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62 사이버펑크 장르의 배경에 맞는 원하는 컨셉의 캐릭터 시트를 내고 개인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지요. 캐릭터는 주무대가 되는 도시를 누비는 무법자가 되던 반란을 꿈꾸는 인공지능되던 아니면 자본가가 되거나... 아무거나 되서 각자 개인의 서사를 즐기거나 하는 그런 느낌?
안녕 얘들아 TRPG를 하고싶은데 룰은 미로의 쥐고, 모든 게 랜덤이고 동물이 말을 하기도 하는 재밌는 판타지 룰이란다 원래는 엄청 잘 죽지만 이번에는 관대하게 굴려보려고 해 OSR 특성상 룰은 거의 적고 마스터의 역량이 더 크게 작용하기에 플레이어인 너희들은 아무 것도 준비할 필요가 없단다 인원은 1~2명 정도로 조금만 받으려고 해.
혹시 스*딕 후반 즈음에 한 한국 고등학교 일상물 스레를 기억하니? 스레주 잠수로 몇주도 못 가고 사라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걸 말하는게 아니라! 해당 스레에 독백 혹은 일상 등을 통해 포인트를 모아 랜덤 물약이었던가 사고 그러는게 재밌어 보였거든.. 딱 잡다한 설정꾸러미 털기도 좋고. 아무튼 그러한 포인트/가챠 제도를 도입한 일상물이 재밌겠다 싶어 수요를 구하러 왔어!
일단 평범하게 '학교' 라는 컨셉이야. 사실 종족이라던가 인생사(마법소녀나 회귀자나 판타지한 설정까지도) 이런저런 많은 것들에 제의를 두지않고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받고 싶어서 세계관의 대충의 틀만 존재하는 상태로 시작할 것 같아. 그러면서 시트를 받고 -> 관련된 배경설정을 받아 스레에 도입 -> 생겨난 설정은 'sns' 혹은 '교내신문' 이라는 컨셉으로 주기적으로 업로드 하는 식으로 점점 구체화하기를 생각하고 있어. 그러면서 위에서 말했던 포인트제를 뭐.. 위의 물약가챠를 그대로 가져올 수도 있고, 좀 더 다양한 혜택 또는 이벤트도 생각해 보고 있어! 약간 캐릭터 가챠게임 같은 데 보면 어느 캐릭터가 메인으로 나오는 이벤트 스토리라던가 있잖아? 그런 느낌으로 일상이나 독백으로 제공할 수도 있고 스레의 설정을 제공해줄 때마다 줄 수도 있고.. 아무래도 비설도 많고 하겠으니 웹박이 많이 사용되리라 생각해~
사실 막 떠오른 아이디어라 좀 더 정리해서 올린다면 좋으려니 싶지만 까먹을 것 같아서..ㅠㅠ 말이 다소 두서가 없지만 양해 부탁할게.. 질문은 얼마든지 받으니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옛날에 끄적여둔 설정을 베이스 삼아 만들어볼까 하는데... 중세 판타지 느낌으로 어느 정도 선악이 정해진 세력vs세력, 그리고 그 세력의 가문vs가문 구도로 진행될 것 같음. 그냥 이런 스레에 대한 선호도? 여론? 조사용이니까 가볍게 의견 던지고 가주면 고마울 것 같아.
밑에는 옛날에 쓴 설정글인데, 말그대로 옛날에 쓴 글이라서 여기저기 고쳐야할 곳도 꽤 있고 개선이 필요해서 스레 만든다면 조금 리폼을 해야할듯...
•기본배경• 먼 옛날, 정치와 질서를 관장하는 신 '아크레아스'와 전쟁과 처형을 관장하는 신 '키르아나'는 같은 목표를 두고 행하는 방식이 전혀 달랐다.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추구하는 아크레아스와는 달리 키르아나는 적대적인 존재를 부수고 그 위에 군림하며 발전하길 추구했다. 그러나 그들은 엄연히 '신'이었고,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초월체였기 때문에 상호간의 대립은 구태여 일으키지 않았다. 그런 일이야말로 자신들이 가는 길에 가장 큰 장애물이자 억제기가 될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크레아스와 키르아나는 이렇다 할 문제없이 땅을 만들고 생명을 창조했지만, 그곳을 직접 관리하는 데엔 무리가 있었다. 절대적으로 우주를 다스려야 하는 입장으로서 어느 한 군데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없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둘은 그들이 만든 땅에서 그들의 뜻을 대행해줄 화신을 각자 지목했고, 둘이 우주로 돌아간 후부터는 화신이 땅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바로 그 두 화신에게서 발생한다. 화신은 감히 신의 뜻을 대행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존재였지만, 자신들의 위대한 신처럼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다. 이해가 부족해 대화는 통하지 않았고,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결국 무력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두 화신은 그들만의 후손을 만들기도 했는데, 아크레아스의 화신의 후손을 '아키우스', 키르아나의 화신의 후손을 '엘글리오'라고 이름 붙였다. 아키우스와 엘글리오는 각자가 따르는 화신들의 싸움에 필연적으로 말려들기 시작했다. 이미 틀어져 버린 이해관계에 의해 패한 쪽이 쫓겨나든지 철저히 탄압 받는 운명이었으므로 서로는 처절한 전쟁을 10여년 간 지속하게 되었다.
끝끝내 전쟁은 키르아나의 화신의 승리로 마무리 됐고, 그의 후손들인 엘글리오가 땅의 주인으로 일어섰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그날부터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까지 엘글리오는 아키우스를 완전히 짓밟으면서 억압해왔고, 아키우스는 그런 처우에 결국 폭발하여 다시 한 번 전쟁의 불씨를 터트리고 말았다.
>>188 아직 제대로 스레로서의 방향을 잡진 못해서 많이 추상적일 수도 있겠다... 어쨌든 두 세력의 대립이 위주고, 스레 만들게 될 때쯤엔 기존의 권력층과 반란/혁명군들의 사상 및 무력, 또 심리전이 녹아들게끔 잘 짜봐야겠지. 각 세력의 주요 가문들까진 배경 및 디테일을 잡아놨고 좀 더 살붙여 나가는 중이야. 참여자들은 가문의 일원으로 이야기의 중심에 넣을 생각이고. 관심 고마워!
>>135에 대한 최종 확인입니다..........개장예정은 12월이었지만 연말이 바쁘단걸 잊고있었다ㅜㅜㅜㅜ 설정을 짜고나니 굳이 현대로 불러올 이유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할 지 묻고싶어! 마왕성 내부 조직들만으로 스레를 이끌어갈만한지, 아니면 현대와 정부 요원을 투입해서 볼륨을 늘리는 게 좋을까?
레스캐는 착호갑사. 여기서 말하는 호는 호랑이를 포함한, 민간에 해악을 끼치는 모든 괴이하고 사특한 것을 말하는데...
어명에 따라 피해를 입은 마을로 향하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마패를 든 당신을 공손히 맞이했다.
향리가 찾아와 사정을 설명하니 얼굴은 사람의 것이요 주둥이는 매를 닮았으되 말의 몸통을 한 호가 밤만 되면 집 대문을 두드리며 어린아이 목소리로 울어대니 (하략)
유학의 도리로 간교한 호의 혓놀림을 간파하고 인검으로 단번에 호의 목을 참수한 당신은, 그 수급을 들고 조정으로 찾아가 겪었던 모든 일을 기록한다. 만약 수급을 취하는데 실패하더라도 기록은 남겨야 한다. 후대의 착호갑사가 당신의 글을 읽고 배워 다음번에는 실패하지 않도록.
서양식 판타지 느낌으로 개인 스토리 진행하는 스레 관심 있을까? 다만 하루나 이틀에 하나 정도로 느릴 거 같아. 육성물처럼 캐릭터의 강함이 레벨, 스탯 등으로 세밀한 수치로 관리되는 건 내가 힘들거같고 문제 해결 능력(예를 들어 판단하는 지성, 부수는 힘)을 간략하게 제공하고, 참치들이 캐릭터를 짜고 그 캐릭터로 원하는 서사(활극, 피폐 등)에 맞춰서 같은 세계관과 시간대 내에서 진행하는 거지. 캐릭터들끼리 엮이는건 일상으로만 가능하고, 진행에서는 불가능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