Rw.PrVc)

2021-07-09 (불탄다..!) 22:48:28

리안주 어섭셔~~~

959 펠리체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22:50:36

배신? 누가? 누구를?

영 알 수 없는 상황에 고개를 돌려 탈들과 학생들을 번갈아보다가 본 적 없는 동물을 하나 발견한다. 그리고 그때서야 주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에 들어온다. 아, 이것 참 난리도 아니네. 앞만 보지 말고 뒤도 봤어야 하나, 싶지만 내가 왜? 라는 생각이 뒤를 잇는다. 일개 개인인 자신이 할 수 있는게 뭐 그리 많겠느냔 말이다. 그러니 이제 슬슬빠져볼까 싶었다. 때마침 이상한 짐승이 이쪽에도 등장했으니 말이다.

"실력에 자신이 없으니까 펫도 데려온 거에요? 오, 이런, 이름값 못 하는 분들."

킥! 강렬한 도발성 어조가 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오고 금방이라도 도망갈 듯 몸을 뒤로 물린다. 그러나 그건 페이크였는지 몸을 무른 만큼 앞으로 달려들어 들어 메치기를 시전한다. 대상은 양반탈이었다.

"천인공노할 죄인 씨. 이름이 멜리스셨군요. 멜리스-리델. 잘 기억해드릴게요."

.dice 1 2. = 1

타격의 성공 여부는 따지지 않고 뒤로 훌쩍 뛰어 곡예라도 하듯 탈들에게서 멀어진다. 그대로 사뿐히 뛰어 그의 곁으로 돌아가 그를 끌어안고 흐흥, 하고 웃는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한번도 뒤돌아보지 않았다.

960 엘로프 (3X8Lu8YQrg)

2021-07-09 (불탄다..!) 22:51:14

"와, 어딜 가도 망하겠네. 그래도 여기가 정신 차린 사람이 많으니까 덜 망할 것 같긴 해."

따지고 보면 나이 성년으로 먹은 범죄자들이 14~19살 청소년들을 금지된 마법과 불법(으로 추정되는) 마법생물을 데리고 진심으로 상대하려는 상황이 더 어이없는 거 아니냐, 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는 아직 제 목숨이 귀했다. 속으로 바득바득 화를 참으며 침착하려 한다. 불안이 속을 차고 올라온다. 눈앞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한 공포와, 동시에 무지로 인한 미지가 모순적인 안도감을 가져다준다. 그나마 가벼이 농이라도 던지려니 조금이나마 기분이 나아진 것만 같다. 이런 건 참 알고 싶지 않았는데.

고마워, 하며 그가 단태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방향을 맞춰줬다면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

.dice 1 2. = 2

961 엘로프주 (3X8Lu8YQrg)

2021-07-09 (불탄다..!) 22:52:09

아참 누구를 목표로 했는지 안 썼는데 또 2가 떴으니까 괜찮네~.... o<-<

962 두 탈◆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52:46

.dice 1 2. = 2

963 두 탈◆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53:07

:).......... .dice 1 6. = 1

964 두 탈◆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53:23

?????????????

965 레오(렝)주 (/o7Rw.PrVc)

2021-07-09 (불탄다..!) 22:53:42

설마 또

966 단태(땃쥐)주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54:15

아니아니아니 캡틴 이제 슬슬 무서워........ ((캡틴토템에 기도 올리는 중))

그래서 교수님, 혹시 저 호랑이랑 싸우면 죽을까요? 아니면 죽을만큼 아플까요? (캡틴:네 돌아서 나가세요)

967 리안 - 에라 모르겠다 (H/xYbFf9ps)

2021-07-09 (불탄다..!) 22:54:29

"그으....."

잠시 뭔가에 세게 얻어맞은 감각과 동시에 어지러운 기운이 감돈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뭐시기랑 이상한 저주 때문에 약을 한사발 들이킨 감각을 느꼈었나. 그는 아직도 얼얼한 머리에 감각에 이를 바드득바드득 갈아제끼면서 지팡이를 집어들었다. 아, 그래도 촉각은 남아있구나? 그런데 주먹을 쓰기에는 내 눈이 지금 좀 뒤집힌 감각이 남아있어서..... 일단은.....

"오푸그노 징크스(Oppugno Jinx)"

이거 맞지? 그는 주변에 있던 아직 잠들지 않은 수리부엉이 3마리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아 그래도 아직 주문정도는 외울수 있다, 이거지? 그래, 그래. 아직은 괜찮아 아직은, 그는 일단은 감각을 어느정도 보완하기 위해 한마리는 자신의 주변을 맴돌게 하는 한편 나머지 두마리는 각시탈을 쓴 사람을 향해 발톱을 휘두르게 하였다.

.dice 1 2. = 1

//오푸그노 : 사물이나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금 상대를 공격하게 만드는 마법

968 두 탈◆Zu8zCKp2XA (/Rh/ox6ox.)

2021-07-09 (불탄다..!) 22:54:53

>>966 높은 확률로....... 데플 없는 스레의 최초의 데플 일어나요............ 비추해요.......

969 단태(땃쥐)주 (zn5jhoH6q2)

2021-07-09 (불탄다..!) 22:56:48

>>968 ((빠르게 마음을 접는 땃쥐)) 오...케이.. 데플은 싫으니까......

970 펠리체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22:57:16

데플 없는 스레의 최초의 데플....을 불러일으키는 혼종 호랑이....무섭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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