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04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74 :: 1001

◆c9lNRrMzaQ

2021-07-04 16:50:19 - 2021-07-05 13:36:17

0 ◆c9lNRrMzaQ (mpZliNieYo)

2021-07-04 (내일 월요일) 16:50:1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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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53 청천주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18:09:50

>>50 (소화기 분사ㅏㅏㅏㅏ)

54 릴리 - 하루 (6) (KgZVlBxigw)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2:45

 “괜찮앓. 팔팔 끓는 걸 마시는 게 내가 하는 일이니까.”

 저 얼굴에 솔직한 마음을 뱉었다가는 빛보다 빠르게 속물이 된다. 아무튼 최선을 다하는 릴리였다. 입 안에 남은 카페오레가 제법 향긋하고 달콤해서 마음에 든다.

 “빚…….”

 릴리는 머릿속에서 돌돌 말려 있는 새하얀 양피지를 펼친다. 철필으로 그 위에 선을 그어 시약의 레시피를 써내려 가기 시작한다. 진사, 염초, 질산염, 그리고 유황 조금을 모방범죄 예방을 위해 적절하게 가공하고 배합하면…….
  ※ 세 번 불지옥 대폭발 물약! (가칭) ※
 …… 아무리 그래도 하루의 직장을 불태워 버리는 것은 죄책감이 너무 심하다. 일단 생각해 둔 레시피를 돌돌 말아 다시 기억의 궁전에 보관하기로 한다.

 “…… 하하하, 그렇구나. 빚을 갚으려면 어쩔 수 없지.”

 이번에는 여유 있게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우아한 자태로 잔받침에 컵을 내려놓는다. 그러고 나서,

 “어쩌다가 빚을 진 건데?!?! 영끌했어!? 사기 당한 거야?! 아니면 그, 좀, 잃었어?! 그…… 게임갬블으로?! 카이지처럼 된 거야!?”

 하고 벌떡 일어나서 묻는다. 아무리 그래도 빚이라니! 집과 빚이라니! 이게 무슨 『곰이 물구나무 서면 문』 같은 농담도 아니고!

55 청천주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3:16

저녁 먹고 오겠습니다!

56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4:00

이런 활용이 가능한가... 같은 걸 생각해두는 건 있긴 하지만 뭔가 지금 시점으론 안될 것 같단 생각이 드는 것들뿐...

정훈이의 의념인 점(點)으로 파티가 대열을 이룰 때 그 사이의 구심점이 되어 결속을 강화한다던가, 점수를 매겨서 우선순위를 정한다던가, 공격의 궤도가 그리는 선을 이루는 점을 줄여서 경로를 단축한다던가... 하는 건 가능한 걸까요?

57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4:12

청천-바이.

58 다림주 (eLm3YHX4FE)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4:13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59 이름 없음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5:20

잘잤다

60 은후주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5:32

나메...

61 진짜돌주 (Fjqhr12R5Y)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6:04

다들 반갑습니다

62 시현주 (OH7gDLua3k)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6:13

해양생물을 쏟아낸다보다는
바다 -> 생명의 요람 -> 생명체를 직접 창조해낸다
같은 식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현생은 괜찮습니다 아까 말끊긴건 자서그래요

63 다림주 (eLm3YHX4FE)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7:19

은후주 리하~

64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8:05

진석하이! 은후하이! 시현하이!
요즘 잡담중에 직장 얘기를 잘 못 들은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괜찮다면 다행...

65 시현주 (OH7gDLua3k)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2:00

으음...
제가 회사에서 진상짓 당하거나 상사들한테 쪼인걸 여기다 풀면서 한탄할 생각은 없는걸요
현생은 현생이고 상판은 상판이니까요

66 시현주 (OH7gDLua3k)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2:37

그리고 모하모하에욘

67 다림주 (eLm3YHX4FE)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3:09

다들 어서오세요!

68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4:24

앝...
그래요. 상판은 상판이니깐 어장에서 마음편히 놀고가실 수 있음 좋겠어요... :)

69 ◆c9lNRrMzaQ (mpZliNieYo)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9:45

다들 착각하는게 의념을 일종의 '치트키'로 보지 말고 '기술 영역의 확장'으로 보는 게 맞음.

님들 의념기가 님들이 쓸 수 있는 의념의 한계인거고.

70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32:14

그게 아마 의념 기술 만드는 수업에서 언급됐던 거였나요?
의념속성과 기술은 범용성과 전문성의 차이라고...
분경정심과 의념속성 부동의 의념 이용.

71 에미리주 (OyZLVViGco)

2021-07-04 (내일 월요일) 18:32:19

(대충 가지고있는 기술이랑 의념을 연계해서 생각하는게 역시 빠르겠단 앩)

72 진짜돌주 (Fjqhr12R5Y)

2021-07-04 (내일 월요일) 18:33:21

(폭발에서 더 나갈 생각이 없음)

73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38:36

폭발적인 치료를 시도해봅시다

74 하루 - 릴리 (xP6hzxyr/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43:19

" 그래요...? "

하루는 의아한 눈을 지으면서도, 릴리의 말에 일단 수긍을 하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이는 하루였다. 릴리가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듯 한데, 좀처럼 그게 무엇인지 감이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것은 갑자기 자신의 말을 들은 릴리가 양피지를 펼쳐선 무언가를 적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더욱 커졌다.

" 그렇죠, 빚은 생긴 이상 갚아야 하는 법이니까요. "

릴리는 역시 바른 말을 하네요, 하는 표정으로 방긋 웃으며 답한 하루였다. 누구의 속도 모르고 태평해보일 정도였으니, 릴리가 속으로 고민하는게 무엇인지는 모르는 모양이었다.
물론 태평하게 웃고 있던 미소도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릴리의 모습에 흐트러졌지만.

" 에...? "

하루는 지금 상황을 파악하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릴리의 입에서 나열되는 것들을 듣고 있다가 무언가 깨달은 듯 풋 하고 웃음을 터트린다. 풋 하고 터진 웃음은 맑은 웃음소리로 이어졌다.

" 아하..아하하.. 진정, 진정해요, 릴리. 그런 빚은 아니니까요.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서 진 빚이 있는거라서요. 친구끼리 빚을 지고 있으면 곤란하니까 일을 도우려고 한거에요. "

웃느라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낸 하루가 차분하게 대답을 들려준다. 그리곤 몸을 앞으로 조금 내밀어선 환하게 웃으며 릴리와 눈을 마주합니다.

" 릴리양, 제 걱정 해주신거에요? "

75 하루주 (xP6hzxyr/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44:57

사실 빛을 뿌리는걸로 다인힐을 하는 것까진 생각했었는데 ..

76 에미리주 (OyZLVViGco)

2021-07-04 (내일 월요일) 18:45:47

다수 회복 스킬 생겼으니까 회속성 이용해서 회복속도 가속 이런거 생각했단 앩

77 릴리 - 다림 (6 ㅋㅋ) (KgZVlBxigw)

2021-07-04 (내일 월요일) 18:46:33

 누군가를 걱정시키는 것은 릴리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탈구된 관절의 재활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만들어 먹고 퇴원할 수도 있는 노릇이지만, 그래서는 아버지에게 과로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끼쳐 버린다. 릴리와 성격이 일치하는 수준으로 비슷한 샤르티에 부인은 이해해 주겠지만, 딸바보인 샤르티에 씨는 애석하게도 그런 성격이 아니다…….

 “다 낫고 나서 사과해. 붕대 둘둘 두르고 링거 단 채로 사과하러 다녀 봤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사과는…… 동정받을 만한 행색으로 해서는 안 되는 거야.”

 본래 하고 싶은 말이 ‘지금은 그런 소리 하지 말고 낫는 데만 집중해, 이 바보야’였다면 ‘바보’라는 말을 문장 전체에 넓게 펴바른 결과가 저것이었을 것이다. 릴리는 병상에 걸터앉은 채로 무거운 것이 들러붙은 오른쪽 다리를 살랑거려 본다.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몰래 진통제를 만들어 마셨으니까 크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 뭐, 나는 사과를 받았으니까 이쯤으로 해 두겠어! 푸헤헹. 당신이랑 다시 만날 줄은 몰랐는데 처음 듣는 말이 ‘미안해요’라니. 기분 묘하네.”

 그러면서 릴리는 머리맡의 협탁에 놓인 컵을 흔든다. 담겨 있던 물이 백색의 불투명한 액체로 변한다.

  ※ 우유! ※

 한 모금 마시면서 시선을 다림 쪽으로 옮겼다. 그건 그렇고 정말 호되게 당했군. 그렇게 공격 세례를 받았으니 저렇게 다치는 것도 당연하지만 말이다.

78 바다주 (GIn8o08nxg)

2021-07-04 (내일 월요일) 18:52:10

바다

79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52:29

80 하루주 (xP6hzxyr/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52:29

다바다바

81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52:50

갑자기 다림주를 보내려고 하는 하루주...png

82 릴리주 (점탄성을 지닌 유체) (KgZVlBxigw)

2021-07-04 (내일 월요일) 18:52:56

모하모하…… 하루에 샤워 두 번으로는 버틸 수가 없다!

83 하루주 (xP6hzxyr/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53:42

!? 그렇게 되버리네요!?!?

하루 두번 샤워는 기본..

84 다림-릴리 (eLm3YHX4FE)

2021-07-04 (내일 월요일) 18:55:20

다 낫고 나서 사과라는 말을 하는 릴리를 보고는 그렇네요... 붕대를 둘둘 두르고 사과하러 다니면 사과를 하라고 강요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고 말하면서 붕대를 힐긋 바라봅니다. 낫는 데 집중해 바보. 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다림은 느리게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깁니다. 옅은 다크서클이 붙은 눈가가 보이네요.

"다시 만난다면...을 생각해본 적 없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봐도 미안해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인형.. 손상되어서 이젠 찾을 수도 없고요... 라고 말하는 표정은 고개를 떨구고 있기에 잘은 안 보일지도 모르지만. 말투는 정말로 미안해하는 그것이라고요.

"사과를 받아주신다니 다행이에요."
만일 사과를 안 받아주신다면 디저트를 사들고 가서 절을 하는 걸 생각했었나요? 그걸 말하지는 않은 채 은은하게 웃습니다.
매우 호되게 당했죠.. 잘못했으면 춘심의 도끼에 효수당할 뻔했고..(와 다림이 데플! 영웅서가 끝! 새 시트 ㄱ? 당할 뻔)(농담) 하쿠야의 의념기에 지훈의 의념기에... 정훈의 스킬에... 비장의 수로 총에도 얻어맞았으니... 사실 정신만 차리고 있는거지 실질적 몸상태는 아직 못 일어난 다른 캐들보다 더 나쁘지 않을까요

....물론 따지고 보면 에릭이 더 후려맞았겠지만.(브루터메니스의 뺑소니가!) 워리어랑 서포터의 차이점으로 인해 피곤함은 다림이 더 강할 것 같습니다.

85 ◆c9lNRrMzaQ (mpZliNieYo)

2021-07-04 (내일 월요일) 18:55:45

하루 두시간씩 에어컨 트는 중.
전기세는 내가 안 내니까(후비적)

86 에미리주 (OyZLVViGco)

2021-07-04 (내일 월요일) 18:59:13

지하철 특) 약냉방칸 피하면 살만함

87 비아주(누워있음)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0:56

나는 누워있지 않다

88 은후주(서있음)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2:44

나는 누워있다

89 하루주 (xP6hzxyr/s)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2:53

나는 앉아있다

90 에미리주 (OyZLVViGco)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3:43

나도 앉아있다

91 릴리주 (KgZVlBxigw)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4:33

하루종일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
보기 안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릴리주의 솔직한 감상은…… 부러워……!!!!!

92 정훈주 (gAvuoeAmE6)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5:07

(역시 여기선 성현이 명상자세를 해야겠지?)

93 에미리주 (OyZLVViGco)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5:30

(이 오너는 청해를 불태우고 재가 되버린 오너이다)

94 에미리주 (OyZLVViGco)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5:50

>>92 이거다(이거다)

95 다림주 (JrYw5E/6SY)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7:44

다들 어서오세요~

냉방을 세게 하면 냉방병으로 죽어가는 참치.. 그렇다고 아예 더위 무효가 아니라 습기와 더위로 괴로워하다니. 이것이 애매한 것의 말로...(아무말)

96 정훈주 (gAvuoeAmE6)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8:48

>>91
맞아요.. 지하철이라니 굉장히 부러운 것...(?)
>>94
(목뼈가 부러진 정훈주의 흔적인 듯 하다)

97 청천주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9:05

재갱신!! 모하모하!

>>54 타이밍 엇갈려서 못 봤는데....
저거...대표적인 화약의 주재료들 아닌가욬ㅋㅋㅋㅋ화염병이잖아!ㅋㅋㅋㅋㅋ

의념기가 곧 다룰 수 있는 의념의 한계라면...지금 가지고 시작하는 의념기들이 약한 건 역시 쪼렙들이 의념기 강제각성해서 그런건가....
두 번째 의념기를 얻으면 자연스레 리미트도 같이 늘어나는 걸까요.

>.93 (토닥토닥...

98 다림주 (JrYw5E/6SY)

2021-07-04 (내일 월요일) 19:09:35

리하리하 청천주~

99 에미리주 (OyZLVViGco)

2021-07-04 (내일 월요일) 19:10:06

청-하 😎😎😎😎😎

100 바다주 (Fc.S96p.XY)

2021-07-04 (내일 월요일) 19:11:07

바다주 아웃

다들 안녕~ 내일 봐 🤗

101 정훈주 (gAvuoeAmE6)

2021-07-04 (내일 월요일) 19:11:09

청천주 어서오세요~

102 정훈주 (gAvuoeAmE6)

2021-07-04 (내일 월요일) 19:11:24

바다주 내일봐요!!!

103 청천주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19:11:40

>>95 냉방을 세게 하면 냉방병으로 죽어가는 참치222...
6~7월에 카디건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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