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065> [해리포터] 동화학원³ -12. 반짝반짝 :: 1001

It's all mine!!!◆Zu8zCKp2XA

2021-07-04 22:15:46 - 2021-07-07 21:58:43

0 It's all mine!!!◆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22:15:46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그거 나 줘



언젠가 전부 받아갈게

84 리안주 (4nOy.5eAFQ)

2021-07-05 (모두 수고..) 16:51:55

>>82 전 퇴근하려면 1시간 반 남았는데요 ㅠㅠ....

더 월드!! 시간이여 멈춰라!!

(3초간 민주 쓰담쓰담)(6초간 ㅌㅌㅌ)

85 민주 (U0MeoNiFek)

2021-07-05 (모두 수고..) 16:59:14

>>83 오늘 덥고 일이.......힘들었던것도 있긴 한데... 암튼 이제 집 가니까 극복이당~!! 주양주 무사복귀했다니 다행이다 ^~^ 굿데이

>>84 ㅋㅋㅋ???? 나는 왜?! 쓰다듬을 사람이 없다고 막막 지나가는 물고기 붙잡고 쓰다듬는거야? 호달달

86 주양주 (P9wyFOjx8o)

2021-07-05 (모두 수고..) 16:59:47

땃주 다녀와! 평일 열심히 이겨내보자..! (쓰담쓰담)

>>78 맙소사 외근에 회의까지 :0.. 집 돌아오면 충분히 푹 쉬어주는거야..!

>>81 앗 랸주가 시무룩해졌어.. 그치만 여기서 돌아간다면 다시 쓰다듬을 받겠지! 내가 자주 쓰는 수법에 나는 낚이지 않는다~! (???)

87 발렌타인 - 펠리체 (1ZJYdz8C1E)

2021-07-05 (모두 수고..) 17:02:35

그는 당신이 돌아보자 한 걸음을 내디디다 가만히 멈춘다. 시선을 돌리니 다시 한 걸음을 걷는다. 당신이 보아도 그는 오늘 참 친절하지 않은가. 그의 말이 끝날 때까지 당신도 인내있게 듣는다. 오, 아니면 말을 고르는 것인가. 어떻게 보면 부산스러운 당신의 행동과 달리 그는 여전히 그 기묘한 자세 그대로다. 그는 풀숲길 앞에 멈추자 당신을 따라 멈춘다.

"내가?"

그는 날카롭게 코웃음을 친다. "그것 참..재밌군." 하는 모습은 경박할 수도 있었으나 겉치레의 예의 때문인지 제법 오만함이 묻어있었다. 오, 천성은 아니겠지. 그는 잘려나간 수풀을 보며 한 손을 들어 턱을 덮는다. 흥미롭다. 이미 이곳에 여러번 들린 것인가? 괜히 따라왔을 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지만 이미 늦었다. 그는 유달리 힘주어 밟히는 풀로 시선을 옮긴다. 그리고 당신의 말엔.

"안타깝군."

하고 말을 흘릴 뿐이다. 그와 당신의 생각은 다른 것이다. 존재했던 것은 언젠가 사라진다. 영원한 것은 없다. 시간과 기억은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그럴 수 없다면 그렇게 해야만 한다. 그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그렇기에 백정에게도 말하지 않았나. 끝나면 자신을 떠나 자유를 찾으라고. 그는 길을 걷는다. 비단 이 길이 아니라 심상의 여러 길 또한. 목적지 없이 길을 걷고 끝없이 고뇌할 행동이 없도록, 뒤를 후회하지 않고 돌아가지 아니하며 오로지 단 한가지의 길을 향해 걷는다.

아.

참으로..
안타깝다.

그는 내심 '부럽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사랑도, 한 순간의 감정도, 누군가도, 가족의 정도. 있던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의외로 이 마법사 사회에서, 혹은 이 빌어먹을 집안에서..

"유감스럽게도 내 자신에겐 사과할 일이 영영 없을 것이네."

흔한일인데.
아버지도 그렇게 그의 과거에서 떠나보냈으니까.
그렇기에 그는 평생 후회하지도 않고, 사과하지도 않을 것이다. 지나간 후회는 돌이켜도 좋은 결과를 낳지 않고 심상을 어지럽힌다. 내 자신을 사랑했는가? 이제 지난 일이다. 그는 다시금 차분히 앞을 향해 걸으면 되는 것이다. 넘어져 울기엔 우리는 너무 어리고, 또 많이 자라지 않았는가. 그는 당신을 따라 올라가며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자넨 중한 주제를 지나치게 가볍게 덮어 가리는 재주가 있군 그래."

자박. 소리 없이 기묘하게 걷던 그의 발에서 드디어 풀 밟는 소리가 들렸다.

88 발렌(벨)주 (1ZJYdz8C1E)

2021-07-05 (모두 수고..) 17:05:03

퇴..근이에요.....((쓰러져요))

89 민주 (U0MeoNiFek)

2021-07-05 (모두 수고..) 17:06:13

갸아악 벨주 어서와 벨주도 얼른 집도착해서 푹 쉬자... (뽀다담)

90 발렌(벨)주 (1ZJYdz8C1E)

2021-07-05 (모두 수고..) 17:09:11

집이지만...창문 열어두고 가서...바닥이 다 젖었더라고요.....😭😭😭..오늘은 눅눅한 벨주랍니다..

91 주양주 (P9wyFOjx8o)

2021-07-05 (모두 수고..) 17:09:44

벨주 안녕! 맙소사.. 퇴근 축하하고 수고 많았어..! :0 (쓰담쓰담)

>>85 아앗..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구나. 여기는 더위도 더위인데 좀 습해서 힘든 감이 없지는 않더라.. 집 가서 에어컨 틀고 시원함을 만끽하자구~! 응응 굿애프터눈 굿데이~~ :D

92 현성 - 리안◆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7:11:13

' 무엇보다 나는 학년 대표가 아니니까 어떻게 막아줄 수도 없어. 저번에 겪어 봤으니까 알잖아? 칼 교수님, 엄청....... 빡세신 거. '

한숨을 푹 내쉰 현성은 곧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 그런데, 에반스 교수님이랑 칼 교수님... 사귀는 사이셨나..? '

아니요, 두 분 결혼한 사이인데요. 그러나, 그것을 알 리 없기 때문에 그는 그저 넘길 뿐입니다.

' 그래도, MC대작이라면 엄청난 임기응변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되네. 왠지 들켜도 괜찮을 거 같은 느낌이랄까? '

그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정말로 임기응변 능력이 뛰어나지 않을까 기대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는 곧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궁금한 거? 글쎄...... 아. '

무언가 궁금한 게 있는지 그는 리안을 바라봤습니다. 궁금한 거라면 있었죠.

' 다음 방송은 주제가 뭐야? 앗, 스포일러라고 하면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 궁금하거든..... '

정말로 그게 궁금한 건지 현성이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파도가 그의 발을 적셨다가 다시 사라졌습니다.

93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7:11:51

벨주 어서오시구 고생하셨어요!!(뽀다다다다담)

배가 고프니.. 후르츠링을 집어먹어야겠네요:3 우유에 타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는 시리얼은 처음이예요(뽀작뽀작)

94 리안주 (.nUfeMxLLg)

2021-07-05 (모두 수고..) 17:13:36

>>90 벨주 어서오세요.... 아앗..... 저희집이랑 같군요.....(천장에 물새서 틀어막음)

동병상련이라 쓰다듬 패스!

95 발렌(벨)주 (1ZJYdz8C1E)

2021-07-05 (모두 수고..) 17:14:41

다들 반가워요.😊

>>93 그걸로 밥이 될 거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96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7:15:25

아앗.... 그.. 그....!!! 이거 먹구 이따가 밥 또 먹을 거예요...!!!! 망치, 망치...!!(!동공지진)

97 발렌(벨)주 (1ZJYdz8C1E)

2021-07-05 (모두 수고..) 17:17:02

>>94 앗....((힘내라는 응원의 춤을 춰드려요..!!))

오늘은 근사한 저녁이 아니라 조금 눅눅하지만 행복한 저녁이라고 해야겠어요. 열어둔 곳으로만 비가 들어와서 가전제품이나 그런게 젖지는 않았거든요. 대신 사랑으로 키웠던 저희집 테이블 야자가 물을 너무 많이 먹어버렸지만요....😂 다음주까지 장마라니까 다들 조심하셔야 해요.😘

98 발렌(벨)주 (1ZJYdz8C1E)

2021-07-05 (모두 수고..) 17:18:03

>>96 다행이어요. 밥이 제일 중요한 한국인이랍니다.😊💓

99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7:19:11

랸주 벨주 화이팅입니다....88888888888888888888888

100 리안주 (9pe8Y/r6FU)

2021-07-05 (모두 수고..) 17:19:41

그와중에 벨 분위기 장난 없네요 허허..... 리안아 너 접때 어떻게 살았냐?

리안 : 마왕이라서요(????)

101 리안주 (9pe8Y/r6FU)

2021-07-05 (모두 수고..) 17:20:39

아 캡!! 답레는 퇴근 하고 드릴께요 ^p^

102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7:22:13

천천히 주셔요:)

103 민주 (48ZI0KKrVs)

2021-07-05 (모두 수고..) 17:24:15

잠시 밥 먹고 돌아올게 ^~^ 다들 맛저해

104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7:24:52

밍주 맛저하세요!!!

105 발렌(벨)주 (1ZJYdz8C1E)

2021-07-05 (모두 수고..) 17:26:55

밍밍주 맛저하셔요.😊

>>100 그건 랸랸이가 강하기 때문이랍니다!🥰 분위기...부끄러와요...💕

106 주양주 (P9wyFOjx8o)

2021-07-05 (모두 수고..) 17:28: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작뽀작이라니 귀여운 거 아니냐구.. 후르츠링 우유에 타먹으면 뭔가 좀 묘한 맛이더라. 집 근처 마트에서 파는거 사서 먹어봣는데 일단.. 일단 내 취향은 아니었어 :d

>>97 앗 가전제품은 젖지 않았다니까 다행이야! 테이블 야자.. 살아날 수 있.. 겠지? :0 (걱정) 어쩐지 일기예보가 비로 도배가 되어있더라. 벨주도 비조심 습기조심! :) (눅눅한 벨주 뽀송하게 말려주기)

107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7:32:50

신기한 건 후르츠링은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꽤 괜찮다는 겁니다!:ㅁ

나중에 우유 아이스크림 사야겠워요...:3

108 주양주 (P9wyFOjx8o)

2021-07-05 (모두 수고..) 17:35:07

밍주 다녀와! 맛저! :)

>>107 앗 아이스크림하고 같이 먹는건 시도 안 해봤는데 나중에 도전해봐야지! :D 우유 아이스크림.. 투게더 정도면 조합이 잘 맞으려나?

109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7:38:35

>>108 괜찮을지도 몰라요!!:D

다음에 사 먹어봐야겠어요(끄덕끄덕)

110 발렌(벨)주 (1ZJYdz8C1E)

2021-07-05 (모두 수고..) 17:45:58

후르츠링이랑 아이스크림~ 맛있어요..냠냠냠..저는 요거트랑 먹는것도 아주 좋아해요.😋 저는 지금 쭈주 덕분에 뽀송뽀송한 벨주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오늘도 나쁜 취향의 벨을 그렸다는 건 비밀이어요...))

111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7:46:33

헉 금손 벨주의 연성!!(얌-전)

앗 요거트 다음에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112 주양주 (P9wyFOjx8o)

2021-07-05 (모두 수고..) 17:58:35

>>109 좋아 그렇다면 나도! :D 추천 받았는데 가만히 있을수는 없지~! 일단 비주얼은 엄청 괜찮을것 같으니 맛을 기대해봐야겠어 히히

>>110 앗 요거트랑 같이 먹는거면 비요뜨같은 느낌이려나? 그것도 괜찮을 것 같은걸! 의외로 응용법 많아서 놀랐구 뽀송뽀송 벨주 귀여워.. (쓰담쓰담)(흐뭇!)

헉 뭐라구 비밀 아니어도 괜찮아 벨이 그림은 언제든 환영이니까~? :D

113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8:11:16

쭈주 어서오세요!!

저는 조금 어지러워서 누워있다가 오겠읍니다... :3

114 주양주 (P9wyFOjx8o)

2021-07-05 (모두 수고..) 18:18:45

앗 다시 인사받았어..? 흑흑 캡틴의 친절함에 감동이야.. (쓰담쓰담) 응응. 에어컨 켜고 더위 날려버리면서 푹 쉬고 와! 그러고 있다가 잠 오면 한숨 푹 자도 좋고. 자는것만큼 확실한 치료약은 없더라구 :D 다녀와~!

115 엘로프주 (8hCZHRCySY)

2021-07-05 (모두 수고..) 18:44:59

야호 오늘 일정,,, 끝,,,,,
인데 버스기사님이 운전 엄청 험하게 하신다... 으아악 살려줘요...~~~~~~~ o>-<

116 주양주 (P9wyFOjx8o)

2021-07-05 (모두 수고..) 18:50:54

엘롶주 안녕!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구~ 헉 근데 버스기사님 무슨 일.. 기사님 안전운전..! 88

117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9:09:51

한숨 자고 그 김에 저녁 먹고서 갱신입니다!!:D

118 펠리체 - 발렌타인 (Ev9TzN5roI)

2021-07-05 (모두 수고..) 19:28:53

끝에서 가볍게 말을 뒤집은만큼, 그가 그녀의 말을 부정하는 대꾸를 돌려주어도 발끈하거나 왈칵 화를 내는 일은 없었다. 애초에 그녀가 화를 내긴 할까 싶지만. 그러니 간단한 말로 그리 말을 잇는다.

"그러시군요."

그저 그런 수긍. 그저 그런 대답. 그 의미는 다시 말하자면 화를 낼 건덕지도 없는, 심각하고 진지할 것도 없는 얘기란 의미다. 그녀와 그는 다른 사람이다. 완전히 별개의 개인이다. 그런 두 사람이기에 서로의 생각이 다른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대화의 주제가 얼마나 무겁고 가볍고 중요하고 건성인 건 전혀 상관없이.

그러니 훗날 서로를 향해 지팡이를 겨누는 일이 생겨도 그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닐 거란 말이다. 그녀의 말은 그런 궤변이었다.

"네에. 스피델리의 이름을 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재주죠."

누구나, 라는 건 약간 과장스럽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그러니까 전체와 같다고 치자.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기도 하고. 그녀는 처음으로 들린 듯한 그의 발소리에 귀끝을 쫑긋하고 힐끔 뒤를 보았다. 이제 보니 여태 발소리도 없이 걸은게 더 신기하다. 그녀는 줄곧 소리내어 걷고 있었는데. 뭐, 그런 재주가 있으신가보다. 이 선배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려 남은 길의 거리를 가늠한다. 얼마 남지 않은 풀길을 눈으로 쭉 훑은 뒤 제 앞으로 되돌려 놓고, 때마침 눈에 보인 풀꽃 하나를 지그시 즈려밟는다. 얇은 샌들 밑으로 꽃잎이 으스러지는 걸 생생히 느끼며 다음 발을 내딛는다. 걷는다는 행위를 멈추지 않은 채로 다시 말을 던졌다.

"물놀이는 즐기지 않으시나 보네요. 선배. 해변은 충분히 얕아서 발장구라도 치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여기 온 날부터 줄곧 바다에서 살다시피 한 그녀의 기억 속에 물놀이를 하는 그의 모습은 없었던 듯 하다. 아까 그 화두가 그저 생각났기에 물은 것처럼, 이번에도 의미 없이 무게 없이 휙 하고 대화거리를 던져본다. 기대치는? 아까와 똑같이 두고서.

119 펠리체주 (Ev9TzN5roI)

2021-07-05 (모두 수고..) 19:29:16

갱신해~~ 다들 쫀저~~

120 발렌(벨)주 (1ZJYdz8C1E)

2021-07-05 (모두 수고..) 19:29:48

https://postimg.cc/gLq2sPvR
타블렛이 꺼내기 귀찮다고 핸드폰을 들었던 벨주에게....왜그랬어..라고 말하고 싶어요..🙄

다들 어서오셔요. 엘롭주는 조심히 오시길 바라구, 쭈주 덕분에 쓰다듬을 받아 기분이 좋아요! 캡틴은 괜찮으신가요..?😭

121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9:30:21

펠주 벨주 어서와요!!!

저는 제법 괜찮아졌습니다!:3

122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9:30:42

와우 벨쟝... 엄청나요..!!(야광봉)

123 펠리체주 (Ev9TzN5roI)

2021-07-05 (모두 수고..) 19:32:37

>>120 오오오오오 (물개박수) 이제 존버하면 채색도 나온다는거지? 눈에 핏발도 세워주는거지?!!!?? (벨주 : 첼주 나가요;)

124 단태(땃쥐)주 (Tyb2Ixo1Ic)

2021-07-05 (모두 수고..) 19:52:05

o<-< 어제 비온 거 맞나. 아니면 지금 내가 더울정도로 으아아악 나는 한군집의 개미다! 로 일하는 중이라서 그런가???:( 잡담 보며 힘 얻고 갈게 모두 저녁 챙겨먹기야:D

125 주양주 (P9wyFOjx8o)

2021-07-05 (모두 수고..) 19:52:47

헉 저녁먹고 돌아왔더니 벨이 러프가 올라와있잖아..? 이보다 더 완벽한 디저트는 있을 수 없다 저런 분위기 진짜 진짜 좋아해 완성본도 기대하고 있을게~~! :) 기분이 좋다니 그렇다면 더 많은 쓰담과 뽀담이다~! (쓰담쓰담뽀담뽀담)(그리고 볼냠)(?)

좋은 저녁! 캡틴 몸상태 좀 나아졌구나. 다행이야! :D

126 펠리체주 (Ev9TzN5roI)

2021-07-05 (모두 수고..) 19:54:13

땃주 어서오구 이따보자 화이팅이야~~ 쭈주도 어서오구~~

127 단태(땃쥐)주 (Tyb2Ixo1Ic)

2021-07-05 (모두 수고..) 19:58:31

안녕! 다들! 이따봐:D

128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19:58:33

두 분 다 어서오시구 딴주 나중에 봐요!!

퀘스트 하나 추가 완료했습니다:)

129 펠리체주 (Ev9TzN5roI)

2021-07-05 (모두 수고..) 20:00:35

으 어 그러니까~~
수행 레스를 3개 써야 한다는거야? 다이스를 세번 굴리려면?

130 주양주 (P9wyFOjx8o)

2021-07-05 (모두 수고..) 20:03:24

다들 안녕~! 땃주 다녀오고, 땃주도 맛있는 거 꼭꼭 챙겨먹기! :)

뉴 퀘스트가 올라왔구나.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쭈주의 질문타임! 1회 신청=3회 다이스고 다이스는 수행 레스당 각각 한번씩, 그리고 퀘스트 수주 가능 횟수는 3회니까..

퀘스트 수행합니다
수행-다이스 1
수행-다이스 2
수행-다이스 3
퀘스트 완료

이렇게 한 세트로 총 3번씩 할수 있다는 뜻인가?

131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20:08:15

>>129-130

'도둑잡기'는 한 번 수행 신청을 하면 3번까지 수행 레스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윤이 도둑잡기를 신청했다고 치면..


>>0 [제갈 윤/도둑잡기]수행
(1회)

윤은 니플러를 잡고 탈탈 휘둘렀습니다.
.dice 1 10.


>>0 [제갈 윤/도둑잡기]수행(2)
이번엔 좀 많이 나와라! 윤이 휘두릅니다
.dice 1 10.



>>0 [제갈 윤/도둑잡기]수행(3)
윤은 마지막으로 니플러를 흔들었습니다.
.dice 1 10.


>>0 [제갈 윤/도둑잡기] 완료합니다.

윤은 모은 식기를 가지고 교수님께 갖다드렸습니다.


이렇게 최대 4개의 레스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132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20:08:59

간단하게 말하자면 첼주와 쭈주의 질문의 답은 그게 맞아요! 입니다:)

133 리안 - 현성 (2sSZ53ek26)

2021-07-05 (모두 수고..) 20:09:05

"오, 그러다가 그 임기응변으로 목이 뎅강! 당할수도 있다는거, 아시죠?"

그가 그렇게 말하면서 히죽 웃어보이며 목에 칼을 긋는 시늉을 해보인다. 그라고해서 왜 저런 좋은 기삿거리를 놓치고 싶겠는가, 하지만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로다가 목만 잘려서 활동에 지장이 생기면 그건 그거대로 프라이드에 상처인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천천히 씨익 웃어보였다. 그러고보니 오늘의 순번이 아마 잭이었던가?

"아 그거요? 저희 지금 돌아가면서 라이브 공연 중인데요? 어제 케인이 저랑 같이 공연-을 빙자한 공개 스파링 시합-으로다가 꽤 호응을 많이 얻었거든요? 오늘 순번으로 보면.... 아마 잭이겠네요!"

잭 녀석, 저번에 그거 보고서 꽤 머리 아파하던거 같은데, 괜찮으려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만쥬를 한입 베어문다음 천천히 미소를 지어 보였다.

"참고로 제 순번은 7월 6일부터 7월 7일 사이입니다. 그리고 아마 특별 게스트도 있을 예정이니, 보러 오실꺼면 보러 와주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천천히 허리춤에 걸려있던 물통을 벌컥벌컥 들이킨다. 보아하니 입도 안대고 마시는것 같은데 의외로 청결을 중시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듯이 그는 조심스레 물통을 현성에게 넘기며 씨익 웃어보였다.

"같이 다니시는데 목이라도 축이시죠. 만쥬, 꽤 물을 많이 잡아먹는다고요?"

134 ◆Zu8zCKp2XA (jWR6bjLzxc)

2021-07-05 (모두 수고..) 20:10:30

랸주 어서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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