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140> [판타지/해포기반?] 동화학원³ - 13. 꼬르륵 :: 1001

채워지지 않는 허기◆Zu8zCKp2XA

2021-07-06 22:42:34 - 2021-07-09 23:18:00

0 채워지지 않는 허기◆Zu8zCKp2XA (M.WK8EvIYI)

2021-07-06 (FIRE!) 22:42:34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MA께 소원을 빌어라.
MA께 서원해라.
MA께 약속을 해라.

그리고 그 만큼의 산제물을 바쳐라

' ..... 그렇다고 해도 공명정대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
-무기, 사감들에게 MA신앙에 대해 말하며.

614 발렌(벨)주 (c1YBZlIXyY)

2021-07-09 (불탄다..!) 15:24:30

>>612 ((꼬옥을 받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할 기운이 났어요!!))

좋아요, 열심히 일하고 올게요!! 정말 집중해야 저녁에 저도 즐거운 음주참치를 할 수 있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을 해요!)) 다들 나중에 봬요. 그리고..그..그리고..!

음쪼쪼😘 ((음쪼쪼음쪼를 하고 도망쳐요!!))

615 ◆Zu8zCKp2XA (/n1uZ1h45w)

2021-07-09 (불탄다..!) 15:25:48

뽀삐는 한 마리가 아니랍니다!(?)

각시탈: 얘는 뽀삐A, 얘는 뽀삐B!

616 리안주 (erxampy4Rc)

2021-07-09 (불탄다..!) 15:26:15

>>612 이럴수가

그럼 땃쥐 쓰다듬 전법이다!!(?!)

617 ◆Zu8zCKp2XA (/n1uZ1h45w)

2021-07-09 (불탄다..!) 15:26:17

벨주 나중에 봐요!

저도 다시 일을 하러... 2시간 남았다아아악!!!!!

618 ◆Zu8zCKp2XA (/n1uZ1h45w)

2021-07-09 (불탄다..!) 15:26:51

이미지가 안 올라갔어요... :3c

이벤트 때 공개하는 걸로...!!!!

619 단태(땃쥐)주 (jyW4KDLH3g)

2021-07-09 (불탄다..!) 15:28:25

벨주 캡틴 다녀와:D

>>616 핫하 유감XD 왜냐면 땃쥐도 다시 일하러 갈거지롱!:D

620 리안주 (erxampy4Rc)

2021-07-09 (불탄다..!) 15:32:18

>>619 괜찮아요!!

더 월드!! 시간이여 멈춰라!!

히야~내가 9.초.나 멈출수 있다!!(9초간 쓰담쓰담)

621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5:34:52

펠리체 스피델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나를_사랑해줘

그녀가 말이 없어지는 순간은 대체로 생각보다 감정이 앞설 때이다. 전신을 물통에 비유하고 감정을 물로 비유했을 때, 50%까지는 아슬아슬하게 버티지만 선을 넘어 60, 70%를 넘기 시작하면 이제 감정에 휩쓸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 이성보다 본능, 본망에 충실해진다는 의미이니 별거 아닌 말이나 행동에도 팝콘이 튀듯 순간순간 튀는 반응들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자극적이고 감성적이며 감정적인 반응을 하나 꼽자면, 대략 90% 정도 감정에 잠식되었을 때인데, 특히나 그 감정이 누군가를 향한 애정, 사랑, 그런 것일 때다.

특이하게도 귀끝에서 시작한 홍조가 넘실넘실 번져 두 볼을 가득 채우고, 당당하면 당당했지 빛을 흐린 적 없는 금안이 진한 감정을 담고 일렁인다. 줄어든, 아니, 없어진 말을 대신하는 것은 주로 그녀의 손이다. 그의 팔을 잡는 걸로도 부족한지 옷자락을 잡아 당기거나 끌어안고 놔줄 줄을 모른다. 옷이 구겨지는 것도 아랑곳않고 쥐는 손에 묻어나는 건 단순한 애정 뿐일까.

한참을 그렇게 말도 없이 당기거나 안기만 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낄 쯤, 그녀가 숨기듯 숙이고 있던 고개를 천천히 든다. 손을 대면 열이 묻어날 것 같은 얼굴로 얼마간 바라보다가 더는 참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말하겠지.

"...나를...사랑해줘...?"

그 말끝이 떨리는 건 그녀가 그에 대한 확답을 바라기 때문이라는, 매우 솔직한 표현의 한 가닥이었다. 자. 이제 당신은 뭐라고 대답해줄거지?
어느 쪽을 택하든 그 앞은 절벽 뿐이겠지만.

자캐의_마음_상태

현재는 좀 그냥 음~~ 편안? 평온? 약간 고민은 있는데 그렇게 심각하진 않아~~

자캐가_화났다는_징조는

이거는 잡담으로 풀었는데 ㅋㅋ 일단 말수가 적어지고 다음은 시선이 점점 싸해짐. 이게 일정 수준을 지나면 눈매를 찡그리면서 입은 웃는 표정을 지음. 그리고 천천히 팔짱을 끼었다가 다시 천천히 풀고, 상대가 방심하는 사이 천천히 다가가서, 따귀부터 한대 올림. 그리고 예의 웃는 얼굴로 이렇게 말할 듯?

"됐고. 죽지만 마. 조절 안 해줄거니까."

....라는 첼주의 망상폭주였습니다 쨔잔 (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찐찐찐텐으로 화나면 이럴거 같긴 함~~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구몬과 함께 갱신해~~

622 리안주 (erxampy4Rc)

2021-07-09 (불탄다..!) 15:44:10

펠ㄹ(ㅣㅊ)ㅔ쥬 어서오세용

즈도 구몬을.....(도주)

623 리안주 (erxampy4Rc)

2021-07-09 (불탄다..!) 15:45:23

그럼!! 오늘의 숙제 제ㅁ....이 아니라!! 당번은?!

.dice 1 5. = 5

624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5:48:51

어떻게 해야 랸주의 저 호칭을 그만두게 할까....진심 싫은데...(진지)

아현이 너무 자주 걸리지 않아?! 다이스 아현이 좋아하는구나!!!

625 리안주 (erxampy4Rc)

2021-07-09 (불탄다..!) 15:50:01

>>624 진지하게 싫다면 그만둘께요 펠주 헤헤 싫다는걸 계속 하면 안되니까요

심지어.... 이거는 흑기사 써야합니다 이거 내용이 좀 심각하네요 리안이 흑기사 각인데?

626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5:52:17

>>625 그럼 안하는 걸로 부탁해~~

흑기사 각이면 흑기사 하면 되지 고민할거 없잖아?

627 리안주 (erxampy4Rc)

2021-07-09 (불탄다..!) 15:53:00

>>626 첫질문 자체가 자기 삶이 방송이었단걸 깨달으면이라니.... 어...

다녀오게씁니다

628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5:54:54

>>6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단 작두가 그런 곳에 떨어졌네~~ 다녀와~~

629 리안주 (erxampy4Rc)

2021-07-09 (불탄다..!) 16:00:56

리안의 오늘 풀 해시는
사랑한다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은
- 처음에는 "와 몰래카메라 진짜 대박이네요!! 저도 상상도 하지 못한 결과!! 그러니까 다른 애들은 어디있죠? 여러분?!"하다가 이내 진짜인걸 깨달으면

"에....

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리안이의 진짜 당황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습니다!!

의무와_사랑_중_자캐의_선택은
- 난 죽음을 택하겠다.

자캐의_수영실력
- 수영을 잘하는 편인데,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모계쪽 집안에서 리안이가 그 길 간다고 했을때 가장 자주 했던 훈련중 하나가 수중 훈련이라(.....) 그래서 폐활량이 특출나게 좋은편이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30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6:12:45

난죽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그럴때는 사랑을 택해야지!!!!!!!!!!!

휴가 중에 랸이하고도 만나서 절벽에 함 데려갔음 좋았겠다....아쉽네~~

631 리안주 (LUX6wWWBCc)

2021-07-09 (불탄다..!) 16:19:45

>>630 보시면 알겠지만 얜 자기가 죽었으면 죽었지 타인을 희생하는 것도, 자기 의지 굽히는 것도 안할껄요..... 벨한테 그냥 자기 죽이라고 하는거 보세요(먼산)

환상의 다이빙쇼가 뭔지 보여드리겠읍니다!!! 하고 두바퀴 반을 돌껄요!!

그리고 바위에 부딪히면 금상첨화(?)

632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6:31:11

>>631 너무 뻣뻣해서 오히려 부러질거 같은걸~~ 보고싶다 랸이 의지 부러지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랸이가 두바퀴 반을 돌면 첼이는 세바퀴를 돌겠다! 그리고 완벽한 자세로 입수까지!

633 ◆Zu8zCKp2XA (po6z8Q/fpM)

2021-07-09 (불탄다..!) 16:38:25

퇴근 직전에 잠깐 등장이예요! 미리 다음판 세워둘게요!

634 리안주 (Hj.weCnTxA)

2021-07-09 (불탄다..!) 16:40:19

>>632 이상한거 부러트리지 마세용 리안이 부숴지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차라리 아현이가 눈뜰 날 기다리는게 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음음.....

그럼 리안이가 말할껄요

"아, 방송 재미없게 하네요!! 여러분은 저렇게 방송 하면 안됩니다!! 되더라도 안되는 척 하고서 자연스럽게 몸개그로 넘겨야지 웃음을 줄 수 있는겁니다!!"

..... 뼛속까지 방송인(.....)

635 ◆Zu8zCKp2XA (po6z8Q/fpM)

2021-07-09 (불탄다..!) 16:41:25

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6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6:42:15

>>633 캡틴 다녀와~~ 이따봐~~

>>634 전개상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일말의 기대는 하고 있을거라구 히히 ㅋㅋㅋㅋㅋㅋㅋㅋ랸이 진짜 뼛속까지 방송인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소리 하면 첼이는 "되는 걸 왜 굳이 안되는 척 해야해?"라고 반문하겠지만~~

637 리안주 (014KlY7bsg)

2021-07-09 (불탄다..!) 16:45:02

>>636 리안 왈

"어? 듣고보니 그런데요? 근데 재미 없는건 매 마찬가지인데요?! 여러분!! 인생 저렇게 재미없게 살면 안됩니다!! 인생이나 방송이나 다 똑같이 재미있게 즐겨야죠!! 안그래요?!"

...... 이쯤되면 걍 미친놈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어..... 진짜 궁금하긴 하네요

얘 진짜 의지를 어떻게 부수죠? 자기 가족이 자기 앞에서 죽어도 웃으면서 조롱할꺼 같은데요(....)

638 리안주 (014KlY7bsg)

2021-07-09 (불탄다..!) 16:45:21

캡 어서왔다가 다녀오세요!!(?)

639 ◆Zu8zCKp2XA (/n1uZ1h45w)

2021-07-09 (불탄다..!) 16:48:54

저는 그럼 이따가 출첵하러 올게여!!

640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6:49:09

>>637 아~~ 나 이해했다. 랸이도 첼이도 즐기는 건 똑같은데 랸이는 외적으로 표출, 표현하면서 즐거움을 피로하는 쪽이고 첼이는 그냥 오로지 본인만 즐거우면 되는 쪽이네. 의외로 상극이야~~

....그쯤되면 의지가 허상쯤 되는거 아냐? 아니면 알고보니 처음부터 없었다던가? 어? 그게 그건가?

641 리안주 (uOe43PBFcs)

2021-07-09 (불탄다..!) 16:59:44

>>640 리안은 여기 있는 얘들과 완전 상극 아닐까요.... 얘 진짜 평범하다면 평범한 가정에서 교육 잘 받고 자랐..... 읍읍


어.....? 듣고보니 그런거 같기도.... 근데 그러면 지금 얘 행동이 이해가 읍읍

642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7:15:03

>>641 상극... 나는 랸이가 일부러 상극처럼 구는 것처럼 보였어. 그 행동원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러 그렇게 굴어서 자극시키는 거 같기도 하고~~ 음~~ 좋게 말하면 도와주는건데 이걸 좀 비꼬면 오지랖? 같은 느낌이 종종 들더라. 일상 관전하다보면!
아마 이 행동원리가 의지랑 같은 맥락인거 같은데 내가 랸주가 아니다보니 짚이는게 없잔 말이지...... 조금 억측을 하자면 오히려 의지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구는 건 아닐까? 싶긴 했어.

643 리안주 (FXkhIEVwyg)

2021-07-09 (불탄다..!) 17:21:05

>>642 으음....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어.... 음..... 어.........(뇌정지)

644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7:25:06

>>6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랸주가 뇌정지가 오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냥 일개 참치의 그런가보다 뿐이니까 흘려넘겨~~

645 리안주 (FXkhIEVwyg)

2021-07-09 (불탄다..!) 17:32:30

>>644 제 386컴퓨터 보다 못한 두뇌로는 감당이 안되요!

하지만 의외로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어서 웃어넘기기는 좀 그렇네요 상판 복귀 한지 얼마 안되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으니 좀 유의깊게 생각하긴 해야겠네요

그래서 저녘은 멀 드셨나요?

646 리안주 (FXkhIEVwyg)

2021-07-09 (불탄다..!) 17:33:29

>>645 엌 사진이 빠져뿌렀네요

647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7:39:01

>>645 >>646 흐음? 랸주가 그렇게 받아들이는거라면야 별말은 더 않겠지만. :3

저녁은 아직이야! 고기 먹으려고 준비는 다 해놨는데 배가 안고파서~~ 랸주는 일찍일찍 챙겨먹으라구~~

648 레오(렝)주 (/o7Rw.PrVc)

2021-07-09 (불탄다..!) 17:41:18

피곤함이 온 몸을 덮쳐와 :ㅇ.. 갱신임당~~

649 리안주(중증 난청) (88UdkJMaek)

2021-07-09 (불탄다..!) 17:54:33

>>647 네? 고기를 사주신다고요?(?)

650 리안주 (88UdkJMaek)

2021-07-09 (불탄다..!) 17:55:22

레오주 어서오새요!! 진행까지 1시간 반!!

651 서 주양 - 엘로프 아델횔드 (srC.veMYsw)

2021-07-09 (불탄다..!) 18:15:16

"어머나.."

감 선생님의 인간찬가에 필적하는 당신의 라쉬찬가(?)를 들으며 주양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조곤조곤한 말이라 중간중간 맞장구를 칠 타이밍은 있었으나 너무나 예상 밖의 투머치 토킹에 넋을 놓고 당신을 바라보았다. 다만.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만큼 패밀리어를 많이 아껴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질 수 없다. 소중한 내깃돈을 어필해야 하지 않겠는가.

허나 지금 당장 딱 떠오르는 사실이 없다는 것과, 칭찬의 말을 하겠다고 딱 다짐하고 행동에 옮기려 하니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주양의 기분을 심히 이상하게 만들었다. 그저 일상이라도 칭찬할 점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어째서 자신은 그렇게 못 하는가. 이게 다 과거의 일 때문이었다. 동생을 잃지만 않았어도 자신은.
다시 직계의 탓을 하며, 속으로 울화를 가라앉히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약간은 얼빵한 표정을 짓고 있던 라쉬와 눈이 마주쳤다. 푸스스 새어 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어깨를 으쓱였다. 역시 이런 칭찬은 아무리 에너지 넘치는 강아지라도 조금은 쑥쓰러웠던 것이겠지. 주양 자신은 모르는 묘사지만, 아까의 보여주기 부끄러운 강아지의 연장선 같은. 들려주기 부끄러운 칭찬이라는 느낌이었을지도 모른다.

"으음~ 일단 패밀리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건 잘 알겠는걸! 라쉬도 자신이 그만큼 예쁨받고 있다는 걸 알거야. .. 라쉬. 너는 좋은 주인을 만났구나. 복 받았어."

약간의 여운이 남는 목소리로.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를 끝까지 남긴 채, 제 옆으로 온 라쉬를 살짝 끌어안고서 털 속으로 얼굴을 푹 파묻고 웅얼거렸다. 모래 알갱이가 털려지지 않은 게 느껴졌지만 상관 없었다. 아까 해보고 싶었던걸, 기회가 왔으니 지금 하는것일 뿐. 약간의 물기가 남아 살짝 축축하면서도 충분히 북실북실하고 간질간질한 느낌이었다.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은. 도대체 어떤 기분을 느끼면서 살아갈까.

".. 좋아. 하지만 여지는 남겨두겠어~ 언제나 다시 물싸움을 시작할 수 있게 할 수 있도록! 한번 붙는걸로 만족하고 물러나는건 내가 아니니까~ 아. 그러다가 라쉬한테 물리기라도 하면 안 되니까, 라쉬가 쉬고 있을 때를 노려볼까나~?"

얼굴을 들고 씩 웃었다. 그래. 지금은 지금을 즐길 뿐이다. 잠깐의 휴식이라고는 했으나 여전히 자신의 끼를 숨길 수 없었다. 마냥 퍙화롭게만 있다 보면 다시 장난치고 싶고. 괜히 한번 더 콕 찔러보고 싶고. 원래 그런 법이었다. 쳐도 쳐도 모자란건 역시 장난이 아니겠는가. 내기만큼 남들의 반응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것이었으니, 주양이 선호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
이윽고 들려온 당신의 목소리는 대강 들어도 뭔가 고민이 있어보였다. 누군가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는 것. 주양이 가장 못하는 일 중 하나였다. 그래도 일단 들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주양은 자세를 고쳐 다시 반듯하게 드러누우며, 당신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괜찮아, 괜찮아~! 이미 재미는 실컷 즐겼으니까, 다시 이 감정기복을 조금 꺾을때도 됐지. 자. 우리 친구가 가진 고민은 뭘까나~?"

652 주양주 (srC.veMYsw)

2021-07-09 (불탄다..!) 18:19:10

답레와 함께 갱신~ 시트스레는 확인했어. 밍주 왼손 심하게 다친 게 아니어야 할텐데 걱정이야. 빠른 쾌유를 빌게! 휘영주도 현생에 너무 시달리지 않고, 앞날이 장애물 없는 평탄대로였으면 좋겠다 :D

653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8:21:30

>>6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랜선이라 안타깝네~~ 현생이었으면 대게집 정도는 데려가줬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렝주 쭈주 쫀저~~

654 발렌(벨)주 (Ds1m9xAdjw)

2021-07-09 (불탄다..!) 18:26:46

((약속이 깨져서 슬픈 벨주여요))
이럴줄 알았으면 오늘 출근 무리해서 안 했는데..🙄 펜하 본빙 보고 싶다고 약속을 깨다니...

655 리안주 (xZZs5RO4DU)

2021-07-09 (불탄다..!) 18:27:44

다들 어서오세요!!

>>654 ....... 여러분!! 여기 펠주가 자신을 찾으면 여기있는 전원에게 대게를 쏘겠답니다!!!(날조)

656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8:28:14

>>654 벨주 어서와! (토닥토닥) 아쉬움은 맛난 저녁으로 달래자구~~ 시원한 맥주 한캔 곁들이면서말야~~

657 ◆Zu8zCKp2XA (/n1uZ1h45w)

2021-07-09 (불탄다..!) 18:29:24

출첵 약 30분 전에 등장입니다!!XD

이걸 두둥등장이라고 하던가요? 신조어 넘모 어려워요... :3

658 리안주 (xZZs5RO4DU)

2021-07-09 (불탄다..!) 18:30:48

>>657 캡틴 어서오세오!!

신조어는 두둥붕장어죠!!


..... 아닌가?

659 레오(렝)주 (/o7Rw.PrVc)

2021-07-09 (불탄다..!) 18:32:03

거리두기 4단계 문자 날아왔네용.. 에고..

660 엘로프주 (3X8Lu8YQrg)

2021-07-09 (불탄다..!) 18:34:04

역시 그냥 이몸, 등장!이 최고라구!!!!!!!(?)

우아아악..... 30분 안에 씻고 밥먹기 가능할까.... 타임어택 가즈아~~~~~ ^~^

661 레오(렝)주 (/o7Rw.PrVc)

2021-07-09 (불탄다..!) 18:34:37

>>657 캡틴 ㄷㄷㄷㅈ!

662 ◆Zu8zCKp2XA (/n1uZ1h45w)

2021-07-09 (불탄다..!) 18:34:44

롶주 어서와요!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동공지진)

663 ◆Zu8zCKp2XA (/n1uZ1h45w)

2021-07-09 (불탄다..!) 18:35:21

ㄷㄷㄷㅈ!!!!XD

664 펠리체주 (9p7By79pa.)

2021-07-09 (불탄다..!) 18:37:11

두둥등장!

캡틴 엘롶주 어솨~~ 나도 이제 밥 하기 시작해서 먹으면서 참여할듯? ㅋㅋㅋㅋㅋ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