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011> [해리포터] 동화학원³ - 08. Wanna play? :: 1001

네 정체는?◆Zu8zCKp2XA

2021-07-03 20:34:10 - 2021-07-05 03:22:40

0 네 정체는?◆Zu8zCKp2XA (83zqzJvZTw)

2021-07-03 (파란날) 20:34:10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49de0535f7f231ed9b12ba175272cf44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가 우승하려면,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한단다.
그래서, 너는 날 찾지 못하는게야.

512 ◆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7:04:42

앗 아니다 벨주와 첼주를 이어드리겠읍니다! 첼주와 벨주 모두 저와 많이 돌리셨으니 두 분이서 돌리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513 민주 (0zfHxwWpJU)

2021-07-04 (내일 월요일) 17:04:42

벨주도 하이하이~~~ 일상 구하는구나 (팝콘 들기) 이제 슬슬 또 일상 철이라 볼 거리가 많겠따 ㅎㅎ

514 발렌(벨)주 (jHsotHzVAY)

2021-07-04 (내일 월요일) 17:05:50

>>509 ((원하는 NMPC...역시 다갓님이 필요해요...))
호, 혹시 다갓님 찬스 써도 될까요? 선택에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선택달팽이랍니다...😳

515 ◆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7:06:41

>>511 리안은 기린궁 학생이 아니니까 다이스가 .dice 1 2.로 판정되는데 평소에는

.dice 1 2.
1. 명중
2. 빗나감


이었다면, 지금 현재는 .dice 1 2.
1. 빗나감
2. 명중

입니다:D

516 발렌(벨)주 (jHsotHzVAY)

2021-07-04 (내일 월요일) 17:06:46

>>512 앗. 그렇군요!

그럼 첼주 저랑 일..상을..!!((볼을 콕 찔러봐요!!))

517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7:06:55

((다이스 결과에 머리 싸쥠))
아아 다이스 당신 진짜 왜 글애?? 땃태 인간관계 파탄내고 집착광공 루트 타게 하려고??그게 마음에 드냐고((급기야))

518 ◆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7:07:51

참고로 지금 제가 다이스를 굴리면.........

또 탈이 나올 가능성이 99%입니다..... 촉이 딱 왔어요. 지금 굴리면 떡밥 또 와장창 털릴 거라고.........()()()()()()


다른 분들 중에서 저와 일상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쿡쿡 찔러주세요! 오늘은 쉬니까요...!!!

519 리안주 (5VS2GV6Ons)

2021-07-04 (내일 월요일) 17:08:50

>>515 질문을 잘못 드렸다!!

전투 뿐만 아니라 퀘스트 다이스도 전부 포함인지 여쭤본거에오!!

520 ◆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7:09:38

>>519 >>492의 맨 하단에 제가 적어드린 부분을 잘 읽어보세요:) '진행 동안' 입니다!!

521 민주 (0zfHxwWpJU)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0:13

>>517 웨웨 뭔데 그래 고러니까 막 무섭고 글찮아... ㅎㅎ.... ^__T

522 펠리체주 (/yoPJC6voc)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1:59

(커피를 가져오니 뭔가 많이 지나갔다?)

>>516 좋지좋지~~ 호호 이렇게 두번째 희생자를...(?) 선레 다이스 할게!

.dice 1 2. = 1

첼이/벨이

523 리안주 (5VS2GV6Ons)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2:09

>>520 아하 납득 오케이!!(난독)

524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2:12

((일단 굴러가는 일상에 팝콘 꺼내놓기))
팝콘 팔아요!!!!!!

그리고 다이스가 피폐한 땃태를 내놓으라고 하는데...다이스 망가진거 같아 캡틴((급기아

525 ◆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2:56

>>524 이번에 한 번 다시 굴려보셔요:)

526 ◆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3:18

홀이 나올 거 같긴 한데 높은 수일지 낮은 수일지는 저도 모릅니다:)

527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4:13

>>521 일상 분위기가 씁....좀 어....많이 루즈할지도 모르겠다() 이일단 최대한 노력해서 써올게. 오래 걸릴테니 잡담하고 있어:0

528 펠리체주 (/yoPJC6voc)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4:45

잌 나구만! 벨주 원하는 상황 있어???

529 발렌(벨)주 (jHsotHzVAY)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4:48

두번째..네? 첼주 선레 상황은 어떤것이든 괜찮고..저희 허약벨이 물에 젖은 미역이 된다면...그걸로 국을 끓여주세요..옹알옹알...((아무말을 해요))

530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5:27

>>525>>526 흑흑흑...알았어 다시 굴려볼게..88 dice 1 10.

531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6:25

.dice 1 10. = 5

(이마 탁)

532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7:02

캡틴토템.....캡틴 그는 신이야......

533 발렌(벨)주 (jHsotHzVAY)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7:02

캡틴은 신이에요!!

534 펠리체주 (/yoPJC6voc)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7:20

>>529 ㅋㅋㅋㅋㅋㅋㅋ 그 두번째란 건 단태에 이은 두번째라는 의미인데~~ 히히 머 될지 안될지는 벨주가 정하는거니까~~ 그럼 적당히 선레 써올게~~

535 민주 (0zfHxwWpJU)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8:01

>>527 음~~~ 편한대로 갖고 오셩 캐릭터들 관계성은 어찌돼도 난 좋아서 ㅎㅎ 나도 설거지 하고 있을테니께~

536 민주 (0zfHxwWpJU)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8:19

캡틴... 그는... 신인가?

537 ◆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8:43

엗 엗?! 않이애오...!!!!!

538 발렌(벨)주 (jHsotHzVAY)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9:25

우리...벨...오늘은 어떤가요..?

.dice 1 2. = 2
1. 상태 좋아서 머리를 빗고 조금 흐트러지게 넘겼어요
2. 얘가요?🤭

539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9:31

>>5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예시에 그저 웃지요))

>>535 오..케이...:p

540 발렌(벨)주 (jHsotHzVAY)

2021-07-04 (내일 월요일) 17:19:57

거짓말 마세요, 전 오늘 제 길을 개척하겠어요!😠

541 리안주 (iRY7WQhnxc)

2021-07-04 (내일 월요일) 17:28:34

와 다들 용과 같이를 찍고 있는디요!?! 자기의 운명을 거스르고 개척해가고 있어어어어어어

542 리안주 (5VS2GV6Ons)

2021-07-04 (내일 월요일) 17:42:14

>>0 [리안/교감선생님이 찾는 것.] 수행하겠습니다!!

543 펠리체 (/yoPJC6voc)

2021-07-04 (내일 월요일) 17:47:47

휴양지에 장기간 놀러왔다고 해도 매일 물에 들어가 노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물놀이가 재밌긴 해도 알고보면 체력을 상당히 잡아먹는 운동에 가깝기도 하니 말이다. 그러니 하루 이틀쯤 지나 낮에도 해변에서 노는 학생들의 수가 눈에 띄게 적어진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을거다. 그만큼 노는 사람 하나하나가 눈에 띄어도 이상하지 않았을거고.

그녀는 어느 쪽이었느냐 하면 단연코 물에서 노는 쪽이었다. 혼자 뭘 그렇게 할게 있다고 그런지, 남들보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첨벙거리며 잘만 논다. 때때로 움직이지 않고 물 위에 떠있기만 하는데 그것마저도 즐거운걸까. 물살에 흔들흔들, 몸을 맡기고 있다가 휙 돌아서 수면 아래로 쑥 들어간다. 인어의 꼬리 대신 하나로 묶은 은빛 머리칼을 수중에서 살랑거리며 바닥을 훑는 장난을 치다가 멀찍이에서 불쑥 튀어나온다. 그리고 또 첨벙첨벙. 보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혼자서 참 잘 노는구나 싶고도 남을만큼 그녀는 헤엄과 잠수를 반복하던 중이었다.

"...슬슬 가볼까..."

한창 잘 놀던 그녀가 그렇게 중얼거린 건 저번과 비슷한 타이밍이었다. 그 때는 미지의 길을 개척하러 갔다면 오늘은 가고자 하는 곳이 딱 정해져 있다는게 다를까. 아니다. 그 땐 혼자가 아니기도 했지. 오늘은 그것도 다르겠구나 생각하며 해변으로 헤엄쳐 나온다. 물을 뚝뚝 흘리는 머리를 대충 털고, 모래사장에 던져놨던 가디건을 집어 모래를 털고 슥 팔을 꿴다. 식었던 몸에 닿는 따끈한 천의 감촉이 마치 타인의 체온이 닿는 것 같아 팔을 슬쩍 문지른다.

그 한순간이지만 오늘은 가지말고 일찌감치 그의 방문이나 두드려볼까 싶기도 했으나. 곧 생각을 바꿔 저택과 반대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갔다온 다음에 가도 늦지는 않을테니까. 누가 보면 쟤 어디가나 뭐하러가나 싶은 그 분위기를 그 날과 똑같이 흘리면서, 모두가 노는 곳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사박사박 걸어가는 뒷모습은 불러세우지 않으면 멈추지 않을 듯 보였을거다.

544 펠리체주 (/yoPJC6voc)

2021-07-04 (내일 월요일) 17:48:11

>>541 원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거랬어~~

545 리안 - 뭘까요~ 뭘까요~ 오늘은 이거!! (5VS2GV6Ons)

2021-07-04 (내일 월요일) 17:49:45

>>0 [리안/교감선생님이 찾는 것.] 수행!!

로켓을 찾으라고 한 교감선생님의 말에 지하로 들어가는 문(?)을 찾으려다가 그 로켓이 그 로켓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그는 머쓱하게 진지하게 로켓을 찾기 시작한다. 그래도 눈에 당장 띌만한 것은 없다는 것일까? 그는 일단 아현을 제외하고 다른 아이들을 싹다 동원해서 별장을 쥐잡듯이 뒤지기 시작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어 보였다.

"음....."

이제 애들을 다 해산시켜서 당장 할 것도 없었는지 그는 이제 남은 구석을 최대한 뒤져보기로 했는지 그는 천천히 한 구석으로 손을 뻗었다. 교감선생님이 시켜서 한 건인지라 자신에게 해당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이상 애들을 부려먹기도 미안해서인지는 몰라도 그는 최대한 구석구석 뒤져보고 있었다.

"오?"

한구석에서 뭐가 빛나는게 보였던 것일까? 그는 천천히 손을 뻗어 그것을 집으려 들었다.

.dice 0 10. = 2

546 리안 - 꽝의 냄시가 나는데요 (5VS2GV6Ons)

2021-07-04 (내일 월요일) 17:52:21

>>0 [리안/교감선생님이 찾는 것.] 완료합니다!!

"음...."

아무리 봐도 쓰레기처럼 보이는데? 그는 그렇게 조용히 중얼거리며 이게 뭔지 서둘러 연구를 해보려 했으나 그러다가 이거 또 흠집이나 다른게 나면 분명히 교감선생님에게 경을 칠거라고 생각을 하며 그는 별 수 없다는 듯이 부엉이를 불러다가 씨익 웃어보인다음 그대로 그걸 부엉이 편에 묶어 날려 보냈다.

"근데 진짜 로켓 없나?"

이 녀석, 진짜 교감선생님 별장 밑에 쏘아올리는 로켓이 있다고 믿는거 아니겠지?!

547 스베타 (SOaiT8pOUw)

2021-07-04 (내일 월요일) 17:59:27

>>0 [스베타/교감선생님이 찾는 것.] 수행

존재 자체가 가문의 오점이 되어 버린 누군가. 가문의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로 각인이 되는 한, 영원히 오점으로 남을 그. 그가 지은 죄가 무엇이길래. 그런 단어로 불리게 된 걸까. 자신이 알 수 있는 영역도 아니었으며, 몰라도 되는 부분이었지만. 설명하기 힘든 불편함에 스베타는 그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었다.

복잡한 생각은 하지 말자. 지금은 그저 로켓을 찾으러 왔을 뿐이니. 스베타는 고개를 내저으며 긴 한숨을 내쉬고서 방의 내부를 둘러보았다. 그가 들고나간 것이 아니라면. 이 별장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텐데. 이내 스베타는 책장 틈새와, 옷장들의 아래를 살피기 시작했다.

.dice 0 10. = 6

548 리안주 (5VS2GV6Ons)

2021-07-04 (내일 월요일) 18:02:38

오 스베타 값 높아요!!

는 진짜 2만 나오려고 그러나 왜 벌써부터 2가 나오죠

549 정산◆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8:03:18

>>546 리안 다이사쿠 에스카마리


당신이 주운 것은 단순한 곱스톤 알인 것 같습니다. 안에 액체가 들어있으니, 맞으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체가 나올 겁니다.

학교의 부엉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교감 선생님이 수고했다는 편지와 함께 4갈레온을 봉투에 담아줬습니다.

!!!System: 4갈레온 획득!
!!!리안 다이사쿠 에스카마리는 더 이상 [교감 선생님이 찾는 것] 퀘스트 수행이 불가합니다.

550 스베타 (SOaiT8pOUw)

2021-07-04 (내일 월요일) 18:07:14

>>0 [스베타/교감선생님이 찾는 것.] 완료합니다
항상 고생이 많지. 편지를 건네고서 부엉이를 조심스러운 손길로 쓰다듬다, 보내준다.

551 스베타주 (SOaiT8pOUw)

2021-07-04 (내일 월요일) 18:08:41

값이 높긴 한데... 으으음.
0이 나왔으면 했는데. 뭔가 아쉽네요. (?)

552 정산◆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1:00

>>550 스베틀라나 바실리예브나 이브코프

당신은 구석에서 누군가의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 멜리스, 정말로 네가 다 죽인 거야?
제발 답장 좀 보내줘. 멜리스.
C.리델]

C.리델, 당신들의 교감 선생님 이름이 크리스 리델입니다. 설마, 교감 선생님일까요?

교감 선생님은 당신에게 갈레온과 수고했다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System: 4갈레온 획득!
!!! 스베틀라나 바실리예브나 이브코프는 더 이상 [교감 선생님이 찾는 것] 퀘스트 수행이 불가합니다.

553 단태 - 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7:11

단태는 민의 얼굴을 마주하다가 고개를 슬그머니 한쪽으로 기울였다. 왜 그런 표정을 짓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행동이었다. 자신에게 익숙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이해못할 것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기한테 보름 때의 나를 보여주는 건 옳은 일이 아니였던 것 같네." 주단태가 턱을 매만지던 손을 잠시 허공에서 멈췄다가 자신의 어깨에 얹었다. 방음마법이 걸린 공기를 담담한 울림이 진동시켰다. 위로를 받고 힘든 티를 내고 엄살을 부리고 의지를 하고. 친절함을 베이스로 하는 선함은 무구했다. 단태는 그제서야 왜 이렇게 이 아이가 신경쓰이는지 알 것 같았다.

보고 있으면 본가의 무구하고 어린 생명과 겹치기 때문이다. 차마 미워할 수 없는 선함. "서로의 이해자가 될 수 없으면 친구가 될 수 없어. 자기야." 평행선을 그리는 관계에서 결코 서로의 이해자가 될 수 없는 자신의 단짝을 떠올리며 무감하게 재잘거렸다. 단태는 자신처럼 걸음을 멈춰서 바라보는 민을 응시하며 빈손을 노크하듯 허공에 머물렀다. 걸었던 방음마법을 잊지 말라는 가벼운 제스처였다.

"어차피 알게 될 것을 굳이 알리지 않은 것 뿐이야. 어른이 없는 곳에서 후배를 보호하는 건 선배의 몫이니까."

재잘재잘 떠드는 목소리는 평소처럼 느물거린다. 뱀이 혀를 낼름거리는 것처럼 히죽- 하니 웃으며 단태는 허공에 머물렀던 자신의 손을 거둬들였다. 그렇게 보이지 않았지만 주단태는 최대한 말을 고르고 고르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천성과 본성이 선하지 않다고, 친절함을 베이스로 하는 선함을 부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깜빡이던 눈이 민에게 꽃혔다. 허상이라는 말에 반응한 것이다.

"네가 보는 게 허상이라면."

굳이 떨어진 물건을 주워 손에 올려주는 민의 행동에 핀을 꽉 쥐면서 단태는 입을 열었다. 느물하게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어쩔 셈이지?" 혼잣말과 같은 물음이었다.

"나에 대해 알게 된 이상, 노력하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널 내버려둘 생각은 없다고 하면 뭐라고 답할래, 응? 민아."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느물느물한 표정으로 단태가 걸음을 앞으로 내딛어서 거리를 가까이 하고 고개를 숙여 시선을 맞춰왔다. "아까도 말했듯이, 너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거든." 하고 덧붙히는 목소리가 낮았다.


//다시 굴린 다이스가 불러일으킨 스불재의 흔적o<-<

554 발렌타인 - 펠리체 (jHsotHzVAY)

2021-07-04 (내일 월요일) 18:18:51

((머리를 박고 울어요))

555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0:01

((중간값을 준 다이스여서 진짜 중간정도로 모호한 땃태 행동에 땃쥐는 이마를 탁 침))

스베타..퀘스트에 떡밥이????:0 멜리스..멜리스....어, 어라???

556 레오(렝)주 (CkiaklFj76)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0:52

날이 시원해서.. 너모 조하아... 갱신함당 :ㅇ!!

557 펠리체주 (/yoPJC6voc)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0:54

>>554 ......(토닥토닥)......

(땃주의 스불재도 토닥) 다들 힘내...!

558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1:21

아니 그 반응은..벨주....((뽀담))

559 펠리체주 (/yoPJC6voc)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1:28

렝주 어서오구~~

그 M.리델이 멜리스 리델이었나봉가~~

560 단태(땃쥐)주 (s7mdUMfTn.)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2:48

레오주 어스와~~~:D

>>557 흐흐흐흐흐흑......88

561 민주 (0zfHxwWpJU)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5:05

레오주 어서와~~~~

그리고 벨주는 반응을 보니............. 힘내 (토닥토닥)

으음?? (답레보고옴)(뭐지? 맛있다짤)

562 ◆Zu8zCKp2XA (4sVmJzIZcE)

2021-07-04 (내일 월요일) 18:25:10

:D~~

전 언제든 구하고 있으니! 아무나 찔러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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